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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피곤함으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
오늘 아침 미팅 끝나고, 상사 말이 잘때 습관적으로 tv를 켜놓지 않으면 잠이 안온다고, 워커 홀릭 증세가 극에 달했다고 하더니...
사월 인사 이동이 있다는 얘기 듣고 살아남기 위해서, 토요일도 없이 일, 퇴근은 아홉시, 어제는 열시...오늘은 정말 너무 피곤하고 뒷머리가 무겁고 당겨서 그냥 퇴근했네요. 집에 오자마자 씻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 데 계속 뒷머리가 무겁고 당기는 느낌...
욕심을 버려야 하는 데, 그건 안되고...요즘 사무실에서 얼마나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지 반성도 되고...이러다가 그냥 쓰러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은 목표치에 닿게 하고 싶은 데...나를 지키는 방법이 뭐가 있을 까요?
1. .
'11.3.30 10:54 PM (175.114.xxx.107)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돌연사가 왜 있는데요?
나 자신이 있고 일이 있는 거지 일있고 나있는거 아닙니다.2. 매리야~
'11.3.30 10:58 PM (118.36.xxx.178)저는 업무에 있어서 거절하기가 참...잘 안 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꾸역꾸역하는 내 모습 보면
이러다 죽겠구나 싶을 때도 있어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입니다.
쉬엄쉬엄 하셔야해요.3. 요즘
'11.3.30 11:12 PM (220.86.xxx.233)30,40대 돌연사 많습니다. 쉬세요.
4. ..
'11.3.30 11:30 PM (115.140.xxx.18)님이 가장 소중합니다
지진 나서 죽는거 보세요
다 부질없어요
그냥 남들보다 천천히 간다 생각하세요
학교때 배웠던 구운몽이 생각나네요
이게 다 꿈일지도 몰라요
지금도 중요하죠
미래도 소중하지만...5. 클납니다
'11.3.30 11:47 PM (175.214.xxx.149)뒷골 땡기면 위험신호. 일단 지압 경락 받으셔요. 저도 무리하다가 눈앞이 깜깜하면서 손에 힘이 풀려 내맘대로 안되더군요. 그러다 핸들 놓쳐 큰 사고 날뻔햇어요. 그담부터 밤늦게 퇴근할때 택시타고 다녀요. 야근 오래하면 클납니다. 돌연사 겁납니다. 일이 목숨보다 중요한건 아니잔아요.
6. 음
'11.3.31 12:17 AM (115.143.xxx.167)저도 주말 출근에 평일 10시 11시 퇴근.
이렇게 해도 모자라는 일.
완벽하지 않으면 질책 당하고 평가받는 하루하루.
처음에는 정신적 충격도 크고 숨막혔으나, 어느새 적응이 되고.
또 더 잘하고 싶은 욕심까지 생기고 마네요...
또 어떤 날은 이런 내가 행복하다는 생각 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
저 위로 갈 자신은 없습니다.
모든 게 회사여야 하는 인생이니...
이러다 어느날 갑자기 질릴 때로 질려버려 사표를 내던질듯...
전 아직 답을 내리는 것은 접고 전진입니다..7. 아직회사
'11.3.31 1:02 AM (222.111.xxx.200)저는 지금 회사에 있네요.. ㅜ.ㅜ
저도 이렇게 일하다가 쓰러지면.. 어떻하나.. 맨날 생각하면서 일하네요..
직원 충원은 안해주고.. 내 손으로 사표 내야지 끝날거 같은 이 일들..
애들은 할머니네로 보내고 주중엔 보지도 못하고..
그나마 주말에는 애들과 함께 했는데.. 이번주는 주말에도 계속 이래야할거 같아서 더 슬프네요..
아.. 언제쯤 이 생활이 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