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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종손인걸 알았다면?
결혼하려고 맘먹었던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시골 집성촌의 장손이였다면
어떤 마음이 드시겠어요?
오늘 지인한테 들었는데
직장동료분이 본인이 시골 집성촌 장손인데
그걸 여자친구한테 이야기를 안했다고 하더군요.
숨기려고 안한게 아니라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요 --a
전 그 이야기 듣는 순간 완전 깜놀
그런거 여자한테는 중요한거 아닌가요
여자친구나 본인이나 결혼할려고 맘먹고
결혼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해본다는데 어헐 ..
솔직히 저 같음 결혼을 고려해볼듯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1. ..
'11.4.12 2:33 PM (210.121.xxx.149)제사 안지내고 컸는데..
일년에 제사 두 번 지내는 집 남자와 결혼한것만으로 힘든 저는...
정말... 도리도리예요..
근데 결혼전이었다면 뭐 어때 했을지도 몰라요..
저는 제사가 여자에게 이렇게 굴욕적인거라는거 결혼해서 알았어요..2. ㅁ
'11.4.12 2:33 PM (220.72.xxx.48)저라면 남자가 종손이라는 것보다는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이 부분 때문에 다시 생각해 보겠네요.3. ..
'11.4.12 2:34 PM (125.128.xxx.78)저라면 시집 안가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하지만 집성촌 종손은 어지간히 할거 다 하더군요.
어이구야...
그남자 간도 크네요. 얘길 안하다니...
장남도 버거운데 장손이면...ㅡㅡ;;
결혼 맘 먹기전에 알려줘야 하는게 도리 아닌가 싶네요.4. ...
'11.4.12 2:34 PM (72.213.xxx.138)머 여자친구도 그런 남자친구 뒀다고 집에 얘기 안했을 거에요.^^ 존재감 없음ㅋㅋㅋ
5. ...
'11.4.12 2:34 PM (119.196.xxx.251)남자들은 자기가 손에 물안묻히고 절만 까닥하고 기껏하는게 밤 좀 치는거...
결혼하면 제사 없앤다 이 생각으로 사는 시댁 아님 몰라도
결혼전 미리 말해줬어야죠.6. 친정이
'11.4.12 2:34 PM (211.234.xxx.151)시골 집성촌임.
증조할아버지가 막내아들임에도 만날 시제에 영당제사에
동네 제사때마다 장난 아님. 한식시제땐 동네잔치나 마찬가지임.
그런 동네에선 8촌은 완전 가까운 친척임.
명절때 친정 못감. 하루죙일 동네 사람들 인사 옴. 상만 10번 넘게 차림.7. ....
'11.4.12 2:37 PM (221.139.xxx.248)사기 결혼 아닌가요..
이야기도 안하고 결혼하면..
그런데 결혼 준비하면서 완전히 모를수는 없지 않을까요...
결혼말 오고가고 하면요..8. ..
'11.4.12 2:38 PM (175.113.xxx.242)어떻게 하는냐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자기 대에서 정리할 것이냐 아니면 해오던 대로 쭉 할 것이냐.
현명한 남자 같으면 본인과 본가 식구들이 힘든대로 처리 할 것이고,
미련한 남자 같으면 자기 마누라를 같이 끌고 들어가 마누라 힘으로 조상을 챙길 것이고.
전 당사자가 어떤 마인드이냐가 제일 중요할 듯- 종손 부인이...9. 그말을
'11.4.12 2:39 PM (14.52.xxx.162)안한 점이 땡!이군요,
집성촌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혹은 서울 사는 며느리가 제사마다 가야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일단 그 남친 심보가 아주 맘에 안 드네요,
대가집 종부는 어찌보면 일 안하고 파워세서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긴 해요10. ^^
'11.4.12 2:40 PM (180.67.xxx.60)심하게 말하면 남자분 사기성이 농후한 거 아닌가요?
집성촌의 장손이며 자라면서 귀에 딱지 앉도록 제사의 중요성이나 부인 될 자리의 어려움을
듣고 보고 자랐을텐데....
일부러 숨긴거나 다름없는 거 같아요....11. 절대하지
'11.4.12 2:41 PM (119.69.xxx.78)말아야 될 결혼이에요 전 명절 제사만도 너무 힘들고 고달퍼요.. 친척들 오는 것도 너무 힘들고 싫습니다.
12. ㅎ로
'11.4.12 2:45 PM (112.133.xxx.5)결혼 안 합니다.
종가라고 붙은 집은 거의 다 골이 아파요.
집안 행사를 대폭적으로 줄일 정도로 강심장이 되어야 살아남을 겁니다.13. 종손&외아들
'11.4.12 2:46 PM (58.232.xxx.243)좋은점도 많아요.
집안마다 각양각색 다 달라요.
대우받을 일도 있고
아무래도 주도적으로 집안행사에 합니다.
결혼하는 사람의 그릇 나름아닐까요?
집집마다 크기와 무게가 다릅니다.
본인의 선택이지만??
맏며느리감이 따로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보는 입장에 따라서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습니다.14. 맞아요.
'11.4.12 2:47 PM (180.66.xxx.53)대가집 종부는 어찌보면 일 안하고 파워세서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긴 해요2222222222222
제가 바로 그 밑 동서라서 잘 알아요!~ㅎㅎㅎㅎㅎㅎ
전 정말로 종갓집인지 모르고 갔는데 일은 제가 다 해요!!!!!!폼은 누가 잡고....
일 많다소리가 아니구요.
그릇이 안되면 누가 해도 하더군요,걱정마세요!15. .
'11.4.12 2:51 PM (14.52.xxx.167)안해요 안해.. 저 지금 남편 정말 많이 사랑하지만 결혼전에 결심했어요..
혹시 이 남자가 종손이거나 시부모 모시고 살자고 하면 당장 헤어진다고요.. 진짜 결심 했었어요..
알고보니 아니었지만..
일년에 차례 두번만 해도 정말 얼마나 요즘 여자들한테 굴욕적인 느낌을 주는지 남자들은 절대 절대 몰라요..
자기네들이 처갓댁 제사를 지내겠습니까, 처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습니까. 지네들은 상상도 안 하면서..
전 안 합니다 그런 결혼.. 아무리 오래 사귀었다 해도 안해요..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 말에서 홀딱 깨네요.
남자가 새 가정 중심으로 반드시 제대로 중심 잡겠다 해도 안 할 판인데.. 뭐라구요?16. ㅇㅇ
'11.4.12 2:53 PM (14.33.xxx.154)"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이 부분 때문에 다시 생각해 보겠네요3333
17. 음
'11.4.12 2:54 PM (220.88.xxx.86)종손이 아니고 장손이라면 본인 할머님할아버님 제사정도만 지내는걸텐데...
할머님 할아버님이 아직 정정하셔서 제사없고 나와서 직장생활하니 크게 생각 안했을수도 있구요
종손하고 장손은 좀 다른것같은데...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요18. .
'11.4.12 3:00 PM (14.52.xxx.167)위에 어떤분이 "자기 대에서 정리할 것이냐 아니면 해오던 대로 쭉 할 것이냐" 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장손이라는 점이 뭐가 중요하냐고 그게 얘기할 거리였냐고 말하는 남자라면 절대 정리할 의사도 없죠.. 당연히.. 그 제사들을 자기가 정리할 능력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고 그게 어떤 비중인지를 전혀 모르는 남자인데요..
여자 입장에선 뜯어말려야 할 결혼이라 생각해요. 2011년에 뭐하는 짓입니까.
결혼할 여자 못 구해봐야 정신을 차리려나요.19. ..
'11.4.12 3:07 PM (112.151.xxx.37)푸푸...그게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면 왜 여친에게 말을 안했을지??
말하면 여자들이 도망가니깐 안 한거쟎아요.쯔쯔....
그리고 종가집 장손인건...사랑한다면 충분히 알고도 결혼해서
잘 해나갈 수 있는 문제지만..
그게 뭐가 중요한 문제냐고 반문하는 남자믿고 종가집 큰며느리
노릇하는건 짚을 지고 불 속에 스스로 뛰어드는 격이죠.20. ㅇ
'11.4.12 3:09 PM (67.250.xxx.184)요즘도 집성촌이 있다니 놀라움
21. 중요한 문제 !!
'11.4.12 3:11 PM (58.225.xxx.60)"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이 부분 때문에 다시 생각해 보겠네요 444444
22. 요즘
'11.4.12 3:11 PM (121.155.xxx.130)시골은 다 집성촌이랍니다 거기서 대종가집 장손이면 죽어나요 제사보다 더한것이 경조사 챙기는거 엄청날꺼예요 제사야 요즘 시제로도 많이 지내니까요
23. ..
'11.4.12 3:19 PM (112.185.xxx.182)저 종가집 장녀이지만 집성촌은 아닙니다.
친정엄마랑 할머니는 집성촌 출신이십니다. (엄마는 경주 이씨, 할머니는 경주 김씨)
명절이라던가 행사에 외가나 할머니 외가에 가 보면 정말 굉장합니다.
어느집엔 할머니들만, 어느집엔 할아버지들만, 어느집엔 며느리들만, 어느집엔 손주들만 모여서 우글우글 합니다. 인사하러 동네 한바퀴 돕니다.
그 접대 누가 하냐구요? 며느리들이 하죠. 우리야 외가에 간거니 안했지만 (엄마가 시누이 입장이니 우리도 손님입장) 상상만 해도 소름끼치더군요.
제동생이 그런 남자랑 사귄다면 미쳤냐고 할겁니다.
우리엄마 우리 결혼할때 딱한가지만 봤습니다. 맏아들이 아닐것.
전 남자형제 없냐구요... 있습니다.
시집 오 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했습니다.
명절이고 제사고 집안 대소사 딸 + 사위 다 똑같이 모여서 합니다. 김장까지요..
사실 일은 우리가 더 많이 합니다. 더 잘 하니까요... 돈도 더 많이 냅니다. 먼저 자리잡았으니까요.
그러나.. 그 마음도 슬슬 변해가고 있긴 합니다.
출가외인이란 소릴 너무 들어서 말이죠..24. .....
'11.4.12 3:23 PM (115.143.xxx.19)땅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부자아니라면 결혼 안하죠.
25. 종가
'11.4.12 3:25 PM (121.151.xxx.247)종가가 빠방한데라면 나름 괜찮은면도있겠죠.
딱 종부면 아무도 못건드리고 오히려 일을 시키는 쪽에 속해요.
돈이 많은 종가라면 제사하나에서 일가친척들 다 와서 거드니
시키는것만으로도 바쁠껄요.
남편직장에 따라 도시에 살고
요즘 시어머니들 오래사니깐 딱히 종부노릇할려면 50넘어야할꺼구요.
절대 웃어른들도 종부에게만은 쩔쩔매죠.
단 .. 그만큼 큰그릇의 여자여야지.. 소심한여자 만나면 심장병 키울수도있죠.
가난한 종가는 절대 반대..26. .
'11.4.12 3:36 PM (14.52.xxx.167)종부가 되어 남한테 일 시키는 것도 진짜 싫으네요. 마피아도 아니고, 남 고생 시키는 것 전혀 즐겁지 않아요.
요즘 시대에 누가 그런 것 누리고 싶어해요? 자유롭고 즐겁게 살고 싶어하지...
아후 정말... 원글에 나오는 남자는 한 백번쯤 차여봐야 정신 차리겠네요.
아니, 이미 백번쯤 차여서 일부러 말을 안하고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몰랐다는 듯 거짓말했는지도 모르죠.
종손들은 원하는 여자한테 장가 못갈까봐 이미 두려워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남편감으로서 자기 위치를 이미 깨닫고)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하여간 희한합니다. 아직도 2011년에 며느리들이 집단으로 모여 제삿상 차리고 차례상 차리고
집안 하녀처럼 도우미처럼 난리 버거지를 치는 집단들이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그 여친이 알게 되어 그 남자로부터 도망가기를 진심으로 진짜 진심으로 바랍니다.27. 나쁜*
'11.4.12 3:56 PM (175.198.xxx.69)그 여친의 집이 제사가 넘치는 집이라 그런 문화에 익숙해서 별거 아니다 여긴다면 모를까
그거 굉장히 심각한 결격사유예요. 제 언니는 형제,사촌도 별로 없는 종가집 차남과 결혼했는데
형제가 없으니 오촌,육촌 사람들 제사까지 따라다니며 지낸답니다. 정말 겪어보지않으면 그 고통 모르죠. 근데 그런 사실을 말안했다는 그 남친이 좀 이상하네요..28. 우리집
'11.4.12 3:57 PM (121.184.xxx.186)우리친정이 시골 집성촌이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둘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살아계신 친정아버지가 집안 어른이란 이유로..
명절이면 우리새언니들 다과상 10번정도 차립니다. 상차리고 좀 앉으면 다음손님.. 그럼 그손님들이랑 서로 인사하고 한팀 일어나면 다음팀...도시에서 성묘오면 꼭 들리네요..
명절차례지낼때도 큰집, 우리집, 작은집.. 세집을 돌아다니며 지냅니다..
저야 어려서부터 보고 자라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단촐한 집에서 시집온 우리새언니들은 무지 힘들어했습니다.
이젠 다들 적응했더군요...29. ..
'11.4.12 3:57 PM (119.201.xxx.234)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말할때는 그걸 말하면 여자들이 싫어하는걸 아니까 숨긴겁니다..정말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말 안했을 이유도 없잖아요..고의로 숨긴거라고 봐야함.
30. 흠
'11.4.12 4:25 PM (150.183.xxx.252)고의였을듯.
그게 더 싫어서 파혼31. 쌍용아줌마
'11.4.12 4:44 PM (116.120.xxx.240)우리가 겁나겠다 하는 종가는 대종가이고, 현실에서 보는 종가는 소종가를 말하는 걸거예요.
조상 몇 대 전에서부터 종가가 된 것이라서 도시에서 살 경우 친척들이 모이기도 힘들고 하다보면
명절에도 장남집 정도의 규모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럴 경우 미혼의 남자라면 숨긴 게 아니고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32. 우리가
'11.4.12 5:05 PM (218.153.xxx.51)말리면 그 결혼 안할겁니까?
사랑이 없구만........................................
어떠한 상황이어도 결혼하겠단 상대가 아니면, 하지마세요~~~~
고의로 숨겼건 차마 말 못했건.....
그 남자가 좋으냐 아니냐가 문제죠.
그리고,
아닌 말로 단촐한 맛에 천애고아랑 결혼하면, 세상걱정 없을까요?
그거 다 소용없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십시요.....33. 우리가
'11.4.12 5:06 PM (218.153.xxx.51)앗! 원글님 경우가 아니고 아는 사람의 경우군요...
하지 말라고 말해주세요~34. 바로 제가 그런경우
'11.4.12 5:25 PM (124.53.xxx.147)바로 제가 그렇게 결혼을 했어요. 7년을 사귀었는데 맏인줄은 알아도 종손인줄은 몰랐거든요. 예비시댁에 인사갔을때 시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셔서 허걱 했죠. 남편도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 라고 했구요. 저희는 집안에 일이 있으면 기본이 40명이예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전형적인 카리스마 맏며느리라 우리는 장소제공, 과일, 국, 밥만 준비하고 나머지 음식들은 포드럭이예요. 제사전에 전화 무지하면서 조율하죠. 저는 어머님이 거의 정리해주셔서 설거지만 하니 별로 힘든편은 아니예요.( 설거지양은 어마어마 하지만 일년에 4번정도니 할만해요)35. 솔직히
'11.4.12 7:33 PM (115.140.xxx.202)그 남자분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말은 하지만 에혀~ 왜 모르겠어요
본인도 다 알걸요 종손집 제사만 몇 번이고 어른들한두분도 아닐텐데
결혼이나 대를 이어야한다니 제사모시는 등등의 말씀도 있을테고
본인도 종손으로서 무게감을 많이 느낄텐데...
말만 그렇게 할 뿐 요즘 여자들 싫어할 걸 아니까
거짓말 한 건 아니지만 굳이 말안하거다에 한표 던지겠어요
결혼전엔 사랑만이 중요했는데 결혼해보니 현실적으로 확 와닿는게 많아요
종손은 대우도 많이 받는다고 하지만..결혼해보니 결론은
그 대우 차라리 안받고 편하게 사는 게 훨씬 낫겠다 는 생각이예요
저도 종가집.. 그래도 둘째지만 행사 자체가 넘 많아요 으...싫어요36. ,
'11.4.12 11:43 PM (74.89.xxx.202)본인 인생이 걸려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다니... 배려가 없네요.
그러는 본인은 데릴사위로 들이려는거 사돈댁이 이야기 안하고 계획하고 잇다면
뭐가 중요하냐, 사랑이 중요하지 하려나요?37. ..
'11.4.13 2:30 AM (116.39.xxx.119)절대 안 합니다.
땅많은 부잣집 종손이라도 안합니다.
일 직접 안하고 지시만 하는 끗발있는 종부자리라도 안합니다.
게다가 빤히 잘 알면서(알리면 결혼 못하리라는걸..)숨기고 들키자 저런식으로 반응하는 남자랑은 절대 안합니다.
저런 남자랑 그 고생을 해가면서 산다는거 자체가 지옥이지요38. ....
'11.4.14 3:59 AM (122.37.xxx.78)저 아는집 아가씨두요..결혼 전 추석때 남친집에 인사하러갔다가..학을떼고 헤어졌어요
종손들 결혼하기 힘들어요
남자네집에서 아니 왜 결혼하기도 전에 명절에 아가씨를 데려왔냐며..그 남자분 타박했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