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장하는 10대 딸 때문에 고민 중이신 분께

장품이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1-03-25 14:41:11
IP : 116.36.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딸도
    '11.3.25 2:47 PM (180.231.xxx.61)

    중2인데 친구들하고 벌써 화장품 이야기 하네요.
    수분크림 발라야 한다고 노래를 불러서 이왕 사려면 좋은걸로 사자고 이야기만 해둔 상태인데요.
    제 화장품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많이 닳아있다면 그건 분명히 딸래미 짓이라는.....

    이젠 제 화장대를 딸 방으로 옮겼어요.
    같이 거울보면서 뷰러로 속눈썹 올리고 있어요.

    근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화장품이야기 하는 아이들이 안타깝긴 합니다.
    그 아이들도 유행이 있어서 엄마가 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아이들 사이에서
    아니면 아닌거더라구요.

    머리스타일도 앞머리 일자 스타일이 절대 바뀌지 않고 교복도 될 수 있으면 짧게 입으려고 하고
    야상 점퍼 입어야 하고 스키니진 입어야 하고....아휴~~~

  • 2. &
    '11.3.25 2:48 PM (211.196.xxx.196)

    죄송하지만 10대 남자아이들이 원츄하는 로션은 혹시 모르시나영?
    추천쥉~

  • 3. ...
    '11.3.25 2:59 PM (125.131.xxx.97)

    10대 남자애들이 원츄하는 거
    10대든 20대든 비오템이나 클리니크 남성 제품들이에요 ^^
    조금 가격대 있는 걸 쓰려면 랩 시리즈로 넘어가더라구요.

  • 4. ...
    '11.3.25 3:02 PM (175.198.xxx.195)

    저도 그 글에 답글 달았어요.
    저는 딸들과 함께 화장품 고르러 다니고
    친구같이 지냅니다.
    요즘 애들 염색 화장 다하는데 무조건 막으면 뭐합니까?
    시대에 뒤떨어지고 이해 못하는 늙은이 취급이나 받을걸요.

  • 5. &
    '11.3.25 3:04 PM (211.196.xxx.196)

    ^^ 감사합니다.

  • 6.
    '11.3.25 3:10 PM (222.105.xxx.77)

    중2인 우리딸은 안나수이를 좋아하더라구요~
    아마도 케이스 영향이 크죠... 음
    원래 화장품보단 제가 모아뒀던 향수에 꽂혀서
    한동안 향수모으기를 했거든요..
    생일선물이나, 할머니가 외국 다녀오며 사오는 향수들로..
    지금은 지 친구들에게 아주 어른인척 굴더라구요
    뭐는 향이 어떻고 하면서,,,
    그것도 한때라고 생각하네요
    저 어렸을 때 친구 하나는
    색연필로 눈섭도 그렸었는데..

  • 7. jin
    '11.3.25 3:11 PM (108.67.xxx.41)

    저도 미혼인데요, 약간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동생이 있어요. 지금 20살이구요. 무뚜뚝한 아이라 화장품 같은 거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요즘 남자애들은 중학생부터 세안부터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비비까지 다 바르고 다녀요. 제 동생은 비비까지는 안발랐지만 세안, 보습, 자외선 차단제, 각질 제거제, 팩까지 다 하고 다녔어요. 누나가 있어서 이것저것 다 사다주고 그러니까 친구들한테도 알려주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대학생이라 같이 미용실도 다니고 팩도 저녁엔 서로 해주고 그래요. 저는 과도한 화장만 아니면 책임있는 선에서의 화장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방과후여야겠죠. 물론 우리한테는 아무것도 안바른 애들이 가장 이쁘긴 하지만, 고맘때 또 하고싶은 것들이 있으니깐요 너무 억압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화장품 열심히 사다 나른 덕분에 완전 쿨한 누나가 되었답니다 ^^ 남동생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 8. 후후
    '11.3.25 3:15 PM (125.182.xxx.42)

    원글님 참 이쁘게 성장기아동! 에대해서 잘 쓰셨네요. 제 눈에 고3도 아동!으로 보일 나이라서...

    한가지 더 붙이고픈건,,,미국 여아들 죽자사자 고등학생때 이쁘게 꾸미고자하는건,,,고등학교나 대학교 초반에 남자를 붙잡기 위함 입니다. 서양애들이 훨씬 빨리 시듭니다. 스무살만 되도 아줌마 냄새나요. 가장 이쁠나이가 16세,,,에요.
    그러기땜에 자신이 가장 아릅답게 보일때 재빨리 자신을 먹여살려줄 남자를 붙잡아 결혼을 해야만 하는 겁니다. 그래서 화장이며 옷이며 머리 등등 엄청 신경쓰죠.
    이 사실을 꾸미는 학생들에게 알려주고프네요.

    화장을 한다는건 이성에게 주목받고싶다는 의미라구요. 그만큼 화장과 옷으로 인해서 이성에게 유혹당할 위험도 많아지겠지요.

  • 9. 크흑..
    '11.3.25 3:52 PM (203.234.xxx.3)

    재미있게 즐기되, 책임질 수 있는 것"인데요

    이런 명언 줍는 맛에 82를 못 떠납니다요!

  • 10. 그지패밀리
    '11.3.25 5:00 PM (58.228.xxx.175)

    전 좀 다른 이유로 화장하는것에 호의적인데요...
    말씀하신 아이는 어쩌면 특별한 존재예요.
    화장품에 관심가지는 아이들중.물론 좀 많이 관심가지는 애들중에
    공부를 등한시 하는 애가 더 많아요.
    저도 애들을 가르치는 직업이라..제가 이짓을 9년째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통계를 내어보면 화장하고 그걸 사서 모으고 관심이 아주 많은 아이들중에 공부못하는 애가 확률적으로 훨씬높아요.

    자 그럼 우리가 왜 화장을 반대하는가?
    저는 갠적으로 그게 피부에 안좋기때문으로 애들에게 인식을 해줘요
    여건이 되어서 엄마가 천연화장품 사주고 좋은화장품 사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글쎄요 아이들중 그런 가정이 몇명이나 될까요?
    물론 공부잘하고 잘 꾸미고 화장잘하고 그런애들도 있어요.확률적으로 좀 낮을뿐이지.

    우리도 한번 보세요
    바쁜데 꾸미기까지 하면.그 꾸미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고 하다못해 그걸 사러가는시간까지도요
    애들 움직이는 동선 아신다면 이런데 빠져있는데 쓸데없는 시간 많이가죠.
    그러나 저는 애들에게 화장을 못하게 하진 않아요
    왜냐.
    하면서 자기들이 판단하거든요
    아주 좋은화장품.뭐 전 갠적으로 화장품의 독에 대해 더 설파를 하는 사람이기도 해요
    그리고 그나이에 잘못화장하면 여드름 올라오는 지성피부는 정말 끔찍하거든요
    애들 반이 한창 그때 기름질 나이라.
    그런데 안해보면 애들은 동경이 생기고 부러워하죠
    그게 스트레스가 되니깐요
    그리고 해보면서 판단하다록 권합니다.
    대부분의 화장은 오래하면 특히 비비나 틴트 애들이 바르는거 다 얼굴에서 색소침착을 일으키죠
    그걸 일년만 하면 피부가 화장을 안했을떄 표난다는걸 애들이 인식하도록 말이죠
    그럼 스스로 안합니다.
    정말 필요할때 해야 한다는것을.
    그리고 나중에 커서 좋은 화장품 써야 한다느것을요.

    그리고 전 요즘 애들보면 진짜 외모로 너무 판단을 해버리는 경향때문에
    더더욱 외모에 집착하는것에 경고를 주기도 해요
    그러나 화장이라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그 판단을 어른들이 잘 유도하도록 권해야 그게 올바른 교육이라는 제 생각은 변함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728 넷북사면 다운받은 영화 볼 수있을까요? 7 sd 2011/03/25 569
630727 깨진 유리그릇 어떻게 버리나요? 4 .. 2011/03/25 778
630726 입천장이 헐고까졌다고 힘드네요... 2 입병 2011/03/25 237
630725 작금의 상황에 시일야방성대곡이 생각나는군요 눈물나여.. 2 ... 2011/03/25 274
630724 너무 좋은 선생님을 만난거 같아요.. 3 초보학부모 2011/03/25 848
630723 스크램블애그 맛있게 하는 법 알려 주세요. 3 ... 2011/03/25 614
630722 은행이자 300만원 정도를 날렸어요.. ㅠㅠ 9 속쓰림ㅜㅜ 2011/03/25 3,058
630721 석촌역에서 구룡터널사거리까지 1 버스노선 2011/03/25 146
630720 에뛰뜨 기초라인 추천해주세요. 4 기초라인 2011/03/25 410
630719 한달에 10만원, 펀드 뭐가 좋을까요? 10 없다치고 2011/03/25 1,663
630718 좀전에 현장르포 동행 재방 봤는데 부끄럽네요.. 1 반성 2011/03/25 803
630717 공천도 하기전에…강원도는 ‘난타전’ 2 세우실 2011/03/25 192
630716 반짝반짝 빛나는...등장인물 문의 4 뒷북 2011/03/25 1,166
630715 석계역근처에 모종, 씨앗 사러가려면 어디로? 2 양재?종로?.. 2011/03/25 224
630714 식약청" 日식품계속수입 "日식품 방사능검사 日에 위임 13 EU사료보다.. 2011/03/25 626
630713 송정열 군포시의원 "김연아 거리 조성해야 하나" 발언 논란 4 ㅇㅇ 2011/03/25 466
630712 msn질문이요 1 바보 2011/03/25 147
630711 취득세 인하 될까요? 취득세 2011/03/25 162
630710 이것도 질염인가요? ㅠㅠㅠㅠㅠ 4 지겨 2011/03/25 1,418
630709 송새벽씨 여자친구 하지혜 연극배우라 포스가 남다르네요 4 송송 2011/03/25 1,395
630708 영어문장 좀 봐주세요. 7 .. 2011/03/25 324
630707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등산을 갔는데.... 35 .. 2011/03/25 3,256
630706 아들 장가보내고 눈물 난다는 글 없어졌군요? 17 어제 2011/03/25 2,254
630705 뉴스에 보니간 방사능에 피폭된 원전 직원들... 5 레몬트리 2011/03/25 1,306
630704 발산역 근처 오리고기집 없나요? 4 달톡 2011/03/25 834
630703 너무 알뜰한 남자면 살기에 힘들까요? 20 . 2011/03/25 2,167
630702 화장하는 10대 딸 때문에 고민 중이신 분께 12 장품이 2011/03/25 1,591
630701 리퀴드 아이라이너 저렴이 버전 추천 좀 해주세요 4 아이라이너 2011/03/25 714
630700 부끄럽지만 오이맛고추가 뭔가요? 9 고추조림 2011/03/25 633
630699 또깍또깍 게임이요.. 단계가 안올라가나요? 7 폐인 2011/03/25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