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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때문에 고민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분은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희아이는 1학년때부터 나름 빡세다는 영어학원엘 다녔어요.
2년정도 하다 너무 숙제많고 힘들다고 해서
이보영의 토킹클럽으로 바꿔주었어요.
이보영에서 2년정도 편하게 공부했구요.
레벨을 높이는게 우선이기보담 기초부터 다시 천천히 해도 좋을것같아서요.
그러다 이번 5학년이 되면서 뒤쳐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나름 이동네에선 유명한 토피아중계점으로 입학시켰어요.
진단평가 레벨이 최고가 나와서 제가 무지 신났거덩요.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아이가 한달을 댕겼는데 아직도 수업시간에 80프로는 안들린다네요
계속 원어민 수업을 했던 앤데
4년동안은 잘 들렸는데 토피아에선 안들린다니 아주 고민입니다.
담임쌤 말은 자기가 질문해도 답도 하길래 몰랐다고 ㅡㅡ;
쪽지셤이나 레벨셤은 성적이 평균나오니까요.
다른 애들도 다 그런거 아니냐니깐 그건 아닌가보구요
사실 아이 교재를 보면 저도 어려워서 헤맵니다.
우리아이가 일케 어려운걸 모르는것도 쫌 당연한것같아요
그렇다고 레벨이 낮춰봤자 그반도 어렵다고 하드라구요.
5학년인데 너무 빡세게 조바심 내는걸까요?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갈등입니다.
중학교때 가서 시켜도 된다..편히 이보영이나 다시 보내라
아님, 참고 그래도 하다보면 토피아에 맞춰질것이다 그냥 보내라
ㅡㅡ;
집 앞의 이보영이냐..기타 서강SLP..정철...이런데냐
오가는데 1시간 걸리는 토피아냐...
모 거리가 중요한건 아니겠죠..
고민입니다. 편하게 해주자니 교육열이 울고,,
잡아줄라니 못따라오는애 끼워맞춰놓는건지 싶고,,
이런 과정을 겪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82독자
'11.4.15 10:18 AM (121.190.xxx.109)레벨이 높다는 건 리딩과 문법이 어느 정도 되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리스닝이 좀 안되는 것 같은데요
갈수록 리스닝이 중요해 지니까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좀 시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오디오 있는 스토리 북을 몇권 사셔서 틀어 놓고 글자 맞춰서 눈으로 읽어 나가는 방법
좋습니다 집중 듣기 혹은 쉐도우 리딩이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일정 시간 20분 부터 시작해서 30분 이렇게 늘려 나가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으로 (모험, 환타지 등등) 시작하시면 좋아요
너무 잘 아는 책도 집중력이 떨어지니 내용을 잘 몰라도 이해를 못해도
그냥 주욱 눈으로만 따라 가는 겁니다
소리잡기라고도 합니다 듣기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아이가 영어에 어느정도 바탕이 있는 듯 하니
매일 같이 한 1년정도만 힘들어도 계속 시키시면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잘 못하고, 놓치고, 졸고 짜증내고 합니다
옆에서 같이 연필 같은 걸로 짚어 주면서 하셔요
물론 엄마도 힘들어요 ^^;2. 초등5엄마
'11.4.15 10:21 AM (211.210.xxx.30)네 그런방법도 있군요..조금씩 해봐야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3. ****
'11.4.15 10:30 AM (116.127.xxx.208)잠수네 아이들..이라는 책 한번 읽어보세요
한권 사셔도 아깝지 않은 책이에요
잠수네 아이들 사이트도 있는데 이건 유료니까
쑥쑥닷컴이라는 사이트의 초등 게시판 들어가서 한번 쭉 보세요
요즘 학원 보내면서도 집중듣기 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듣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어요4. ...
'11.4.15 10:37 AM (119.64.xxx.151)중계동에서는 아직 토피아가 인기있나 보네요.
다른 곳에서는 철수하는 분위기인데...
초등 5학년 그렇게 빡세게 시켜봐야 그게 아이 실력으로 연결되는 것 아닙니다.
괜히 아이 진만 빼고 영어에 대한 흥미만 반감시키는 것일 뿐...
저희 동네 토피아도 보니 초등학교 6학년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숙어를 외우게 하더군요.
그게 정말 뭐하는 짓인지...
그리고 한글로 써놔도 무슨 말인지 모를 교재를 아이들 교재로 쓰는데...
어려운 책으로 공부한다고 실력까지 덩달아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리딩이 되면 리스닝은 어느 정도 따라오는 거예요.
리딩이 되는데 리스닝이 안 된다면 아이가 숙제에 급급해서
영어를 자기 마음대로 읽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 번 점검해 보세요.5. 이해안가는게
'11.4.15 10:39 AM (96.3.xxx.213)아이가 80%나 못알아듣는데 그걸 알아채지 못하는 담임선생이 가능한가요??
애한테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그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20~30% 못 알아듣는거야 눈치 못 챌수 있어도 저건 말이 안되는 소리 아닌가 합니다6. .
'11.4.15 11:06 AM (121.137.xxx.104)한달넘게 다녔을텐데 그동안 아이가 이해를 못하는 것도 몰랐다니 선생님이 아무래도 별로인것같습니다.학원 강사들 애들 앉아있는 자세 눈빛만 봐도 대충 감이 오거든요. 얼마나 내말을 알아듣고있는지...학습량이나 난이도를 떠나서 선생님이 아이랑 맞지 않는것같아요.
7. 딴소리지만..
'11.4.15 11:50 AM (211.217.xxx.176)님 혹 장안동 사시지 않으세요?
이보영, 정철, 토피아 한 시간 거리..
토스 영어학원도 리스닝 공부에는 괜찮다고 들었는데요..8. ..
'11.4.15 1:22 PM (119.71.xxx.30)요즘 어학원에서 배우는 높은 수준의 교재들 보면 초등 교재도 헉 소리 난다고 하더라구요...
정상어학원은 애들이 재미있어하는 스토리북 위주로 공부해서 아이들이 부담없어 한다네요..
빡센 학원 좋아하시는 분들은 빡센 곳으로 보내시고 또 좀 부담이 없는 곳을 원하시는 분은 이곳에도 많이 보내시더라구요...
여기 저기 학원 다니면서 아이의 레벨에 맞는 교재를 아이랑 함께 살펴보시면 학원 선택에 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