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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문제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그래서 82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남편은 40초반 저는 30중반입니다.
결혼 6년차고.. 아이는 4살하나구요..
이야기의 논쟁은 부부생활이었어요. 아이 임신시부터 지금까지 부부생활을 해본적이 없어요.
제가 변강쇠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남자라면 그래도 가끔은 생각이 난다고 하던데..
저희 남편은 전혀 관심이 없어하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남편말로는 저희 말고도 섹스리스로 사는 사람도 많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부부생활은 그닥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데요...
전 아니거든요.. 부부라면 당연한거고 횟수를 정하긴 뭣하지만 그래도 아직 젊은데 한달에 한번은 만나야 부부라고 말할수 있지않을까 싶네요..저희가 환갑넘은 사람들도 아니고 저는 30대인데 말입니다.
남편은 자영업을 하고 아침 10시에 나가서 밤12시가 넘어야 들어옵니다. 술이라도 하게되면 2-3시정도이구요..
새롭게 자영업을 하게된건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초반엔 술만 마시면 5시에도 들어온적도 있고..
일하는 여직원과 썸씽도 있었답니다.(문자,식사)
그 이후에도 아직까지 그 여직원과는 같이 일하고 있구요..
그 직원이 워낙 중요한 일을 하다보니 내보내는것이 쉽지않아 지금까지 두고 보고 있네요..어쩔수 없이..
쉬는 날도 없어요.. 주말도 없고.. 휴일도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 하면 남편이 무척 힘들게 보이지만..
사장이라서 종업원처럼 하루종일 일하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나름대로 시간을 활용합니다.
다만 집에서 쉬지 않는것이지요..
남편의 성향은 어릴적부터 돈 모으는걸 좋아해서 자영업이 본인은 맞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 육아, 집안일을 혼자서 다 하다보니 참 스트레스 많았습니다.
온 가족이 공원한번 가보지도 못했고 항상 아이와 둘이서만 시간을 보냈고..
결혼한 후에 친정 제사나 명절에 한번도 남편과 가보지 못했습니다.
시댁 행사만 참여했구요..
많이 우울했었어요..그런데 남편 여자문제까지 생기고 나니 인생이 허무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운동도 다니고 나름 노력합니다. 우울해지지 않으려구요..
이혼도 여러번 생각했지만 (복잡한 시댁문제, 여자문제등등..)
어쨎든 아이도 있고 과거 잊고 부부관계도 회복해서 잘 살려고 노력중인데..
남편은 부부생활을 그리 원하지 않는것 같아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남편은 관심이 생기길 않는다며..
남들도 다 이렇게 살아간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평온할 수 있을까요?
남편을 의심하지 않고.. 쏘쿨~~하게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있을까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부부생활이 그닥 중요한 요소는 아닌가요..?
1. 아니죠.
'11.4.4 3:30 PM (116.37.xxx.204)섹스리스인가 아닌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두사람의 뜻이 같은가 아닌가가 중요하지요.
원글님 남편분은 회피하는거지요.2. 남들
'11.4.4 3:33 PM (220.84.xxx.192)그리살진않아요
섹스리스도 이혼후 위자료 받는다고 판결받앗어요3. ...
'11.4.4 3:34 PM (121.153.xxx.73)우리부부는 매우 중요히 생각하고 전 남자라면 다 밝히는줄알앗어요.
그런대아닌가보드라고요.
우연히 동생과 놀러가서 한방에자게대엿는대요.
제부가 이재40살인대 그러니가 30살에도 별루안했다고하더군요.
여자들은 속으론몰라도 겉으론 나 그거 별루여하드만요.
남자들도 그런가보드라고요.4. .
'11.4.4 3:35 PM (125.139.xxx.209)남편, 나쁜 놈이라고 욕해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남편은 아무래도 밖에서 해결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제 친구들 남편들도 몇년째 안되는 사람들이 있지만 부인에게 너무너무 미안해 하고
섹스외의 다른것으로 부인을 아껴주고 위해줍니다
같이 병원에도 가주고, 여행도 다녀주고 성생활은 안되지만 늘 안아주고 아껴 줍니다
남들이 어디 원글님 처럼 삽니까.
읽는 것만으로 화가 치미네요.5. ㅇ
'11.4.4 3:36 PM (58.227.xxx.121)섹스리스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이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게 문제인거 같은데요.
일하느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뺄수 없는것도 아니고..
여유시간이 있음에도 가족은 나몰라라..
그럼 애시당초 결혼은 왜 하고 아이는 왜 낳았는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는건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거잖아요.
남편분 문제 있어보여요.6. ,,,
'11.4.4 3:39 PM (118.220.xxx.186)남들이요 그리살지않는데요 둘다원하지않음 상관없겠지만
부인이 원한다면 맞춰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7. 네
'11.4.4 3:57 PM (122.153.xxx.130)남편, 나쁜 놈이라고 욕해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남편은 아무래도 밖에서 해결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2228. ..
'11.4.4 5:09 PM (112.167.xxx.99)부부라면 서로 원하는 것을 들어주려고 노력은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저희 부부 17년차인데, 예나 지금이나, 아니 오히려 요즘이 더 좋은데요..
20,30대는 남편을 위해서 제가 노력했고, 한 몇 년전부터는 남편이
노력하는게 느껴져요..횟수는 많이 줄었지만(지금1주일에 1,2번)
오로지 저를 위해 애쓰는게 느껴지거든요..그리고 여자는 진짜 40대에
더 잘 아는 것같아요,저를 보면..
대신 남편이 원하는게 무언가도 놓치지 마시고 맞춰주시는 노력도 하시면
좋겠어요..서로 서로 끊임없이 노력하지않으면 지키기 힘든게 부부사랑이네요..9. 남편
'11.4.4 5:09 PM (121.141.xxx.237)저도 성관계에 관심없는 남편이라서 제가 15년 고민해보고 내린 결론은...
부부관계에 관심없어도 성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한....
성생활을 안하는건 아니다....라는 결론이예요..
원글님도 그랬듯이...
관계가 없어도 남편은 여직원이랑 이성적인 교감이 있었고..
이성적인 교감이 있었다고 하는건 다른말로 성적인 호기심이 있었다고 봐야죠..
와이프에게 들킨 후로 아마도 조심하고 있겠죠..
현재 진행형인지...아닌지는 유심히 잘 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관심없는 남자라도 4~5년 가까이 단 한번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요..
정말 다른곳에서 해소 하고 있을수도 있죠...
부부관계는 한번 안하기 시작하면 사실 다시 회복하는게 어렵기는 해요..
할려고 하면 뭔가 부담스럽고 어색하고...
그래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예요..
전 부부중에 한쪽이 관심이 없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관계를 거부하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했고...처음부터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하지 않기로 했으면 모를까...
한쪽에서 관계에 대해 불만이 있는데...4~5년을 무관심하게 일방적으로 거부하는건
절대로 안되는 거죠..
저라면...진지하게 이야기 해보고 도저히 가망이 없으면 이혼할 듯합니다..
저도 위에서 말했듯 무관심한 남편이기는 하지만 전 그래도 2~3달에 한번은 합니다..
섹스리스에 가까운거지...전혀 관계가 없는건 아니예요..
단지 전 한달에 적어도 1~2번은 하자는거고 남편은 2~3달인거고...그 차이죠..
이런 저도 15년을 맘 편하지 않았는데...
원글님 남편은 정말 너무 합니다..
그리고 바람피면 오히려 잘 한다는 소리는 경우에 따라틀립니다...
그건 최소한 양심은 있는 사람인거죠...와이프에게 미안한 마음은 드는거니까...
혹....그말에 위안을 삼는거라면.....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래요..10. 그런
'11.4.5 9:18 AM (112.150.xxx.181) - 삭제된댓글그런부류의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죠. 원글님을 애나 키워주고 집안 살림해주는 무수리로 아는거죠. 본인은 즐길것 다 즐기면서 와이프는 집에서 본인 서브나 해주는 사람으로 알고.. 저라면 결단을 내리겠어요. 특히 여자 문제는 원글님이 모르는 일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뒤로 먼짓을 안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