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차선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데
빨간 불이었어요
그때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색깔이 거무티티한 좀 나이들어 보이는 개가 횡단보도 앞에 서는 겁니다
옆에 사람들과도 동떨어져서 서있다가
초록불바뀌니 혼자서 건너오더군요 불안해서 지켜봤는데 옆에 사람들 따라 건너는게 아니라
먼 곳을 응시하다가 신호바뀌니 바로 출발...
몸에 비해 머리가 좀 크고, 색깔은 이쁜 색깔은 아니지만 건강해보이는 정도
사실 저희 큰애3학년, 아직 혼자서 큰 도로 안건너봤을 거예요
제가 늘 데리고 다니는 것도 있지만 4차선은 왠지 무서워하던 걸요
너무도 편안히 제 갈 길을 가는 개를 보고 신호등 색깔을 알아보는지
궁금해졌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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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색맹인거 맞나요?
건널목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1-04-01 13:27:06
IP : 211.44.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1 1:27 PM (219.250.xxx.102)네.
색맹 이예요.2. //
'11.4.1 1:29 PM (175.215.xxx.143)네.
색맹 이예요.
색상으로 구별하는게 아니라 명도, 채도의 차이로 구별하는게 아닐까요?
그래도 천잰데....3. 어머
'11.4.1 1:34 PM (118.33.xxx.108)색상으로 구별하는게 아니라 명도, 채도의 차이로 구별하는게 아닐까요? 2222
어쨌거나 천재네요^^4. ㄴㅁ
'11.4.1 1:35 PM (115.126.xxx.146)다 흑백으로 보이죠...
5. 흑백은 아닌거같음
'11.4.1 1:44 PM (211.107.xxx.156)우리개들 제가 빠알간 어린이 장화 신었더니 놀래서 막 짖던데요?
6. ㅇㅇ
'11.4.1 1:56 PM (58.227.xxx.121)전에 다큐에서 봤는데요.
색맹이긴 한데 완전 색맹은 아니고.. 노랑이랑 푸른색 계열 등 몇가지 색은 볼수 있다고 하던데요.
그나마도 인간이 보는 색과는 좀 다르게 보이기는 하지만요.7. ...
'11.4.1 2:06 PM (211.44.xxx.91)그렇군요...
8. ㄴ
'11.4.1 2:22 PM (175.117.xxx.150)하늘에서 눈이 오면 막 뛰어 다니는게 좋아서가 아니고 까만게 막 떨어지니 놀래서 그런다고. 믿거나 말거나 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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