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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아버지상에 5만원 부조하는것 어떤가요?
2007년에 친정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었어요
가까운 친구 몇몇이 와서 위로를 해주고 갔는데
고등학교때 절친(단짝)이구 대학교도 인근으로 함께 와서 하숙도 함께 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였는데
그친구가 결혼을 일찍하고 아이를 일찍 낳고 그러는 사이에..연락이 좀 뜸하다가
저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다시 연락하고 만나면서 다시 친해졌어요
이 친구가 남편과 함께 와줬어요..남편과 둘이 식사 하고 갔구요
저는 고마운 마음이 더 컸는데, 당시에 부조금이 5만원이였어요
근데 제 여동생들도 친구들이 왔다가구 남편 회사사람들도 왔지만
5만원 부조금은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여동생 친구중에 어린 20대 동생도 10만원 했었어요
기본은 10만원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만약 저는 친한 친구 아버지 상이면 20만원은 할것 같은데...
친구가 좀 짜기도 하지만..문득 생각이 나니까 기분이 나빠요
저 이상한건가요?
절친이면서 부부가 함께 오면서 5만원은 좀 심한것 맞죠?
1. 친구
'11.4.8 12:48 AM (122.36.xxx.74)부모님상 가본적 없지만, 제 기준으로는 5만원 할거 같은데요.
부부가 같이 와준게 더 고맙죠.2. ...
'11.4.8 12:48 AM (125.180.xxx.16)일본원전사고보니 우리가 살면 얼마나살겠습니까...
몇년도 지난일인데 ...잊어버리세요
저는 와준건만도 고마울것 같네요
그리고 그당시 친구형편이 어려웠을수도 있잖아요
정 섭섭하면 그친구부모님돌아가시면 똑같이 5만원에 남편모시고 가세요3. 그건
'11.4.8 12:49 AM (121.129.xxx.27)결혼해서 자식낳고 살림하고 사는 사람이랑,
20대에 자기가 벌어 자기 용돈하고 사는 사람이랑은 차이가 있죠.
저도 아버지 상 당했지만 제 친구한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원글님은 그 친구에게 연락했나요? 어찌 알고 스스로 온건가요?
어쨌거나,,,, 남편과 함께 와준 친구라니 정말 고마울것 같아요.
저는 원글님이 심한것 같습니다 ;;
오만원을 준 친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거기에 남편과 함께 와 준 친구가 오만원도 내고 갔다고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나중에 그 친구의 애사에 남편과 함께 꼭 가세요.4. ,,
'11.4.8 12:50 AM (175.193.xxx.197)장례식장에선 두당 식대는 안 받잖아요.. 결혼식장이면 둘이 와서 5만원은 좀 그렇구.
5. ....
'11.4.8 12:50 AM (221.139.xxx.248)근데 저는....
그래요...
부부가 같이 와서... 이렇게 챙겨 준것만으로도 고마울것 같은데..
그런데 그렇지 않으신가 봐요..
그냥 저는 경조사 챙기면서 다니는것도 요즘에 정말 힘들기에...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 와 준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저..쥐뿔 가진거 하나도 없는데..
저는 경조사에 와주는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하더라구요..6. ...
'11.4.8 12:50 AM (58.143.xxx.27)님.. 솔직히 이 와중에
4년 전 친구의 부조금을 회상하며 기분이 나쁘신건 이해가 안됩니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경제적으로 쪼들린 상황이었을 수도 있고
친구 입장에서는 5만원이 충분하다 생각했을 수도 있고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 싶네요.
남편과 함께 와서 슬퍼해 준 것이 고맙지 금액이 중요한가요?
남편은 식사 안 하고 갔으면 5만원 괜찮았으려나요?7. 흠..
'11.4.8 12:55 AM (175.211.xxx.225)결혼식도 아니고...
와준것만도 고맙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그렇게 생각하세요.
장례식 밥값은 그리 안비싸니 다른 행사보다 많이 안낼 수 있어요.
몇 달전 시모상을 치뤘는데 대부분 5만원 부조를 했어요.
손님이 사백여명 온것같은데 칠할 이상은 5만원이었던 것 같아요.
좀 친한 사람들이 10만원내고 의사등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친구들은 이삼십정도 냈고요.
가까운 친지분들은 오십정도 내고 가셨습니다.
제 생각엔 그리 섭섭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8. 솔직히..
'11.4.8 12:56 AM (180.65.xxx.254)남편까지 같이 와준거 엄청 고마워해야하지 않나요?
부인 친구 부모님상까지 따라다녀주는 남편들 없어요..
돈이 뭐 중요합니까?
적게 받았음 적게주면되고..많이 주고프면 많이주면 되는거고..
저도 옛날에 20여년전 친구아버님상에 10만원 했어요. 학생이라 돈도 없었지만 친구 생각해서..
하지만 결혼후 지인들 부모님상에 5만원 할때도 있습니다. 몇년전 2만원하는 사람도 봤어요. 자기 돈없다고..
사실 경조사 챙기는거 얼마나 힘든데요..
돈만 보내고 안가고 싶을때도 많지만 사람 노릇하느라 없는 시간 쪼개 다니는거죠..
그런문제로 속끓이는거 다 낭비입니다. 에효..9. 그저
'11.4.8 12:56 AM (211.221.xxx.224)어려운 걸음 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지요...
저희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오랫동안 연락 못 했던 친구들이 와 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슬픈 와중에도 반갑고 힘이 되던걸요...
님께선 다른 분 상 당하시면 조문가셔서 여유되는대로 많이 주심 좋겠네요.10. ..
'11.4.8 12:56 AM (123.212.xxx.162)경사도 아니고 애사에 남편까지 함께 찾아와준것이 너무 고마울듯 하네요.
4년전 일을 되뇌이시는건가요?
와준것만 해도 고맙지 돈 세고 있습니까?
식사하고 간 것까지 기억하고...아이쿠..
식사까지 했다면 꽤 머무른건데
장례식장 가서 후리릭 절만 하고 가는 사람도 많은데
인사 제대로 한거 같고만 왜 이러세요?11. 원글
'11.4.8 12:58 AM (119.192.xxx.144)저라면 그 친구 아버지 상에 20만원 할것 같아요..그냥 제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제 성의를 표시하는 의미에서요
친구가 어려운 형편은 아니고요 저보다 훨 부자에요
와준것에 감사해야 하는군요..12. ...
'11.4.8 12:59 AM (119.64.xxx.151)제목만 보고 5만원 부조 해도 되냐고 묻는 글인줄 알고...
그 정도면 무난하다고 대답하려고 들어왔는데
받고 나서 그것도 4년 전에 받고 나서 기분나빠하는 글이라니... 헐~
그것도 남편이랑 같이 와줘서 고맙다기보다는 오히려
남편이랑 같이와서 밥 값 2배로 들어서 아깝다는 뉘앙스까지...
님, 그런 마음 갖고 살지 마세요.
님은 친구가 아예 오지 않고 10만원 했으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셨을 사람인가 보네요.13. 에고...
'11.4.8 1:01 AM (122.32.xxx.10)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제 친구와 남편과 함께 문상을 왔었어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환갑도 못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정말 정신 없었는데
제 친구가 바로 그 날 저녁에 남편과 함께 와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제 친구도 좀 더 오래전이긴 하지만 5만원 조의금 냈고, 전 그거 부족하다는 생각
한번도 해본 적 없어요. 직접 와준 게 너무 고마워서 그런 마음 안 들더라구요.
꽤 오래전 일인데, 지금도 그 친구가 까만옷을 입고 남편과 함께 황급히 장례식장에
들어오는 모습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요. 돈 몇푼에 우정을 재단하지 마세요.
그냥 와준 성의에만 고마워 하시면 안되겠습니까... ㅠ.ㅠ14. 와준거에
'11.4.8 1:01 AM (180.64.xxx.22)감사하세요..... 무슨 부페차려놓고 왔는데 5만원 달랑 들고왔다도 아니고..
물론 저라면 더 했겠지만... 그런 자리는 와준거만으로도 고맙더라구요.15. .
'11.4.8 1:01 AM (221.147.xxx.14)전 빈손으로 와준것만으로도 두고두고 고맙던데... 원글님 그깟 몇만원이 뭐길래 그걸로 친구 평가를 하시는지..
16. ㅇ
'11.4.8 1:05 AM (175.207.xxx.104)남편까지 데리고 오기 힘든 건데............뭐가 그리 섭섭하신지...전 고맙기만 하겠습니다그려
17. ...
'11.4.8 1:05 AM (221.138.xxx.206)부자라도 5만원의 가치는 사람마다 달라요. 그 친구에겐 5만원이 큰돈일거예요.
부부가 함께 온걸 보면 원글님을 크게 생각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결혼식도 아니고 장례식장에 와서 식사한것 가지고 뭐라 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 남의 경조사엔 잘 다니지만 정말 제 부모님 돌아가셨을 땐
친구들에게 연락 안했습니다.
회사처럼 어쩔 수 없이 알게되면 모르지만 다들 살기 바쁜 세상에 그것도 민폐라 생각하거든요...18. 스테이크도 아니고
'11.4.8 1:06 AM (183.98.xxx.228)육개장 두그릇,어쩌면 한그릇도 안먹고 갔을지도 모르는데 주판알 튕길 것 까지야..ㅡ,.ㅡ;;
19. ㅇㅇ
'11.4.8 1:08 AM (115.136.xxx.7)상가집에 밥 얻어 먹으러 가는 사람 있을까요?
그걸 진짜 4년전걸 정확히 기억해내서 섭섭해 하시다니....
친구분이 알면 진짜 섭하겠네요.
상가집은 미리 예고된게 아니라 급하게 부부가 시간내서 갔을텐데...
그걸갖고...
님은 꼭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돈 조금내고 밥 축내러 온거같이 받아들이셨나 보네요....20. ㅇ
'11.4.8 1:08 AM (175.207.xxx.104)오만원이면 되지 않나요?저는요,,와주는것만으로도 고맙습디다...고맙지않으세요?아내친구 부모님상에 오기 쉬운 일일까요? 과연? 남편친구부모님 상..쉽게 가나요?우리? 가기 싶지 않아요.친해도..
21. .
'11.4.8 1:13 AM (58.230.xxx.215)오만원도 부담되요.
친하니 가는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받을 거 생각 안하고 가는 거구요.
남편은 상가집에서 밥이든 떡이든 절대 안 먹습니다.
체한다고도 하고....
그래도 꼭 가고, 앉아 있다가 옵니다.
그럼 저 혼자 먹지 못하니, 그냥 앉아서 차만 마시다 나와서 밥 사먹도 들어와요.
사실 이것도 애들이 크니 상갓집을 갈 수 있지,
애들이 어릴 땐 애들 맡길 곳도 없어 쉽지 않아요.22. 저..
'11.4.8 1:13 AM (180.71.xxx.94)친정아버지 장례식때 와준 친구들 자체가 고맙더군요..
그 신랑들도요..
얼마했는지는 생각도 안해보다가 얼마전 친구가 상을 당해서
얼마나 해야하다하다가 그제서야 7년만에 뒤져봤습니다.
물론 더해서 했지요
하지만 그 금액을 두고 서운하거나 두고두고 생각한적은 없네요.
절친끼리 무슨..돈을갖고 서운해 합니까..
점 하나님 말씀대로 절친은 빈손으로 오더라도 와준 것 자체만으로 고마운거죠..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23. ..
'11.4.8 1:16 AM (115.138.xxx.37)님..... 지금 핸드폰 꺼내서 그 친구번호 지우세요....
친구관계 유지가 힘들듯 합니다...
그 친구 가방보면서 딸랑 오만원해놓고...
해외여행갔다면... 딸랑 오만원해놓고....
친구가 집 샀다면... 딸랑 오만원해놓고...
아마 끊임없이 본인을 괴롭힐거예요...
친구한테 이래서 섭섭했다 말하기도 참.. 그렇죠..이제와서..24. 원글
'11.4.8 1:29 AM (119.192.xxx.144)다 질책을 하시네요
남편이 같이 와준게 더 고맙지만..친구 남편과 저도 친구사이라 함께 안오면 더 이상하고요
친구 남편이 제 친정아버지 제자이기도 하고요..얽혀있죠..제자로서 온것일수도 있구요
친구 상에 5만원이 일반적인 것이란걸 여기서 알았어요
여기 댓글 쓰신 분들은 제일 친한 친구 아버지상에..5만원을 부조하시나봐요
제 기준으로는...좀 많이 쪼잔해보이네요25. ...
'11.4.8 1:39 AM (119.64.xxx.151)부조라는 게 5만원 할 수도 있고, 10만원 할 수도 있고 그 이상 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보지 못하고 그 액수만을 가지고 쪼잔하니 뭐니 하는 마음보 가지고 사는 친구에게는 단돈 만원도 아까울 듯...
아마 그 친구는 원글님의 인성을 미리 파악하여 절친이라는 생각 접었나 봅니다.
원글님 혼자 절친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원글님도 정말 절친이라고 여긴다면 4년 전 일을 이 새벽에 곱씹으면서
사람들이 같이 씹어주기를 바라는 이런 글을 올리지는 않았겠지요.
물론 사람들이 원글님의 기대에 부응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아버님 기일도 다가온다면서...
이런 글로 아버님까지 욕보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길...26. ..
'11.4.8 1:55 AM (119.70.xxx.148)친구상에 5만원이 일반적이어서 댓글이 이런게 아니예요..
다시 잘 읽어보세요...
부모님상에 문상온 친구가 들고온 돈에 대해서 작다고 섭섭하다고 보통 생각안한다는거죠.
결혼식이랑 장례식이랑 다르기도 하구요.
저도 그보다는 더 많이할 사람이지만 제 친구가 저렇게 들고온다고해서
4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곱씹을만큼 섭섭하지는 않을거예요.
윗분말씀처럼 그 친구는 절친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한동안 연락도 안하셨다면서요...27. 20만원하겠다는건
'11.4.8 2:15 AM (222.238.xxx.247)원글님 생각이시고......
둘이와서 식사하고 갔다.......원글님생각에 식사라도 안하고 갔으면 나았으려나?
아내친구부모상에까지 같이 다녀주는 남편 얼마나있을까요?
원글님은 절친을 돈 액수로만 생각하시지요???28. 그러지마세요
'11.4.8 2:45 AM (116.38.xxx.80)사람이 돈이란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겁니다.
마침 그때 그 친구 수중에 돈이 그정도 밖에 없었을 수도 있는 거구요,
윗글들 처럼 와준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겁니다.
내 친구나 제 지인들이 저런 식으로 남 뒷다마 한다면
전 그런 사람 안만나고 안사귑니다.
님 댁이 얼마나 여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년 전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시고 난 뒤 부주금 들어온거 보니
3만원짜리도 상당했어요.
저희 삼촌이 지방학교 선생님이시거든요.
여기는 다 그렇게 해요.
선생 월급 박봉인데 경조사 넉넉하게 챙기면 어떻게 자식들 공부시키며 삽니까?29. 만원도
'11.4.8 3:21 AM (116.126.xxx.48)아까워요..당신같은 사람에게는....쪼잔한건 당신인것같은데....ㅋㅋㅋ이런걸 게시판에 묻는 것 자체가 쪼잔의 극치!!
30. 저도
'11.4.8 4:54 AM (211.117.xxx.84)저도 제 친구들 부친상에 5만원씩 했습니다.
당시 한달에 백만원 못되게 벌어서 생활비 내놓고
제 용돈으로 쓸 수 있는 돈이 한달에 10만원 정도였거든요.
한달에 경조사가 여러번 있거나 하면 다달이 10만원 정도 하던 저금을 포기하든가 그랬죠.
5만원이 최선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20만원 할 거 같다는건 원글님만의 생각이신 거지요.
나의 생각을 남한테도 요구하고 바랄 수는 없더라고요.
하지만 자꾸 친구한테 원망이 가는건 그 친구 형편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아시니 그런 것일 테고요.
앞으로도 계속 서운할거 같으면 친구 관계를 정리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31. 원글님
'11.4.8 6:01 AM (175.113.xxx.242)친구 남편도 아버지랑 얽혀 있는 사이인데 5만원이라서 섭섭했다 그런 말이지요.
즉 아버지와 관련있고 친한 친구이기도 한 사람들이 5만원만 해서 원글님과 아버지의 중요성이 그만큼밖에 안되었다는 맘이구요.
이해합니다. 섭섭할만하네요. 형편도 충분히 하고도 남을만 한데 말이죠.
그러나 부부가 같이 와준건 고마운거예요.32. .
'11.4.8 8:01 AM (125.139.xxx.209)원글님은 그 쪽 초상이 나면 꼭 20만원 하셔요.
같이 한다고 5만원 하지 마시구요.33. 참내...
'11.4.8 9:23 AM (183.99.xxx.254)지금 금액을 가지고 논하는게 아니잖아요?
원글님의 생각을 말하는거죠...
보통사람들은 그저 친구가 와준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지
님처럼 금액가지고 서운타, 쪼잔하다 그러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남편까지 함게 와줬음 더더욱 감사하죠.
그럼 원글님께선 그후에 친구분 부부께 감사하다거나 차라도 한잔 대접
하셨나요?
저 친~한 친구는 저희부부에게 고맙다고 저녁대접하더이다...
꼭 돈으로만 인간관계를 바라보지 마세요...34. ...
'11.4.8 9:25 AM (121.180.xxx.116)몇달전 시부상 치뤘는데 5만원 부조 정말 많던데요. 지방이라 3만원 부조도 꽤 있었고
근데 원글님 장례식이랑 결혼식을 같이 생각하고 식사 어쩌구하는거 너무 황당해요.
장례 치뤄봤지만 시간내서 일부러 문상 와준것 만으로 고맙지 않던가요?
그렇게 섭섭하시면 그냥 친구 인연 끊으세요.35. 공순이
'11.4.8 9:37 AM (61.111.xxx.254)경조사에 축의금, 부조금 얼마 들고왔네 신경쓰지 마세요.
손님으로 참석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상갓집 손님없어 휑한것 만큼 초라한것 없습니다.
결혼식 손님 없는것보다 더 초라해요.
축의금, 부조금이 단돈 백원이라도 그거 제 돈 아닌게 그냥 들어오는 겁니다.
금액 따지지 말고 그저 감사히 받으시고 먼길 와주신 손님들께 감사히 생각해야 합니다.36. ...
'11.4.8 10:34 AM (152.99.xxx.164)장례식이면 부부가 같이 와준 것만도 고맙죠
예전에 저희 언니 친구는 자기 결혼할 때 비싼 선물 사달래서 받아가고는
우리 언니 결혼할 때는 최저금액 부조만 하고 남편 아이 다데리고 와서 밥먹고 갔는데
이런 경우는 얄미운거구요 ㅎㅎ37. 123
'11.4.8 11:01 AM (123.213.xxx.104)와준것만도 고마운데..
저는 제 결혼식에도 친구들 얼마 했는지 몰라요.. 그냥 와준것만 기억하고 고맙게 여기고 있어요..
부조금도 마찬가지... 선배나 동기, 후배 부모님 상 당했을때 3만원 한적도 있고 5만원 한적도 있고..
저는 돈이 중요하진 않더라구요. 내가 거기 직접 가서 상주를 위로해줬다는데 의미를 두는데.. 혹시 원글님처럼 재는 어케 3만원만 하냐.. 이랬을까봐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38. //
'11.4.8 11:42 AM (110.9.xxx.112)제 친구 때 생각나네요. 너무 울다가 경황이 없어서 조의금 봉투에 이름도 안쓰고 넣었어요.
"봉투에 뭘 쓰야 될 것 같은데 " 라고 말했고, 조의금 받는 아이도 친구 사촌 어린동생이여서 "예? 글쎄요" 하길래 그냥 봉투만 넣었는데 지나고 나니 제 이름을 안 쓴 것 있죠. 나중에 친구한테
"야 봉투에 이름 안 쓴 것 나오면 난 줄 알아" 했는데 한동안 이 친구가 소원했어요.
왜 소원할까 물어볼려다가 좀 구차한 것 같아서 그냥 돌려 말하고 말았는데
그 친구도 님처럼 생각해서 저한테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39. //
'11.4.8 11:45 AM (110.9.xxx.112)참 그리고 제 갠적인 생각은 결혼식은 축의금 따지는 것도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장례식은 조의금 액수를 꼭 친분에 비례해서 따지면 안될 듯 싶어요.
슬픈 일 당했을 땐 그저 한걸음에 달려와 줘서 가는 분 명복을 빌어주는 것 그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될 일이니까요. 장례식 갔더니 썰렁해 보세요. 정말 서글퍼잖아요.40. **
'11.4.8 12:59 PM (121.167.xxx.239)장례식에 와 준것만해도 큰 부조라고 생각하는데..
조의금 액수를 따지다니.. 놀랍군요.41. ....
'11.4.8 1:04 PM (211.176.xxx.112)경사는 못 챙겨도 애사는 챙기는법이라 들었습니다.
그냥 와준것에 감사합시다.42. ...
'11.4.8 1:32 PM (125.182.xxx.57)돌잔치나 결혼식 부조금은 둘이 가서 부페 먹고오만원냈다 그러면 이해해 줄 수 있어도
초상에 이 무슨 망발인가요?
친구 남편이 친정아버지 제자여도 마찬가지예요.
부부동반 문상 와 준것만해도 너무너무 고마운 친구구요.
초상집에 가서는 께름직해서 인사로 음료수만 한잔 마시고 오느 경우도 많은데 무슨 고급 부페라도 먹고간 양 치부 하네요.
그리고 사년전에 오만원이면 그리 박한 부조금도 아니네요.
원글이는 문상온 분의 친구될 자격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