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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연애때는 물론이고 결혼후에도 항상 자상하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5,460
작성일 : 2011-04-04 00:32:58
^^
IP : 222.99.xxx.3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k
    '11.4.4 12:38 AM (175.117.xxx.75)

    네 근데 눈치는 안 빨라서
    가끔성질급한저는 별로 안고마워해요

    보는 이들마다 눈꼴시러워함 남편의 자상함에

  • 2. ..
    '11.4.4 12:41 AM (59.9.xxx.179)

    옙 한결같이 자상합니다.
    처음 만났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3650일 넘는동안
    단 한번도 안 자상했던 적 없고 하루도 달랐던 적 없습니다.ㅎ

  • 3. .
    '11.4.4 12:43 AM (180.229.xxx.174)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제가 이유없이 화 낼때조차 맞성질(?) 내지 않고 자상하게 받아줘요.
    제가 외출하면 늘 데리러 오고요.
    늘 고맙고 또 감사하고 그렇네요. ^^

  • 4.
    '11.4.4 12:45 AM (175.117.xxx.239)

    연예 < 연애 . 죄송.

  • 5. 지송
    '11.4.4 12:47 AM (220.70.xxx.199)

    죄송합니다면 저희 남편은 한결같이 불친절에 매너꽝입니다
    그게 왜 그시절엔 차도남처럼 보였을꼬..내가 미친거지..하며 제가슴을 맨날 꽝꽝 칩니다

  • 6. ..
    '11.4.4 12:50 AM (125.130.xxx.156)

    그런 자상한 남편 이야기가 안올라와서 그렇지 많으실껄요. ^^ 제 남편도 한결같이 자상하고 듬직한 남편입니다.

  • 7. 헤헤
    '11.4.4 12:54 AM (211.110.xxx.118)

    울 신랑요~~~
    전 복이 많은것 같아요...
    예전 사귀던 남친은 정말 정반대였는뎅....

  • 8. .
    '11.4.4 12:54 AM (72.213.xxx.138)

    많다고 봐요. 불만이 없으니 게시판에 적을 일도 없고 괜한 자랑질일테니 언급을 조심하구요.
    잔소리없고, 강요도 없고, 무시하지도 않고, 공감 잘해주고, 성실하고, 담배 싫어하고, 결혼후 더 만족하고 사네요.

  • 9. 저도
    '11.4.4 12:55 AM (180.230.xxx.93)

    자랑요.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말잘들어주고 화 안 내고 맛없는 음식 만들어줘도 고맙다 하고 ㅋㅋㅋ
    19년 살아가는데 한결같아요ㅋㅋ

  • 10. ...
    '11.4.4 12:56 AM (211.134.xxx.137)

    어,,저도요., 지*랄맞은 제 성격 받아주는 유일한 사람...고마워~~^^

  • 11. 많지요
    '11.4.4 12:56 AM (118.36.xxx.180)

    그런 사람..
    제 남편은 자기것은 엄청나게 아끼는 사람이라
    연애할때도 자상했지만
    결혼하고 나니 더 자상해졌어요

  • 12. ..
    '11.4.4 12:57 AM (119.70.xxx.148)

    우리 아빠요^^

    제 남편도 비교적 그런편이지만, 제 기대에는 못미쳐요.
    우리 아빠가 최고

  • 13.
    '11.4.4 12:57 AM (124.54.xxx.144)

    울 신랑도 그래요.
    제 생각엔 텔레비전에 나오는 자상한 신랑만큼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늘 다정하게 눈 마주쳐주고, 집안일도 잘 하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지요. 농담도 잘 해요.

  • 14. ㅎㅎ
    '11.4.4 12:59 AM (125.136.xxx.96)

    저요!
    연애2년에 결혼 20년차 되네요.
    원하는대로 다 들어줘서 함께 사는 제가 남편을 신기해라합니다.
    저도 남편을 볼때마다 넘 멋지고....결혼 참 잘했다고 남들이 다 부러워해요.
    동네 엄마들도 우리 남편만 빼고 모두 바꿔야한다고 ㅎㅎ
    잔소리 절대 No~
    키 작고 못난이인 저를 너무 예뻐라 해 주시니 날마다 황송할 따름입죠.
    제가 컴터를 오래할때도 간식을 챙겨오시고 .....열가지 부탁도 모두 다 들어주시는....
    휴대폰에 "신의 아들"이라고 표기해놨어요. ㅎ

  • 15. 반짝반짝
    '11.4.4 1:04 AM (119.64.xxx.14)

    저희 신랑은 오히려 결혼하고 나니 더 자상해진 케이스예요.
    워낙 바쁜데다 무덤덤한 스타일이라.. 연애할 때는 약간 무심한 면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더 잘 챙겨주고 신경을 더 많이 써주네요.
    저희 신랑 지론은.. 결혼하면 진짜 내 사람이 된거니까 결혼 전보다 더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대요

  • 16.
    '11.4.4 1:16 AM (175.115.xxx.237)

    결혼 8년차인데 자상해요.
    지금껏 생선을 제손으로 발라먹은적 없고 회식할때 맛있고 좋다 싶으면
    추가 주문해서 포장해오거나 저를 데려가요. 반찬투정같은 건 해본적도 없고
    심지어 밥달라는 소리도 안해요. 남편 본인이 가사노동을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에게 가사노동을 기대하지 않는거죠. 출근할때 아파트 문앞부터 차문열때까지의 몇분도
    제 가방은 남편이 들고 있으려고 하고요.
    그런데 지금 냉전중이에요. 제 직장에 문제가 있어 저는 바로 이직을 원하는데 남편은
    강경하게 몇달, 혹은 주욱 쉬기를 강요하네요. 제가 인형의집의 노라가 된것 같은 기분이라
    남편과의 관계, 남편과 저란 사람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정도로 제 마음이 복잡하네요.

  • 17. 있어요
    '11.4.4 1:17 AM (183.102.xxx.63)

    연애할 때나 결혼하고 나서나..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도
    늘 한결같이 잘해줘요.

    그런데 저는 남편의 그런 점이
    저에 대한 사랑때문이라기보다는..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났어도 마찬가지였을 거에요.

    저도 남편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났어도
    제 성격 그대로였을 것이구요.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

  • 18. ..
    '11.4.4 1:21 AM (116.39.xxx.119)

    결혼 12년..남편 착해요.왠만하면 다 맞춰주고 더 좋은거 해주고 싶어하고 시댁에서 보호해주고 잔소리 안하고..
    헌데 착한 남자랑 사니까 제가 못되지는게 있어요
    왠만큼 못되먹게 행동해도 다 받아주고 별소리 안하니까(그래도 무서울땐 무서워요)점점 버릇없어지는 애처럼 제가 그러네요

  • 19. 신입사원
    '11.4.4 1:22 AM (121.132.xxx.112)

    그런 자상한 남자는 어디에 숨어있나...했더니 윗님들 집안에 계셨군요 ㅎㅎ
    진심 부럽습니다~^^

  • 20. ^^
    '11.4.4 1:24 AM (175.198.xxx.129)

    아내 분도 결혼전과 후가 한결 같은 분 계신가요?

  • 21. 10년차
    '11.4.4 1:30 AM (96.3.xxx.146)

    연애때하고 그다지 변한건 없는 듯 해보여요.
    물론 실제보다 잘보이려고 하는 면은 좀 없어졌지만요 ㅎㅎㅎ
    연애때 자상한 사람은 보통 결혼해도 자상해요.
    공주처럼 모셨던 사람은 당연히 변합니다. 왜냐하면 평생을 공주모시고 살 수는 없잖아요.
    마음이 변한게 아니라 애초에 너무 과도했던 거겠지요.

  • 22. ...
    '11.4.4 1:31 AM (211.134.xxx.137)

    어~네...한결같이 까칠 했네요. 근데...까칠하긴 한데...
    저더러 정많고 눈물많고,,,착하다고 즤남편이 그러네요.

  • 23. ...
    '11.4.4 1:32 AM (59.9.xxx.220)

    울신랑이 그러네요
    시간이 갈수록 더 잘 챙겨주고 아껴줘요
    항상 제편에 서서 생각해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 24.
    '11.4.4 1:41 AM (112.148.xxx.100)

    울 신랑이요 ㅎ 정말 착하고 늘 아내(저)를 생각해주죠 가끔 저는 미안할때가 있습니다.

  • 25. ...
    '11.4.4 2:13 AM (116.33.xxx.142)

    ㅎㅎ다들 전생에 나라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생을 건지셨나봅니다.
    행복한 댓글들 보기 좋아요..부럽~
    :)

  • 26. 저두요,
    '11.4.4 2:15 AM (14.52.xxx.162)

    절 낳아주신 부모님도 남편보다는 절 덜 받아주신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부모님이 저 예쁘다고 머리 쓰다듬어주신건 기억도 안나는데,,남편은 지금도 3일 안 감은 머리 쓰다듬어 주구요,,
    저 77사이즌데 바람부는날은 날라간다고 밖에 나가지 말라고 전화해요,
    근데 저는 완전 츤데레타입 ㅠㅠ
    울 남편은 복도 없지요 ㅠ

  • 27. ㅎㅎ
    '11.4.4 2:24 AM (124.80.xxx.222)

    저도 77사이즈에요 ㅎㅎ 저희 신랑은 지나가는 아저씨가 말시켜도(길을 묻는 질문등) 왜 틈을 주냐고 난리에요 식당에서 밥먹다가도 얼굴쓰다듬어요이뿌다구요 (챙피해서 미치겠어요) 월급도 다 저주구요 . 음식물쓰레기 다 버려주구요 . 청소도 다 해주고 , 생선가시도 다 발라줘요(결혼전에 친정엄마도 않해주던일) 생일날엔 미역국도 손수 끓여줘요 (맛은 없지만 ㅎㅎ) 저희 부부는 동갑이고 내일모레면 마흔이랍니다 ㅠ.ㅠ 결혼전엔 완전 무매너에 두번째 만났을때 얼굴에 주근깨냐 기미냐 물어보던 무매너남이랍니다 근데 결혼하더니 자기 사람이니까 이제부턴 잘한다는군요 ㅋㅋㅋ -하지만 저도 저희 신랑에게 무지 잘합니다 ^^

  • 28. 로긴했네요
    '11.4.4 2:41 AM (175.117.xxx.164)

    결혼 10년 이하이신분들의 글은, 무효~라고 외치고싶네요^^
    남편의 별명은 "동네바보형" 입니다.
    밖에선,머리좋고 능력있는 남편인데...저와 아이들앞에선 동네바보형이 됩니다.
    요즘 사춘기인 까칠한 아이들에게도..흠냐흠냐 항상 웃겨주고,아이들과 제 일엔 항상 귀찮게생각하지않고 나서서 도와줍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신혼때 별명은 "리모콘"이었어요..
    손가락으로 가르키기만해도 모든것이 해결되는....^^

    그런데요...
    일방적인 사랑은 없어요...자상함이 오래되지않는법입니다.
    저도 까칠한 성격이지만..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힘겨움을 감수합니다..(남편이 인정하는부분)
    모든관계는 상대적인것이지요...

  • 29. ㅋㅋ
    '11.4.4 2:54 AM (140.112.xxx.16)

    연애 8년동안 한결같이 자상한 모습이였고,결혼하니 연애때보다 더 자상하고 잘해요.결혼 많이 반대하셨던 엄마도 저희 신랑이 저한테 하는거 보시고,지금은 사위 사랑이 장난이 아니세요.엄마가 그러시는데 제남편이 항상 절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바라본대요.전 남편이 늘 그렇게 절 바라보고 있어서,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잠자는 제모습이 너무 예뻐서,밤새 제 얼굴을 쳐다보느라 종종 눈이 충혈되기도 하고,결혼하고 10킬로가 찐 저보고 김태희보다 더 예쁘다고 해서,친정식구들이 저희 남편 시력검사해보라고 했어요.아프면 밤새워서 간호해주고,지나가다가 제가 좋아하는 것들 보면 사다주고,다른 사람이랑 맛있는곳 갔다오게되면 꼭 저 데리고 가서 먹어요.

  • 30. 짱 입니당!
    '11.4.4 4:48 AM (112.161.xxx.8)

    막 사랑해 줍니다. 그래서 고마운지도 모르고 투덜쟁이인데....
    여자는 이뿌게 살아야한다며 화장실 청소부터 재활용까지 한다능 남편...
    이정도 살짝 보여줘도 되나용!!!!

  • 31. 저두요
    '11.4.4 5:43 AM (218.153.xxx.230)

    연애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상한편이에요 상대적인거 맞아요 저도 남편을 잘 맞춰주는 편이구요
    결혼 13년차 아직까진 조용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 32.
    '11.4.4 6:41 AM (203.236.xxx.24)

    제 남편의 최대장점은 사람이 한결같다는거.
    저는 평소 걱정이 다음생에 이 남자 못만날까봐 그게 걱정이예요.
    다른 여자한테 빼앗기기 싫음.ㅋㅋ
    뭐 물론 그때 이대로 태어난다는 보장이없지만
    현재로는 꼭 다시 부부던 내 아들이던 내가 그의 딸이던
    가족으로 만나고 싶어요.

  • 33. ㅠㅠ
    '11.4.4 6:56 AM (218.232.xxx.205)

    정말 부러워요 제발등을 제가 찍었어요 연애때에는 바빠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원래 성격이 그런가봐요 전 정말 나중에 제딸 신랑같은사람한테는 절대 절대 시집 안보낼거에요
    차라리 혼자 살지...너무 외로워요 ㅠㅠ 사주에 외로울 팔자라더니 정말 그런게 맞나요?ㅠㅠ

  • 34. 갈수록
    '11.4.4 7:04 AM (211.236.xxx.248)

    갈수록 자상해지네...
    나이를 먹으니 노후 준비를 하나...

  • 35. 연애<결혼
    '11.4.4 7:13 AM (58.145.xxx.249)

    연애할때도 싸울때(제가 신경질낼때;;;) 절대 큰소리한번 안내는 스타일이었고요
    수저놔주고 이러는 자상함이라기보다 성품자체가 온화한 스타일이었어요.
    막 저를 챙겨주지는 않았고요-_-
    근데 결혼하니 더욱더 자상하네요...
    기본적으로 가정적이고요. 반찬투정 한번도 없구, 큰소리낸적도없구요..
    제가 열받아서 흥분하면 가라앉혀주고;;
    저도 남편에게 늘 고마워서 알아서 잘하게되네요

  • 36. ..
    '11.4.4 7:40 AM (204.112.xxx.226)

    결혼한지 19년 되어 가는데 정말 한결같습니다
    살면서 이런 저런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서로 더욱 신뢰하고 아끼고 사랑하게 된것 같아요

  • 37. 울남편요~~
    '11.4.4 8:17 AM (222.237.xxx.83)

    아들보다 남편이 좋은 녀자입니다.남편은막내지만 마마보이도 아니고 월급쟁이라서 항상 알뜰하지만 마눌님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가정적이며 직장에서도 성실하고 인정받는 착한 남편이예요. 그런 남편과 살려면,,,,,,댓가를 치루어야죠.ㅋㅋㅋㅋ 잘때마다 등을 긁어줘야하고, 술마시고 늦게 들어는 날은 올때까지 기다려줘야하고, 병원이나 관공서 갈때는 같이 데리고가야하고 아프다면 일일히 약찾아서 먹여줘야하고,,, 남편은 제가 젊은 엄마인줄 아나봐요,,,ㅋㅋㅋㅋ그래도 데리고 살기엔 너~무 편한 남편이죠..

  • 38. 1111
    '11.4.4 8:17 AM (125.131.xxx.100)

    결혼 20년이 지났는데 한결 같습니다.
    아니 점점 더 자상해지네요.
    뭐든 제가 말하면 OK입니다.
    지니가던 말로 한걸 기억하고 꼭 챙겨줍니다.
    영화 본지 한 참 됐다 그러면 영화보러 가자고 일찍 퇴근하고,
    바람쐬고 싶다면 바다 좋아하는 절 태우고 바다로 가서 해산물 사고 맛있는거 먹고옵니다.
    집안일에 관심없는 제가 집 어질러나도 별 잔소리 안하구요,
    남편 밖에서 속 상한일 있어보여 집안을 말끄미 치워 놓으면 감격합니다.
    자기 속상한거 내가 위로해주려고 그랬다고 미안해 합니다.
    내가 결혼하고 잘 한일이 몇개 있는데 그일을 가끔씩 말해줍니다.
    정말 그 건 잘했어. 탁월한 판단이었어.
    사실 별일 아닌 겁니다.사소한 일이지만 칭찬 받으면 전 또 잘난 척을 하지요.
    마누라 하난 잘 얻은 줄 알라고.
    뚱뚱하고,옷도 촌스럽게 입고 다니는 절 가끔식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왜그래 그러면 이뻐서 라고 그럽니다.
    내가 한거라곤 자식 낳아준거 밖에 없는데도 저랑 애들 한테 끔찍합니다.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께 하는거 보고 배운데로 하는 거라
    저는 저 사람 안 변할꺼라는거 알지만 가끔은 겁도 납니다.
    나한테 실망하면 어쩌나.

  • 39. m
    '11.4.4 8:38 AM (1.107.xxx.70)

    저는 원래 남자고르는 기준이 한결같은 남자,
    타고난 성품이 너그럽고 온화한 남자였거든요.
    그래서인지 딱 그런 남자 만났어요 ㅋㅋ
    저희 남편 출근때 뽀뽀 , 퇴근후 뽀뽀세례하고
    회식있을때나 친구모임가면 자리옮길때마다
    어디뭐먹으러왔다고 보고하는게 그냥
    습관이에요 ㅋㅋ
    한번도 화낸적이 없는데 딱 한번
    제가 길가다 이상한 아줌마한테 봉변당할뻔한
    이야기한 날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화가나서
    인상착의 기억나냐고 당장 경찰서에 신고하자고
    심하게 분노했었어요.
    처음본 모습에 놀랐지만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이남자랑은 그냥 소소한 일상자체가
    즐거움이고 행복이네요 ㅋㅋㅋ

  • 40. 스캐너
    '11.4.4 8:56 AM (183.102.xxx.240)

    이글 보고 반성합니다(난 남편)........

  • 41. ^^
    '11.4.4 8:58 AM (111.118.xxx.209)

    우리딸이 아빠같은 남편 만났음 정말 좋겠어요 진심으로 바래요^^

    우리신랑은 울 아들이 저같은 아내 만났음 좋겠데요~^^ㅎㅎㅎ

  • 42. 울 남편 추가요
    '11.4.4 9:08 AM (110.15.xxx.139)

    저 인물없고 무지 뚱뚱합니다. 연애때부터 이 몸매에요. 제 어머님이 오죽하면 결혼 전에 인물없다고 슬쩍 반대하시는 어투를 뱉으셨습니다. 근데 울 남편은 세상에서 제가 제일 귀엽데요. 혹시 다른 남자가 채갈까봐 혼자 전전긍긍 했더랬지요. 아무도 저한테 관심없었는데...ㅠ.ㅠ
    결혼 12년차인 지금....제 직장에서 저보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물어요.^^
    사랑받고 사는게 눈에 보인다네요. ㅋㅋㅋ 울 남편 키크고 옷입으면 옷빨살고...그런 형인데 저를 사랑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수가 없다네요. 회사 끝나고 오면 저녁 차리는 동아, 아이 숙제 봐주고, 놀아주고, 저녁 다먹고 나면 설겆이는 기본...주말에 대청소 다해주고....
    세상 다른 사람한텐 원리원칙에 no인데...저한테는 무조건 yes라고 하네요.

  • 43. 결혼16년차
    '11.4.4 9:08 AM (58.233.xxx.43)

    연애 6년, 결혼 16년.. 한결같이 자상합니다.
    별로 예쁘지도 않은 와이프 예쁘다고 야단이고 (주변에서 다 고개가 갸웃..)
    아들, 딸 애들한테도 껌뻑합니다.

    정말 우리딸이 나중에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야 할텐데 내 남편 같은 남자가
    또 있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82에서 바람피는 남편이나 유별난 시댁 이야기가 너무 많아 처자들 시집안갈까 걱정입니다.
    다 그런거 아니예요.
    유독 문제있는 사람들이 글을 많이 올려서 그러니까 걱정들 마시고
    (잘사는 사람들이 저는 요래요래해서 행복해요.. 하는 글들은 잘 안올리잖아요?)
    좋은 남자 골라서 언능 시집가서 햄볶으며 사시기 바랍니다. ㅎㅎ

  • 44. 11년차
    '11.4.4 9:40 AM (112.148.xxx.78)

    결혼하기전보다 더 자상하고 더 잘해요.
    결혼전 44-55사이즈에서 결혼후 66-77사이즈로 변했는데, 이런 절보고 진심으로 귀엽대요.
    절 참 예뻐해주고, 어떤 미인이 와도 안넘어갈거라 예상?해요.ㅎ

    친정엄마가 점을 보니
    남편 칭찬이 끝이 없더랍니다.
    마음씨도 곱고...
    그리고 이런 사위를 어디서 얻었냐고.. 와이프한테 참 잘한다고요.

  • 45. 울 남편도
    '11.4.4 9:40 AM (122.34.xxx.19)

    동네 아짐들이 다 인정하는 마누라바라기 입니다! ^^
    낼모레면 결혼 30 년차!ㅎ

  • 46. 16년차
    '11.4.4 10:00 AM (122.153.xxx.130)

    전 남편하고 결혼한게 제 인생에 있어서 젤 잘한 일 이예요~
    키작고 평범한 절 세상에서 젤 예쁘다, 귀엽다 해주고, 애들한테도 참 자상해요..
    딸은 아빠랑 통화할 때보면 뭔 애인 같답니다.
    어찌나 다정하게 하는지 ㅋㅋ

  • 47. ...
    '11.4.4 10:08 AM (14.50.xxx.75)

    그런데, 남편이 너무 자상하면 재미없을 때도 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너무 자상한 편인 것 같은데... 어제 아침에 당일출장가면서 저 깰까봐 소리없이 준비해서 조용히 나가고, 밤에도 조용히 들어와서 자고.. 평일에는 저녁에 들어와서 밥먹고, 아이하고 놀아주고, 일때문에 전화오면 밖에 나가서 받고 등등 자상한데..

    문제는.. 그 자상함이 밖에서도 보이잖아요. 직장에서도 오해하는 사람이 있네요. 그걸 이남자가 나한테 관심있나로 받아들이고, 저는 또 오해하고..

    이거 분별없는 자상함인거죠? 저의 오해에 남편은 너무 억울해하지만...
    아무튼 그 이후로는 아무리 자상하게 해도 무관심 무시하게 되네요.

    그리고, 미인 싫어하는 남자는 정말 실속을 아는 남자인 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자기한테 잘해주는 부인 귀한줄 아는 남자가 진짜 자상한 남편인 것 같아요.

  • 48. 15년차
    '11.4.4 11:17 AM (175.193.xxx.68)

    정말 변함없이 멋지고 자상해요..
    늘상 인터넷에 바람나고 이혼하고, 그런 글들 많아서 요즘 세상이 왜 이래... 했는데...
    잘 살고 계신 분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조용히 재미나게 잘 살고 계셨네요.. 우리집처럼 ^^
    남편은 물론이고, 아들도 아빠 닮아 어찌나 자상한지...
    이런 남편 만나 온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지금, 하루하루가 행복입니다.
    물론 살다보면 여러가지 문제들 터지지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 그게 큰 복이라 생각해요.

  • 49. 자상하면서 재밌어요
    '11.4.4 11:55 AM (58.145.xxx.249)

    ㅋㅋㅋ
    자상한것과 재미없는건 다르죠...
    저희남편... 자상하고 온화한성격인데 저랑 둘만있을때는 미칠것같이 웃겨줘요...
    남편이 그러는건 아무도 모른다는;;ㅋ
    너무 감사하면서 살고있습니다. 난 복많은 여자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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