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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제 발전을 놓고...결정을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결정장애있는사람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11-03-25 11:42:58
IP : 180.70.xxx.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5 11:52 AM (121.160.xxx.196)

    이직하고, 당분간 주말에만 애 보고, 애 돌 지나면 집에 데리고 와서
    입주 시터 도우미를 구하시면 어떨지요?

  • 2. ^^
    '11.3.25 12:04 PM (211.43.xxx.145)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해요.
    그렇게 하지 못한 뼈아픈 제 경험으로 하는 말입니다.

    저도 맞벌이 하느라 육아는 시어머니께서 하셨는데
    어머니가 정성껏 키워 주셔서 그때는 걱정이 없었지만
    확실히 아기때부터 엄마가 키운 것과는 다르더군요

  • 3. d
    '11.3.25 12:28 PM (110.71.xxx.223)

    님 발전에 이직이 필수라고 보여지진 않아요 사람을 키우는 조직, 상사 만나기 어렵죠 이를테면 님은 님을 알아봐주고 성장시키기 위해 사규까지 바꿔가며 배려해준 조직을 배신하는 건데요-.- 길게 보세요 그리고 돈이 제일 중요한 요소ㅠ아니라면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무형의 장점도 살펴보시고요 직장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원글님과ㅜ같은 고민 끝에 이직했다가 일주일만에 울고불고 참회하며 돌아온 믿어지지 않는 케이스를 본 사람이랍니다 저도 여자고 육아휴직중이지만 씁쓸해요 님한테 그렇게 잘해주고 사랑한다는 회사도 한순간에 팽당하는군요

  • 4. .
    '11.3.25 12:30 PM (211.253.xxx.194)

    정답은 없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하든지 이미 엄마가 된 이상 힘들고요, 자기와 아이 형편을 살펴가며 결정해야 하는 건데요. 내 시간과 내 체력과 내 마음을 일에 투자하면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고 돈도 벌 것이고, 아이에 투자하면 아이가 좀더 안정적이겠죠.

    님 글을 보니, 일에 재미와 보람을 느끼시고 능력도 있으신데 육아와 살림에는 그렇지 않은 분 같습니다. 특히 출산-육아 기간에도 회사에서 인정받으셨다는 것만 봐도, 일 쪽에 더 적합한 분 같네요. 그렇다면 이직하시고 꿈을 펼치셔야지요.

    다만 엄마의 손길이 매일 미치지 못한 아이들은 안 그런 아이들과 분명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그 생각 때문에 저는 매일 왕복 3시간 반을 길에다 버려요.

  • 5. .
    '11.3.25 12:39 PM (211.253.xxx.194)

    윗글에 이어...저도 직장맘인데요, 돌 때까지 직장에 소홀하며 아이에 올인했구요. 제 안의 불만이랄까 죄책감이랄까 이런 것들이 너무 커져서 돌부터 두돌까지는 커리어를 위해 빡센 직장에 다녔어요. 아이 친정에 맡기고 친정엄마가 봐주셨어요. 새벽출근 밤퇴근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기간에도 왕복 두시간 출퇴근하면서 친정에서 살고 애기는 꼭 데리고 잤어요. 이제 원래 직장으로 승진하면서 복귀했어요. 여기가 페이는 적지만 좀더 널럴하거든요.
    우선순위에 따라 직장에서와 가정에서의 한계를 정하세요. "나는 일이 너무 좋고 아이는 남이 키워도 잘 클 것이다" "나는 일도 놓지 않겠지만 아기도 내 손 닿는 곳에서 잘 키우고 싶다" "나는 일보다는 아이가 커가는 기쁨으로 살고 싶다" 이 셋 중에 어느 쪽이신가요? 저는 두번째이기에 이렇게 살고 있어요.
    앞으로 둘째 낳으실거라면 이직해서 빡센 일 하시는건 무리일 거에요. 어떤 쪽을 택하시든지 앞일을 철저히 계산하시구요.

  • 6. ..
    '11.3.25 12:39 PM (210.121.xxx.149)

    정말 정답은 없어요..
    그렇지만 일은 계속 하세요..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그거 되겠어요??
    제 생각은 지금 회사가 아주 영세하고 그런거 아니면 지금 회사에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7. 결정은
    '11.3.25 12:42 PM (14.37.xxx.242)

    결정은 님이 하시겠지만,
    어떤 분야에 어떤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직은 재고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일단은 사규까지 변경해 가면서까지 배려를 해 주었는데,
    다른 회사로 가버린다면,
    님 평판에 좋을 것도 없을뿐 아니라
    앞으로 님의 후배들은 그런 배려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외에도 아기를 키우는데 있어서
    지금 회사가 여건이 더 좋다면서요.

  • 8. zpvk
    '11.3.25 1:09 PM (125.128.xxx.77)

    요즘 발달장애아들이 많습니다. 동네 찾아보면 이렇게많이 있었나 싶을정도입니다.
    선천적인 문제때문도 있지만, 요즘 외동아이도 많고, 많은아이들이 부모. 특히 엄마와의
    애정결핍때문에 문제가 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눈을 못마주치거나, 말이 많이 늦거나 등등.....
    저또한 사무치게 후회하지만, 직장엄마들은 회사다녀와서 다른일 신경안쓰고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놀아줘야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아이와 계신다구요.....

  • 9. 원글이
    '11.3.25 1:21 PM (180.70.xxx.13)

    원글입니다.
    우선 제가 있는 회사에서 제가 이직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제 업무범위의 한계 때문이에요. 전 사실 일을 좋아하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스타일이에요. 현재는 여기 업무량은 많지만 업무수준이 더이상 제가 원하는 만큼 올라가질 않습니다. 제 수준에서는 이젠 매우 반복적인 듯한 일이 되어버렸어요. 오퍼 온 회사의 경우는 업무범위가 훨씬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구요.

    zpvk님/아...아이랑 일주일에 한번만 있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평일중에 한번만 같이 있단 얘기구요. 주말엔 계속 같이 있습니다. 물론 늘 엄마가 같이 있는 아기들보다는 못하겠지요.

  • 10. 나라면
    '11.3.25 1:21 PM (221.151.xxx.70)

    이직안함..애가 더 중요하며, 지금직장도 대우가 나쁜게 아니니...
    내 얘기를 하자면,
    현재 애가 둘, 애는 울 엄마가 지금껏 봐주시는 직장맘임
    산후 한달 휴가후 내내 직장 다님.
    엄마 집에 살면서 엄마집과 직장이 왕복 3시간 반 거리지만 다니고 있슴
    출산후 일을 그만둘수 없는 상황이라 일을 계속함..왕복 3시간반이 쉬운건 아님(엄마집 말고 내집은 지척에 있었음. 그집은 버려둠..ㅋ)
    아기를 엄마한테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 보러 오라고 엄마도 말리고, 남편도 말렸지만 내가 우겨서 매일 보며 살았고(그래봐야 아침에 30분, 저녁에 30분...애가 빨리자면 그것도 없슴), 지나서 보니 선택한일중 젤 잘한일이라고 여겨짐(남편도 동의)
    일요일은 내내 업고 다녔슴.지금도 업어주고 있슴.ㅋ...허리 끊어질것 같으나
    애들이 엄마를 세상에서 최고로 아는데 뭘 더 바라리요...
    애들이 엄마랑 아빠는 항상 같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함...당연하지요. 같이 있었으니....흐뭇^^

  • 11. 또 원글인데요..
    '11.3.25 1:28 PM (180.70.xxx.13)

    14. 37님/ 아..그 부분은 생각을 미처 못했군요. 만약 제가 이직해버리면 제 뒤로는 여직원들 출산휴가때 그런 배려를 하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음..사실 지금 회사는 사내 어린이집같은 부분은 없습니다. 지금도 업무량 무지 많구요. (원래 여기가 널럴한데 이직하면 빡세지는 그런건 아닙니다). 오퍼가 온 회사는 사내 어린이집이 있고, 돌 지나면 아기를 데리고 출퇴근할수 있다고 합니다. 사내 어린이집에 맡길수 있구요.


    d님/사실 제가 제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인간관계적인 면입니다. 어느 회사나 맘에 맞는 동료, 안맞는 동료, 후배...다 있겠지요. 그런데 사실 상사는 좋은분 만나기가 어려운데 여긴 상사분들은 정말 좋으시거든요.

  • 12. ...
    '11.3.25 1:33 PM (14.52.xxx.167)

    저도 아이를 위해서는 절대로 엄마랑 아이랑 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경우에는 그게 안 되겠네요. 원글님이 돌아버리실 거 같아요. 일 하셔야 되는 분인 거 같아요.
    아이도 아이고, 남편분이랑 갈등 깊어지실 거 같은데요. 이직하면..
    참 어려운 문제네요..

  • 13. ?
    '11.3.25 1:53 PM (211.176.xxx.112)

    그렇게 바쁜데 둘째는 어찌 낳으시려고요?
    그리고 칠순 넘으신 시부모님 한순간에 건강 나빠지십니다. 지금이야 금쪽같이 귀하게 여기시지만 갑자기 무릎이나 허리 아프시면 본인 몸 간수하시기도 힘드셔서 모시고 살아야 할 형편이 됩니다.

  • 14. 가지마시길
    '11.3.25 2:48 PM (49.22.xxx.43)

    월 100도 안 되는 차이에 옮기긴 지금 직장이 좋네요.
    이직은 50% 이상 더준다고 할 때 하는게 좋습니다.

  • 15. z
    '11.3.25 3:54 PM (211.218.xxx.140)

    아기때문만이 아니라도...이직은 섣불리 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여기저기 회사 떠돌아 다닌 경험이 있어서 조언하건데..그냥 그 회사 계세요...나오면 100% 후회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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