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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할때..탕?국?
이번주 또 집들이 합니다. 이번엔 어른 15인 이구요..어쨌거나..이번에도 걍 제가 혼자 해볼까 합니다..
메뉴는...
고추잡채
골뱅이무침
쇠고기 찹쌀구이
양장피
갈비찜
하려고 해요..밑반찬과 샐러드는 그냥 조금 사서 내려구요..
지난번엔 우럭 매운탕을 끓였는데요..각자 개인접시에 덜어먹기가 영 불편할거 같아..그냥 국을 내는게
나을까 싶기도 해서요..
탕이 나을까요?상 가운데 놓고..떠먹을수 있게.아님..국을 각자 떠놓는게 나을까요?
남편 회사동료들이라..더 어렵네요...국을 놓음 상이 너무 복잡해질것도 같구요...ㅜ.ㅜ
1. 깍뚜기
'11.4.12 2:50 PM (122.46.xxx.130)아이고 고생 많으시네요~
다 맛있겠어요!!!^^
남자 어른들이면 매콤한 탕을 더 좋아할 것 같은데요.
사람마다, 연령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성인 남자들 국 많이 안 먹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말씀대로 국그릇 놓으면 거추장스럽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원글님이 하시기 편한걸로 하세요. 메인메뉴가 먹음직하니까 무조건 편하신 걸루~2. 남자들
'11.4.12 2:54 PM (119.64.xxx.158)국은 육계장 괜찮은 것 같아요.
얼큰하고...
한그릇씩 떠주면 좋아하던걸요.3. 웃음조각*^^*
'11.4.12 2:54 PM (125.252.xxx.182)탕이 가장 무난해요. 각자 앞접시 앞에 놓고 작은 국자 탕그릇에 두면 떠먹기도 좋고요.
국은 안먹는 사람들은 거의 안먹는데 그거 다시 국솥에 넣기도 뭐하고..
탕은 먹고픈 사람이 알아서 떠먹으니 더 낫죠.
그리고 메뉴가 더 푸짐해보여요^^4. ..
'11.4.12 2:57 PM (125.128.xxx.78)제 경험상으로는 밥과 국을 함께 곁들이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탕은 보기엔 맞춤형으로 좋지만 실질적으로 많이들 안먹어요.
다른 주 메뉴들이 있기 때문에... 대신 밥과 국을 조금씩 떠서 곁들이면 골고루 배불리 잘 먹습니다.
집들이 대략 10팀 해본 경험 결과...
탕을 해서 각각 국그릇에 떠 놓는것도 좋습니다.
어쨌든 전골냄비보다는 밥그릇, 국그릇의 조화가 더 낫더군요.
밥, 국은 꼭 같이 곁들이셔서 포만감을 주세요. 안그럼 다 먹고도 뭔가 허전...5. 전
'11.4.12 3:20 PM (218.155.xxx.223)음식 초대받아 가면 밥은 잘 안먹게 되요
음식 몇가지 집어 먹다보면 배 부르더라구요
탕이 주메뉴라면 몰라도 매운탕 상 한가운데 놓고 떠먹으려면 것도 번거롭던데요
메뉴에 육류가 두가지나 있으니 국은 그냥 개운하고 슴슴하게 끓인 된장국도 좋아요6. 저라면
'11.4.12 3:25 PM (1.225.xxx.113)국에 한표 겁니다.
결혼 십년차고요, 지겹게 손님초대 해봤는데 국이 낫더라구요.
탕은, 전골이면 좀 낫지만 더구나 생선찌개는 덜어먹으라고 해도 생선가시며 발라내야 하니 너무 복잡하고 해서 손이 덜가고요, 가운데 하나 놓으면 멀찍이 앉은 사람은 일어서서 덜어 먹기도 좀 그렇고.. 그리고 아무리 개인 접시 놔도 이사람 저사람 가까이 앉은 분들 수저 넣기도 해서 남으면 더더 처치 곤란해지지요.
그리고 국도 육개장보다는 맑은 국을 추천합니다.
집들이 메뉴들이 다 그렇듯이 메인메뉴에 갈비찜이니 고추잡채같은 고칼로리 음식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국까지 너무 고칼로리로 가면 먹는 사람도 힘듭니다.
칼로리 높지 않고 개운한 국종류가 좋을거 같아요.
저라면 홍합탕이나 조개탕을 깔끔하게 끓여서 내겠는데, 아니면 그냥 심플한 쇠고기 무국이나 미역국, 콩나물국 같은것도 괜찮고요,
의외로 저런 손님상에서는 아욱국이나 근대국같은 토장국류가 아주 인기 있기도 하지요.
그리고 상차릴때 국을 너무 많이씩 푸지를 마세요. 그저 한국자씩 떠서 내고요, 모자라면 더 드리고 안드시고 남은건 그냥 버린다 생각해야 맘이 편해요.7. ;;
'11.4.12 3:40 PM (118.33.xxx.121)국이 메인이 아니니까,냉이랑 조개넣은 된장국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