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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못 먹는 자취생들....

...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1-04-06 21:52:18
아이들이 딸기 딸기 노래를 부르길래 좋아 보이는 넘으로 한바스켓 골랐더니 15000원
신랑 아침마다 토마토 쥬스 갈아주고 싶어서 대저 토마토 작은 박스 하나 골랐더니 35000원
오렌지 5개 들이 한망으로 샀더니 5000원

합계 55000원이 넘네요.. T_T
토마토 빼고 이틀이면 싹 다 없어 질 것 같은데...

과일 킬러인 우리 가족들 때문에 우리집 엥겔지수 엄청 높아지고 있어요.
제 성향도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좋은 거 먹자 주의 였는데
이제부턴 과일도 싼거 찾으러 돌아다녀야  겠어요.

이렇게 과일 값 오른 거 보니 젊은데 혼자 자취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왜 혼자 있으면 과일 먹을 생각 잘 안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과일값도 엄청 올랐으니 과일 한번 사기 어려울 것 같아요.
2000원 정도 하는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엄청나게 상승했다면서요.
한창 젊은 나이의 청춘들이 잘 먹어야 할텐데...

과일 사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

댓글 보고 추가해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자취했었거든요.

소개팅이나 모임 때 커피숍 가면 커피 절대 안먹고 과일쥬스나 과일 빙수 먹었던 저의 과거가 떠올라서 오지랍 넓게 자취생 걱정 좀 했답니다.


IP : 220.70.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취생
    '11.4.6 9:56 PM (121.131.xxx.107)

    고마워요~
    근데 걱정마세요.과일작은거 1팩씩 사먹어요 ^^

  • 2. ...
    '11.4.6 10:00 PM (182.211.xxx.196)

    자취생 걱정을 왜 하세요???

  • 3. 그러게요..
    '11.4.6 10:06 PM (125.146.xxx.100)

    사치품은 비싸면 안 사면 그만이지만
    과일은 가난하든 부유하든 누구나 먹어야 되는건데 너무 비싸요ㅠ

  • 4. ...
    '11.4.6 10:14 PM (123.246.xxx.212)

    자취생 걱정을 왜 하세요?라니요..
    평소 과일을 잘 사먹던 사람도 가격이 너무 올라, 사먹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데..
    아무래도 자취하는 경우 더 부담스러워서 먹기 힘들겠다라는 생각들 수 있는 일이지요.

    여유있는 자취생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과일사먹을 정신적, 금전적 여유 안되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취할때 30~40만원으로 공과금과 생활비쓸때 과일사먹기 쉽지 않았어요. 자취생에게 과일은 사치품으로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가끔씩 이모집에 가면 한번씩 과일을 챙겨 주시던것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습니다.

  • 5. 그쵸
    '11.4.6 10:23 PM (112.152.xxx.146)

    자취하면 아무래도 자기 혼자 먹자고 비싼 과일 잘 안 사게 되죠...
    한두 알씩 팔지도 않는데 과일은 한 봉지 사 놓고 한 종류만 쭉 먹기보단 또
    여러 종류 조금씩 먹어야 맛있잖아요. 어제 그제 이틀 연속 사과 먹었으면 오늘은 토마토, 그런 식으로.
    근데 자취생이 그렇게 구색 맞춰 먹기 쉽지 않죠.
    맘 먹고 과일 오천 원어치 사 놓고 먹다가 남아서
    두어 개 시들고 남은 거 굴리고 굴리다가 처리하고 나면
    그 담엔 또 사기가 아까워서 더 안 먹게 되고...
    그런 거 있어요, 정말.

    결혼해서 가족이 있으면 아무래도 너 하나, 나 하나 까 먹고 깎아 먹고 하다 보면 금방 먹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종류로 사게도 되고 그렇구요.
    돈 버는 사람이 둘이면 과일 사기도 좀 낫고...

    여러 가지로 그렇죠.
    저는 원글님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겠어요. ㅎㅎ

  • 6. ..
    '11.4.6 10:24 PM (119.70.xxx.148)

    저도 혼자살던 대학생때
    과일 항상 싸고 양많은거 위주로 먹었던 기억이 나요
    부모님집에서는 좋은것만 먹었었는데...
    용돈으로 사먹으려니 비싸더라구요.

  • 7. m
    '11.4.6 10:33 PM (110.8.xxx.23)

    과일귀신인데 노량진수험생으로 있으면서
    그렇게 과일이 먹고싶었더랬죠..
    정말 과일이 좀만 더 저렴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 8. 꼬맹이
    '11.4.6 10:42 PM (210.125.xxx.85)

    저, 자취생이예요^^ㅋ
    과일 좋아 하는 편인데,
    정말 가격이.. 비싸서 잘 못 사먹어요~
    진짜 진짜 먹고 싶을때, 편의점에 보면 1000원 전후로 파는 과일들 사먹어요;
    바나나는 한..2개 정도 들어 있구요,
    사과는 1개 포장되어 있구요 ㅋ
    아님, 요플레 뭐 이런것도 먹고 ㅎ
    가끔 연구실에 집에서 다니는 친구가..
    과일 가져 오면, 그 친구가 그렇게 예쁠 수가 ㅋㅋ
    오늘도 참외를 싸왔는데,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아.. 이렇게 자취생 걱정해주시는 분 보니,
    엄마 보고 싶네요 ㅠㅠ

  • 9. 저도...
    '11.4.6 10:42 PM (208.120.xxx.196)

    그쵸? 공감 백배에요.
    남편이 잠시 뉴욕시내 연구소에 연수중인데, 중국인 두 명이 있어요.
    각자 혼자 자취비슷하게 하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자기나라보다 물가도 비싸고 차없이 장보기도 어렵고...제가 오지랖이 태평양이라 가끔 도시락쌀때 나눠 먹으라고 과일 많이 보내요.

  • 10. .
    '11.4.7 9:33 AM (116.37.xxx.204)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보낸 엄마들 다들 과일 걱정하죠.
    아무리 용돈 많이 줘도 다른데 쓰지, 과일 사 먹기 쉽지 않지요.
    자취생 걱정 왜 하냐는 댓글이 정말 쌩뚱맞아 보입니다.
    원글님 글 너무 공감가는 중년주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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