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를 때렸던 선생에게 편지를 쓰거나 찾아가는건 심한 오바겠죠?

..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1-03-31 12:41:37
저도 그런 기억이 있어요..
저도 제 친구들도 이유를 몰라요..

다들... 그 선생에게 맞고.. 저한테.. 뭐때문이냐고 물었는데.. 아직까지 몰라요..
수업중에 그 선생 설명 중이었고 저는 그 선생을 쳐다보고 있었을뿐..

20년 좀 안된 일인데.. 문득 문득 찾아가서 모욕을 주고 싶어요..
편지를 쓰거나 하고 싶기도 하구요..

그 선생은 기억도 못할텐데.. 나만 기억하니.. 내가 잊는게 방법같지만..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거나 편지를 쓰거나 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IP : 210.121.xxx.1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궁금
    '11.3.31 12:43 PM (59.9.xxx.111)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2&sn=off...

    이거 함 보세요.

  • 2.
    '11.3.31 12:45 PM (114.200.xxx.9)

    심정 같아서야
    당신은 구제불능이야! 당신이 선생이야?

    라고 하고싶지만

    그런 슈레기들한테 시간을 허비하고 싫은 소리하면서
    한번더 상기되는 기억에 상처받는게 싫어서
    저는 반대에요..
    그냥 잊으세요. 그리고 설령 님의 따끔한 일침이
    그에게 옳게 저장될까요?
    그 선생이 인간이하의 수준이라 아마 힘들겁니다..

  • 3. ,,
    '11.3.31 12:52 PM (121.160.xxx.196)

    연결된 글들은 그때나 지금 다시 읽어보나 ??????????? 싶은 글이구요.

    저는 고등학교때 모멸을 받았는데요. 1개월동안요.
    일년에 서너번씩 그 여자 얼굴이 떠오르면 일본 쓰나미가 바닷속 뻘 긁어
    끌고 용솟음치며 올라오는것과 같은 그 시커먼 창피함, 열등감, 화남을 느낍니다.
    찾아가서 얼굴만 봐줘도 해결될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 4. ㅠㅠ
    '11.3.31 12:53 PM (124.54.xxx.12)

    참 오래 가지요.
    저도 수학시간이었는 데 숙제도 해 갔거든요.
    그런데 숙제 검사 하다가 제뺨을 치더라구요.
    순간 멍한 표정으로 칠판 보는 데 얼마나 서럽던지.........
    저도 그 선생 만나면 물어 보고 싶어요.
    무엇 때문에 뺨을 때렸느냐고요.
    더구나 학기초여서 뺨 맞은 기억 때문에 1년내내 수학시간이 너무 괴로웠어요.
    저는 시간이 흘러 30년이 됐네요 ㅠㅠ

  • 5. ..
    '11.3.31 12:55 PM (119.70.xxx.148)

    그래도 한번 보내보세요.
    그사람은 아직도 그러고 있을까요?

  • 6. d
    '11.3.31 12:56 PM (114.108.xxx.111)

    http://blog.naver.com/donodonsu?Redirect=Log&logNo=100007967839

  • 7. ...
    '11.3.31 12:58 PM (114.202.xxx.170)

    전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과학이었나,,,여자 귤피부 선생.
    화장을 몇mm는 떡칠을 하고 다녔는데, 항상 자신이 자랑스레 말하던게 있었죠.
    자기는 남편이 잠들기 전까지, 절대 화장을 안 지운다나,
    그리고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일어나서, 화장을 먼저 한다,
    절대 민낯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자랑질...

    그런 그 여샘은, 항상 수업시간에 들어와서, 출석 먼저 부르는게 1순위였는데,
    항상 제 차례가 되면, 아..인상 안좋은, 인상 찌푸리고 있는 ***.
    학창시절 내내, 그런 소리 한번 들어본 적 없이, 자란 나한테,,,
    뭐가 꼬였는지, 1년 내내, 출석 부를때마다 그랬네요.
    생각해보면, 니가 나를 그리 부르는데, 웃을 수 있냐 싶은..

  • 8. 진짜
    '11.3.31 12:59 PM (125.134.xxx.97)

    기억하고 싶지도 않아요.
    중학교 민방위 훈련 비슷한 ,운동장에 모여 고개 숙이고 있는
    그런거 할때였어요.그 훈련도 지금 생각하니 이해가 안되지만..
    김 일웅이라는 영어 샘이란 놈이 눔길만 마주 쳤는데
    나오라더니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뺨을 때렸어요.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 교무실에 와서 용서를 비라는데
    이런,뭘 잘못한게 있어야 수긍을 하죠.
    그때 정말 말 못할 울분과 자괴감을 지금도 떨칠수가 없어요.
    미친 새끼라고 할 밖에.
    인생에서 그날 정말 최고 재수 없는날..

  • 9. 아마 그선생이
    '11.3.31 1:05 PM (58.145.xxx.249)

    아직 선생이라면 원글님편지받고 열받아서 그날 걸리는애 하나 또 개패듯 팰거같아요...

  • 10. ,,
    '11.3.31 1:07 PM (221.158.xxx.244)

    글 내용은 못 읽었는데.. 전 그렇게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면 마음의 짐이 가벼워질 것 같아요.. 전 그 선생이란 인간이 "재는 안돼" 라고 이야기를 떠들어서 그 이야기가 제 귀에까지 들어왔어요.. 제가 남에게 해를 끼친것도 아니고 공부방법이 잘못됐다고.. 그 인간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다니니까.. 아이들 사이에서 은근 무시당했던 것 같아요. 저도 편지쓸 생각까지 했었어요.

  • 11. ..
    '11.3.31 1:11 PM (112.152.xxx.122)

    중학교때 영어선생 제주정은# 정말 인생의 트라우마같이 싫네요 항상 차별하고 ...그눈빛...

  • 12. 초등1학년때
    '11.3.31 1:11 PM (175.115.xxx.232)

    전 지팡이만한 막대 끝부분에 용무늬를 넣고 기분나쁘면 용모양부분으로 때리고 기분좋으면 무늬없는 부분으로 때리던 여선생님이 제 담임 선생님이셨습니다 이름도 아직 기억합니다
    심*혜!!!!...21년전이지만 저의 1학년때 기억은 어둡고 춥고 비내리는 기억밖에는 없네요..다시 만난다 해도 알아볼 수 도 없겠지만.... 만약 만약 알아본다면.........진정 쌍욕과 함께 머리채를 잡고 싶습니다...

  • 13. 저도
    '11.3.31 1:29 PM (180.71.xxx.60)

    초등학교 4학년때 선생에게 맞아서 코뼈가 부러졌드랬어요
    이유는 선생님이 교실에 오시는데 한 아이가 창밖에다가 침을 뱉었다며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그애를 머리채 휘어잡고 강당까지 끌고 가서
    마구마구 이따귀저따귀 때리면서 왜 침뱉었냐고...
    아이는 아니다..안뱉었다.. 맞으면서도 끝까지 아니라 하고..
    (제생각엔 선생이 오해를 한듯..)
    그 와중에 제 뒤에 아이가 책상위에 있던 필통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순간 선생이 그 아이를 행해 몽둥이를 집어 던졌고
    그걸 엉뚱하게도 제가 야물딱지게 맞은거지요
    순간 피가 막나고 코는 찢어지고...
    병원에 가서 보니 뼈가 부러져서 수술하고..
    울엄마 선생께 쫓아와 애를 이지경까지 패냐고..난리 치시니
    그때 사과는 해놓고..
    틈만나면 뒤끝 작렬!!
    누구누구 엄마는 선생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그렇게 학교까지 찾아와 어따대고 선생에게 따지냐고..

    그때 수술했던 코가 계속 비틀어지고 입까지 돌아가서
    나이 오십 다되서 코성형수술을 했는데도
    좀 보면 그래도 코가 비뚤어져있서 속상 합니다.
    그 선생님.. 나이가 지금은 70중반 이실텐데...
    잘살고 계시는지..

  • 14. ,,,
    '11.3.31 1:30 PM (61.101.xxx.62)

    전 해야한다고 봐요.
    당한 사람은 시간지나 잊고 지내면 편하겠지만 수고스럽더라도 막연한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한 의무감(?)에서라도 찾아가든 편지로쓰든 밣혀내고 너가 이렇게 상처를 줬다 똑바로 살아라 알려줘야 한다고 봐요.
    이 선생이 아직도 현직에 있다면 더욱더 요.
    그 선생도 최소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는 인간이라면 10여년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상처를 타인에게 줬다는 걸 알면 단 1분이라도 반성이라는 걸 하지 않겠어요.
    지금의 교직 생활도 한번 돌아 볼 것이고.

  • 15. .
    '11.3.31 1:38 PM (59.14.xxx.122)

    얼마전 어떤 청년이 이런 이유로 선생을 찿아가 그때 왜 그랬냐고 이유를 묻고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칼을 가슴에 품고 갔다함) 선생이 비아냥거리니까 찔러서 죽인 사건 있었잖아요.
    님께서 꼭 찿아가 상처를 회복하고 싶으신 심정 알겠지만 상대의 변하지않은 모습 보고 더 상처를 안고 올수 있으니 내면의 치료로 보듬어서 치유하시는게 어떠실까요>

  • 16. 영화소재로
    '11.3.31 1:41 PM (218.50.xxx.182)

    어릴 적 심한 모욕을 준 선생들을 하나씩 찾아가 섬뜩하게 잔인하게 복수~
    대박날 듯.
    현실에서 행동으로 옮기는게 쉽지않으니까..
    82의 부적격 선생들에 관한 글들 읽으면서 혼자 분개합니다.
    그게 꼭 옛날 선생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닐거 같아서 더..

  • 17. 불끈
    '11.3.31 1:51 PM (220.120.xxx.224)

    전 선생님게 당한 사람들이 모여
    수기를 내서 현재 교단의 나쁜(!) 쌤들게 경종을 주고 싶어요.

  • 18. 저도
    '11.3.31 1:54 PM (59.14.xxx.88)

    국민학교 4학년 때 아침조례 마치고 교실로 올라가는데 위에서 어떤 선생이 담배 피고
    밑으로 던져 제 목에 던져 화상 입었어요. 화상 정도는 아니더라도 목 뒤에 고름 생겨 한 참
    고생했어요. 그래도 우리 부모는 학교에 항의 전화도 못하고 ( 하긴 집에 전화도 없었어요)
    저도 나쁜 선생들 기억 있어요.

  • 19. 영화
    '11.3.31 2:26 PM (211.44.xxx.91)

    스승의 은혜라고 그런 영화 나온거 있어요 잔인하죠...

  • 20. 그래서..
    '11.3.31 5:10 PM (203.234.xxx.3)

    전 차라리 지금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억울하다고 대드는 게 더 낫다고 보는데요.
    선생님들이야 교권이 땅에 떨어졌네 어쩌네 하지만,
    예전에는 그 교권 지켜주느라 성추행을 당해도, 억울한 왕복 싸다구를 맞아도
    참았죠. 집에 가서도 이야기 못했죠.

    지금은 그래도 악을 쓰고 덤벼들고 하니 교사도 학생한테 만만하게 안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925 급질)혹시 턱과 목있는데 8 . 2010/12/21 465
603924 가죽소파 질문 2010/12/21 206
603923 고구마용 직화구이냄비 어때요? 8 이상 2010/12/21 816
603922 급>생후 40일 손탄아기 넘 괴로워요.. 10 엄마좀 살려.. 2010/12/21 2,067
603921 조기유학 자녀, 한국 대학 진학시킨 분께 여쭤요. 3 고민맘 2010/12/21 641
603920 임신했을때 피부가 더 좋아지셨던 경험있으세요? 20 딸? 아들?.. 2010/12/21 3,390
603919 핸드폰 신규가입하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1 폰폰 2010/12/21 155
603918 부자유님, 좀 봐주세요. 2 가락타운 2010/12/21 620
603917 정말 사소한 것에 신경질적이 되는 거 저도 압니다만. (역시 같이 사는 건 힘들어요) 5 통통곰 2010/12/21 687
603916 홋카이도 스키리조트가는데 옷 신발은 어떻게해야할까요? 2 ... 2010/12/21 450
603915 방금 핸드폰 무료로 바꿘준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6 바꿀까요? 2010/12/21 605
603914 뉴해피이어 듣기 테이프 문의요 예비중학맘 2010/12/21 90
603913 층간소음발생한 장본인이 오히려 ㅅ큰소리 2 적반하장 2010/12/21 523
603912 다들 화장 어떻게 배우셨나요? 손이 곰손인 슬픈 사람. ㅠㅠ 5 음음음 2010/12/21 1,055
603911 아이없는 82 회원님들.. 카페 만들었어요.^^;;; 7 아이없는 2010/12/21 803
603910 넘 힘든 세상..가끔은 아이들에게 미안해져요~ 15 가끔은.. 2010/12/21 1,513
603909 어린이집에서 눈썰매장 가는데 도시락 뭐 싸보내야 할까요? 3 ^^ 2010/12/21 666
603908 아~허브 정말 무궁무진하군요 ㅎㅎ 10 이거슨 신세.. 2010/12/21 1,366
603907 골수 알러지 체질인 남편때문에 죽겠어요. 5 알러지 2010/12/21 609
603906 성우 장세진씨라고 기억하세요? 7 기억 2010/12/21 1,564
603905 이런 시아버지, 어찌해야 할까요. 16 어찌해야 2010/12/21 2,050
603904 붕어빵 ㅎㅎ 2010/12/21 196
603903 청소기 3 개 중 어떤게 좋을까요?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골라주세요 2010/12/21 430
603902 맘이 심란해요 이사 2010/12/21 200
603901 쇼 가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6 쇼쇼쇼 2010/12/21 938
603900 한국에 방문하는 친척이나 형제들 어떻게 대접하시나요? 8 방학중 2010/12/21 501
603899 급)코엑스 볼일보고 올림픽대로 어디서 탈수 있나요? 1 바쁘네요 2010/12/21 127
603898 짐보리 맥포머스 아까 홈쇼핑에서 방송하던데.. 4 심란 2010/12/21 716
603897 남편이 내게 한 감동적인 말... 14 완죤조아 2010/12/21 2,421
603896 不자유님.. 2 재수엄마 2010/12/21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