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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동안 아기한테 고래고래 소리질렀어요 ㅠㅠ

미쳤나봐요 ㅠㅠ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1-04-06 17:14:44
IP : 211.221.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미
    '11.4.6 5:17 PM (175.200.xxx.153)

    육아 우울증이 아닐지...
    물론 아기가 너무 많이 상처받고.. 정말 잘못된 행동을 하신 건 맞는데..
    쉬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아기와 함께 해야 하는 엄마입장에선.. 화가 주체 안 될 수도..;;
    신랑한테 말씀을 해서..
    몇 일만이라도 아기 데리고 친정에 다녀 오시던지 하면 어떨까요?

  • 2. 토닥토닥
    '11.4.6 5:17 PM (220.84.xxx.132)

    다 그러면서 아이들 키웟어요
    넘 걱정마세요 엄마가 이리사랑하는데 아이가 잘자랄거예요

  • 3. .
    '11.4.6 5:31 PM (175.126.xxx.152)

    전 5월이면 두돌되는 아이 엄마인데 저도 그래요.. 정말 미친듯이 화가 날때가 있어서 크게 머라기도 하고.. 블럭을 하나 던저버렸는데..ㅠㅠ 그걸 아이가 계속 기억하더라구요.. 정말 반성했답니다. 근데 화 안내야지 안내야지 하는데 정말 머리에 스팀이 가득찬것 같은 상황은 계속되고.. 도닦은 사람처럼 초연할수도 없는거구요.. 저는 남편한테 한달에 한번 첫째 토요일은 저를 위한 날로 해달라고 했어요. 금요일 밤부터는 잠도 늦게 자고 텔레비전이나 마음대로 보고 토요일은 늦잠도 실컷 자고 영화도 보고.. 아이 밥도 신경안쓰고 그렇게 자유를 느껴보고 싶다구요. 남편도 그러라 하더라구요.. 근데 또 아이를 키워야 하는건 주로 엄마인 저니깐.. 전 이런 저를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은 애 둘 낳으면 안되나 보다..싶기도 했어요.. 기운내세요. 저하고 비슷한 엄마가 있다니 저도 위로(?)가 되네요.. 그나저나 두돌인 아이가 말 정말 잘하네요..^^

  • 4. 힘내세요
    '11.4.6 5:40 PM (175.207.xxx.104)

    결혼 4년이 넘었는데..임신이 안되요..인공수정 2번 했는데......저 같은 사람 보면서 힘내세요....아이 없어서 고통 받는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 쌓이지 말고 현재를 즐기자...이런 생각하세요...님이 너무 부러워요ㅠ

  • 5. 저도
    '11.4.6 5:42 PM (220.84.xxx.132)

    소리꽥꽥지르면서 아이둘 키웟어요
    걱정마세요 잘 클거에요

  • 6. ...
    '11.4.6 5:43 PM (125.128.xxx.115)

    저도 그랬는데요, 우리 아들 지금 중2인데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이 자주 나요. 되게 미안해요. 그래도 지금도 또 소리지르고 있어요. 이유는 다르지만요...지금 소리지르는 건 하나도 미안하지 않은데요(아들도 같이 소리쳐요) 아기때 그런건 정말 미안해요.

  • 7.
    '11.4.6 5:45 PM (118.91.xxx.104)

    안그래도 방금도 아이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온 엄마입니다.ㅠㅠ
    저희애도 두돌가까워오는데....계속 저 쫓아다니며 부엌일하는데 뜨거운 오븐만지려하고 식기세척기에 그릇넣으면 더러운 그릇만지고...걸레질하면 뒤에서 올라타고...사사건건 안돼 하지마를 반복하다보니...저도 정말 미친x처럼 고래고래 소리질러버렸어요.
    집안일을 어느정도는 해야하는데...그떄마다 아이가 쫓아다니며 방해를하니 미칠것같아요.
    님말대로 소리지르고화내는거 처음이 어렵지...그다음부터는 그냥 자동으로 나오네요. 전 중증이에요. 이런 제자신도 싫고....근데 같은상황이 반복되면 저도 몇번은 좋게좋게 얘기하다가...안먹히니까 바로 소리치게되요. 답은 알지만...무한반복되는 이상황이 미치도록 싫네요.

    그나저나 참 아기가 말 잘하네요.222

  • 8. ...
    '11.4.6 6:15 PM (122.40.xxx.131)

    저도 한번 소리지르고나니 계속 지르게되더라구요...소리지르고나면 죄책감 이루말할수 없구요...그래서
    저는 벽에 고함금지라고 크게써놨어요...그뒤로 진짜 안정이 많이 되었어요...

  • 9. 그맘때쯤
    '11.4.6 8:07 PM (119.67.xxx.204)

    많이 지쳐서 그렇기도하구요...

    혹시나....둘째 가지신건 아니죠?

  • 10. ,,
    '11.4.6 8:36 PM (110.14.xxx.164)

    괜찮지 않아요 엄마 맘대로 생각지 마세요
    차라리 유아원이나 놀이방이라도 보내세요

  • 11. 죄송해요
    '11.4.7 12:29 AM (119.192.xxx.24)

    저도 아기가 말 잘하는 게 넘 부러워요...그리고 이제부터 잘 하시면 되죠.
    지금 엄마 사랑이 더 필요할 땐가 봅니다.조금만 더 힘내세요.

  • 12. 원글
    '11.4.7 3:38 AM (211.221.xxx.221)

    댓글들 감사드려요
    저희 아기 자는 모습 보면서 반성 엄청 많이했어요 ㅠㅠ
    엄마 밥도 먹여주고 칭찬도 해주는 착한 아기인데 제가 왜 그런지...
    낼부터 다시 사이좋은 모녀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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