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살 딸아이 저만 보면.. 귀여운 동생 낳아줘.. ㅠㅠ

동생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1-03-28 10:19:16
6살 딸 아이가 있어요..

그 딸이 . 요새.. 잠꼬대로도 하고.. 입에 달고 삽니다..
귀여운 동생 하나만 낳아달라구요..

사실 낳으려고 했던 적이 있는데.. 5주만에 두명다 유산이 되버리더라구요..
제 몸이 약한 건지.. 이 딸아이도 5년 만에 가진 아이였구요..
유산 두번 해보니.. 정말 출산보다 몸이 더 안좋아지는걸 느꼈고요.. ㅠㅠ

사실 두렵습니다.. 또 그럴까봐요..

신랑 나이도 41 제 나이는 34
ㅈㅔ 나이야 그래도 신랑이 많으니 가르킬 능력도 이제 미지수고요..

정말이지 딸아이한테 미안하고 맘이 아퍼요..

아 6살이면.. 저희 딸 거울을 한번보면 20분은 봅니다..
오늘 아침에 머리에 삔은 8개 하고 갔어요..
정말이지 전 챙피해요. ㅋㅋ 삔이 앞에 있는게 이쁘다고 앞에다만 8개를 ..

싸우기 싫어서 그래 하고 가라 했네요..
아마도 유치원에서 웃으시겠지요. ㅋㅋ

그냥 냅두는게 맞는 거지요?


IP : 121.124.xxx.2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8 10:26 AM (221.139.xxx.248)

    저는 신랑 나이 37..
    제 나이 33인데..
    아직 친구중에서 결혼 안한 친구 제법이고..
    친구의 친구들도.. 결혼 안한 친구가 많더라구요...
    또 보면...신랑친구들 중에서도..결혼 전인 친구가..제법.....
    이런거 보면...
    또 나이가 그렇게 늦으신것 아닌것 같긴 한데...
    저도.. 제 나이 생각 하면.. 그래그래..싶은데..
    한번씩 저도 신랑 나이가..좀 그럴때 있긴 해요..
    신랑 정년 전에 학교는 졸업 하겠나 싶구요..
    저도 딸애가 6살인에..
    요즘들어 부쩍 동생이야기 중이고 그래요....

    밑에 삔 이야기 보니...
    이맘때 6살은 다 똑같나 싶어요...
    저희 딸래미도... 말 ..지지리..안 들어요..하하하

  • 2. ,,
    '11.3.28 10:27 AM (216.40.xxx.147)

    그 나이때는요..그냥 아기가 장난감 인형인줄 아는 나이에요.
    아직 딸내미가 현실을 모르니- 그 나이에 동생 생기면 이제 좋은 날은 가고,, 누나로서 언니로서 동생 돌봐줘야 하고,, 억울해서 울고,,사랑은 다 동생에게 집중되고..ㅋㅋ -

    이런거 다 모르고 그냥 내 말 잘듣는 동화책속 나오는 아가인형 하나 생기는줄 아는거에요.

    제 친구중에..외동아들의 동생 낳아달란 말만 믿고 터울 많이 지는 동생 낳았다가.. 나 이제 아가 동생 싫다고 아기 눈찌르는 형도 봤어요. 막상 낳아놓으니..이건 아닌거죠.

    애들 말은 적당히 들으시고, 님 몸이 그리 약하면 무리이지 않을까요.
    그냥 이쁜 아기 인형 하나 사주세요.

  • 3. ^^
    '11.3.28 10:31 AM (124.49.xxx.83)

    저희랑 같네요.. 다르다면 엄마나이가 ㅠ.ㅠ....
    울딸도 6세인데 동생 낳아달라고 노래를 불러요... 그래도 솔직히 전 자신이 없네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 4. 원글이
    '11.3.28 10:33 AM (121.124.xxx.246)

    저도 너무 미안해요.. 엄마는 돌볼수가 없다 하면 자기가 주말에 보고 유치원 갔다 와서 본답니다.. 예전엔 고추달린 동생은 싫다더니 요즘은 자긴 상관없으니 아무나 하나만 낳아달라구 해요. 그러니 사실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 5. 주변에
    '11.3.28 10:35 AM (115.89.xxx.10)

    하도 애가 졸라대서 둘째를 낳았더니 ㅋㅋㅋㅋ
    자기가 생각한 동생은 이런동생이 아니라고
    (너무 아기라는 소리)
    그랬대요 ㅋㅋㅋㅋ
    제 또래 동생 생각했나봐요

  • 6. 똑같다
    '11.3.28 10:44 AM (57.73.xxx.180)

    어쩜..저랑 너무 똑같으셔서 답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도 남편과 7살 차이고 (현재는 저 39 남편 46 큰 딸 12살 작은 아들 6살, 만 4세요)
    딱 6년 전에 제 모습과 똑같아서요..
    그때...저는34세 남편 41에 작은 애 낳았는데요
    큰딸 나이 6살에 임신해서 7살에 낳은 거죠..
    6살때 동생 낳아달라고 하도 노래를 부르고 해서
    그 성화에 못이겨 둘째를 가진건데..
    여자동생 원한다고 하더니 원글님네 와 똑같이 나중에는 남자애도 좋다고..
    지금..
    둘이 너무 너무 사랑하고 사이 좋아요..
    큰애는 자기가 낳아 달래서 낳은 거라고 7살때 일을 다 기억하고요..
    얼마나 이뻐하는 지 말도 못해요..
    작은 애도 누나말이라면 껌벅죽고..
    성별다르고 나이차 많이 나도 둘이 호호깔깔 얼마나 잘노는 지..
    저도...남편 나이 때문에 망설이고..또 맞벌이여서 더 망설였었는데..
    작은 애 낳고나서 정말 단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위로 딸아이시니 둘쨰가 아들이어도 좋고 딸이어도 좋고..
    큰 애가 많이 도와주고 돌보아 줄텐데..임신이 힘드시지만 않다면..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동생낳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랑 너무 비슷한 환경이신것 같아서..글 남겨봅니다..
    남편 분과 잘 상의해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

  • 7. ..
    '11.3.28 10:45 AM (14.52.xxx.167)

    윗님 ㅍㅎㅎㅎㅎㅎ 자기가 생각한 동생은 이런동생이 아니라니 이런 허무할 데갘ㅋㅋ 어쩜 좋아요..

  • 8. ...
    '11.3.28 10:48 AM (119.69.xxx.55)

    제나이 36 남편 38 에 둘째를 낳았어요
    큰딸이 5살때 유치원 다니더니 남들은 다 언니 오빠 동생이 있는데
    자기만 혼자냐고 우울해하고 동생 낳아달라고 졸라서 낳게됐는데요
    밤마다 꼭 이쁜 여동생 낳게 해달라고 빌더니 딸을 낳았어요 ㅋㅋ
    둘이 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또 친할때는 엄청 친하더군요
    요즘엔 큰딸은 잘생긴 오빠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둘째는 이쁜 여동생 낳아달라고
    조르더군요 ㅡㅡ;
    둘째 안낳았으면 큰일날뻔했다는 말 입에 달고 살면서도 은근히 걱정이 됨니다
    큰딸 고 3이고 둘 째딸 초6인데 남편 퇴직할날은 머지않아서요
    늦둥이는 집안의경제상황 고려해서 낳는것이 현명한것 같아요

  • 9. 댓글중에..
    '11.3.28 11:09 AM (211.36.xxx.130)

    자기가 생각한 동생은 이런 동생이 아니었다는..... 커피 뿜었어요^^

    제 딸은 5세인데... 작년 가을,겨울 한참을 그랬어요. 그 때 어린이집 친구들 대부분이 첫째고 동생이 태어났거나 엄마 뱃속에있다면서.. 자기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울기까지 했네요. 저희는 맞벌이에....지금은 먹고 살만 하지만.. 양가 부모님 노후도 책임져야 하고.. 저희 노후까지 준비하려니.. 그냥 하나만 키우기로 했는데... 마음도 짠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부모님들까지 원망하게 되면서 심란함이 컸었네요.

    저는 그냥..딸한테 엄마가 아파서 아기 못 낳는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동생 태어나면 사랑을 나눠줘야 하는데 엄마는 우리xx만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했네요.

    삔은....ㅋㅋㅋ 저도 창피하지만... 싸우지 않으려고 그냥 둘 때가 많아요. 요즘은 치마에 홀릭중이라... 추워서 안 된다고 하면 바지위에 치마 입고 간다고 하기도 해요. 결혼식이나 좀 예뻐 보이고 싶은 자리 빼고는 하고 싶은대로 입고 싶은대로 놔두네요.

  • 10. ..
    '11.3.28 11:19 AM (59.4.xxx.55)

    저도 그 맘 알아요.딸아이 하나만 낳고 안낳을려고 맘먹었는데 애가 너무 외로워하던걸요
    특히 친구집이나 동네 언니네 놀러가면 해가 저물어도 집에 안갈려도 발버둥치고,또 잘놀다가도
    그집에 형제 자매들 노는것보고 부러워서 쳐다보는데 맘이 짠했어요.
    여동생 데리고 오라고했는데 남동생이여서 실망하더니 지금 10살 5살입니다.
    나이차이가 있어도 어째 수준이 비슷하네요 ^^

  • 11. 수원맘
    '11.3.28 11:36 AM (114.200.xxx.52)

    저희는 37살 동갑부부입니다. 첫째 아들 6살이구요. 둘째 임신8개월 딸입니다.
    첫째를 입덧 심하게했고(2달동안 영양제 16번 맞았죠) 아들 키우는게 너무 힘들어서 하나만 키우려고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동생 낳아달라고 졸라대고 동생있는 친구들 부러워해서 그까짓 입덧 다시한번 견뎌보자 해서 갖었는데 역시 입덧으로 9kg 빠지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배속에서 잘 자라고 있네요. 밤마다 배를 만지며 동생아 쑥쑥커서 나오라고 자기랑 놀자고 나오면 오빠라고 불러야한다고 좋아죽어요. TV에서 여자애들 장난감 나오면 동생 태어나면 꼭 사줘야한다고 지꺼 사달라고는 안하고 동생꺼 사주라고 합니다. 동생 갖길 얼마나 잘했는지 몰라요. 신랑은 더 좋아하고요. "우리도 딸을 안아보는거야?" 매일 그럽니다.ㅋㅋㅋ

  • 12. 외동
    '11.3.28 12:13 PM (116.37.xxx.40)

    저희딸이 5살 6살때쯤 한창 동생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지금은 9살이네요.
    첫째는 금방생기고, 낳기도 수월하게 낳았는데 둘째는 자꾸 유산되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안되는 아이를 쥐어짜듯 억지로 낳고 싶은 마음도 없었구요.
    학교가면 친구들끼리 동생이야기를 하는가보더라구요.
    싫어죽겠다. 귀찮아죽겠다. 내 물건 망가뜨렸다. 매일 싸운다. 기타 등등
    아마 아줌마들이랑 비슷하게 나가서는 좋은것보다 싫은 것 위주로 말하겠지요.
    그거 몇번 듣고 친구집에 가서 동생이랑 싸우는 거 몇번 보더니, 동생 절대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생기면 낳겠지만, 안되는거 억지로 낳고 싶은 생각은 지금도 없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둘다 34인데도 말이죠.
    남편과 의논해서 아이가 정말 원한다면 둘째 생각한번 해보세요.
    저흰 아무리 의논해도 둘째는 아니다로 결론을 봐버렸기 때문에...

    머리핀은 그럴때가 있습니다.
    머리 산발 개귀신을 하고서도 좋다고 히히덕 거리고, 색깔 양말에 플랫신고 촌스럽게 다니면서도 패셔니스탄줄 알고, 포인트를 줘야한다면서 앞머리에 어른 주먹만한 분홍색 공단에 왕큐빅박힌 핀을 찌르고 나갈때도 있습니다.
    지금은 안그러네요. ㅎㅎ

  • 13. 태어난 동생이
    '11.3.28 12:19 PM (211.54.xxx.75)

    귀여울지 아닐지 태어나기 전에는 전혀 알 수 없다는 거...

  • 14. ^^
    '11.3.28 2:01 PM (122.254.xxx.140)

    저도 딸아이가 하도 동생 낳아달래서 ...뽂이다 못해 낳아 줬습니다.--;;
    내나이 40, 남편 42살때..
    일곱살 터울 그 늦둥이가 이제 초1이 되았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933 포트메리온 그릇을 사고 싶어요.. 후회할까요? 26 포트메리온 2011/03/28 2,294
631932 [광고아님]하남시에서 베이비시터 구인 2 준우빠 2011/03/28 459
631931 초등생 아들이요.. 이긍. 2011/03/28 207
631930 6살 딸아이 저만 보면.. 귀여운 동생 낳아줘.. ㅠㅠ 16 동생 2011/03/28 1,014
631929 홈스테이 비용이 궁금해요... 2 궁금이.. 2011/03/28 448
631928 중형차로 서울1시간 주행시 기름값 얼마정도인지 아시나요?(소심맘) 16 궁금 2011/03/28 829
631927 구리 영어학원 좀 추천해주세요 괴로운엄마 2011/03/28 399
631926 화장실 고치는데 비용 얼마정도들까요? 5 집수리 2011/03/28 717
631925 만8개월 점퍼루 잘타고 노나요?? 6 여아 2011/03/28 344
631924 코스코 카레밥이요... 3 카레밥 2011/03/28 600
631923 (폭스뉴스 펌) 미국인의 40%가 이번 일본 지진은 천벌 13 2011/03/28 1,472
631922 등원거부하는 5세아이 2 에구 2011/03/28 218
631921 1학년 정말 공부 못해도 되는거죠? 18 1학년 학습.. 2011/03/28 1,624
631920 한달을 어찌 기다릴까 3 나는 가수다.. 2011/03/28 486
631919 아기 돌사진때문에 맘이 많이 상하네요. 9 팔랑 2011/03/28 882
631918 맥도날드 선전에 엄마가 이응경씨 맞나요? 6 청맹과니 2011/03/28 1,275
631917 뉴스거리가 그리도 없더냐 lemont.. 2011/03/28 201
631916 한나라 패닉 "내년 총선 참패, 강남3구도 위험" 13 ... 2011/03/28 888
631915 가창력있는 가수 추천좀해주세요 21 ... 2011/03/28 1,307
631914 82쿡만 잘 안열려요.(컴 잘 아시는분 도움좀...) 컴 이상.... 2011/03/28 158
631913 박정현과 김연아가 비슷해보여요 16 2011/03/28 2,145
631912 정운찬, 위원장직 계속 수행 시사 8 세우실 2011/03/28 377
631911 중학교 배정에 대해서 꼭 부탁드립니다. 2 이사문제 2011/03/28 477
631910 보플제거기 , 어떤거 사용하세요? 4 ,,, 2011/03/28 658
631909 아이가 수련원에서 다쳐왔어요 5 스카 2011/03/28 597
631908 기독교인 봐주세요~ 10 초신자 2011/03/28 669
631907 송파구 광진구 에서 혼자 살기 적당한 (가격면에서)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1 전세 2011/03/28 514
631906 공구한 유기 받으셨어요? 1 한국유기 2011/03/28 459
631905 괜히 우리만 오버하는것 같다...ㅡㅡ;; 4 레몬트리 2011/03/28 965
631904 이소라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나가수 덕분에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22 TV를잘안봐.. 2011/03/28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