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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이자 시누이인 분들 어떠신가요?

궁금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11-03-28 13:22:33
관계에 따라 자신이 달라진다고 느끼시는지(달라도 못느끼는
분도 있겠지만)
결국 사람의 성품 문제라 생각하시는지요?
어떨 때보면 성품 나쁜 사람이 그악스런 시누이도 되고
몰개념 며느리도 되고 장차 무서운 시어머니가 될 것 같아
보이기도 해서요.


IP : 49.31.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8 1:25 PM (59.86.xxx.42)

    남동생2명 둔 시누이이자 맏며느리예요.
    제가 하기 싫은 일들은 올케들한테도 강요하거나 바라지 않아요..

    시부모님한테 서운하거나 하기 싫은 일 있으면
    만약 친정부모님이래도 내 맘이 이럴까 생각해보구요.

  • 2. ^^
    '11.3.28 1:25 PM (125.181.xxx.43)

    둘째이자 막내며느리 장녀시누 ..전 제가 격은일(신혼초 격는..)
    올케가 덜 겪었음해서 부담을 안주려 애씁니다..
    서로 노력밖엔 없는듯..적당한 무관심도 요즘은 배려인듯해요...

  • 3. ㅇㅇ
    '11.3.28 1:28 PM (125.128.xxx.78)

    저는 맏며느리에 막내딸이에요.
    근데 솔직히 좀 며느리생활 편하게 하고 싶었다가도 올케언니들 보고 맘을 다잡고 시댁에 잘하려고 합니다.
    올케언니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너무 못하니까 그런걸 보고 느끼는바가 많아서...
    우리 친정 부모님이 불쌍해지는 순간 시부모님들도 생각 나드라구요.
    그래서 전 뭐 그렇다고 과하게 잘해드리는건 아니지만...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시누입장에서 올케언니들이 어떤면으로는 거울이 되기도 하더군요.
    제가 막내딸이라 생각하지 못했을수도 있는 부분들을 채워갈 수 있어요.

  • 4. ...
    '11.3.28 1:28 PM (180.71.xxx.237)

    똑같아요.
    시댁 시누이들한테도 무관심
    우리집 며느리한테도 무관심

    며느리 된지 8년차 시누이된지 5년차인데
    두 관계에서 "어머 안녕하세요?" 이외엔 별 대화 해 본 적 없어요
    전화도 해 본 적 없구

  • 5. 그냥
    '11.3.28 1:28 PM (180.231.xxx.26)

    시집에는 그분들이 원하시는 도리는 제 여건상 안되서 못하구요
    그냥 제가 하고싶은대로 할만큼만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친정에도 시누이노릇은 거의 안합니다.
    그냥 이웃집언니보다도 못하게 관심두고 다만 살아가면서 걱정이 되는 시누는 안되려고 하고있습니다.

  • 6. ..
    '11.3.28 1:33 PM (112.185.xxx.182)

    누나 셋에 형하나 있는 남편이랑 결혼한 막내며느리
    그리고
    딸 셋에 막내 아들있는 집의 첫 딸..(즉 시누이 셋중에 첫째시누이)
    입니다.

    결혼하고 우리집보다 시댁에 더 많이 붙어 살았던며느리..
    시누이들이 지금도 가끔 이름으로 부르는 막내(결혼 15년차)
    안부전화는 어쩌다 한번..(친정엔 전화하면 엄마가 내일 해가 서쪽서 뜨냐고 묻습니다)

    친정쪽은..
    동생이 먼저 전화오면 조언하는 정도..
    문제 있으면 동생부터 쥐잡듯이 잡는쪽..(울 남편이랑 남동생이랑 어찌 그리 매치가 잘 되는지)

    시댁쪽엔 막내라.. 시누들이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줬었구요..
    친정쪽엔 남동생에겐 부담안가게 딸들이 노력합니다.

    그럼에도..뿌리깊은 남아선호 사상에 부모님께 서운하고 남동생이 얄밉기도 하고..그렇긴 해요.
    울 부모님 논하나 또 판다더라구요.. 남동생네 뭐 하나 더 해 주고 싶어서.. ㅋㅋ

  • 7. ..
    '11.3.28 1:34 PM (72.213.xxx.138)

    남매인 남편의 며느리이고 시누이있는 5년차에요.
    지난해 오빠의 결혼으로 새언니가 생겨 올케도 되고 시누이도 됩니다.
    친정에 관해서는 오빠가 가족이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새언니에 대한 기대는 없어요.
    시부모님이 좋으셔서 잘 지내고 있어요. 시누이도 손아래이고 결혼 전이라 그런지 간섭이 없구요.
    남편 형제와 친정형제 구성이 비슷해서 그런지 적응이 쉬웠고, 그럼에도 입장은 다르다는 걸
    인정해요. 며느리의 도리와 딸의 역할은 다름을 압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다른 입장이니까요.

  • 8. 저는
    '11.3.28 1:34 PM (218.37.xxx.67)

    올케만 있고 시누이는 없는, 오로지 시누이기만 한사람..
    시누이 집단성토 당할때마다 죄인처럼 고개숙여야 하는....ㅜ,ㅜ

  • 9. ..
    '11.3.28 1:35 PM (121.148.xxx.87)

    맏며느리이고 둘째시누임.
    현재는 그 시누 역할은 남동생이 이혼으로 끝.
    이혼하면서도 올케입에서 그래도 언니(형님이라 안부르고 )들 힌테선
    한번도 무슨 소릴 안들어 봤다고 해서 내 참 했네요.

  • 10. ....
    '11.3.28 1:38 PM (221.139.xxx.248)

    저는 시누이기도 하고 올케이고 한데요...

    그냥 저도 윗분들 처럼..
    제가 하기 싫고 짜증나는 일은 당연히 다 싫다고 생각 하고...
    친정에서 시누인 제가 알아서 다 끊어 버립니다..
    물론 친정엄마는 엄청나게 속상해 하세요..
    자기 편 안들어 준다고...
    그래도...
    그냥 적당히 교통정리를 제가 좀 해요....
    생신은 그냥 나가서 먹는걸로..등등...

    그런데 시댁은...
    아무도 교통정리를 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슬픕니다...

    저는...시댁서도 죽도록 일하고..
    친정서도... 일합니다....
    그래야 제 맘이 편해서요...

  • 11. .....
    '11.3.28 1:47 PM (218.186.xxx.248)

    시누둘이 있고, 올케가 한명 있어요.
    시누 시집살이를 너무 심하게 하고 있어서...
    올케한테는 그런거 안 겪게 하고 싶어서
    되도록 연락 안 하고, 얼굴 보면 반갑다 하고
    제친정에 그러니까 우리올케 시댁이죠..이래라 저래라 안 합니다.
    그만큼 하고, 잘 살아주는 것도 고맙고...
    내가 엄마한테 잘하면 되지 싶어서 친정에 더 신경 쓰려고 합니다.

    시댁에는. 딱 내 할 도리만 합니다. 물론 욕먹지만.
    어떻게 해도 욕먹기 때문에 신경 안 씁니다.
    시누들이랑 시어머니랑 온갖 악다구니 쓰면서 나한테 함부러 하면서
    내가 결국 누구랑 살겠니 하는거 너무 징그럽습니다.
    그잘난 딸들이랑 천년만년 살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 12. 인간
    '11.3.28 1:52 PM (115.41.xxx.10)

    며느리 되어 본 후 새언니들을 완전 이해하게 되었어요.

  • 13. 시누이
    '11.3.28 2:20 PM (121.143.xxx.126)

    맏며느리이자 첫째 시누이입니다. 올케가 2명있어요. 제가 하기 싫은거 절대 올케들에게 강요하거나 요구하지 않아요. 우리엄마에게 올케들이야기 절대 나쁘게 말하나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하지 않는것,며느리입장과 시누이 입장차이가 있지만, 저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여자들끼리 안해도 되는걸로 싸우는거 같아요. 서로서로 간섭하지 않고 내가 싫은건 타인도 싫다는걸 좀 알아줬음 좋겠구요. 결혼해서 독립하면 각각의 생활방식을 절대 존중해줘야합니다. 저랑 여동생은 올케들이 주말에 우리친정에 온다고 하면 절대 친정에는 안가요. 올케들 없을때가구요. 명절때도 절대 올케들에게 우리시누이식구들 먹거리 만들게 하지 않아요. 제 친정이 저는 편하지만,올케들에게는 여전히 시댁이잖아요. 무엇보다도 우리친정엄마에게 내가 며느리로서 힘든걸 자꾸만 상기시켜서 올케들 이해하라고 며느리는 다 그런거라고 본인딸도 그렇다고 자꾸 이야기해요.ㅋㅋ

  • 14. ^^;;
    '11.3.28 2:34 PM (118.216.xxx.162)

    저도 시누이자 며느리..
    아직 친정엄마가 젊으셔서 시누이 노릇할 것도 없고 올케는 기본적으로 저보다 착하고 시부모한테 잘하고 남편하고 사이가 돈독해 제가 뭐 참견할 것도 없고, (전 울 올케가 하는 것처럼 시부모님한테 전~혀 못하거든요) 시댁에선 둘째 며느리라 시댁 대소사에 관여할 것 없고 그냥 명절엔 부엌떼기에 허드렛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위치랍니다 ㅋㅋㅋ
    어느곳에 가도 편해요. 제 성격에 딱 맞는듯...대신 어딜가도 제자리 같지 않고 주변인 입니다. 친정에 가면 엄마랑 올케가 주도...전 그냥 방관자. 시댁가도 마찬가지...아주버님,형님, 어머님,남편 대화하고 있어도 끼기도 어렵다능 ㅡ,,ㅡ

  • 15. 맞아요
    '11.3.28 3:19 PM (61.106.xxx.196)

    위 어느님 댓글 처럼 며느리가 되고 나서 올케들이 이애가 갔어요 저두요..
    그래서 가끔 시댁에 갈 때 우리 시누들 보면서 아..그때 울 올케들 마음도 이랬구나..
    하는 생각에 그 당시 서운했던 마음을 품었던 제가 부족했다는 자책이 들어요..더 잘해줄걸..
    그런데 울 시누들 착하고 저에게 함부로 안해서 좋아요
    시어머님도 좋으시구요
    저는 외국에서 오래 살던 문화가 베어서 그런지
    아무리 며느리,올케 입장이여도 아닌건 아니다,좋은 건 좋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기 때문인지 저를 조금 어렵게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동의도 잘해드리고 협력도 잘하고 저 또한 며느리로서,올케로서 선을 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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