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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혼자다니면 위험해요/???

.. 조회수 : 11,226
작성일 : 2011-03-30 13:46:21
허리아파 등산다니려고 장비도 얼마전에 다 갖췄어요.
막상 혼자 다니려니 주변에서 말려요
여자혼자 등산다니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가요? 난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제가 살았던 동네 뒷동산이 남산이여서 남산은 항상 평일에도 북적이잖아요.
저희집 뒷산인데 여기가 지방에 유명한 산이에요. 통영에 케이블카 있는 산이요.
그래도 관광객이 많은 주말 아니고서는
서울살때 유명한 북한산 청계산 남산 이런데만큼 사람이 많지는 않을꺼에요.


제가 나이가 30대 초반에 아이 둘있는 아줌마인데
외모로 봐서는 아직은 아줌마로 안보이거든요.
남편이 니가 아무리 모자로 가리고 아줌마처럼 보이려해도
몸매랑 키가 호리호리해서 절대로 그렇게 안보이고
얼핏 봐도 젊고 호리호리한 너가  주말에   젊은이들 이 좀 다닐 시간도아니고
평일 오전 그 시간대에 다니면 아줌마들 사이에서
눈에 더더욱 띄어서 안된다해요.



그래서 남편이 말리며  친구만들어서 같이 다니라고.
넌 산에 오전에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만 잇는줄알고
등산만 하러 오는 사람만 있을줄아냐고 차라리 동네 헬스장에 다니래요.
전 이어폰꽂고 혼자 음악들으며 산행하려했거든요 원래부터 혼자다니는걸 좋아해서...
남편이 괜히 산에가서 요즘 이상한 바람피는 아줌마 아저씨들 만날까 그런가보다하고 무시했는데
이번엔 친구가 그래요 요즘 나쁜놈들 많으니 혼자서는 다니지말고 꼭 누구하나 사겨서
같이 다니라고. 친구까지 그러니  마음이 흔들려요 ㅡㅡ;;

다녀보신분들 어떠신가요 등산은 애들 유치원보내고 평일에오전 10~11시 사이에 올라갈꺼거든요.
주말에는 못다녀요 온 식구들이 다들 산을 젤 싫어하거든요 ㅡㅡ
IP : 125.134.xxx.223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휘험할거 같아요.
    '11.3.30 1:50 PM (99.251.xxx.128)

    예전엔 바다엔 나쁜 사람들 모여도 산에는 없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요즘엔 세상이 험해서 산이고 바다고 혼자는 위험할듯 싶어요.
    산은 친구분들이랑 같이 다니시고 혼자 운동 하고 싶으시면 동네에서 하심이..

  • 2. 그리고
    '11.3.30 1:51 PM (125.128.xxx.78)

    미끄러지거나 해서 사고 났을때 동행이 없으면 불안하죠.
    신랑분과 함께 다니면 어떨까요?

  • 3. ..
    '11.3.30 1:51 PM (121.148.xxx.87)

    혼자는 안갑니다.
    그리고 혼자 가지 마세요
    우리동네 산에도 몸빼스타일 바지나 츄리닝 바지스타일 입은 남자
    조심하라고 진작부터 이야기 돌았어요.

  • 4. ..
    '11.3.30 1:53 PM (121.172.xxx.108)

    전 가까운 동네산에 주말마다 아이와 다니고 있는데
    (코스에 따라 왕복 2~3시간)
    혼자 다니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연령대도 다양하구요.

  • 5. 다른것보다
    '11.3.30 1:54 PM (118.38.xxx.22)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나쁜사람요~
    그런사람이 더 무서워서 저도 혼자 못가겠더라구요.
    그런데 오고 가는 사람이 많은 곳이면 혼자가는게 더 좋죠.

  • 6. w
    '11.3.30 1:56 PM (60.240.xxx.48)

    전 무서워서 혼자는 못가겠던데.. 이상한 사람들 은근 있어요 한적한곳에..
    공원같은곳에 가서 운동하세요

  • 7. ^^
    '11.3.30 1:57 PM (125.209.xxx.24)

    우리 형님한테 작년에 들은 얘긴데.... 울형님이 동네산(말할수는 없고)에 혼자 잘 다니셨는데 그 산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대요. 전후 사정은 모르는데 여자분이 그리 되셨다는데 그 얘기 듣고부터는 혼자 못가시겠다고.

    혼자 가지 마세요.

  • 8. 절대안되요
    '11.3.30 1:58 PM (221.147.xxx.47)

    요즘은 정말 위험해요.
    북한산처럼 사람들 많은데는 그나마 좀 덜하겠지만.. 특히나 지방은...
    저도 혼자 북한산에 많이 다녔는데 외진곳은 정말 무섭더라고요.
    거기서 혼자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좀 기다렸다 사람들 무리에 가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혼자다니지말라고 이상한 사람 많다고.. 그런말 많이 들었어요.
    북한산이 요즘은 입장비 안받잖아요. 그래서 온갖 그런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요..
    그래서 저도 제가 좋아하는 코스 못가고.. 사람들 많은 큰길로만 다녀요.
    최소 둘 이상은 되야합니다. 사람뿐아니라 또 만일의 일에 대비해서라도요..

  • 9. ..
    '11.3.30 1:58 PM (125.134.xxx.223)

    오홋 감사합니다. 제가 그간 혼자다니는거에 너무 익숙하고 사실 서울에서만 살다가 이곳에 얼마전에 이사왔거든요 통영인데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혼자서 맨날 여기저기 해안가따라 걸어다니는데 남편은 그것도 조심하라 하더라구요 동네가 도시에비하면 관광객많은 주말 빼고는 한적하거든요. 동네친구 사귈때까지 당분간 헬스장가서 런닝머신하거나 그래야겠네요. 동네공원있긴한데 거기도 아무도 나와서 운동하는사람들이 없더라구요.

  • 10. 절대안되요
    '11.3.30 2:00 PM (221.147.xxx.47)

    아.. 저도 북한산 능선을 탈때 큰일 날뻔 했어요.
    지금 설명은 못하지만.. 끔찍한 일을 당할뻔 했어요. 그것도 여자 남자 짝지어서..
    두고두고 생각하면 소름끼쳐요. 여자가 있어서 안심했던 제가 잘못이죠.
    많은 데서도 그러니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 11. 위험해요
    '11.3.30 2:00 PM (125.176.xxx.188)

    저희동네 뒷산에서 할아버지한분이
    혼자 등산가셨다가 실종되셨어요
    등산로마다 할아버지가 마지막에 나간
    옷차림에 cc티비 사진까지 붙여있더라구요
    이런일은 뉴스에서나보는건줄 알다가
    막성 동네에서 일어나니 정신번쩍나더군요
    혼잔위험해요

  • 12. ..
    '11.3.30 2:07 PM (125.134.xxx.223)

    99.251.66.님 고맙습니다. 그런말도있군요 바다근처엔 나쁜사람 말씀들어보니
    남편이 저혼자 해안가 산책하는것도 말렸었는데
    저희집 옆에가 바다근처인데남편말데로 해안가따라 정비되있는 산책로 운동하는것도
    조심해야겠네요.

  • 13. -_-
    '11.3.30 2:07 PM (58.145.xxx.249)

    서울 남산처럼 늘 사람이 북적한곳아니면 산에는 왠만하면 혼자가지마세요..
    게다가 지방쪽은. 안된다고봅니다...

  • 14. ..
    '11.3.30 2:08 PM (121.172.xxx.108)

    댓글 읽으니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었나봐요.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하면 혼자라도 가고 싶었는데..

  • 15. 나름
    '11.3.30 2:10 PM (119.69.xxx.44)

    전 주로 혼자 다니는거 좋아해서 혼자다니는데요...
    특히나 주말에 가는거라서 늘 가는산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줄지어 다니는곳이라서요..
    제가 가는 코스도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그렇게 위험하다 이런거 못느끼고 다녔는데요..댓글보니 아..그럴수도 있구나 싶네요..
    원글님은 머 지방 한적한 산이라니 혼자다니기는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 16. ..
    '11.3.30 2:11 PM (112.152.xxx.122)

    여자혼자산타는것 정말 위험할것같은데요 혹시 정신없이 올라가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으면 ....헉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 17. ..
    '11.3.30 2:13 PM (121.181.xxx.162)

    제가 살던 동네에는 할머니가 산에 쑥 뜯으러 가셨다가 강간당하셨음..--;;; 으슥한데로 칼로 위협하면서 끌고가면 찍소리도 못함...--;;;

  • 18. 혼자
    '11.3.30 2:20 PM (222.111.xxx.101)

    가려면 항상 주변을 신경쓰셔야 해요.
    이어폰 끼고 음악들으면 무아지경으로 다니시면 아니되옵니다.
    혼자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당황하실 수도 있고, 그럴 때가 위험합니다.
    무리에 섞여서 다니셔야 합니다

    한적한 바닷가를 혼자 산책하시면 누군가의 타켓이 되기 너무 쉬워요.
    그러고보면 세상이 너무 무섭게 변하긴 했나보네요, ㅠㅠ

  • 19. 저도 반대
    '11.3.30 2:20 PM (211.212.xxx.13)

    혼자다니는거 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요, 모자쓰고 엠피쓰리끼고 다니면서
    눈 안마주치려고 해도 모여있는 할아버지 무리부터 아저씨들 까지 혼자 다니는 걸
    유심히 쳐다보고 얼굴보려고 애써요. 너무 기분나빴어요. 여자 혼자 다니는 사람보다
    적어도 둘이 다니거나 안되면 강아지라도 데리고 다니지 저처럼 혼자 운동하는 사람
    정말 드물더라구요. 몇번 나가봤는데 계속 그런경험하게 되니까 남편하고 같이 가는거
    아니면 안가게 되더라구요. 정말 기분나빠요. 혼자가지 마세요.

  • 20. 혼자
    '11.3.30 2:23 PM (119.64.xxx.70)

    다니다 남자들한테당한사람도있다고애기들었어요 동네산에서

  • 21. 우리 동네네요.
    '11.3.30 2:29 PM (125.134.xxx.97)

    저도 미륵산 2년전에까지 일행없을때는 혼자 mp3들으면서 잘 다녔었어요.
    얼마전 다른 동네 산에 있었던 일 이야기 듣고 지금은 망설여지네요.
    나이가 비슷하다면 같이 다니겠고만^^
    대신 마리나가는 해안가는 밤늦지만 않으면 걷기가 괜찮아요.
    아니면 통영다리밑으로 해서 해양공원도 많이 걸어다녀요.

  • 22. 괜찮아요
    '11.3.30 2:29 PM (222.107.xxx.244)

    도봉산,북한산...주말마다 혼자다니든데...괜찮던데요...

  • 23.
    '11.3.30 2:30 PM (121.136.xxx.40)

    유명한 산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편이니 코스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평일에 인적드문 산이면 가지마시구요. 혼자가더라도 쉬운 코스만 가셔야 안전합니다.

  • 24. ....
    '11.3.30 2:31 PM (218.55.xxx.198)

    헐...할머니를... 변태네...

  • 25. ..
    '11.3.30 2:31 PM (119.70.xxx.148)

    북한산 도봉산같이 주말에 사람많은곳은 괜찮을것 같아요
    그치만 한적한 곳이라고 하니, 조심하세요

  • 26. ..
    '11.3.30 2:33 PM (125.134.xxx.223)

    125.134님!~ 통영 반가워요., 미륵산 맞아요. ~ 다른동네 통영 산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건가요?
    해양공원에도 가봤는데 오전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무서워서 그냥 되돌아왔었어요.
    제가 해안가 따라 산책하는곳은 통영다리 양쪽 해안가 산책로로 음악듣고 혼자 다니구요
    남편은 그것도 평일 오전에는 인적이 없는 동네이 다니지말라고해요.
    해저터널건너서 넘어다니는데 해저터널에 가끔 아무도 없이 인적끊기면
    정말 무서울때가 있기도해요

  • 27. 그..그래요?
    '11.3.30 2:51 PM (115.41.xxx.191)

    전 지금껏 혼자서 잘 다녔는데. 뒷산이 인천에서 유명한 산이라 (계양산)
    주말 아니라 주중에도 인적이 드문 산이 아니라 전혀 무서움 못느꼈었는데..
    한적한 산이면 좀 걱정될것 같긴 하네요.

  • 28. 존심
    '11.3.30 5:03 PM (211.236.xxx.248)

    위험하시다는분들 도대체 산에 혼자 다녀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예요?
    우리동네 산에는 24시간내내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어느 동네나 떠도는 소문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 29. .
    '11.3.30 8:07 PM (125.186.xxx.185)

    해안가 얘기가 나와서... 예전에 바다 놀러갔다가요 6시? 쯤 일어나서 한적한 해안가 산책하려고 했는데 지나가던 주민 아저씨가 저보고 위험하다고 얼른 들어가라고 했어요. 뒤에 쫓아오는 차가 있다고 -_- 몰랐는데 뒤쪽에 꿈지럭 꿈지럭 슬슬 오는 차가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람 없는 시간에 다니지 말라더라구요.

  • 30. 둘도 무섭던데요.
    '11.3.30 8:24 PM (121.160.xxx.8)

    친구와 친구네 동네 산을 갔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무서웠어요.
    둘이 가는데도 남자가 저쪽에서 오면 깜짝 놀라겠더라구요.
    사람이 드문드문 있어서도 그랬지만 여자 둘도 안전한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고 친구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늘 남편과 둘이 다녀서 저와 아무생각없이 가자고 했다가....

  • 31. s
    '11.3.31 3:05 AM (116.37.xxx.143)

    저도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꼭 극한 강력범죄까지 아니더라도
    가벼운(?) 언어적인 성희롱.. 이런거 하는 쓸데없이 나이만 먹은 아저씨들 꽤 있습니다.
    한적한 곳 뿐만 아니라 사람들 바글대는 서울시내 산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예요..

  • 32. 울집
    '11.3.31 7:35 AM (118.221.xxx.246)

    은 서방이 등산 다니다가 바람이나서 가정이 파탄직전이네요!

  • 33. ㅎㅎ
    '11.3.31 7:51 AM (175.113.xxx.242)

    전 얼굴이 무기라 가끔 제일 사람 많이 다니는 등산로로 평일에도 혼자 등산갑니다.
    싸간 도시락 먹고 제일 사람 많이 다니는 등산로로 내려옵니다.
    아무도 말 시키는 사람 없고 평일이라 저 같은 사람도 많아서 다닐만 하던데..
    원글님은 한 미모 하시니 혼자서는 다니지 마셔요.ㅎ

  • 34. 글쎄..
    '11.3.31 8:28 AM (121.132.xxx.210)

    안다녀보신 분들은 혼자 가면 무서울것 같지만
    막상 산에 가보면 혼자 다니는 여자분들 많으셔요.
    그리 무섭지도 않구요.
    집에서 생각하면 무서워서 어떻게 혼자 산엘가나 하고 걱정이 되는데...
    동네서도 도둑들고 강도 당하고 하잖아요.
    인구 대비 이것저것 생각하면 그저 산에서도 그럴 수 있는 것이지 생각해요.^^
    그래도 사람들 많이 다니지 않는 산이라면 친구 만들어 다니시고 혼자 가는 것은 자제하세요.^^

  • 35. ..
    '11.3.31 8:35 AM (125.241.xxx.106)

    저는 혼자 산책도 많이가고
    등산도 가는데요
    전혀 그런일 없어요
    혼자 오는 사람도 많고요

  • 36. 세상이
    '11.3.31 8:36 AM (125.135.xxx.39)

    세상이 이렇게 무서워서야...
    처벌을 강화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사회에서 살수 없도록 해야겠어요
    오직 처벌만이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사람도 의외로 많아요.
    인간미 양심이런거는 아예 모르는 사람...

  • 37. ..
    '11.3.31 8:39 AM (219.241.xxx.10)

    위험하다고 주장하신 분들은 직접 경험은 없고... 이른바 카더라 네요

  • 38. ㅎㅎ
    '11.3.31 9:00 AM (121.174.xxx.67)

    산에 혼자 다닙니다
    가끔 등산객 만나면 반갑던데요

  • 39. 남자는
    '11.3.31 9:16 AM (175.116.xxx.135)

    괜찮은가요?
    혼자다니는데...

  • 40. ..
    '11.3.31 9:31 AM (14.42.xxx.111)

    전 강아지랑 잘 다녀요. 동네 뒷산이고 대학교로 연결되는곳인데
    드문 드문 나이드신분들도 다니고
    저녁 무렵에는 사람이없어 무섭긴하지만

  • 41. 제가 만났어요
    '11.3.31 9:49 AM (210.112.xxx.112)

    칼들고 위협하는 아저씨. 다행히 도망치긴했는데.. 첩첩산중도 아니고 동네산이였어요. -_-; 전 사람많이 다니는 시간대와 길 아니면 혼자다니는것 비추합니다.

  • 42. 혼자면 어때요
    '11.3.31 9:57 AM (123.214.xxx.226)

    저도 산에 다니는데 동네산에 안가는 언니들은 혼자는 위험하다고 소문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산에 가심 은근히 혼자 오신분 많아요
    저도 지금까지 혼자 엵심히 잘 다녀요
    오래 다니다 보면 어르신들 하고도 자주 오시는 어르신 분들과 인사도 하게 되고
    그냥 다니면 다녀져요...
    이런거 저런거 생각 마시고 한번 먼저 다녀보세요
    그런 맘 싹 사라집니다

  • 43. 혼자 등산했어요
    '11.3.31 10:01 AM (121.133.xxx.185)

    그것도 아가씨때부터....
    얼굴이 무기였는지 별일 없었어요.간혹 친절하게 점심 같이 하자는 아줌마도 있었고 사과나 오이 건네주는 아저씨도 있었고...사람이 많은 서울에 있는 산들이여서 무서운거 몰랐네요

    아이들 어릴땐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새벽에 동네 산에 다니곤 했었어요.캄캄한데 혼자서요...아침에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도 무서운줄 몰랐네요

    지금 살고 있는곳에 와서도 유치원 보내놓고 다니곤 했어요
    그런데 예전에 살던 곳 산 근처서 사고가 났다는(TV에도 나온....;;) 얘기 듣고는 요즘은 혼자 못가네요...요즘이야 말로 몸이 무긴데....

    유명한 산이면 괜찮을겁니다.가장 많이들 가는길로 다니시고....친구들 만들어 가시면 좋지요
    오순도순 수다 떨며 다니는것도 나쁘진 않더라고요

  • 44. 안돼요
    '11.3.31 10:04 AM (222.102.xxx.105)

    우리 딸이 혼자 다니는 거 좋아 해서 다니다 찝적 거리는 남자 들 때문에 그만 뒀어요
    주말에 사람 많은 시간에 무리에 섞여 가도 말 걸면서 주변 사람 의식 못하게
    허리 같은데 슬쩍 만지곤 한대요 순식간의 성 희롱이라 주변 사람한테 도움도 못 청했대요
    자기만 바보 될 것 같아서,,, 한 번은 무서워서 중간에 그냥 내려오더니 그 뒤부턴 안다니네요

  • 45. ..
    '11.3.31 10:05 AM (112.216.xxx.106)

    7년넘게 산에 다녔지만.. 솔직히 혼자간 적은 딱 1번밖에 없어요..
    그것도 추운겨울 소백산..
    암벽등반도 하고 일반 위킹산행도 다니지만 산에는 거의 혼자가지 않아요..
    특히 동네 뒷산이라면 더더욱이..
    큰산이나 산세가 어려운 산은 작정하고 가기때문에 오로지 산행에만 집중하지만..
    동네 뒷산같은 곳은.. 사실.. 아무나 왔다갔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악산 다람쥐라는 성폭행범도 있었잖아요..
    (개인적으로 관악산 좋아하는 사람임!!)
    여러가지 기우로 혼자하는 산행을 꺼리는 편입니다.
    차라리 강아지라도 있는건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조난이나 부상에 대비해서도 혼자다니는 건 비추합니다.
    선입견이라고해도 어쩔 수 없어요~~

  • 46. ...
    '11.3.31 10:18 AM (121.129.xxx.98)

    설악산에 25 년전 친구들과 셋이 등반 중. 남자들이 뒤를 좇아와 혼비백산했어요.
    그러다 가족들 틈에 끼여 무사히 산샣 마치고 그 가족의 할아버지가
    딴맘 품고 만나자 하셔서 또 혼비백산. 남자는 항상 무서워요. 조심 또 조심.

  • 47. .
    '11.3.31 10:22 AM (183.98.xxx.25)

    이른 아침에 맨 처음 눈에 띈 사람 죽일 작정하고 칼 휘두른 사람 있었지요.
    동네 성당근처에서 ...하물며 으슥한 산은 더 일저지르기 쉽지요.
    할머니들 강간당했다는 얘기도 여기저기서 들리던데 범행의 타겟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사람 많은 왕릉에서 볼일보던 멀쩡한
    아저씨 바바리맨이었슴 이런사람 으슥한데서 만나면 어찌나올지 압니까?

    험한산에서 누가 손 잡아줘야 할 경우도 생기는데 이럴때 도와주는척하면서
    가슴 슬쩍 만지는 양아치들도 많구요. 절대 혼자는 다니시지 마세요.

  • 48. 경험
    '11.3.31 10:40 AM (117.110.xxx.23)

    평일 여름에 오대산에 혼자 갔었어요.
    정상까지 다녀왔는데 올라가면서 본 아저씨가 내려올때도 마주치더니
    다 내려와서 휴대폰을 빌려달라더군요. 그래서 빌려줬더니 제 휴대폰으로
    자기 휴대폰에 전화를 걸더니 전화번호를 저장하더라구요.. 엄청 놀랬어요.
    여자 혼자 평일에는 다니지 말아야겠다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 동네 뒷산도 혼자는 안가요.

  • 49.
    '11.3.31 11:18 AM (125.180.xxx.16)

    구정지나고부터 동네산 일주일에 2~3번 혼자 다니고있어요
    요즘은 산에다니는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위험하단생각 한번도 안했어요
    오전에가시면 사람들 엄청 많아요~~

  • 50. 혼자
    '11.3.31 11:20 AM (58.227.xxx.105)

    북한산같은 유명한 산도 좋지 않아요.
    워낙 등산로가 많아 평일에는 호젓하거든요.
    몇 번 혼자 다니다... 집적대는 아저씨가 있어서 그만 뒀어요.

  • 51. 오,절대 안돼
    '11.3.31 11:40 AM (1.225.xxx.122)

    울 시누이, 시엄니...둘 다 등산, 운동 넘 좋아해서...
    등산도 시도 때도 없이 다녔는데.....
    몇 년 전 시누이 혼자 산에 갔다가...미친* 만나서 욕볼 뻔하다가 거기 물고 도망 친 사례있어요 ㅠㅠ집에 왔는데...완전 미친*이 다 되어서 왔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 가서 치료 받고 ㅠㅠㅠㅠ
    그 후 시누는 절대 혼자 산에 안가는데...
    울 시엄니는 늙은이인데 어쩌겠냐고 혼자 다니시다가...
    또 미친*만나 마구 도망치면서..."여보~~~!여보~! 어딨어요?"라며 마구 소리 질러대며 도망치니까 좀 쫓아오다 말더래요.
    그 후 시엄니도 혼자는 절~대 안가세요.
    울 집 두 여인네가 정 다신 이후 뒷산으로 산책가는 것도 혼자는 절대 안합디다.
    세상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그거 남의 집 일이라고 치부치 마시고 미연에 방지하시길~~~!!

  • 52. 오백년
    '11.3.31 1:02 PM (180.71.xxx.60)

    십년을 산에 혼자 다녔어도 아무일 없었더래도
    어느날 그런일을 당하시면 그때 어쩌시려구요
    물론 떠도는 소문에 보태고보탠 헛소문도 있겠지마는
    그래도 미리 조심해서 나쁠건 없어요
    저도 혼자 동네 앞산에 다녔는데(실은산같지도 않은 아트막한언덕)
    거기는 새벽부터 어둑어둑 할때까지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공원도 있고 군데군데 운동시설도 만들어놓고 산책로에 꽃길에..
    그런곳에서도 잠시잠깐 사람들 없는틈을타 찝적 거리는 아저씨가 있더군요
    그래도 금방 사람들이 나타나고 해서 개무시를 하고 계속 다녔는데
    흐미..줄곧 틈만나면 짜잔 나타나서는 지네집에 가자고..
    지네마눌 지금 병원에 입원해서 괜찮다??고...
    꽤 친한오빠?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잡아끌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진짜 오빠인듯 착각할정도로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더라구요..ㅠ ㅠ

    그담날부터 그산에 가는거 끊어야만 했어요
    저요..얼굴은 슈렉이고 몸매는 혼자 앉았다 일어나지도 못할정도로 뚱뚱하고
    나이많고 몹쓸병에 걸려 투병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지팡이 짚고 살살~~ 다니던 산이었는데..
    그런 저를 보고도 주구장창 따라다니던 그 정신병자 아저씨!!
    정말 끔찍하고 슬픕니다.

  • 53. 실제상황
    '11.3.31 1:12 PM (59.28.xxx.139)

    부산 구덕산에 밝은 낮에 주부 셋이서 등산갔다가 그중 한사람이 십대후반 남자아이들 한테 윤간을 당하고 소문이 나서 가족들이 외면하고 고통을 당해서 결국 자살했어요. 같이간사람들은 뭐했나고 하겠지만 같이 죽을래? 하면 다들 죽기살기로 도망치겠지요. 신고하고 뭐고 이미 때는 늦었고....
    도심에 있는 산이라 늘 사람이 다니지만 또 사람이 뜸한 순간도 있습니다. 으슥한 곳으로 밀어넣으면 도리없는겁니다.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어디든 방심하면 안됩니다.

  • 54. ...
    '11.3.31 1:23 PM (119.64.xxx.134)

    십여년 전 부산 황령산에서도 유사한 사건 있었죠.
    주부 두 분이서 등산 하시다가...
    평상시 워낙 주민들 왕래가 많은 곳이었죠.
    제가 어느날 간만에 혼자 등산하는데, 인적도 뚝 끊기고 군데군데 노란 폴리스라인
    쳐져 있더군요.별다른 생각없이 노래 흥얼거리면서 중간중간 체육시설에서 혼자 그네까지 타 가면서 그렇게(겁이라곤 모르던 용감무쌍한 처녀시절) 산에 올라갔다 와서 나중에서야 그 소식을 전해 듣는데, 등이 오싹해지는 느낌...

    범죄전문가 말씀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랍니다.
    당신이 성범죄자나 강,절도, 연쇄살인마라면, 범행장소로 최적인 곳은?
    인구밀집도시 주변, 1,2인 단위로 부녀자나 노인들의 왕래가 많은 등산코스...
    아마도 상위 1,2위쯤은 되지 않을까요?

  • 55. 진짜..무서워요
    '11.3.31 1:25 PM (211.253.xxx.235)

    카더라 아니구..저도 당했네요.. 물론 신랑과 갔었는데..사람도 많은 곳이였고..걷다보니..한적하고..근데 반대편에서 지나가시는 남자분이 언어적 성폭력..(니 거시기를 씹어먹고 싶다는둥..)을 하면서 나지막하게 얘기하고 주위를 살피면서 가시더라구요.. 신랑과 좀 떨어져서 걷다보니..만만해 보였는지..그런 분들 한번 마주치고 상대해보면..다른 분들도 아무렇지 않을걸요..

  • 56. 밀크라떼~
    '11.3.31 2:16 PM (61.106.xxx.27)

    2년 전 쯤에 부녀자 2명 죽인 연쇄 살인범이 잡힌 적 있었죠.
    아차산 약수터에서 세수한다고 나무라는 아줌마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인데요.
    그 범인도 어렸을 적 약수터에서 성인 남성에게 성추행 당했던 피해자 였더군요.
    아마 그 상처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게 아닌가 싶어요.
    ....
    약수터도 조심하는게 좋아요.
    특히 아이들나 부녀자는 정말 조심해야 하구요.
    근처 동네 산도 아이는 혼자 보내심 안될 것 같아요.
    가깝다고 안심하고 보내다가 무슨 봉변 당할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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