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아 힘내라
작성일 : 2011-03-30 17:58:12
1016038
요새 울 남편이 너무 늦게 들어오기를 한달가량 하더라구요.
원래 늦어도 별로 닦달하는 편이 아니어서 지나가는 말로 물어봤더니
농협의 인사이동과(농협에 파견근무 중) 회사의 구조조정, 연봉협상이 얽히고 섥혀
정신없이 한달이 지나갔다고 하네요.
동료 팀장 3명이 구조조정되었다며 한숨만 푹푹 쉬고있답니다.
연봉은 동결에 실적에 따라 연봉인상분을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며
아주 목을 조르네요.
세상이 아주 뒤숭숭한데 우리 바깥남자들은 여기저기서 넥타이로 목을 졸리는 것 같네요.
말이라도 한마디 살갑게 건네야겠어요.
해지는 저녁하늘을 보니 문득 생각이 나 적어봅니다.
IP : 121.160.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11.3.30 5:59 PM
(125.128.xxx.78)
저도 그래요. 신랑 참 불쌍해요... 오늘은 퇴근하면 뽀뽀해줘야징...
2. 맞아요..
'11.3.30 6:01 PM
(112.216.xxx.98)
남자들 정말 불쌍합니다.. 공감해요.
3. .
'11.3.30 6:01 PM
(183.102.xxx.40)
가슴이 덜컹하고, 싸아아 찬 바람이 붑니다. 걱정되네요.
4. ,,,
'11.3.30 6:02 PM
(59.21.xxx.29)
우리남편도 그래요..등급별로 연봉 차등지급되고...
요며칠 제가 좀 아팠더니 저녁마다 일찍퇴근해와서 설겆이하고 빨래널고..
오늘도 좀 전에 전화와서 닭사다 삼계탕 해서 몸보신 시켜준다고 기다리라네요..
지금 현재는 아이들 때문에 전업이지만 남편 부담을 조금은 덜어줘야겠지요...
5. 탹시
'11.3.30 6:04 PM
(58.127.xxx.27)
몇년전.. 남편이 구조조정에 밀려서 고민고민하다가 명퇴하고
직종상 가능해서 개인택시 면허를 샀어요.
벌써 5년은 되었네요.
그럭저럭 지금은 이틀 열심히 일하고 하루 운동하고.. 숙달이 되었네요.
지금은 그냥 이것도 다행이다 하고 견뎌요.
정년은 없지않냐고 위안삼으면서...ㅜㅜ
6. ㅇ
'11.3.30 6:10 PM
(222.117.xxx.34)
주변의 환경변화가 무척이나 힘드실거 같네요..
맛난거 한상 차려서 힘 북돋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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