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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안가니
구입하면서 뿌듯한 희열을 느끼던 40중반 줌마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기운도 딸리고 마트 다녀와서 냉장고나 창고에 정리해서 넣는게 너무 귀찮기도
하고 다 못먹고 버리는거도 아깝고 집이 복잡해지는것도 싫고 해서 거의 한달 가까이를 대형 마트에
안갔습니다.
대신에 냉동실,냉장실에 있는 걸로 국적불명 요리를 만들어서 먹었네요. 가족에게 미안할 때도 있었지만
꾹 참고 밀고 나왔습니다.
짜잔~ 한달이 다 지난 지금 냉동실은 70%정도 비워진 상태이고 냉장실 3칸 중에서 2칸이 비워졌고 야채실
2칸 중에서 한 칸이 완전 비워졌네요. 그리고 싱크대 수납장도 30%정도 비워졌고요.
제가 친정에서 김치를 조금씩 가져다 먹어서 김냉없이 사는데 주위에서 김냉사라고 난리인데 뭘 넣을게
있어야죠.
그래도 김냉이 있으면 유용하게 쓰게 될까요?
1. 소신껏
'11.4.1 12:09 PM (124.53.xxx.11)한국에선 소신대로 살기힘들죠^^;;
지금필요없으면 안사시면되구요 꼭 필요할때오면 사셔요.
전기도 아끼고 여백의 미(여유공간) 도 느끼시길 ㅋ2. 그렇죠?
'11.4.1 12:10 PM (121.181.xxx.102)불필요한 것 없어지고 돈 절약되고...
아무리 저렴해도 그 당시 안 필요하면 안 사는게 결국 절약이더라구요
근데 요즘 작은 마트들이 점 점 없어져
이러다 울며겨자먹기로 대형 마트 가야하는거 아닌지 걱정입니다3. 저흰
'11.4.1 12:20 PM (218.50.xxx.182)채소를 많이 먹는 편이라..
김치를 저도 엄마집에서 갖다먹고 있으나 김장김치를 조금씩 갖다먹기가..엄마도 수납에 한계가 있으시니..
한 칸은 거의 일년내내 김장 김치 넣어두고,
한 칸은 채소나 과일용으로 쓰는데 일반 냉장고보다 신선도 유지가 뛰어나서..
김치도 냉장고에 두고 먹는것보다 아무래도 자주 문을 열지 않으니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니까..
전 야무지게 애용하는 중이라 김냉 없음 안 될거같다는...
냉장고를 바꿔야한다면 냉장고 대신 냉동고 한개와 김냉 대용량을 사고싶다는..4. .
'11.4.1 12:23 PM (119.203.xxx.249)자동차랑 같은거죠.
있으면 편리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지는거.
냉장고는 대중교통이구요.^^
전 결혼 20년차인데 김냉 안사요.
없는거 아니고 안사요.ㅎㅎ5. .
'11.4.1 12:24 PM (119.203.xxx.249)아참,
그런데 이웃 친구네 보면
냉장고 2대, 김냉2대씩 놓고 살아요.
거기에 냉동고 추가.6. 저도 없어요
'11.4.1 12:26 PM (114.202.xxx.22)결혼 9년차인데 주위에선 자꾸 사라고들 하고 집에 공간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없이 삽니다.
냉장고에 뭘 많이 쟁여두는 걸 싫어해서 식재료 있으면 바로바로 먹어치우거든요.
김치 갖가지로 있어도 냉장고 작다는 생각 안 들어요.
제가 김장 해먹고 그러지도 못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적당량 사 먹고 혹은 가족들에게 얻어다 먹고 이게 딱 좋아요.7. &
'11.4.1 1:45 PM (218.55.xxx.198)김치를 얻어다 드실곳이 있으면 굳이 김냉 필요없지요
그런데 여름같을땐 포기김치 꺼내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럼 겨울에 김장김치 담아 김냉에 보관않해놓을수 가 없지요8. ..
'11.4.1 5:48 PM (114.203.xxx.5)저도 김냉없지만 가끔 친정 시댁가서 먹어본 김치 맛이 확연히 틀린걸 느끼곤
사고픈 충동이 느껴지네요 그치만 전자제품은 최소한이 좋아서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