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사능에 백두산 폭발에,,,,,인생이 왜이리 헛헛하고 눈물나네요

우울해요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1-03-30 16:34:30
5세 3세 아이들 키우면서 정말 아둥바둥 살았네요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 급속히 받기 시작한건 이번 정권들어서요

여태 정치에 무관심하게 살았는데 이번 정권이 저를 정치에 관심갖게 했죠

어린 딸아이와 남편과 함께 든 촛불

촛불 집회 다니면서 이 나라에 슬퍼하고 이 정권에 분개했드랬죠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에서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지엠오다 뭐다 피해가며 생협 가입해서 까다로운 엄마가 되었죠

이왕이믄 유기농,,,이왕이믄 원산지 따지고 성분 따지고



근데 저놈의 민폐국으로 인해 이젠 그도 헛짓이 되네요

공기며 물이며 온통 오염됐는데 유기농이 뭔 소용인가요

일본은 답도 없고 점점 방사능은 온 세상을 뒤엎고

거기다 백두산 폭발은 얼마 안남았다지

왜 이럴걸 자식을 낳았나 오늘도 피눈물이 나네요

자꾸 자꾸 인생이 헛헛한게 눈물나고 신나지도 않고

어린 아이들만 보면 눈물나네요
IP : 119.70.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0 4:35 PM (58.145.xxx.249)

    백두산폭발하면 우찌되는건가요...;;;

  • 2. .
    '11.3.30 4:45 PM (115.136.xxx.150)

    저 역시 계속 무기력한 상태에요. 누군가 괜찮아질거라고 툭툭 어깨라도 두드려줬음 싶은데..들려오는건 안좋은 소식들뿐이라서요. 저도 어린 아이 둘 키우는데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하고 미안해집니다. 긍정적이고 뭔가 희망적인 얘기 들려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뭐라고 댓글 좀 달아 주세요. 정말 위로가 될 거예요..

  • 3. ..
    '11.3.30 4:49 PM (114.202.xxx.215)

    언제 죽더라도^^ (사람은 죽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게 부정적인 스트레스로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오염을 떠나, 스트레스라는 게, 암도 유발하고, 뭐 그렇죠.
    스트레스 때문에 임신이 안되기도 하구요...

    긍정적으로 사세요. 그럼 몸에도 좋은 기가 흐를거구요.

    백두산 폭발은 언제 tv에서 봤는데, 화산재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는데,,
    그게 남한으로 오지는 않고, 태평양 바다쪽으로 간다고, 나왔던거 같아요.
    이 역시도,,생각해보니, 편서풍,,고거인가 싶던데

    방사능오염이 안된 나라로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할게 없으니,,,생각이라도 밝게, 즐겁게 하세요

  • 4.
    '11.3.30 4:55 PM (175.117.xxx.99)

    백두산이 폭발하게 되면 천지에 있는 물이 홍수를 만든다네요.
    북한넘들 땅파는거 잘하니 미리 미리 물꼬 터서 천천히 흐르게 했으면 좋겠는데.
    근데 폭발하게 됨 용암,화산재 등이 이 물에 섞여서 덜 날릴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공.

  • 5. 그냥
    '11.3.30 4:59 PM (112.162.xxx.54)

    갈때가더라도
    하루하루 잘 지낼래요
    다만 어린아이들이 건뎌내야할 현실이 안타깝고 맘아프지만요

  • 6. 공기청정기
    '11.3.30 5:01 PM (121.124.xxx.126)

    백두산은 전에 방송에서보니깐요.. 중국쪽으로 기울어져있어서 중국이 더 심각해진다구 봤어요. 그리구 화산재는 요때도 편서풍 블라블라했던 기억이.. 그래서 남한보다 일본북부에 더 영향이간다고 그랬던.. 기억이..

  • 7. 동감
    '11.3.30 5:07 PM (116.32.xxx.6)

    전 5살아이 하나만 있다는거 말고는 원글님하고 다 똑같아요.
    도대체 광우병이 뭐길래 그러지? 하면서 관심갖기 시작하고...뭐 그런거 다요.
    저도 그제, 어제 너무너무 우울했었는데,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쇼핑하고 좀 다녔더니 기분이 조금 나아졌네요.
    그래봐야, 만원, 이만원짜리 티 몇장 산게 다 이지만요 ㅎㅎ
    어쨌건 살긴 살아야 하잖아요 ㅠㅠ
    조금전에, 낮잠 든 딸아이 얼굴에 뽀뽀하면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흉흉해 진다는게 너무 마음아팠지만.... ㅠㅠ 할 수 있는게 없네요.

  • 8. 두번째 댓글님
    '11.3.30 5:55 PM (58.237.xxx.143)

    땜에 댓글 답니다.
    열무김치 검색하러 들어왔다가 댓글 달고 갑니다.^^ 사실 좋은소식을 종교적으로 생각하고 무관심해서 그렇지 우리가 자식 낳아보면 얼마나 신기하던가요? 이건 기적이고 신의 손길이라고 밖에 볼수 없어요. 그럼 신이 실존한다면 해결책이 그분에게 있지 않겠어요?
    "복음"은 말그대로 좋은 소리, 좋은 소식을 의미하죠. 현재 좋은소식은 이모든 문제거리들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낙원으로 변할 것이라고 성서에 약속하셨어요.
    그소식 전해주러 집으로 오신 분들에게 한번이라도 들어보세요. 들어보고 논리에서 벗어나 있다면 다신 오지 말라하면 돼요. 인류의 미래는 낙관적이에요. 성서를 인류에게 주신 목적도 그걸 알리기 위한 것이고요. 힘내세요^^ 저는 열무김치 맛나게 담으러 갑니다.

  • 9. 부산사람
    '11.3.30 9:26 PM (121.146.xxx.166)

    종교를 믿으세요
    저는 내일 지구 멍해도 오늘 사과나무 심는다는
    스피노자의 말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래요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네요
    더 많이 사랑하고 좀 더 베풀고...
    참 무엇을 위해 그리 아꼈는지 ...

  • 10. 부산사람
    '11.3.30 9:27 PM (121.146.xxx.166)

    오타네요 망해도로 읽어주세요
    아이폰은 댓글 삭제기능이 없네요

  • 11. 저두..
    '11.3.31 2:42 PM (115.21.xxx.112)

    정말...님과 비슷하네요...이번정권이 삶의 목표를 바꿨네요...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똑바로 알게되었어요...

    저두 가끔은 너무 우울한데..이러면 안되겠더라구요...제가 우울하면 가족이 우울하잖아요..

    mb때문에 여러가지 일때문에 내 인생을 휘두르게 두진 말자구요...어쩔수없는일은 그대로놔두고..

    할수 있는일은 하자구요..힘내세요...근처에 사시면 같이 커피한잔 하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523 김장훈, “日 극우단체가 협박해왔다”…독도광고에 협박 5 참맛 2011/03/30 545
633522 미국 중저가 브랜드 중에 대문자 H 로고 사용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9 브랜드 2011/03/30 1,045
633521 방사능에 백두산 폭발에,,,,,인생이 왜이리 헛헛하고 눈물나네요 11 우울해요 2011/03/30 1,447
633520 뜨거운거 먹을때마다 이가 시리네요. 8 치아관리 2011/03/30 753
633519 추리소설 좋아하는 분들께 책 추천 19 추리소설 2011/03/30 1,610
633518 손학규 당선 가능성이 있다네요 3 2011/03/30 813
633517 만약 손학규가 지게되면 정동영계가 다시 당권을 잡게될까요? 9 분당 2011/03/30 551
633516 초등애들두고 가는 해외여행 13 갈까말까 2011/03/30 670
633515 일본원전때문에 피해보는 곳이 수도 없을것같아요 3 .. 2011/03/30 512
633514 피자배달부 직업학생을 보고 여러분의 희망직업은 무엇 2 아래 2011/03/30 221
633513 아이현 남편 이인광 사진 22 심심해 2011/03/30 16,633
633512 와~~~ 식비 -.- 7 주부1단 2011/03/30 1,651
633511 추천해주세요 암웨이 vs 엘쥐 공기청정기 1 공기청정기 2011/03/30 376
633510 아들의 장래희망은 '피자배달부'(퍼온글) 7 귀댁 아드님.. 2011/03/30 917
633509 사는게 힘드니 시집에 전화하기가 싫네요. 11 . 2011/03/30 1,806
633508 미드보면서 궁금한것 2가지 23 2011/03/30 1,951
633507 박그네는 일만 터져다하면 침묵이네.. 8 레몬트리 2011/03/30 608
633506 토요일에 외출해야하는데 괜찮을까요? 5 2011/03/30 485
633505 인터넷 연결 없이, 집전화만 연결...저렴한데가 어디 있을런지요? 2 집전화 2011/03/30 238
633504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중 가장 맛있었던 종류? 17 길거리음식 2011/03/30 1,671
633503 속상하네요... 5 ... 2011/03/30 622
633502 깨끗함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and 2011/03/30 246
633501 프로야구 개막경기 보러가야 하는데 방사능비가 1 아흑~ 2011/03/30 226
633500 저희집 밥이 너무 빨리 딱딱해지는데 왜그런걸까요?? 잡곡밥이라서?? 1 음.. 2011/03/30 281
633499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곳에 보관 궁금이 2011/03/30 378
633498 써머타임제 시작하고 얼마나 피곤한지 몰라요. 7 ... 2011/03/30 1,187
633497 겨울에 살이 너무 많이 쪘어요. ㅠ.ㅠ 아메이 다이어트 해보려고 하는데.. 7 틱택톡 2011/03/30 1,276
633496 여자아기 방인데 하얀가구+티파니블루 소품으로 하고 싶어요 3 2011/03/30 405
633495 동향집이 여름에 많이 더운가요? 11 동향집 2011/03/30 2,378
633494 월드비전 아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그런데요.. 13 후원자 2011/03/30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