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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쯤 빤짝빤짝과 비슷한 내용의 실화가 방영된적 있지 않았나요..?
병원에서 아이가 바뀐거예요.. 여기서처럼 어른이 아닌 정말 아이... 내 기억상으로는 5살쯤...
아이들이 제 부모를 찾아 바꾸(?)더라구요..
그 부모들이 정말 힘들어 하더라구요..
기억나시는 분 없나요?
1. ..
'11.3.28 5:36 PM (1.225.xxx.123)기억나요.
한 집은 쌍둥이고 한 집은 장애가 있는 아이인데 쌍둥이중에 한애가 바뀌었죠?2. 헤로롱
'11.3.28 5:39 PM (122.36.xxx.160)오래전에 sbs에서 본것으로 기억나는데 남자 둘이 바뀐 경우였어요.
웬만큼 사는 가정과 정말 못사는 가정이던데 못사는 가정의 친아들은 친가로 안가더라구요.
그거 보며 그 사람 마음속이 참 늪이겠구나 싶었어요.
같은집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아들과 친누나가 밖에서 만나는 장면 기억나고요.3. ..
'11.3.28 5:41 PM (1.225.xxx.123)그러고보면 애가 바뀐 일이 여러 건이었네요.
4. ...
'11.3.28 5:47 PM (220.88.xxx.219)예전에 기사?(잡지인가?)로 본 적이 있는데요. 10년도 더 넘은 것 같은데...
음대 교수집과 가난한집(세탁소였던 걸로 기억...)하고 아들이 바뀌었는데 17세에 알게 되었어요.
음대교수집 친아들은 그야말로 성실하고 공부잘하고 착한 아이, 가난한집 친아들은 공부도 못하고 학교서 이런저런 문제 많은 아이..
서로 만나고 보니 친아들이 부모를 너무 닮았고, 특히 음대교수집 친아들은 음성이 타고난 게 너무 좋아서 친부모가 성악전공 시켜주고 싶다고...
기사가 그 정도라 가끔 생각나면 그 애들 어찌되었을까... 궁금해요.5. ..님
'11.3.28 5:52 PM (125.128.xxx.45)쌍둥이 아이 중 한명이 장애있는 아이와 바뀐 얘기 저도 알아요.
방송에서 그 뒷이야기 나오는거 봤는데..
아이들은 이제 다 커서 결혼할때가 됐더라고요.
근데 쌍둥이 어머님이 예전 그 아이 떠올리면서 우시더군요.
다행히도 바뀐 쌍둥이 본인은 너무 어렸을때라 기억이 안난다고 하고요.
장애아의 친부모님도 찾아가봤는데
그 부부는 예전에 이혼했고 아이 행방은 결국 못찾았어요.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아이가 바뀐것도 충격인데 거기다 장애아이니까
더더욱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그렇게 가정파탄에까지 이른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확한 속을 당사자 아니고서야 어떻게 알겠어요.
아무튼 참 비극이더군요.6. .
'11.3.28 6:09 PM (211.209.xxx.37)어제 길용우가 병원 상대로 소송할거라고 했는데,
정말 소송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두 피해 당사자/가족은 충격으로 엉망인데 정작 가해자인 병원에
아무 불이익이 없다는건 말이 안돼요.
손해배상 받아서 길용우 빚 갚았으면 좋겠어요.
노름빚을 정원이 아빠가 갚아주는 것도 좀 그렇고,
힘합쳐 병원에 소송 걸고 그돈으로 빚 갚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7. 이건?
'11.3.28 6:20 PM (222.108.xxx.10)제가 알고 있는 건 다른 이야기인가요?
<인간극장>에서 한 것 같은데 남자 아이가 서로 바뀌었는데
대학생 정도되는 나이였던 것 같아요.
근데 한 명은 키도 크고 인물도 훤하고 (얼굴 모자이크 처리)
한 명은 루푸스라는 병을 앓고 있었던 것 같아요.
걔는 아파서 그런지 외모도 왜소하고 키도 작았어요.
둘은 따로 만나고 친한데 한 쪽 부모(잘 생긴 아들 데려간)가
바꾸길 싫어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자세한 기억은 안나요.
이 아이들이 윗 님들 말씀하시는 그 이야긴가요?8. 이건?..님
'11.3.28 6:26 PM (125.128.xxx.45)님이 알고계신게 맞는 것 같아요.
바뀐아이(안아픈아이)가 친아버지랑 정말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보면서, 아무리 부자지간이지만 진짜 똑같이 생겼네~ 하는 생각 했네요.
안아픈아이 데리고 있는 부모가 친자식 잘 안보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방송에서 내놓고 그렇게 나오진 않았는데 뉘앙스며 분위기가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