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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금지 "유치원서 문자가르치는 나라는 한국뿐"
우리나라가 미친건지 그 나라가 미친건지...^^
저는 우리나라가 미친거라고 생각합니다.
1. 산낙지
'11.4.1 1:30 PM (121.55.xxx.108)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01&newsid=20110401...
2. .
'11.4.1 1:31 PM (121.135.xxx.221)저두 같이 미쳐가는거같아요.
6세때 글씨를 못쓰면 바보취급을 하더라구요.
애가 너무 안쓰러워서... 여튼 지금 7세인데 영어랑 한글을 지금만큼 쓰는것두 기특한데
그것두 부족하다고 다그치네요. 정말 못살겠어요.
우리애가 바본지 천재들만사는 나라에 낑겨사는지..3. 헉
'11.4.1 1:34 PM (118.234.xxx.43)유치원에서 한글교육 못하게 되어 있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있어요.
4. 오늘은 만우절
'11.4.1 1:34 PM (125.182.xxx.42)9세까지는 몸으로 놀아야해요. 몸으로 놀아야 머리가 커집니다. 잡아놓고 공부시키면 머리가 발달이 제대로 안되어서 나중에 큰일나요.
영재틱한 아이들 빼고는 그냥 두는게 나은데....
젓가락질 못해도, 책수준 낮고 더듬대며 읽어도, 영단어 잘 외우지 못해도,,,지금 다 알아서 잘하고있어요.
정말 머리 움직여서 공부할 때는 중고등 대학생때죠....5. 그지패밀리
'11.4.1 1:39 PM (58.228.xxx.175)아..그러고 보니 우리애는 지가 스스로 알아서 터득한거 같아요.ㅋㅋㅋ 어릴땐 정말 천재소리 듣긴들었네요.한글은 물어보는거 열심히 가르쳐주고.책읽고 비됴보고..학습지도 안하고.우리애는 중학생인데도 아직까지 학습지 한번 안했네요.신기한 한글나라 머 이런것도 안하고.. 아무도안가르쳐도 할놈은 지가 알아서 하고..좀 늦게 할늠은 또 늦게 하고.어차피 초등 들어가면 비슷해지는데.고나이때 엄마들은 항상 불안하죠..뭐든.느리거나 하면..
6. 흠
'11.4.1 2:08 PM (116.38.xxx.23)4살 미국에서 프리스쿨 다니때보니 알파벳 가르키던데요? 알파벳 손가락 사인까지 다 배웠더라구요. 그리고 미국도 몬테소리 프리스쿨은 비싸기도 하던데... 거기도 엄청 학군 따지고 운동까지 이것저것 시키고 엄마들 라이드 하느라 얼마나 바쁘다구요.
7. 1
'11.4.1 2:09 PM (218.152.xxx.206)보통 학교 입학하기 전에 한글띠어야 한다.. 수학 얼마만큼 해야 한다.. 말이 많았는데
끝까지 소신있게 기다렸어요. 사실 걱정 많이 했거든요.
최근에 1학년된 아이의 담임상다하러 갔어요.
"저희애는 학습지 1장 안풀고 입학했어요. 한글은 스스로 띠었고, 글자는 쓰긴 하지만 그리는 수준입니다. 셈에대한 교육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학습에 방해가 될까봐 걱정됩니다."
했더니.. 선생님 말씀
" 어머님과 제가 할 역할은 oo를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받아쓰기 30~40점 받는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깨우치는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해 주시네요.
걱정했었는데.. 마음이 풀리면서 울뻔했어요.
보통 여기 입학하는 애들은 영어 유치원 거의 다 나오고 구구단까지 외워서 오는 애들이 많거든요. 선생님께서 걱정 말라고 학교에서 배우면 된다고 하시네요.
좋은 담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해요 ^^
학교도 즐거워 하고.. 한글 그리는 수준이였는데
이제는 ㅎ/ㅁ/ㅊ 도 어순에 맞게 잘 쓰네요.8. 글쎄요
'11.4.1 2:13 PM (116.38.xxx.23)윗님은 좀 걱정스러운데요 제 애가 지금 초등2학년인데 작년 1학년때보니 우리 배울때랑 수준이 틀리던데요. 받아쓰기도 바로 문장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게다가 학급 홈페이지 들어가서 댓글도 써야되고...
9. 1
'11.4.1 2:23 PM (218.152.xxx.206)예~ 받아쓰기도 바로 문장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근데.. 마리 14주꺼 받아쓰기 예상 문제집을 다 나누어 주던데요? 어제 시켜보니 잘 하더라고요.
어순을 다 틀리게 썼는데 많이 고쳐졌고요. 숫자도 5자 꺼꾸로 쓴것도 이제는 바로 쓰고요.
혼자서 좋아하는 동화책 배껴가면서 한글 익혔었어요.
여긴 공부 엄청 시켜서 입학하는 곳이에요.. 근데 공부안하고 온 애들도 따라가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수학교과서도 보니 1학년 과정은 정말 쉽더라고요.
<-- 3학년되면 갑자기 어려워 진다.. 그래서 미리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심 또 할말 없고요...10. 윗분
'11.4.1 3:08 PM (147.46.xxx.47)정말 담임선생님 잘 만나신거같아요.
아이가 안하려고하는게아니고 쓰기에 흥미를 갖고 있는데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거같아요.
그리고 획순에 의해 쓰는것도 중요하더라구요.
저희아이 한글 일찍 뗐는데.. 획순이 엉망이라 그거 교정하는게 더 문제던데요.
한글 두꺼운 크레용으로 시작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는 식으로..윗분 잘하고 계신거에요. 구구단도 원리없이 암기하는거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다고 하시더라구요.
1학년은 1부터 50까지의 수 개념 익히는게 최대라고 하셨구요.11. ..
'11.4.1 4:48 PM (218.39.xxx.136)미국 교과과정을 보니 만5세 (한국나이 7세)에 숫자counting,문자읽기,이름쓰기가 있더라구요.
아마 한국도 행정적으로는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하는데
다들 그것보다는 훨씬 앞서 가르치지요. 선행보다는 깊이가 중요한데 부모가 조급한 맘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하려고 한 탓같아요. 저도 한때는 흔들렸는데 이제는 좀
중심을 잡아갑니다.12. .
'11.4.1 7:08 PM (110.9.xxx.112)병설유치원에선 공식적으로 문자 안가르친다고 하시던데......
사립이야 학부모 요구가 있으니 그리 하는 것일테고.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13. 그런데
'11.4.1 7:14 PM (119.71.xxx.114)솔직히 선생님이 한글 안가르쳐 주잖아요.
교과 수업도 한글 수업이 아닌 글짓기 수준입니다.
바로 독후감 숙제 거든요.
수도 조근조근 안 가르쳐 주세요.
다 엄마가 가르쳐서 보내야 되는게 한국학교의 현실입니다.
나이드신 선생님 2년차 인데 애들 못하면 짜증내고 온갖 자존심 상하는 말만 하세요.
이제 저는 공교육을 믿지않습니다. 애들도 많지않아요.정원 25명...
선생님 정년 단축하는 운동이라도 하고 싶어요.
저 위에 분 선생님 감동입니다. 저런 선생님 많이 계시나요?14. 덧붙여
'11.4.1 7:21 PM (119.71.xxx.114)아이마다 다 다른 능력을
잘한아이만 스티커주는 상벌제도도
문제 입니다.경쟁을 부추키고 패배감을 심어주는것 같아요.
가을 풍경 그리는 미술 수업 시간 하늘을 주황으로 그렸다고
정신없다며 타박 주는 선생님 말씀 듣고 우리아이 울고 왔네요.
미대간다고 나름 꿈을 갖고 있던 아이인데...
피카소 그림보고 쓰레기통에 넣어버릴 교육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