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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등산을 갔는데....

..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1-03-25 14:43:10
평소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척추측만증이 좀 있거든요
병원에서 수영이나 등산을 권하길래 젊은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등산을 감행했습니다. 애들 유치원 싹 보내놓고 사실 내 나이대 사람은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 볼수도 없는 ㅡㅡㅋ

그래도 꿋꿋히 등산로 입구까지 걸었습니다.
거기까진 좋았어요 일반인인지 등산인인지 구별이 안갔으니까요.
등산로 입구에 다다르니 등산하시는 아주머니랑 아저씨들이 많이 보이시더라구요.

옷차림을 보는순간 내 옷차림을 한번 훑어보고
오늘의 등산은 요기까지 ,
우와~어쩜 차림새들이  완전 산악인들 이세요 .옷차림만 봐서는 막 절벽도 타고 오르실것 같아요
반면 등산이라고는 머리털나고 산 근처에도 안가본 저는
집에서 신던 리복 발목올라오는 하얀 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그나마 다행히 잠바만은 그나마 나의 자존심을 지켜준 구스다운 라퓨마 점퍼 ㅡㅡ...
그리고 압권은 제 가방.. 애들 엎고다니느라  등에매는 가방같은건 집에서 없어진지 오래..

애들때문에 집구석에 굴러다니는거라고는 옆으로 매는 크로스가방
그래서 크로스가방에 핸드폰 지갑 생수넣고 왔는데.
이런 옷차림 오직 나하나 뿐..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운동화는 그렇다쳐도 가방만은 제가 정말 압권 ㅡㅡㅋ
꺠갱하고 오늘은 등산로 입구까지 등반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몇달전에 등산 좋아하시는 우리엄마가 뒷산다니시면서 내 등산화만 메이커 아니라고
사람들이 신발은 별루네요~ 이런말을 했따해서 성질나서 제가 비싼 등산화 사드렸었는데
엄마의 마음을 이제 조금 알것 같네요


집에와서 얼른 인터넷 뒤져보니 등산용품 왜이리 비싸요 .
신발은 그나마 세일하는거 뒤져서 9만원짜리 라퓨마 등산화 찾아놨는데
막상 사려하니  내 그냥 신발도 없는데 9만원주고 보통때는 신지도 못하는 등산화까지 사야하나 ㅡ.ㅡ
가방은 또 뭐이렇게 비싸요. 바지도 그냥 세일하는게 7,8만원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주 제대로 뽑으시면 백만원도 나오시겠습니다.


우리집 뒷산이 좀 유명한 산이긴하나 나에게는 그저 뒷동산일뿐
그냥 집뒤에 운동나온 차림새로 갔떠니 이게 아니였어요 .
집에와서 등산장비 둘러보니 왜이렇게 비싸요. 세상에 거저 운동하는건
숨쉬기 운동 빼고는 하나도 없군요
IP : 125.134.xxx.22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1.3.25 2:45 PM (58.145.xxx.249)

    등산복과 용품은 한번 사두면 평생써요...
    등산화, 등산복 상하의는 필수로 입으시는게 좋습니다.
    넘 비싼거 살필요없구요..
    첨에는 돈아까워도 나중엔 하나둘씩 사모으게된다는....^^;;

  • 2. ...
    '11.3.25 2:49 PM (175.198.xxx.195)

    다른 건 몰라도 등산화는 좋은 것으로 한 켤레 마련하세요.
    저 등산화 없이 경북에 있는 꽤 높은 산에 올라가긴 했는데
    내려올 때 죽을 뻔...
    그 벌로 아직도 무릎 아프고
    다시는 등산은 꿈도 못꾼답니다...ㅠㅠ

  • 3. 요즘
    '11.3.25 2:50 PM (121.143.xxx.242)

    나가보면 등산복 싼거도 많이 나와요
    굳이 비싼거 살필요없어요
    신발은 좋은거 사시구요

  • 4. 젊어
    '11.3.25 2:51 PM (175.215.xxx.31)

    젊어 산악부 활동도 했습니다. 암벽도 제법 타 봤네요.
    유명 산.... 다 가진 못해도 그래도 왠만큼은 가봤네요.
    고가 장비를 가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왠만큼은....

    동네 뒷산 오르는데 히말라야 복장으로 오는 아자씨, 아지매.... 콧방귀 뀌어 줍니다.
    정작 저는 비씨지 않은 등산화에 날 맑으면 면 바지, 청바지, 티 셔츠 대충 입습니다.
    배낭도 10년도 더 되어 물도 빠졌네요.

    이런 사람도 있다는것.... 콧방귀 뀌고 다닌다는거....

  • 5. ..
    '11.3.25 2:51 PM (121.172.xxx.108)

    동네 공원에 운동하러 나가봐도
    요즘 어르신들 옷차림은 등산복 브랜드더군요.
    거의 다들 입으시는듯......

  • 6. ..
    '11.3.25 2:51 PM (114.203.xxx.34)

    너무 과한거 사실예요.
    뒷산이 어디신지 몰라도 가벼운 차림좋아요.
    오히려 저는 그런 사람들 차림이 신선하고 세련된거 같던데.
    그런데 오래 하실거면 하나둘씩 장만하시는 재미도 쏠쏠해요.
    일단 신발 과 스틱은 준비하세ㅛㅇ.

  • 7. ...
    '11.3.25 2:53 PM (121.128.xxx.151)

    옛날 저 처녀시절엔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안가본산 없이 다 갔다왔어요. 요즘엔 앞산을 가더라도
    기능성으로 다 입고 가시더라구요 해서 저도 등산화,베낭,모자, 바지,점버 한 백만원쯤 준거같아요.

  • 8. ..
    '11.3.25 2:53 PM (125.134.xxx.223)

    앗 스틱도 사야하는건가요? 스틱만은 안사려고 했는데 ㅡㅡㅋ

  • 9. 심해요
    '11.3.25 2:54 PM (125.128.xxx.78)

    뭐... 요새는 산에 옷자랑하러 간다고들 할 정도잖아요.
    어른들이 더 심함...
    정말 산을 좋아하고 꾸준히 다닐 요량이면 한번 좋은거 사서 오래 착용하는것도 좋아요.
    안전이 우선이니까...
    하지만 요새 어르신들은 그런 목적이 아닌거 같아서 보기 참 그래요...

  • 10. ....
    '11.3.25 2:58 PM (58.122.xxx.247)

    차림은 히말라야산행수준인데 그드산복고급원단이 속옷으로는 전혀 소비가 안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던가요 ?
    그만큼 타인에게 보여지기위해 산다는거 ㅠㅠ

  • 11. ,,
    '11.3.25 3:00 PM (121.160.xxx.196)

    우리나라 허세가 너무 심해요.
    등산, 사진, 캠핑, 골프, 마라톤, 축구, 자전거.. 이거 제 남편이 섭렵한 취미생활인데요.
    등산은 산에 하이킹보다는 장비, 옷에 더 많이 투자하고요
    사진 말 할 것도 없고
    캠핑,, 예전 텐트 들고 갔다가 너무 비싼 고급 장비들 보고 허를 내두드고요
    마라톤,, 한 주먹거리도 안되는 빤쓰, 난닝구, 신발, 울러메는 물통,, 정신 없네요.
    골프... 쩝!
    자전거,,, 자전거,,,

    왜 주객이 이렇게 전도되냐고요.

  • 12. 저도
    '11.3.25 3:01 PM (112.168.xxx.216)

    진짜 운동화 신고 땀 흡수 잘 되고 편한 옷 입고 등산해도
    될 곳들
    아주 등산복 쫙 빼입고 장비 가지고 오는 사람 보면 웃깁니다.
    언젠가부터 진짜 보여주기 위해 산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 듯.

  • 13. k2
    '11.3.25 3:12 PM (115.41.xxx.87)

    등산복 상의에 72만원 하더이다.
    전 그냥 저렴한거 입을래요. 차라리 코스트코에서 사다입을까봐요.

  • 14. 신발만
    '11.3.25 3:15 PM (125.132.xxx.46)

    괜찮은것 사신으세요~
    다른 것들은 있으면 좋은거고 없다고 산 못 타는 것 아니니.. 생수하나랑 핸드폰 챙겨서 갔다오면 되요~ 저도 주말에 가끔 남편이랑 등산하는데 트레이닝복에 등산화만 신고 배낭 안메고 생수한통이랑 주머니에 휴지 한두장 챙겨서 가요~

  • 15. 코슷코
    '11.3.25 3:17 PM (58.145.xxx.249)

    등산화 12만원..
    점퍼 바람막이 10만원 바지 5만원정도면 됩니다.
    근데 기능성입는게 좋아요. 옷자랑하려고 산에다니는사람 거의 없습니다.

  • 16. jk
    '11.3.25 3:19 PM (115.138.xxx.67)

    왜 등산만 가지고 그러실까나?

    님들 들고다니는 가방은요??????????

    ps.
    천만금을 줘도 내 소중한 피부가 상하기에 등산은 안한다능....
    스키 등산 골프 바다수영은 절대 돈줘도 안하는 스포츠....

  • 17. jk님~
    '11.3.25 3:30 PM (211.51.xxx.155)

    그럼 어떤 운동하세요? 피부핑게로 숨쉬기운동만 하눈 거 아니에요? ^^

  • 18. ^^
    '11.3.25 3:32 PM (125.181.xxx.43)

    저두 오늘 등산 집 뒷동산..
    전 알뜰버젼으로 구입..님처럼 첨 갔을때 갖춰입지 않음 못가겠단 생각이 들어
    남편이랑 자주 다닐 생각으로 코스트코서 알뜰하게 구입했어요..
    등산화는 k2서 1년전 할인때 사두었고 아이더 바지할인때 티 자켓...하나 하나 구입했네요..
    한꺼번에 하면 정말 부담...하나씩 알뜰하게 구입하시고 입으심 될듯..
    오늘도 보니 다들 빨주노초 색색깔 등산복 입은 분들 보였어요...

  • 19. 어딜가나
    '11.3.25 3:40 PM (61.103.xxx.100)

    본질보다 옷에 더 신경쓰는 사람이 많죠...
    산에 가거나 운동하면서 몸에 착 달라붙는 옷, 허리 다보이는 옷 입는 사람도 여엉..보기 나빠요
    봄 가을에는 아무거나 입어도 되지만 겨울엔 고어텍스 자켓과 바람막이는 등산해서 땀 식을 때
    그 진가를 압니다.
    70만원짜리 사지 마시고... 할인판매하는 15만원짜리 사서 꼭 입어야해요
    저도 위의 어느님 (빙고) 처럼 어디서나 언제나 커다란 명품 무늬 가방 너도 나도 드는 분이
    더 우스워요

  • 20. 등산화는 필수
    '11.3.25 3:41 PM (222.237.xxx.154)

    트랭고 사세요.
    저렴하고 발도 편하고 릿지화라 미그러지지도 않아요.

    전 40만원 좀 안돼는 등산화도 있는데 이것보다는
    트랭고를 더 즐겨 신어요.
    벌써 두켤레째예요.

  • 21. .
    '11.3.25 3:45 PM (175.215.xxx.31)

    퍼 왔심다.
    --------------
    전 주말에 관악산, 청계산, 삼성산, 수리산, 모락산 등 집에서 가까운 곳들로 자주 등산을 다닙니다.

    제 용품들 가격은
    -등산화 : 지마켓표 3만원
    -스틱 : 없거나 산에서 자급자족..
    -가방 : 국내 브랜드 2만원
    -하의 : 브랜드모름 2~3만원대
    -상의 : 브랜드모름 1~2만원대
    -모자 : 나름 유명 스포츠 브랜드 1.3만원.
    -무릎보호대 : 개당 1.5만원

    장비병에 시달리는 와이프는 제 품목보다 최소 x5, 최대 x10 가격하는 용품으로 다니죠.. 스틱하나가 제가 걸치는 용품 가격 다 합한 것보다 비싸니..ㅡ.ㅡ
    하지만 산은 제가 훠얼씬 잘 탑니다..ㅋㅋ

    그러다 파크에서 등산 브랜드별 class란 걸 봤는데, 제가 비싸다고 느끼는 수입 브랜드들도 class A나 B가 아닌 C등급으로 분류되더군요.

    최근에 북면고 교복(class C로 분류) 수입 및 판매사가 배당잔치 벌인걸로 뉴스가 뜨길래, 작년도 손익계산서를 보니..

    매출 : 3921억, 영업이익 1077억.. 영업이익율 27.5% 라이센스비를 500억 이상 주는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경영을 잘 했더군요. 부채도 거의 없고.

    같은 class C의 일본계 브랜드인 몽x는 영업이익율 -95.1%.. 시장 진입 초기 단계로 투자비가 큰가 봅니다.
    국산브랜드 네x는 15.3%, 코오x은 7.8%

    대부분의 수입사가 법인이 아닌지 더 이상 조사하기는 힘들더군요.

    아무튼 등산용품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저는 주말 등산을 위해 주중에 근력 & 유산소 운동합니다. 기초체력 없이 산행와서 화장품 냄새 진동하는 아줌마부대, 막걸리 냄새 진동하는 아저씨 부대 싫네요.

  • 22. 산책로
    '11.3.25 3:53 PM (211.201.xxx.101)

    그야말로 산도 아닌 산책로..
    간만에 산에 간날 엄청 추운 꽃샘추위..
    겨울 패팅 입고 남동생 태권도할때 입은 체육복 입고 나이키 신고
    물병은 삼다수 가지고 다니는 사람 저 밖에 없었네요
    물병도 등산용으로 비싼 그것 있잖아요..
    정말 화려하던데요..
    남편과 아이 저 셋다 나이키만 신고 갔음.

  • 23. 저도
    '11.3.25 3:55 PM (222.113.xxx.245)

    요즘 뒷산 다녀요^^
    저, 완전 저질 체력에 운동이라면 다 싫어하는데 산에 다니니 기분도 상쾌하고 좋아요.

    등산복은 고어텍스 점퍼 하나 아울렛에서 샀고, 등산화는 좀 좋은걸로 샀어요.
    바지랑 티셔츠, 바람막이는 코스트코 갈때마다 밀레나 아이더로 수시로 삽니다.
    가격 대비 괜찮아요.

    앞으로 취미로 하실텐데, 등산화와 고어텍스 정도 사시고 나머지는 천천히 장만하세요^^

  • 24. 홈쇼핑
    '11.3.25 4:04 PM (175.211.xxx.20)

    에서 셑트로 파는것도 훌륭해요. 가격대비.. ㅋ
    남편이 겨울용 7벌인가? 15만원대 주고 샀는데, 아주 뽕을 뽑았어요.
    겨울내내 걷기 운동할때도 입고, 산에 갈때도 입고..

  • 25. .
    '11.3.25 4:12 PM (125.185.xxx.144)

    비싼것도 사실이고 장비욕인 것도 맞는데요.
    평상복 입는것보다 도움이 되는것도 맞죠..
    일반 면티나 바지입고 산에가면 불편한거 이전에 먼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 26.
    '11.3.25 4:18 PM (59.7.xxx.228)

    땀 흘려 보면 왜 좋은걸 입어야 하는지 압니다

  • 27. jk
    '11.3.25 4:20 PM (115.138.xxx.67)

    헉!!! 제가 숨쉬기 운동 하는거 어찌 아셨음??
    숨쉬기 운동하려고 기구까지 샀는데??? 그걸 어찌아셨음? 위에 저분 무릎팍 도사이심?

    혹시 바이러스때문에 내 개인정보가 다 새어나간거 아님미????????
    내 방과 내 집 주변에 분명히 감시카메라가 있어서 이글아이처럼 내 사생활이 다 촬영되고 있는게 틀림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내가 산 숨쉬기 운동 기구임... 심폐지구력을 키워주는 운동기구임..이번주에 샀다능...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54312846

  • 28. ..!
    '11.3.25 4:26 PM (61.79.xxx.71)

    그런데 등산복차림이 멋진가요?
    전 가장 후줄근해보이는 옷차림으로보이는데..
    산에서야 그 기능을 발휘하겠지만요.
    정말 등산 열심히 할거 아니면 굳이 장만은...비싸긴 또 얼마나 비싼지..

  • 29. ```
    '11.3.25 4:35 PM (116.37.xxx.130)

    산에 열심히다니는 저는 등산복 잘 입으신분 보면 부럽던데요 비싼거 아니까요
    저랑짝꿍으로 산에 다니는 친구는 남편이 네파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줬다는데 만오천원 짜리 티셔츠 입고다니는 저는 부러울따름입니다

  • 30. 등산화
    '11.3.25 4:58 PM (211.41.xxx.122)

    좋은거 사라고 하는데 아무 브랜드 상관없나요? 예를 들면 코오롱, k2, 아이더 등등 아무거나 브랜드면 좋은건가요?
    그리고 전 원색 등산복이 싫은데 검정색은 좀 그렇나요? 등산복도 세련된 색깔 있는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 31. ㅎㅎ
    '11.3.25 5:03 PM (182.209.xxx.241)

    처음부터 비싼걸 사 둬야 그거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산에 간다고...남들이 그러길래 100만원 넘게 주고 블랙야크에서 일습을 구비했습죠...
    ㅎㅎ 그냥 장농에 박혀 있는지 2년도 넘었네요.
    괜한 허세에요...
    운동화 신고 가도 무리없을 지점까지만 다녀오시면 되죠...

  • 32. ㅎㅎ
    '11.3.25 5:29 PM (61.79.xxx.50)

    정말 허세 쩔고 오지랖쩌는 한국 ㅋㅋ

  • 33. ...
    '11.3.25 7:40 PM (220.72.xxx.167)

    서울의 유명한 산 4개가 집 뒤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동네에 살아요.
    저도 등산해보려고 여러 사람들 많이 물어봤는데요.
    정말 등산화만 딱 하나 있으면 서울시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산은 거의 다 갈 수 있어요.
    복장 다 필요없구요.
    다니면서 하나씩 싼거 조달해도 되구요.
    나름 난다 긴다 하는 베테랑 산꾼들이 거의 캠프라인 등산화를 추천해 주셨어요.
    저도 두켤레 샀는데, 진짜 좋아요. 가격은 12~15만원대.
    82에서도 여러번 추천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제게 이거 추천한 분이 한두명이 아니었다는...
    히말라야 가는거 아니니까, 이정도면 딱이래요.
    캠프라인 등산화의 딱 하나 단점이라면, 신은 폼은 좀 없어요.

  • 34. 미국
    '11.3.25 9:43 PM (112.155.xxx.72)

    에선 스키 탈 때에 다 허름하게 입고 남이 뭐 입는지 관심도 없고 그러데 그 중에 번쩍번쩍 차려 입은 사람들 보면 한국 사람들이라는. 그런데 알고 보면 그런 사람들이 스키는 또 초보라고...

  • 35. 등산화는..
    '11.3.25 11:39 PM (218.209.xxx.115)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전 4살 남아 데리고 산에 가는데, 남대문 가서 2만원짜리 등산화 하나 샀어요. 롯데마트에서 행사하는 등산 양말 세트 (2켤레에 팔천원 정도), 1만원짜리 티 하나..그리고 두 번째 갈때 3만원대 바지 하나 샀습니다. (아들때문에 같이 앉아야 할 일이 많아서 청바지는 불편하겠더군요.) 혼자 가실 거면 저렴한 등산화 하나랑 등산양말(두툼) 정도 구비하세요. 내려올때 발이 신발 안에서 밀리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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