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생에게 개처럼 맞은 기억은 정말 평생가나봐요
교무실에서 안싸워본 동료가 없을정도로 성격이상자였어요
실력도 없어서 수업시간에 학생이 질문하면 대충 대답해줘요
그럼 대답이 시원찮으니 재차 더 깊게 물어볼 거 아니예요
그 학생 나오라고 해요
자기를 놀렸다고 감히 선생을 놀려..이럼서 시계부터 풀어놓고
때려서 쓰러뜨려놓고 막 밟아요 여학생을.
그런 친구들을 세번이나 목격해놓고도.....
제가 맞은 일은
수업시간에 필기하다가 옆에 짝을 쳐다보는 순간
뒤돌아본 선생님께 딱 걸렸어요
숨소리조차 없던 조용한 교실에서, 떠들었다고 짝까지 같이 한시간내내
일어서서 수업받으래요
그게 그렇게 모욕적인줄 몰랐어요
다 앉아 있는데 서서 벌받는게..
끝나고서 그냥 나갔으면 되었는데 다가오더니
손끝으로 얼굴을 자꾸 튕기면서 혼내는겁니다
자존심이 확 상한 제가 그만 덤볐어요
저 안떠들었는데요......라고
교무실로 끌려가서 쉬는시간 모든 선생님들 보는 앞에서 개처럼 두들겨맞았어요
그러고 한시간 꿇어앉아 있었어요
담임선생님도 그선생 성질을 아니깐 말리지도 못했던것 같구요
죽고싶었고 학교가기 싫었지만
집에다가 말할 형편도 아니었죠..
내가 괜히 덤벼서 함께 봉변당한 친구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35년이 넘은 일인데도
지금도 그선생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요
길에서 늙어 꼬부라진 그놈을 만난다면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확 밀어버리고 밟아줄 수 있을것같아요
죽기전에 꼭 한번 부딪쳐서 죽지않을만큼 패주고 싶은 분노가 있거든요
내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일이라 어느누구에게도 이말을 한 적이 없어요
친구들도 상기시키지않는다면 잘 기억을 못하겠죠...
그래서 어제 김태원에게 감정이입을 해버렸지 뭡니까 ㅋ
1. 저흰
'11.3.31 12:07 PM (59.12.xxx.55)국어 시간이었나 한문시간이었나??
고등학교때인가도 가물 가물하네요.
문제 틀린 갯수대로 뺨을 30cm 자로 맞았었어요.
심하게 튕기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아팠었던거 같아요.
그 시절 여고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두들겨 맞는 애들 많았었어요.2. 저도
'11.3.31 12:10 PM (211.236.xxx.250)30년도 더전에 체육선생한테 맞은 따귀를 기억하며 울컥합니다
평생가는것 맞구요.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지성질에 못이겨 어린여학생을 패던
그 선생 뭐하고 사나 가끔 궁금합니다.찾아가 한소리 해주고도 싶어고 말입니다.
지가 불렀는데 제가 못들은 척했답니다.운동장에서...
안들리고 못들었다고 했더니 말대꾸한다고 때리더군요.
딱 한대 였지만 친구들 앞에서 자존심상하고 부모님께도 한번
맞아보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분노의감정이 솟구칩니다.3. -
'11.3.31 12:17 PM (118.103.xxx.39)저 스물아홉인데... 고2때.. 친구가 15분 지각했거든요.
담임이 가죽장갑끼고 교탁에서부터 친구 뺨을 때리는데 맞다가 나중엔 앞문으로 튕겨져 나갔음.
제가 맞은것도 아닌데 너무 충격이라 그 일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그 친구는 1주일간 결석하다가 결국 자퇴했어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뭐때문인진 기억안나는데 친구들 서너명하고
칠판앞에 불려나가 신문지 돌돌 말린걸로 머리를 몇 대 맞은 기억이 나는데..
아픈건 아니었지만 부끄러워서.. 선생님한테 맞은거라면 이거밖에 떠오르지가 않네요....4. 저도
'11.3.31 12:21 PM (211.209.xxx.69)여고다닐때 같은반 아이가 울 담인한테 출석부로 얼마나 맞았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제가 아니었는데도요 ,, 그 애가 무슨잘못을 해서 맞았는지모르겠고 단지 맞았던장면만 기억나거든요....그래서 저는 우리애들 체벌안합니다...
5. 이상하죠?
'11.3.31 12:21 PM (124.59.xxx.6)일반 회사라면 당장 쫓겨날 사이코급 잉여들만 교사로 발령되나 싶어요.
수업중 떠드는건 잘못이기라도 하죠. 창밖 쳐다봤다고 쫓겨난 애도 있었어요. (천둥 번개가 쳐서 반사적인 반응)
뭔가 심사가 뒤틀리면 애 하나 잡아서 화풀이로 따귀 몇십대 날리고... 정말 이유도 없이 꼭 만만한 애로 골라서.
정말 악랄하고 저열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저희 학교 강남 8학군.ㅠㅠㅠㅠ6. ..
'11.3.31 12:23 PM (183.98.xxx.25)ㅁㅊㄴ들 그런짓해놓고 연금받아 잡수면서 잘 지내고 있겠죠.
15분 지각생을 자퇴생으로 만들다니...
어찌되었든 폭력은 맘속에 화를 키워요. 현재 교직에 있는 분들
뺨한대여도 30년아닌 평생 기억속에 꿈틀거리고 있다는거 기억하셔야
할겁니다. 그러고 봄 상식이하의 분들 많았어요.
운동부 여학생들 딱딱한 공을 잡어들고 머리를 아주 내리찍듯 반복해 짓이기는거
보고 놀랬던 기억나네요.7. .....
'11.3.31 12:23 PM (175.114.xxx.199)중학교 때 약간 부족한 애를 체육선생이란 작자가 심심하면 두둘겨 팼어요.
자기 기분 나쁘면 만만한 걔 불러서 화풀이 대상으로.
그선생 가끔 티비에도 나온다는데( 뭐 마라톤 중계???)
폭력교사 그러면 딱 그 선생 얼굴 떠올라요.
귀여운 애들은 팔 조물조물 만지고 교무실에서 안좋은 일 생기면
걔 불러서 두둘겨 팬거 생각하면 지금도 입에서 욕나와요.
변태 같은 놈!!!8. 저 역시
'11.3.31 12:25 PM (112.216.xxx.98)중학교 선생한테 따귀 맞았던 20년 전의 치욕스러운 기분을 지금도 못잊는데 제가 뒤끝이 강해서 그런건가 했는데 그런 것만도 아닌가보군요.. 뭘 크게 잘못이나 하고 맞았으면 덜 치욕스러웠을텐데..
암튼 지금은 애를 안길러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선생 중에는 폭력이 몸에 배인 악질 선생들이 학교마다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이기 이전에 인간이 아니었던 사람들.. 지 성질을 애들한테 풀던 무식한들..9. *&*
'11.3.31 12:26 PM (175.113.xxx.157)그래서....어떤 부작용이 있던 체벌 금지에는 두말 없이 찬성입니다.
싸이코!선생들은 사표도 안내요.
자신의 스트레스를 학생에게 풀던 개....들10. 진짜
'11.3.31 12:33 PM (180.65.xxx.172)잊혀지지않죠,저도 짝이 준 과자한조각 입에 넣었다가 딱걸려가지고 애들앞에서 따귀맞았는데요
그날 그냥 죽고싶더라구요,집에 가서 엄마한테 뭐라고 했더니 엄마가 그냥 참으래요, 그때는 그랬나봐요,,지금 그 선생 길가다가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진짜 하고싶은말이 많아요11. ..
'11.3.31 12:37 PM (222.237.xxx.246)중고등도 그렇지만
어릴 수록, 특히 초등학교 때의 그런 상처는 평생을 가고,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교원연금 때문에 은퇴할 시기만 생각하는 나이많은 선생이 담임되었었는데
볼을 멍들도록 쥐어 뜯고 남자아이들 학대하는 선생을 만난 이후로 많이 반항적로 변했어요.
이전 학년때는 순하고 아주 바르다고, 반에 장애아이도 제일 챙긴다고 칭찬만 듣던 아이였는데
그 선생 만난 1년은 아이가 반항적이라는 얘기만 들었네요.
그러더니 학년말에 은퇴하면서 지금 안하면 연금 퍼센트가 깎이니 어쩌니하면서
마지막에 미안하다고, 올해 솔직히 자기 열심히 안했다고...
그것도 선생이라고, 지금도 욕나와요.12. 전
'11.3.31 12:39 PM (118.91.xxx.104)중학생때 전교생앞에서 따귀맞은적 있어요. 그저 조용히하라그랬는데 옆사람이랑 얘기했다는 이유로요.
그 미친새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13. .
'11.3.31 12:44 PM (116.33.xxx.9)제가 맞은 적은 없는데, 댓글중 -님이 쓰신만큼 맞는 거 초-여중-여고에서 4번 봤어요.
보기만 한 저도 가끔 그 장면이 생각나요.
공포스러워서 아무도 나서지도 못하고 숨죽이고 있던 기억들.
그 때는 어려서였는지, 못나서였는지, 그저 내가 대상이 아님에 안도하고 눈치만 봤었어요.
어제도 김태원씨 방송보면서 그 친구들은 어땠을까.. 지금은 어떨까.. 그 때 가만히 있었던 내가 최선이었을까..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맞은 아이는 두말할 것 없고, 목격한 아이들의 가슴에도 흔적은 남는 것 같아요.14. 당사자아니어도
'11.3.31 12:45 PM (58.145.xxx.249)그걸 옆에서 본 친구들도 평생 기억나요....
15. ㅇㅇ
'11.3.31 1:09 PM (116.37.xxx.26)개넘의 새끼들
지금 가서 복수해주면 안되나요.. 뺨다귀한데 후려치고 가고 싶네요..
엽기 교사 20프로 공부그저그렇고 가난하면 얌전하고 순해도(말썽쟁이아니어도)째려보고 핀잔주고 무시하던 교사들이 거의80프로 좋은선생님 10정도였네요16. 평생가겠죠
'11.3.31 1:38 PM (218.155.xxx.231)초등학교 일도 40이 다된 나이인데도
억울하게 생각나네요17. @@
'11.3.31 1:39 PM (114.207.xxx.196)전 아니고 같은반 친구가 고1 때 담임한테 따귀를 맞은걸 봤는데 잊혀지지가않고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내 기억속에 별 존재감도 없는 선생인데 그 일 만큼은 어제일같은걸 보니 충격이었나봐요
그리고 고3때 담임 왈 고등학교 졸업한 애들은 남편도 고등학교 나온 남편 얻고
대학나온 애들은 남편도 대학나온 사람이랑 결혼 한다는...........
악담도 참 제자들에게 할 말은 아닌듯 한데 아직도 기억나네요18. ...
'11.3.31 2:33 PM (211.44.xxx.91)저 과학선생 정0식 이라는 선생에게 맞으면서 교탁에서 교실뒤까지 갔어요
너무 충격이 심해 기억저편에 집어넣고 있다가도 가끔 생각이나요
정말 왜그렇게 심하게 했냐고 만나면 물어보고 싶어지네요
저를 기억도 못하겠지만 제 기억속엔 평생 악인으로 머물러있을 노인네...19. 저도
'11.3.31 2:58 PM (203.241.xxx.14)한문 가르치던 여자한테 (선생이라고 부르기 싫음) 출석부 모서리로 세번 맞은거 아직도 생각하면 울분이 치솟아요. 제가 다른건 잘했는데 한문이 너무 싫어서 50점인가 맞았는데 한문 무시하냐고.. 어디 학교 다니는지 가서 찾아가서 말하고 싶어요. 아직도 애들 그따구로 가따 패냐구요.
20. 잊을수없죠
'11.3.31 9:27 PM (203.226.xxx.133)여중때 인기많던 총각선생님한테 싸대기는 물론이고
각목으로 엉덩이맞고 구둣발로 날라차기당하고 짓이기고
짓밟혔던 -이모든 폭력이 하루에 가해지고 그자리에 있던
친구중하난 오줌까지 지렸죠 당시전 문제학생관 거리가먼 애 였는데 지금도 글쓰면서 손이 떨리네요21. 그이후
'11.3.31 9:38 PM (203.226.xxx.133)집에다 걱정하실까봐 말도못하고 3일인가를 앓아누웠었죠
이유없는 구타에 굴욕감 . 무력함 .치욕들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