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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수학공부에 관해 조언부탁합니다.

학부모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1-03-31 13:10:39
저희 둘째가 중2인데 수학학원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지금 다니는 곳은 주3회 수업에 진도는 2학년 1학기 심화랑 3학년 1학기 유형서를 공부하고 있어요.
선생님 말씀으론 중학교 때까지 수학1진도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이도 별불만없이 따라가고요..

근데 어제 친구가 본인의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 좀 같이가자해서 따라갔다가
제 아이도 상담을 했는데요..
원장님 말씀이 중학교 내용을 중학교 방식으로 배우면 문제푸는 시간도 늦고 고등학교 가서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면서 고등학교 방식으로 가르쳐야된답니다.
고등학교 가면 과학고 준비하던 아이, 경시 준비하던 애들이 많아서 1등급 받기 어렵다고 고등 선행을 몇 번 하고 가야된다고 하시네요.
저희 큰애도 선행을 안하고 고등 와서 2학년인 지금까지도 힘들어하니까 더 솔깃해지네요.

원장님이 저희 앞에서 수학문제 몇문제를 예로 들면서 중학교 식으로 푸는 것과 고등학교식으로 푸는것의 차이를 보여주시는데 후자가 엄청 빠르고 쉽게 풀더라구요..
그래서 이 원장님께 배워야될지 기존학원에 계속 보내야될지 무척 고민됩니다.

아이 성적은 전교10등 이내이고 수학은 1문제 정도 틀립니다.
수학적 감각은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과학고 갈 정도로 아주 뛰어나진 않고요
고등학교는 일반고 보낼 예정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12.162.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1:21 PM (210.121.xxx.149)

    고등학교식으로 푸는게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 2. 글쎄요
    '11.3.31 1:22 PM (222.232.xxx.157)

    그런 이유에서 다들 몇년앞선 선행을 하는거죠
    중학교 시기에 거쳐야할 사고(생각)하는 시간을 다 무시하고
    문제풀이 기술을 빨리 익혀서 풀면 당장은 다른애들보다 우수한것 처럼 보일거에요
    결국엔 이런 사고단계를 건너뛰는 문제가 선행의 폐해로 드러나고 있잖아요
    일반고 보내실거라면 푸는 기술을 빨리 익혀서 앞서가는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3. 답을 모르겠네요.
    '11.3.31 1:27 PM (14.45.xxx.171)

    저희 큰애도 선행을 안하고 고등 와서 2학년인 지금까지도 힘들어하니까 더 솔깃해지네요-->고2 돼서 수학 수월하다는 학생 거의 못 봤습니다. 제 눈앞엔 선행한 아이들이 없었을까요.
    원장님이 저희 앞에서 수학문제 몇문제를 예로 들면서 중학교 식으로 푸는 것과 고등학교식으로 푸는것의 차이를 보여주시는데 후자가 엄청 빠르고 쉽게 풀더라구요.-->초등 5학년에 나오는 심화문제를 중 2방정식 풀이로 풀면 한 큐에 해결 돼죠. 그러면 초5 수학은 헛수고일까요. 공식 몇개만 알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원장선생님이 마술을 부렸네요.
    아이 성적은 전교10등 이내이고 수학은 1문제 정도 틀립니다.-->잘하는 학생이네요. 잘 이끌어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모르겠네요.

  • 4. 공부의 왕도
    '11.3.31 1:32 PM (211.198.xxx.218)

    를 보면 하나같이 개념이 중요하다고...
    잘 모르면 중학과정 개념원리 같은 책을 들척이며 기초를 탄탄히 하더라구요.
    당장은 빨라 보여도 차근차근 제 과정을 다져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효과적이리라 봅니다~

  • 5. 학부모
    '11.3.31 1:48 PM (112.162.xxx.215)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답글들 전부 아주 꼼꼼히 읽었습니다.
    저희 형편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고민을 했었는데(상담한 학원 회비가 50만원이예요)
    제 고민이 답글들 보고나니 아주 부끄럽네요..
    제 뒷받침없이 아이가 성실함 하나로 성적이 여기까지 온건데 타과목은 거의 만점인데 수학만 유독 하나씩 틀려서 아이가 심적으로 힘들어하다보니 이런 고민을 하게됐네요.
    답글 주신님들 글 읽고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 중심을 잡고 이제껏 하던데로 꾸준히 천천히 내실 다지면서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6. ...
    '11.3.31 1:55 PM (119.67.xxx.56)

    부모 60분의 특강을 다시듣기 한적이 있는데요.
    거기 공부법에 대해서 강사가 잘 강의해주셨어요.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수학은 원리 개념을 모르면 절대 안 된다는거였어요.
    오죽하면 드라마 보는 엄마 불러앉혀놓고, 자기가 배운 수학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는 연습을 하라고 했을까요.
    원리와 개념이 충분히 이해되었을때, 나중에 수능에 몇가지 개념을 복합적으로 꼬아놓은 문제를 풀수 있다고 해요.
    영어는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공부하는 과목이겠지만, 적어도 중고등학교 수학은 위에서 아래로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7. 오지랖
    '11.3.31 1:55 PM (14.45.xxx.171)

    타과목은 거의 만점인데 수학만 유독 하나씩 틀려서 아이가 심적으로 힘들어하다보니 이런 고민을 하게됐네요. --> 하나정도 틀려 주는 건 문제 낸 사람에 대한 에티켓이야.,,,뭐 이런 말로 틀린 것에 대한 부담감을 좀 덜어주세요. 동점자 최소로 하고 등수를 매겨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지는 않지만 함정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거든요.

  • 8. 그지패밀리
    '11.3.31 2:35 PM (58.228.xxx.175)

    쉽게 말해 상술입니다.
    그분말대로라면 중학교 과정이 필요가 없어요.
    그냥 수학 잘하면 고등학교 과정으로 모두 건너뛰면 되는것을..
    아닌가요?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중학교 과정 필요없이 고딩과정으로 풀린다면....

    그런데요..책을 내는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겠죠?
    중학교때는 아직 어리니깐 이렇게 배우고.고등학교 가서는 이렇게 배우자..
    같은 방식을 두방법으로 나눌까요?
    바보들이나 하는짓을....

    그리구요 제가 말하지만 중학교 과정중에 고딩과정중에 흡수되는 몇몇 단원을 제외하면
    고등학교 가서 배우는 수학 모든 전과정에 그냥 중학교 과정은 베이스로 깔리는것뿐이랍니다.
    마치 초등학교 수학이 중학교가서는 기본연산에 도움되고 생각하는 가장 근원적인 원리가 되듯이..그런겁니다.
    세상에...이렇게도 장사를 하는 학원이 있군요..애들 상대로.그리고 마음약한 학부모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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