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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해 봅니다.

... 조회수 : 202
작성일 : 2011-03-31 14:23:48
저 역시 학창시절에 아무 이유 없이 반장 선거 후보 명단에서 이름이 지워져 본 적 있고,

엄마가 학교에 오시지 않으셔서인지 몰라도 이유도 뺨을 맞은 적도...

다른 친구를 바라볼 때 따뜻한 시선이었는데, 저는 왜 그리도 선생님의 시선이 싸늘하게 느껴졌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도 어린 마음에 상처 줬던 선생님이 기억에 있습니다.

저는 지금 교직에 있는데,

차별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같은 관심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물론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신경을 더 쓰고, 여러 학생 중 유독 정이가는 예뻐하는(?) 아이도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인 저의 마인드는 "차별하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그런데, 전 엄격하고 다소 무섭게 아이들을 휘어 잡는 스타일인가봐요. 그래서 여태 선생님한테 혼나 본 적도 없는 애들도 저한텐 야단도 맞고 그래요.

물론 합당한 이유가 있어 야단쳤어요. 제 기준에서...제가 지나치게 깐깐할 수도 있지만요.

저한테 숱하게 야단 맞은 아이들도 상처받고 어디선가 절 미워하고 있을까 두렵고 걱정되네요.

지금까지 "난 좋은 선생님이야."라고 오만하게 살아온 것 같기도 하구요.

6교시 종치는데, 수업 들어가서 똑바로 할게요.








IP : 58.29.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ㅂ
    '11.3.31 2:30 PM (125.131.xxx.19)

    좋은 선생님 같아요...차별하지 안겠단 마인드 훌륭하시구요,,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는 한번 더 돌아봐 주시길 제가 부탁드려요...기운내시고 수업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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