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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564
작성일 : 2011-03-25 13:45:04

남편 하는일을 도와주고있는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별로 보람이없네요.
제 이름으로 남는게 아니라
뭘해도 다 남편실적이 되는데
그림자 인생같애요.

아들하나있는건
잘키우고있는건지 어쩐건지...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쓰지 않으면
금방티나고..
아이아빠는 관심도 없고..
그저 한단 소리가
공부할놈은 한다면서
그냥 냅두라고...
그러면서 막연히
좋은대학 가기가 그렇게 어렵냐며
잘될거라 생각하는데..
정작 애한텐 신경 하나도 안쓰네요.

엄마까지 고생시키면서
남편 서포트하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왜이러고 사는지...

실적쌓아서
천운으로 교수가 되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정말 막연한 일이
하는일이라...
안도와줄수고 없고
도와주고있자니
난 뭔가 하는 생각이들고..

어쩌다 결혼해서
서포터 인생이 되었나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이혼하고 혼자살면
지금보다 더 힘들겠죠?

그냥 먹여주고 재워주고 애랑 같이 있게 해주는
그런 고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하는건지...

마흔인데
인생 참 칙칙하네요.



IP : 121.135.xxx.2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5 1:48 PM (112.223.xxx.70)

    고민거리도 아닌걸로 고민하지 마시길..
    까칠한 댓글 아니고...
    지금 님이 괴로워하는 모든것...
    그냥 살짝만 좀 놓아보세요.
    아이한테도 너무 일일이 열가지 다 신경쓰지 마시고
    남편도 그렇고요
    그냥 훌훌 좀 털어버리고 님이 좋아하는 일 ... 단순한거라도 찾아보세요.
    님 걱정은 솔직히 님이 만든거지..외부에서 주는 걱정은 아닌듯 하네요..

    지금 당장 놓을수 있는 것들이니..좀 놓고 ..여유를 가지시길(이혼하라는 말은 아니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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