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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은 일본사태가 종국에는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노후는 30대부터 걱정해서 연금이니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구요..
좀 안좋은일 예상될때마다(종말론같은거)이것저것 준비 다 했었구요..
지금 이 사태에도 차근차근 나름 준비 한다고 다 했어요..
아이오다인,,생수,,향후 3년 먹을 바다에서 나는 식자재들..등등
그런데 제 예감으로는요,,
이상하게 그냥 잘 해결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대로 세상이 끝나버리지는 않을거 같아요.
원전 뉴스만 찾아보고 최악의 상황이라고 느끼는데두요..
이상하게 희망적인 기분이 드는건 왜 그러지요?
전 예감이 비교적 잘 맞아서 스스로 신기가 있다고 생각하는편이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떤 예감들이 드세요?
1. 신의가호가있기를..
'11.3.29 12:10 AM (125.142.xxx.229)저도 한 직감합니다........
이렇게 느낌이 안 좋고,불안한 경우는 처음이에요......
제 자신에 대한 경험치의 믿음들이 있으니,이런 불안함이 너무 두렵습니다......2. 아이고
'11.3.29 12:11 AM (112.161.xxx.56)님, 요새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는지 님 글이 넘 고맙게 느껴지네요.
저도 님 말대로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3. 매리야~
'11.3.29 12:11 AM (118.36.xxx.178)저는 불안해요.
4. 그지패밀리
'11.3.29 12:11 AM (58.228.xxx.175)전 예감이 아주 좋은편인데요...재앙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누가 그 방사능에 노출이 되어 한 십년후에 그 후유증이 나오느냐 하는거거든요.그러니깐 지금 방사능에 노출이 되어도 우리가 인식하는건 그 뒤라서요.그래서 지금 괜찮을꺼다라는 생각도 그래서일수 있죠.그리고 이게 눈에 안보이고 어떻게 우리몸에 들어와서 파괴시킬지 예시들은 봤지만 아직 안당했잖아요.
그런데 이 방사능이 사람에게 하나도 해가 가진 않을꺼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지리적으로 너무 가까워요.
제가 무서운건 피해가 확실한데 나중에 피해가 나왔을때 아무도 나몰라라 한다는거거든요
세상이요...조금씩 조금씩 무너지는거예요 방사능은.
어찌보면 원글님이 아직 현실파악이 안되서 그냥 괜찮을꺼다 하는 예감만 있는지도 몰라요.
저도 한예감 하는 사람이라 드리는 말입니다5. 참맛
'11.3.29 12:12 AM (121.151.xxx.92)지금 점칠 수는 없고요.
다만 시민단체들이 깃발 들고 나오지 않으니 아직은 뭔가 해결될 실마리가 있겠지 싶으네요.
또 미국, 유럽등을 봐도,
아마 진짜 위험하다면 벌써 뭔가 일이 나겠지요.
방사능을 잘 모르니 이런 저런 사회 분위기로 점을 쳐 봅니다.6. 환성
'11.3.29 12:15 AM (125.187.xxx.132)일본의 핵 연료봉이 60만개라 했죠 전 이것이 제일 두렵네요....
7. 독일
'11.3.29 12:16 AM (211.196.xxx.202)요며칠 독일에서 있던 지방선거에서 원전 축소정책을 반대하던 보수당 인사가 참패 했다고 합니다.
그게 민심이고 이런 민심은 (사실은 공포이죠) 점차 퍼져 나갈 거라고 봅니다.8. 진홍주
'11.3.29 12:16 AM (121.173.xxx.112)신의 가호가 있기를~....이게 제 심정이예요
9. 환성
'11.3.29 12:17 AM (125.187.xxx.132)현재 중국도 정신 없을 거라고 봅니다..
10. *
'11.3.29 12:21 AM (203.234.xxx.3)원전 사고는 한순간에 파국이 오는 게 아니라
몇 년 후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거에요.
냄새 나는 가스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픽픽 쓰러지는 게 아니잖아요.
체르노빌 때도 그랬고요. 그나마 유럽에선 그 공포로 대체에너지 개발도 하고
환경운동도 발전했지만 우리 나라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나 마찬가지죠.
현정권이나 관계당국은 지난 몇 년간 보았듯이 어떤 사태의 예방을 위해서
만전을 기한다는 마인드는 약에 쓰려고 해도 찾아볼 수 없는데다가
몇 년 후에 암환자, 백혈병 환자, 기형아 막 늘어나도
자기들이 책임질 아니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금 가만히 있는 거에요.
예감 믿고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강력한 여론으로 정부 기관에 압박을 가해야 해요.
식약청에 일본산 식품 전면 수입금지하라고 하고 인공강우도 하도록 요구해야합니다.11. 환성
'11.3.29 12:22 AM (125.187.xxx.132)동감..
12. 윗님
'11.3.29 12:24 AM (124.54.xxx.25)인공 강우 하도록 어느 부처사이트가서 요구해야되는지 알려주세요..
13. ㅇㅇ
'11.3.29 12:24 AM (58.145.xxx.249)맞아요... 솔직히 정부기관사람들... 언론인 식약청등등만... 방사능이 피해가는거 아니죠.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식약청에 일본산 식품 전면 수입금지하라고하고 인공강우도 하도록 요구해야합니다222214. *
'11.3.29 12:32 AM (222.112.xxx.214)그리고 참맛님, 환경단체들에서 지금 원전이나 방사능 관련 문제제기를 강하게 못하는 게
우리 나라 환경단체들이 주로 대기, 수질 문제 중심으로 운영돼와서
원전이나 방사능 문제에 관해서는 인력이나 지식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쪽으로 힘이 결집되어야 할 것 같아요. 시민단체 쪽에서 뭔가 꾸려지고 있는 것 같던데
제가 이름을 잊어버려서 찾지를 못했어요. 나중에 생각나면 글 올릴게요.15. 그런데
'11.3.29 12:34 AM (175.117.xxx.138)시민단체의 역할은 아직 기대할 만 한가요?? 이 정부 들어서 시민단체의 힘이
상당히 무력화되었다는 말도 들리던데요,,예를 들면 지원이 미비하거나 전무하거나..등등의 이유로요,16. 그리고
'11.3.29 12:35 AM (175.117.xxx.138)지난 번 촛불 때처럼 지역구 정치인들에게도 압박을 넣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이 사태에 방관하지 말아라. 좀 적극적으로 소리를 내어주라는 그런 요구등등..17. ..
'11.3.29 12:36 AM (202.150.xxx.59)원글님, 무슨 근거로요???
모든 보이는 외신,글들이 안좋다는 것 밖에는...
저도 설마 이럴까 하는 아주안좋은 일들까지 겪어서
인생에 보호막이 있는게 아니라 얼마든지 끔찍한 일들도 일어날수있는게 자연,인생이란걸 알아서... 저는 일본원전이 아주 무시무시합니다...18. ..
'11.3.29 12:42 AM (202.150.xxx.59)그지패밀리님 말이 맞아요
편서풍이건 뭐건 우리나라는 예상할수있는 가장 최단거리로 방사능이 실제로 우리나라에 왔잖아요. 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너무 가깝다는거 2222
일본원전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국가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에 인접한 우리나라라는거
일본이 망한다면 우리나라도 똑같이 망하는거예요 지리적으로 같이 있으니까!
무엇보다 무서운건 원자력이건 플루토늄이건 자연적인게 아니란 거예요
인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연이 그것을 소화할 힘이 없어요
자연적인 것이 아니기에 모든것을 파괴시킬수 있는거죠19. ㅠ
'11.3.29 12:54 AM (112.144.xxx.182)이미 재앙은 시작됐고... 머잖아 모든게 끝날 겁니다.
무엇보다, 일본놈들보다 더하게 보도 통제를 하고 있는 친일 쥐정권이 이나라를 말아먹을 겁니다.20. .......
'11.3.29 12:55 AM (116.122.xxx.28)저는 패닉상태예요 요즘...
미친소 퍼먹이려 할때도 희망이 있었는데..(어떻게든 피해보려고 노력했죠)
지금은 답이 없네요....
어차피 죽을거 미친소 그냥 퍼먹어 볼까.. 그런생각이 낮에 문득 들었네요..21. &
'11.3.29 1:22 AM (125.187.xxx.194)저도 하루하루가,,절망의 시간들이네요.
눈에 보이지도 않은 공포가 내가족,아이들.주위사람들에게 말없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섭고,,어찌해야 할지..넋놓고 있는 요즘입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닙니다요ㅠ22. 슬픔
'11.3.29 1:31 AM (59.7.xxx.113)112.144.103님 머잖아 모든게 끝날 겁니다....이말씀 때문에 컴을 못끄겠네요
좀 자세히 말씀 좀 해주세요^^23. .
'11.3.29 8:47 AM (118.38.xxx.219)저도 이상하게 어제밤 그런 예감이 들더라구요.
그냥 무난히 해결될거라는~
예감을 믿어보려구요. 그게 속편할것 같다는,24. power
'11.3.29 10:09 AM (211.253.xxx.34)저도 예감이라면 한 예감 하는데, 솔직히 앞날에 대해 두려운 마음뿐입니다ㅠㅠ
이렇게 인간이라는 종이 자만심과 오만함으로 스스로 지 운명을 종말로 이끌어가는구나.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어서 더 두려운 것 같아요.
개구리를 삶아 죽이는 법 아시죠?
펄펄 끓는 뜨거운 물에 개구리 넣으면 튀어나가는데,
서서히 서서히 물의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는 결국 삶기는 줄도 모르고 어느 순간 죽고 말죠.
인간이라는 종도 결국은 저렇게 될 것 같아요ㅠㅠ
당장 내일 아니니깐. 당장 죽어버리는 것 아니니깐. 지금 사는 것도 바쁜데 뭘.
이러다가 몇 년 후............
인류의 출산율이 많이 줄다 보면, 지구도 그나마 숨 좀 쉬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