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너무 많은 아이

[.]

  조카가 말이 많은 편입니다.
  일단 말하기 시작하면  쉬지도 않고 말하고
  또 다른사람들이 말하는데 끼여들어 이것저것 다 참견하고 말대꾸해요.
  -  속에 있는말을 숨기지못하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쭉 말하는 스타일.

  그런 조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여 부모상담을 했는데
  담임이 애엄마에게 아이때문에 수업진행이 힘들다고 토로를 하며  
  다른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도 심하다고
  상담을 받아보라고 했다는군요.

  애엄마는 좀 충격먹고
  집에서 아이에게 수업시 조용히 해야한다고 매일지도한다는데
  말많은것도 ..상담받을 정도인가요?
  애가 자기좋아하는것할때는 집중해서 조용하게 잘하거든요.
  담임이 좀 쉽게 부모에게 상처될말을 한게 아닌가 싶어
  육아선배분들께 질문드려보네요.
  
  아 그리고 제 생각인데
  조카가 워낙 말을 일찍하기 시작했고 표현도 남다르게 참 잘했어요
  그래서 어릴적부터 그걸로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이런 이유로 아이가 주목받고싶어
  그렇게 말을 많이 하는게 아닌가 란 생각을 했는데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런지 조언구합니다.
  

[..!]

말 많은 거는 타고 난 거고 아는 것도 많고 성격도 밝아서 그렇거든요.
선생님이 힘들 정도면 정말 자신감이 넘치나봐요.
그러나 지 재미로 선생님이 힘들어하고 있다는거 모르고 있을거에요.
그저 한 마디 던지면 애들이 와 웃고 그런게 좋아서 으쓱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엄마가 애 앉혀서 눈 바라보며 사실은 이렇다 하고 충분히 알아들을 정도로 얘기를 해주심이..
너무 어려서 얼마나 갈란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달라질거에요.

[현맘]

아직 1학년...어려서 말할때 안할때 구분 안되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학교생활은 단체생활이다 보니 담임선생님도 분명 힘든점이 있어 그리 말씀하셨을거 같아요
자기 아이들 얘기는 원래 예민하게 받아들여지잖아요~
수업시간에 수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말을 한다면 부모님도 가정에서 교육을 시키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음..또..물론 조카분은 아니겠지만,,, 말이 많은 아이들 중엔 산만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아직 학기초이니 선생님이 그런 오해를 하셨을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ㅁㅁ]

ADHD의 증상중 말이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학기초라 아이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그점을 염려한게 아닐까요?

[..]

음.. 제 생각에도 adhd 증상을 의심하신것 같네요.
담임선생님이 그런 얘기할때 쉽게 하시는게 아니거든요.
자기 좋아하는거 할때는 당연히 집중하는데, 그걸 집중력이라 하지 않고요, 저희 애가 adhd치료중인데,원글님 조카와는 증상이 다르지만, 아이들 지나치게 간섭하는것도 (물론 자기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간섭할때) 증상입니다. 수업이 진행 안될정도면 빨리 검사는 받아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1]

애가 자기좋아하는것할때는 집중해서 조용하게 잘하거든요
===이건 집중력이 아닙니다.adhd 증상중 하나===

일단 말하기 시작하면 쉬지도 않고 말하고,
또 다른사람들이 말하는데 끼여들어 이것저것 다 참견하고 말대꾸해요.
===이 또한 adhd 증상중 하나===

혹 이러진 않나요?
1. 손힘이 너무 없다거나 강하다(힘팍주고 글씨 씀)
2. 글씨가 못알아 볼 정도다
3. 아주 활동적이다.
4. 산만하다 또는 너무 조용하다.

선생님이 권하시면 병원에 가셔서 adhd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런 케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