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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월이면 대부분 한글 읽을줄 아나요???

걱정엄마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1-04-05 11:30:21
어린이집에서 지난달부터 영어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반대입장이거든요.
여기 지방이라 고급 교수요원도 없고
매일 40분씩 한다고 하는데...
그냥 인사정도나 배우다 말지 싶어서요.
그리고 아이가 외향적이고 활달한 스타일이라...
교육시간을 얼마나 견뎌줄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수요조사할 때 반대 했었는데..찬성하시는 부모님들이 다수라
일단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하고 관련 CD나 교재를
집으로 보내주세요. 집에서도 강화학습을 해달라 하는데..
사실 제 마음이 내키지 않아요. 그냥 둘지 아님 어린이집에서 어차피 하는거
집에서도 열심히 같이 해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아이도 첨엔 배우기 싫다고 하는데...집에 와서 교재 펼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받았던 질문인 것 같은데...저한테 질문을 던지네요.
재밌냐구 하니깐..긍정적이에요. 영어자체에 흥미보다는 교재에 그림이나
그냥 수업시간에 질문하고 답변하는게 즐거운 것 같습니다.

아직 한글도 모르고...우리 말도 완벽하게 배우지 못했는데
아무리 조기교육이 중요해도 벌써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더 드네요
약간 방임형으로 훈육하고 싶었는데...기본만 뒤쳐지지 않게 아이 상태 체크하면
공부할때가 되면 알아서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이런 제 생각이 너무 안일하고 느긋한 걸까요??

사실 한글조차도 아직은 가르치고 싶지 않은게 제 마음입니다.
독서교육도 한다고 집으로 책을 자꾸 보내주는데..5살 아이한테 집에 있는 책만으로도
충분하다 느끼는데...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읽힌다고 좋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보는 제가 산란하네요...

82님들께서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11.253.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5 11:36 AM (221.139.xxx.248)

    그냥 하면 그 상태로 두시면 되요..
    솔직하게...
    단체로 하루 한두번 하는걸로...
    저는 영와 교육에 효과...별로 기대 안하구요...
    그냥 저는 아..세상에..이런 나라 말도 있구나..하는 정도로....
    생각하지..원에서 하는 영어 교육에 저는 크게 의미를두지 않아요..(저희 원은 일주일에 한두번 있어요...)
    저도 좀 느리게 키우는 엄마고 제가 닥달해서 시키는 교육은 안하는 엄마거든요...

  • 2. .
    '11.4.5 11:38 AM (110.9.xxx.112)

    큰 아이는 36개월 넘어서 저절로 한글을 지가 떼 버려서 둘째도 그럴 줄 알았더니
    65개월 이제 한글 읽어요. 그러니 다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그리고 그런 마음 전혀 안일한 것 아니예요.

  • 3. 한글
    '11.4.5 11:41 AM (114.205.xxx.33)

    저희애는 읽은지는 한참되었고 요즘은 쓰기해요.
    자발적으로 도화지나 스켓치북에 쓰고 놀아요. 본인의지로 하는거라 개입은 안합니다.
    주변에보니 읽는 아이들은 꽤 많고 쓰는건 아직인경우가 많더군요.
    영어는 매일 30분간 한다네요. 그냥 귀에 익숙하게 해주는 정도일거라 생각해요.
    요즘 책은 자기전에 3권정도 읽습니다.

  • 4. ..
    '11.4.5 12:03 PM (211.51.xxx.155)

    울 아들도 62개월 되셨는데 아직 한글 다 못읽어요^^ 이제 슬슬 일기 시작하네요. 영어도 유치원서 시작했는데, 그냥 다 같이 노래부르고 따라하는정도라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할거에요. 집에서도 일부러 하기보단 보내주신 CD 나 테잎 한번정도 들으면 좋을거에요

  • 5. 반대
    '11.4.5 12:10 PM (125.176.xxx.37)

    저희 큰애도 이제 50개월인데요..한글 안가르치구요~
    저도 님처럼 유치원에서 영어가르치는거 반대입니다.
    영어책과 cd를 가져와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데..
    한글도 못떼고 영어부터 하니..심란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제대로 미쳐가는거 같아요~

  • 6. 통통곰
    '11.4.5 1:00 PM (112.223.xxx.51)

    어린이집 영어, 제 아이 어린이집은 40분 이틀 수업하더군요.
    노는 시간이려니.. 생각하고 마음 비우기로 했습니다. 맞벌이인데 구립에 집 바로 앞이라 다른 곳 보낼 여력도 없어요.

    제 아이는 40개월인데 한글은 글자 한 두 개 읽을 줄 알고 영어는 알파벳 몇 개 아는 정도입니다. 자기 전 책은 한 권 아니면 두 권 읽는데 권당 서 너 번 정도 읽어달라 합니다. 집에서 영어는 따로 안해줘요.

  • 7. 유리성
    '11.4.5 1:22 PM (119.194.xxx.246)

    우리 둘째가 48개월인데...아직 한글 다 읽지 못하는데요~~^^
    그래도 유치원에서 영어공부 함께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아이들의 언어지배력은 어른들의 생각 이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8. 복뎅이아가
    '11.4.5 1:31 PM (121.162.xxx.9)

    저희 딸도 딱 46개월인데 아직 자기 이름도 모르는 데요 ㅎㅎ
    걍 놔두세요... 특강이시라면 안 들으면 되고....

  • 9. .
    '11.4.5 1:57 PM (128.134.xxx.93)

    우리 아이 47개월인데 36개월 부터 조금씩 한글을 읽더니 요즘은 책도 잘 읽어요.
    그런데 남자아이라 그런지 글씨는 아직 잘 못 쓰고요.
    특별히 가르친건 아닌데 아이가 언어쪽에 흥미가 있는지 영어도 잘 하는 편이에요.
    아이가 원하느데 굳이 안 가르칠 필요도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 책을 읽어주는 문제가 대두가 되었는데 한 가지만 해 주는것이 아니라 열심히 놀아주고 열심히 같이 책을 읽어주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은 잘 클것 같아요.

  • 10. ..
    '11.4.5 2:42 PM (125.135.xxx.39)

    아이 나름인거 같아요...
    고만할때는 이책 저책 읽는거보다 반복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쓰기를 잘해서 신문에 기고할거도 아니고...
    때되면 다 할텐데..웬 난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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