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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레 없애는법 제발 부탁드려요 ㅠ

벌레 싫어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1-04-02 00:31:17

아파트 살다가 전원주택으로 이사왔어요
지은지 1년 좀 넘은 목조주택이구요

작년 가을쯤인가?
바퀴벌레도 아닌것이 다리가 엄청 많이 달려서
너무너무 징그럽게 생긴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는)
벌레가 방바닥을 휘리릭 기어가는거예요 ㅠㅠ
인터넷 찾아보니 돈벌레라고 하는 벌레더군요
그렇게 징그럽게 생긴 벌레는 처음 봤어요

몇번 더 등장해서 절 두려움에 떨게 하다가
겨울되면서 자취를 감추더니
요즘 날 풀리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요?
세스*라도 불러야 하는건지 ㅠㅠ
퇴치법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IP : 211.109.xxx.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2 12:43 AM (175.117.xxx.131)

    우리집으로 보내 주세요.
    그 벌레 보이면 부자 된다고 ㅎㅎㅎ
    죽이지 마시고 보호해 주세요. 그냥 두시는게 보호하시는거 아시죠?
    괜히 돈자가 붙은게 아니라더라고요.

  • 2. 매리야~
    '11.4.2 12:48 AM (118.36.xxx.178)

    습한 곳이 있으면 자주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 사는 집에는 안 보이는데...
    예전에 살던 집엔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봤었네요.
    볼 때마다 가슴이 깜짝! 심장이 벌렁~

  • 3. 돈벌레
    '11.4.2 12:49 AM (220.73.xxx.228)

    저도 그 벌레 좋아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반갑다고나 해야 할까? ㅋ
    저는 옛날 어른분들 말씀을 잘 새겨듣는 편인데 어른들 하시는 말씀이 그 벌레 참 신통하다고. 꼭 집에 돈이 풀릴때만 나타났다가 아무리 날씨가 축축하고 (돈벌레가 습기가 있으면 좋아한다고 하던데) 모 그래도 집에 돈이 안풀리면 안나온다고 시골에서는 돈벌레는 절대로 안죽였다고 하네요.
    저희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모든 벌레와 쥐는 박멸해도 그 벌레만은 살려주셨다고 하네요.
    여하튼 저희도 시골집에 돈벌레 가끔 나오는데 그럴때는 꼭 집에 큰돈 들어오고 그런걸 봐서 ㅋㅋ
    미신같기는 해도 재미있는 얘기고 제가 좋아했던 할아버지가 믿었던거라 저도 그렇게 믿고 살라고요.

    그냥 징그러우시면 보이는대로 바로바로 죽이세요. 그게 빠르기는 해도 의외로 약해서 툭치면 죽어요. 울엄마 우연히 청소하다가 청소기로 툭쳐서 죽으면 그렇게 아쉬워하셨다는 :) (도움 못되서 죄송).

  • 4. 원글이
    '11.4.2 12:55 AM (211.109.xxx.52)

    댓글보면서 저도 모르게
    그놈이 보였을때 돈이 들어왔던가
    끼워맞춰보고 있었네요;;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좋게 생각하기엔
    그 징그러운 생김새가 주는 불쾌함이 넘 커요 ㅠㅠ

  • 5. 휘~
    '11.4.2 12:56 AM (123.214.xxx.130)

    글로만 읽었는데도 근질근질 ㅎㅎ 세스* 부르셈 -.-;;;
    처음에만 쫌(?) 들지, 그 담엔 지속관리 해주면서 한달에 정수기 렌탈료정도이니... 부를만 합네다^^

  • 6.
    '11.4.2 1:04 AM (116.37.xxx.214)

    저희집에 좀 보내주세요.
    저 평생 살면서 10댓번 봤는데
    그때마다 우연찮게 돈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돈 벌레인줄도 모르다가
    고딩땐가?처음 기괴한 모습에 놀랜날...
    엄마 친구분들이 갑자기 들이닥치셔서 용돈 세례 받고...
    엄마가 돈벌레 덕인가 보다고 우스개로 얘기하셨는데...
    대학다닐때 봤을땐 생각지 않았던 장학금으로 학비해결되고...
    그 외에도 못 받고 있던 돈 받기도...
    저희집...
    오래된 아파트에 물놀이 좋아하는 아들때문에 습기 넘치는데...
    전혀 안보이네요.ㅠ.ㅠ
    이제 좀 다시 와주오~~~

  • 7. /
    '11.4.2 1:04 AM (125.132.xxx.40)

    그게 해충은 아니래요. 다만 생김새가 징그러워서 사람들이 혐오감을 느낀다네요.
    우리집에도 가끔 출몰해요. 전 바지입고 거실에서 다리 쭉 뻗고 티비보고 있는데...
    종아리가 따끔따끔 하면서 점점 뭐가 무릎위로 기어오르는 느낌에 호들갑스럽게
    바지를 벗어버렸는데...으으 그 벌레였어요.ㅜㅜ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 8. 영허하신(?)돈벌레
    '11.4.2 1:05 AM (211.216.xxx.87)

    ..이라고, 저희집에선 나타날때마다 식구들이 일부러 가서 인사도 하는데요.반갑다고..^^
    신기한게 돈벌레가 나타나고 얼마 안 되서 꼭 돈이 생겨요. 그것도 벌레 크기에 따라
    액수도 크고 작은게 정확하니 영험하다고 할 수 밖에요.
    겨우내 안 보이다가 어제 밤에 꽤 큰 것이 벽에 붙어 있어서 반갑다 인사했는데
    오늘 정말 생각지도 않은 용돈이 생겨서 흐뭇해하고 있어요.
    저희는 시골에 살아서 지네 말고는 어지간한 벌레에는 신경도 안써요.

  • 9. ..
    '11.4.2 1:13 AM (61.79.xxx.71)

    돈벌레가 있나봐요. 돈화분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아침에 거미를 보면 돈이 생기거든요.
    아님 돈 꿈이나 똥꿈을 꾸면 반드시 돈이 생겨요.
    그래서 거미는 아침 에는 죽이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아파트에는거미가 없잖아요.

  • 10. 돈벌레
    '11.4.2 1:17 AM (220.73.xxx.228)

    아 맞다 윗분 말씀처럼 어르신분들이 돈벌레 크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큰어미는 큰돈이 작은 벌레는 작은돈이라고 ㅋㅋ. 일전에 우리 시골집에 큰어미하고 그 뒤로 새끼 두마리 같이 다니는데 울엄마 너무 좋아하셔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ㅋㅋ (돈이 들어왔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 11. ...
    '11.4.2 1:25 AM (175.114.xxx.107)

    이사오고 나서 돈벌레 본지 오래되었네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예전에 주택 살때 돈벌레 자주 봤는데 부모님이 일부러 안죽이시더군요..

    그러고 보면 그 시절이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 12. 근데
    '11.4.2 1:25 AM (211.44.xxx.91)

    돈벌레가 만지면 공처럼 동그랗게 몸을 말아버리는 그거 맞나요? 마디가 촘촘한 녀석

  • 13. 매리야~
    '11.4.2 1:37 AM (118.36.xxx.178)

    동그랗게 몸을 마는 건 공벌레..

    근데 쥐며느리와 공벌레는 같은 건가요?

  • 14. 명반
    '11.4.2 1:47 AM (123.199.xxx.93)

    약국가면 명반이라고 파는데 그걸 조금씩 구석 구석 뿌려 놓으니
    벌레 없어 지더라구요
    돈벌레랑 발많은 벌레 등,,예전 살던 곳이 숲도 있고 바다도 가까워서
    벌레가 많았는데 명반가루 뿌린뒤 없어 졌어요

  • 15.
    '11.4.2 2:07 AM (221.147.xxx.14)

    무서워요. 다리많은 벌레들.. 모든 벌레들을 무서워하지만 특히 더..

  • 16. ㅎㅎㅎ
    '11.4.2 2:37 AM (218.50.xxx.182)

    그 많은 다리가 튼튼하진 않는 모양이에요.
    잘 떨어진다네요.
    잘 떨어질거 대비해서 다리가 그렇게 많은건가??
    인물이 좋은 편은 못 돼죠 돈벌레가..

  • 17. Ji
    '11.4.2 7:00 AM (58.120.xxx.155)

    으아 다리가떵어진다니 더싫네요

  • 18. 어머
    '11.4.2 8:36 AM (118.46.xxx.133)

    댓글읽으니 돈벌레가 있는 원글님네가 부럽기까지 합니다.ㅎㅎㅎㅎㅎ

    지난번에 살던 아파트에도 그 벌레가 가끔 나타났었어요
    아파트 9층엔 있기 힘든 벌레인데.......
    이사왔는데 여긴 없네요
    어디서 잡아올까나.... ㅡ,.ㅡ

  • 19. .
    '11.4.2 9:20 AM (115.143.xxx.63)

    그거 돈 들어오는거랑 하등 상관 없어요. 습하고 따뜻하고 좀 지저분한 환경에서 살고요.
    원래 이름은 그리마예요. 보이는 족족 죽여야해요. 가끔 문 닫고 옷장 뒤 밑 같은 곳에 해충제 좀 뿌려두시고요. 그게 무는지 오줌을 싸는지 하면 빨갛게 부어오르는데 긁을수록 엄청 가렵고 부기가 가라앉아도 색소침착되어 거뭏게 자국이 남아요.

  • 20. .
    '11.4.2 9:22 AM (115.143.xxx.63)

    아, 그리고 돈벌레라는 별명을 갖게된 연유가 따뜻한 곳에 살기 때문에 예전 난방하기가 어려울 때 돈 좀 있는 집에서(난방이 잘 돼서 따뜻한) 잘 보였다해서 그리 되었다해요.
    예전에 찾아본 것임.

  • 21. 환영
    '11.4.2 10:46 AM (114.206.xxx.109)

    저 아파트 사는 데요.7년만에 거실 화장실에서 그 벨레가 나왔어요. 대따 큰거루.
    담날 관리소장에게 전화해서 소독해달라고 해서 소독하시는 아줌마가 오셨는 데
    이 아파트에서 그 벌레나온 집은 이집이 처음이라며 잘 풀리는 집이라고 축하한대요.

    어리둥절해서 생각해 보니 그근래 잘 풀린일도 있고 해서 연유를 물으니 자기가 압구정동 현대도 다니는 데 그 중에서도 몇집만 나오는 데 다 자 되는집이라고 하더라고요.자기도 그벌레 좋아하는 데 자기집은 없다고 아무데나 있는 벌레 아리라고 하시더군요.
    다 믿을 필요는 없지만 그 뒤부터는 그 벨레가 또 안나오나 가끔씩 이래저래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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