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8주 임산부 입니다....
요즘 들어서 자꾸만 일을 저지르고 싶어져요....ㅠㅠ
애기 배넷저고리를 만들려고 해요...보트 침대두요...요즘은 세상이 워낙 좋아져서 DIY로 나와 있어서 그냥 주문해서 꼬매기만 하면 되거든요...
근데 그거 말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싶은게 있어요..
멸치 젓갈..꽁치젓갈...울금효소...오미자 효소...김치종류..짠지류...왜케 만들고 싶어 질까요...
신랑은 멸치 젓갈은 내년에나 담그고 올해는 그냥 사자고 해서 생멸치 젓갈(멸치에 소금만 버무린것)샀어요...
그리고 꽁치 젓갈은 꽁치 몇마리만 사서 해볼까.....
울금 효소는 친정엄마.신랑 생각해서 담글꺼고....
김치는 얼마전에 파김치 열무김치 담갔어요..파김치는 거의다 먹어서 담주 주말쯤에 담그려고 생각중이예요...
(이번주에 양수검사 있어서 이번주에 김치 담그는건 무리겠지요?!^^;;)
거기에 짠지류도 담가 보고 싶고....
신랑이 알면 기절초풍 할만한 일만 저지르고 싶네요.....임신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왜 지금에서야 하고 싶을까요.......
참아야 하는데 자꾸만 하루하루 갈수록 하고 싶은 것들만 생겨 나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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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오해 소지가 생기기 전에 추가 글 달을께요....
제가 시험관으로 임신을 했어요...제 문제는 아니고 신랑쪽이 좀 그래서 시험관 2번만에 임신했거든요..
그래서 인지 신랑이 무척이나 예민해요...이런거 하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참으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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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만 일을 저지르고 싶어질까요...
임신중... 조회수 : 604
작성일 : 2011-03-28 22:36:41
IP : 211.112.xxx.1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8 10:58 PM (115.86.xxx.17)멸치젓갈 내년에는 더 못하실걸요?
근데 남편이 예민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좀 참으셔도 될거 같아요.
누가 좀 하지 말라는거 부득부득 하는것도
상대로서는 정말 답답한 노릇이거든요.
남편이 자기 문제로 힘들게 아기가 생겼고 아내가 고생했으니
남자로서 좀 신경이 쓰였겠나요.
일을 시키는것도 아니고 하지 말라는건데
제가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지만
원글님이 잘 생각해보시고
일을 하는데서 오는 남편의 스트레스와
일을 하지 않는데서 올 본인의 스트레스를
잘 저울질 해서 결론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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