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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 배부른 걱정일지도 모르겠네요..

건강걱정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1-03-31 19:13:04
아들이 고2 입니다. 그런데 이런말 하면 욕할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무지막지하게 공부만 합니다.

저나 남편은 절대로 공부하란 이야기 안하고
성적으로 스트레스 주지도 않고 그냥 자유롭게 내비두는편인데..

하루에 3시간씩 자고 정말...쉬지 않고 공부만 해요.
중3때까지 그냥 평범했는데

무슨 계기가 섰는지..정말 죽을만큼 공부하네요.

새벽 3시까지 자기방에서 공부만하고.
주말에도 하루종일 자기방에서 공부만하고.
대화도 안하고
오로지 공부,공부,공부..

그래서 학교서 전교거진 1등을 하고..

좀 쉬어가면서 하면 좋겠는데

거의 공부 중독자 같아요.

문제집 쌓아놓고..정말 하루종일 국영수..문제집 풀고..
하루종일 동강듣고..
하루종일 책만보니.

이제 남편이랑 저는 좀 조마조마해요

저러다 자기 욕심에서 벗어나서..극단적인 선택 하지 않을까..

지난번에도 수학문제 한개 틀린것 가지고..
하루종일 괴로워하고..

더 큰 문제는..

스트레스 받는다고 공부하다가 가끔 담배를 피는것 같아요...

남편말이 저건 집착이라고..좀 달래가면서 시키라고
오히려 저를 혼내내요..

저러다 애 잡는다고..

전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정말 너무 억울해서...

밥먹을때도 단어장 보고..

남편이 정말...너무 심하다고 좀 말려보라고 하는데..

브레이크 빠진 기간차처럼 공부에 미쳤는데..좀 많이 걱정되네요..

그냥 내비두어도 되는건가요..

아 괜한 걱정이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너무 공부에 푹빠지니..
건강도 걱정되고 그렇네요..


IP : 175.192.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7:14 PM (112.149.xxx.185)

    헐....

  • 2. 울중3아들
    '11.3.31 7:16 PM (118.46.xxx.61)

    울 중3아들 인지 알았네요..울애두 딱 그런데..
    놀러두 데리구가구 쉬면서 하라구 하세요..

  • 3. ,,,
    '11.3.31 7:17 PM (59.21.xxx.29)

    게임에 빠진것보다야 안 낫것습니까요...그냥 내비두세요..말린다고 들을까요..
    좋으시겠어요.....

  • 4. .
    '11.3.31 7:17 PM (61.102.xxx.73)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지 그러세요.
    스스로가 견딜 수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면야 말릴 수는 없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스트레스로 담배까지 피우면서 괴로워하는 건 아니지 싶은데....

  • 5. 우리아들도
    '11.3.31 7:20 PM (61.247.xxx.219)

    고2입니다 너무 무지막지하게 게임과 축구만합니다
    하루 8시간 푹자고 오로지 게임 축구 게임 축구.
    수학 한개 맞고도 빵점 안맞아서 다행이라 합니다
    걱정도 하고 욕도 하고 해도
    자신감만 넘쳐서 지처럼 공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야 세상이 잘 돌아간다고 오히려 큰소리칩니다
    이시간 원글님아들 열심히 공부할시간에
    우리 아들 공부도 안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뭘하고 있을지..

  • 6. 독수리오남매
    '11.3.31 7:26 PM (58.232.xxx.77)

    녹즙이라도 갈아주세요..

  • 7. ,,
    '11.3.31 7:28 PM (124.53.xxx.11)

    나름 뭔가 동기가 있나봅니다.
    정말 건강이 걱정되겠네요.
    일요일에 잠시 나들이하면서 대화라도 나눠보심이...

  • 8. ??
    '11.3.31 7:58 PM (119.200.xxx.202)

    공부도 체력이 좋아야합니다.
    마라톤처럼 은근히 꾸준히 하는학생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듯합니다.
    고등때도 마찮가지고 대학때도 마찮가지입니다.
    제 아이는 대학 다니는 지금도 날마다 헬스는 기본이고 일주일에 하루 저녘은 축구하러갑니다.
    고등때도 점심후에 축구 저녁후에도 한시간씩은 꾸준히 체력을 길렀어요.
    한참 힘든 본1인 지금도 체력 딸린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너무 무리하지 마라고 하세요.
    간간히 줄넘기라도 해서 체력유지에 힘써주면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 9. ..
    '11.3.31 8:02 PM (61.79.xxx.71)

    공부 재미에 단단히 빠졌을까요?
    아님 경쟁자가 생겼을까요?
    어쨌든 저는 너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걱정되실듯..
    하여튼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 키가 작아 걱정, 커도 걱정..부모는 상반되는 걱정으로 항상 안절부절이네요.

  • 10. .
    '11.3.31 8:07 PM (125.129.xxx.31)

    주위에서 보면 고등학교2학년 남자애가 갑자기 공부에 푹 빠져있다(원래는 안그런애였는데)..하면 99% 대입 성공하더라구여.

  • 11. 그냥
    '11.3.31 8:12 PM (218.235.xxx.25)

    홍삼 액기스라도 먹이세요, 수삼 사서 달이면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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