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에.......제가 요즘 위탄에 미쳐있습니다..
정확히 위탄의 청강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위탄 재방프로 다 챙겨보고
김태원멘티편은 정말 열번도 넘게 봤네요..마지막으로 생방진출자 콘서트에서 가려낼때
볼때마다 휴지 옆에두고 울고....울 앙까때문에 또 울고..미칩니다.
급기야는 제가 제일 한심하게 생각하는...마흔넘어서 아이돌가수 쫓아다니며 팬질하는
아줌마들이 정말 이해가 안됬는데..제가 지금 그짓을 하고 있네요.
네이버 팬카페 가입하과 눈을 뜸과 동시에 새로 올라온 글들 죄다 읽고..
남편과 아이들은 절대 이해불가갑니다. 뭐가 매력있냐고..근데 저도 모르겠어요.
딱히 찝을수는 없는데..묘하게 끌리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듯한데
노래할때만은 정말 폭발할듯한 집중력과 끌어당기는 마력? 같은게 설명이 안되네요.
위탄도 최종 스무명뽑을때까지 보지도 않았어요..제가 슈스케? 이런프로도 한번도 안보고 관심도 없어서
어느날 TV켜놓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백청강의 희야가 나오는데 그순간 뭐에 꽂혀서리..
이런느낌도 몇십년만에 처음이네요.. 고무장갑낀채고 접시를 씻다말고 노래가 끝날때까지
얼음이 되어있었어요.. 십사년전 제 남편만날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오늘은 팝송미션이라 아침부터 제 심장이 벌렁벌렁...
며칠전부터는 눈에 뭐가 씌였는지...청강이가 잘생겨보이기까지..섹시하게 느껴지기도 하니
참,,제가 생각해도 설명할수 없는 병인거 같네요.
근데 이런현상 꼭 나쁜것만은 아니겠죠...스스로 삶의 활력소며 젊어지는중이라고 최면을 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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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신이 나가서 생활이 안되네요.
위탄때문에 조회수 : 384
작성일 : 2011-04-15 09:43:21
IP : 121.176.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히히
'11.4.15 10:02 AM (59.7.xxx.202)저도 40대 후반인데 전 한국을 오랫동안 떠나 있었어서 80,90,2000년 노래 잘 모르는데 위탄에서 청강이 희야 듣고 뿅가서 유투브에서 청강이 노래만 골라 듣고 있어요. 저 이러는거 남편도 아무도 몰라요. 저도 청강이의 숨은 팬이네요
2. ㅎㅎㅎ
'11.4.15 11:13 AM (183.109.xxx.238)저도 앙까청강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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