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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게 입고 나오신..

나나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1-03-28 14:59:49
나이가 꽤 먹었는데 아직 미혼자랍니다.
작년말에 소개팅으로 한사람을 소개받아
둘다 바쁜 관계로 한달에 한번 이제 겨우 4번봤습니다.
전화 통화 거의 없고 문자로만...
올겨울 춥고 제가 몸살감기를 꽤 앓은 터라 그냥 편한 복장으로 따뜻하게 입고
나오라고 그러더라구요.
상대편은 등산화에 등산자켓에 골덴바지입고 나옵니다.
3번째 만났을때 제가 영화도 보고 그러면 혹시 아는 사람도 만날 수있지않냐?
좀 신경쓰고 나오심 안되겠냐고 했어요.
근데 4번째 만났을때도 등산자켓에서 가죽자켓으로만 바꿔입고 나왔더랬어요.
나두 딱히 맘에 드는건 아니고 그냥 애기가 통하는 사람이다 싶긴했는데
상대편도 그런 맘인가 싶더라구요.
그냥 아닌가 보다 맘 먹고 있네요.
데이트에 잘보이고 싶은 맘에 신경들 쓰지 않나요?
오래된 연인들도 아니구.
아직두 제가 속이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IP : 121.148.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8 3:03 PM (123.142.xxx.197)

    겉치레보다 내실이 중요한 건 당연한 거지만
    TPO를 너무 무시한 옷차림은 무신경해 보이고 왠지 아집이 강할 것 같다는 편견이 들더군요.
    얘기는 통하신다니 만나면서 천천히 알아가세요.

  • 2. 별로
    '11.3.28 3:09 PM (125.128.xxx.78)

    윗님말씀처럼 그런사람 고집있어서 싫어요...
    자기 주장 강하고... 솔직히 매너 없는거고... 물론 너무 스타일에 신경쓰는것도 안좋지만
    단정하고 깔끔하게 맞춰주면 더 좋은거잖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언급을 했음에도 무시했다는건 저라면 다시 안볼듯...

  • 3. ..
    '11.3.28 3:17 PM (119.70.xxx.148)

    신경쓰셔서 가죽자켓 입고 나오셨나보네요^^
    너무 단정짓지 마시고 얘기가 통하는 분이시라니
    몇번 더 만나보세요.

  • 4. .
    '11.3.28 3:20 PM (211.196.xxx.202)

    원글님 나이가 상당하면 상대방도 그럴텐데, 그때는 그저 편한게 더 낫지 않은가요?
    그 나이 되도록 외양 따지는 사람이 저는 더 이상할 것 같아요.
    자기 주관이 청년기와는 달리 아주 뚜렷해야 할텐데 갖춰입고 나타나면 더 이상할 것 같아요.
    그리고 등산복 그렇게 입을 줄 아는 사람은 내면이 상당히 단단할 수 있습니다.
    저 같으면 결혼 생활을 착실하고 든든하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 5.
    '11.3.28 3:31 PM (58.227.xxx.121)

    남자중에 옷에 관심도 없고 입을줄도 모르는 사람도 꽤 많아요.
    연애경험 별로 없고, 여자형제도 없고, 남중남고나와서 공대처럼 남자들만 득실득실한 대학까지 나온 사람들이 그럴 확률이 높죠.
    저희 남편이 딱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냥 아는 사이였다가 어찌어찌 사귀게되서 첫 데이트를 하는데.
    멀리서 남편 오는거 보고 그냥 모르는척 하고 싶을 정도의 차림새였어요. ㅋ
    결혼하고나서 남편이 가지고 온 옷들 보니 입을만한게 정말 눈 씻고봐도 없더군요.
    제가 옷 다 새로 사줬어요. 그렇게 한 3-4년 예쁜옷 입혀 버릇하니 요즘은 자기도 좋고 예쁜옷은 어느정도 알아보더군요. ㅋ

  • 6. .
    '11.3.28 3:52 PM (110.14.xxx.164)

    나이먹은 남자들 옷 잘 못입어요
    어디서 사야하는지 어떤게 어울리는지 모르고요 혼자 사러가기도 싫어하고요
    좀더 친해지면 같이 쇼핑하며 골라주세요

  • 7. 외모에
    '11.3.28 4:11 PM (58.143.xxx.50)

    무신경한 남자들 많아요.

    우리 신랑도 결혼하고 제가 싹 바꿔쥤어요.

    제가 잘 챙겨주니까 좋아합니다.

    나중에 원글님 취향으로 체인지 업 하세요.

  • 8. 더해서
    '11.3.28 4:15 PM (58.143.xxx.50)

    옷 잘 입고 세련된 시아주버님께 반해서 결혼했는데

    그 것 땜에 아주 미워하더라구요.

    돈 잘 버는 것도 아닌데 혼자만 비싼 옷 사 입고

    혼자 옷 쇼핑 다니고 백화점 의류직원들고 친하고....다 꼴 보기 싫답니다.ㅋㅋ

  • 9. 늦었는데...
    '11.3.28 4:24 PM (222.117.xxx.93)

    지금 옷이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맘에 들면 아무리 바빠도 어떻게든 만나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달에 한번꼴이면 오래된 주말부부도 아니고.. 등산복 아니라 작업복을 입고서라도 맨날 봐야되는데....

  • 10. 아기엄마
    '11.3.28 9:41 PM (119.64.xxx.132)

    처음 만나는 선 자리에 우리 신랑은 낡은 사파리에 면바지 입고 나왔고, 저는 롱자켓에 청바지 입고 나갔습니다. 선자리에 청바지 입고 나가는 여자나 면바지 입고 나온 남자나...^^ 쿵짝이 잘 맞아서 결혼해 잘 삽니다. 무슨 옷을 입고 나왔느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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