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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러 오는 사람,,,, 뭐뭐 체크하나요??

집 내놨는데요 조회수 : 2,206
작성일 : 2011-03-24 17:11:33
집을 오래전부터 내놨는데요

일절 보러오는 사람 없다가 요근래 다시한번 부동산 다녀온 후로
갑자기 집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생겼어요

25평이고 15년은 된 아파트인데,,, 부부 둘만 사는 공간이라 깨끗하긴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집 다용도실에 곰팡이가 좀 있어요

몇년전...
아파트 관리하시는분이 지하실에 물이 샌다고 하면서 저희 라인을 다 점검하다가
윗윗층 누수를 잡았다고... 그래서 저희집은 안뜯어봐도 되겠다고 해서 다행이라고만 생각했죠

제가 신혼초 살림과 주거공간에 대해 쑥맥일때라 곰팡이와 누수를 전혀 연결시키지 못했거든요
근데 몇년이 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누수때문에 다용도실에 곰팡이가 생긴거 같구요

곰팡이가 조금씩 퍼지다가 그 후로 멈춘걸로 봐서는 틀림없는거 같은데
제가 그냥 그대로 곰팡이가 있는체 살고 있는데요

요걸 부동산에다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뭐하러 그런얘기는 했냐고 하는데....
그럼 집 값 더 깍으려 할거라고 뭐라 하는데... 이거 괜히 얘기했나봐요?

아무튼, 집보러 곧 오겠다고 하는데

대충 뭐뭐 체크하고 가나요??
집에 사람 드나들며 뒤집어 놓고 가는거 엄청 싫은데,,, 완전 구석구석까지 다 들썩거리며 보고 가나요??

그리고,
집 보는데 오래 걸릴까요??
집보러 오는 사람이 소파에 앉아 차한잔 하자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는 않겠죠?

여기저기 다 들썩거려서 청소거리만 만들어 놓고 가고 집은 사지 않겠다고 하면
정말 짜증날거 같은데...

집은 팔아야하고,,, 이렇게 사람 왔다갔다 하는건 싫고... 정말 고민입니다

IP : 211.178.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4 5:13 PM (125.178.xxx.243)

    청소꺼리 만들게 있나요?
    구석구석 보기는 하죠..
    방 확인 다 하고.. 베란다나 창고 있으면 어느정도 크기인지도 보고...
    화장실도 확인하고.. 전 손 씻는다고 하면서 수압도 체크했어요.
    수압 약한 집은 정말 싫어서...

  • 2. ....
    '11.3.24 5:14 PM (125.178.xxx.243)

    곰팡이는 눈에 띄는 곳이면 말 안해도 꼼꼼하신 분들은 체크하고 그 부분 이야기 할거예요.
    곰팡이 피는 집이라 생각해서 계약하는데 걸림돌이 될수 있죠..
    곰팡이 피는 집은 조금만 관리 잘못하면 다시 곰팡이 필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좋아하지 않아요

  • 3. ...
    '11.3.24 5:15 PM (121.128.xxx.151)

    집구조보고 물틀어보고 휘리릭
    남에 집 살림살이 들춰보는 무식한 행동하면 안돼죠

  • 4. 집 내놨는데요
    '11.3.24 5:19 PM (211.178.xxx.53)

    ^^
    그게 제가 사람들 왔다가면 청소하는 버릇이 있어서요

    아는 사람보다, 실체를 모르는 사람(as기사, 계량기 검침자, 소독하는 사람..등)이 다녀가면
    그 사람들 동선따라 청소를 해줘야 마음이 편한데요

    집보러 오는 사람은 완전 다 돌아다니고 만지고 할거 같아서요
    사람 손 타는걸 엄청 싫어하거든요 ㅠ.ㅠ

    그러면 집 어떻게 팔거냐 하시면 .... 팔아야만 하니 제 결벽증에 고민입니다

  • 5. 사람마다
    '11.3.24 5:20 PM (121.181.xxx.102)

    다릅니다
    집 구조 큰틀과 하자 부분만 체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꼼꼼하고 거래 몇 번 한 사람들은
    문 일일히 다 닫아보고 열어보고
    수압 체크 하고 ,화장실 환풍기까지 확인해봅니다

    집 팔고 싶으시면 그 정도 불편은 감수하세요
    그리고 가급적 잡다한 물건 안에 다 집어넣고 있으시면 집 더 넓어보이고
    들어왔을 때 온 집에 불 다 켜두세요
    아무래도 환한게 낫습니다
    현관 부분 정리해두시고요

    사람 오기 몇 분전에 원두커피 한잔 내리세요
    원두커피 향이 구매자 입장에선 좋은 기억으로 남아
    효과 잇어요

  • 6. ..
    '11.3.24 5:24 PM (112.169.xxx.21)

    케이블보시면 홈스토리 채널에서 팔려고 내놓은집 수리해주는 프로 찾아서보세요.
    물론 인테리어적인면에 손대니 더 깔끔해지지만,
    그외 집 내놔야할때 주의할 점들을 이것저것 알려줘요.
    우리나라랑은 조건이 틀린것도 있지만요^^;
    저의 경우 수돗물 잘나오나 변기물 잘 들어가나보고요,
    곰팡이 핀곳 없나보고, 창틀도 봐요. 오래된것 아닌지...
    홈스토리채널에서 진한 방향제는 오히려 나쁜 냄새를 가리기위한
    역효과로 읽혀질수 있다고 놓지말라하더라고요.
    은은한 음악도 좋다고 했어요^^

  • 7. ..
    '11.3.24 5:24 PM (211.44.xxx.50)

    청소거리 만들 정도로 물건 만지고 그럴 일은 전혀 없죠;;
    대신 투자목적 아니고 실거주 목적인 분들은 좀더 꼼꼼히 살펴보긴 하죠.

    저희는 처음 집 살 때 정말 꼼꼼히 봤어요.
    특히 구입 확정짓기 전에 한번 더 갔을 때는 뭐뭐 고쳐놓고 들어가야할지 확인하기 위해서
    예전에 못봤다 싶었던 부분 수첩에 적어가서 쫙 봤어요.

    주로 보는 부분은 수압, 전망, 방 구석구석 곰팡이, 특히 다용도실 쪽도 누수나 곰팡이 보고..
    고쳐서 들어가시는 분들은 문 상태나 도배 장판, 뭐 그런 것들도 체크하겠죠.
    누수나 곰팡이 부분은 정확히 말씀하는게 좋을 거예요. 서로에게.

    낯선 사람 오가는건 싫지만, 암튼 집 청소 잘 해둬야 하고 물건 나와있는것 없게 하세요.
    주인 입장에서야 어지간히 치웠다 싶지만, 낯선 사람 눈에는 책 몇개만으로도 너저분하고 좁아 보일 수 있거든요.
    사람 온다 그러면 방방마다 불 다켜서 집안 분위기 환하게 하시고...
    뭐 한동안은 감수하셔야 합니다요

  • 8.
    '11.3.24 5:31 PM (125.128.xxx.78)

    좀 깐깐하게 체크하는데요.
    변기물도 내려보고, 벽 구석진곳 다 둘러보구요. 곰팡이 있나없나... 특히 커튼 뒷쪽이나 가구측면... 방은 다 둘러봅니다. 곰팡이 겉으로 안보여도 냄새 나거든요.
    그리고 방향 확인하구요. 일단 거실이 동향인지 남향인지...
    보일러는 물어보지만 사실여부는 양심에 맡기구요.
    대략 관리비나 세금 얼마정도 나오는지 물어보구요. 이것역시 그냥 평균치만 참고용으로 물어요.
    베란다 꼭 확인하구요. 창고 있으면 창고도 확인해요.
    전 아직 집 살 형편은 안되고 전세세입자라서 근저당 확인하구요.
    바닥도 살핍니다. 최악의 경우 바닥이 일부 좀 상했던 집도 있었어요.
    내가 살집인데 꼼꼼히 살펴야죠.
    적어도 내돈내고 들어가는집 어디가 상태가 어떤지 알고 들어가야 기분 안나쁘겠죠.
    파는 사람이야 좀 숨기고라도 팔고 싶겠지만...
    만약 들어가서 집 상태가 제가 아는거와 다르면 부동산쪽에 연락합니다.
    부동산측에서 중재를 해야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 9. 팔고싶으면
    '11.3.24 6:24 PM (121.168.xxx.85)

    락스로 곰팡이 제거하세요.
    그래야 계약이 손쉬울수있어요
    집을 보러온 사람에게 곰팡이 폈다고 일부러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 10. ....
    '11.3.24 6:45 PM (14.52.xxx.167)

    와 정말 꼼꼼한 말씀들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좀 추운 3월에 집을 샀는데 ^^ 한가지 보탤게요.
    햇볕이요. 볕이 잘 드나, 그걸 꼭 봤어요.
    그리고 난방이 잘 되나 확인을 했었어요. 난방이 잘 되는 집은 바닥도 따뜻한 감이 들고 훈훈하거든요. 공기가.
    근데 잘 안 되는 집은 굉장히 차갑고 쌩한 기운이 돌았어요. 보일러 틀어도 웬지 추운 집이 있더라구요.

  • 11. .
    '11.3.24 7:45 PM (58.143.xxx.133)

    장놓을자리 , 결로가 있는지, 밖의 풍경, 곰팡이 있으면 기겁 하더군요,
    신축이고 깨끗해도 곰팡이 피면, 그게 걸리는지, 신경 쓰면서 나가더라구요,
    곰팡이 제거는 꼭 하시는게 좋으실듯해요

  • 12. 원글이
    '11.3.24 10:00 PM (211.178.xxx.53)

    네.... 곰팡이.. 이 부분은 확실히 해야할거 같아서
    미리 부동산에 얘기한건데요
    혹시 다용도실 곰팡이 보고 집 전체가 곰팡이가 숨어있다고 생각할까봐서요
    그리고 미리 알아두고, 혹시 곰팡이 때문에 집을 보고 안사네 어쩌네 말 있을까봐
    그래도 보러 올거면 오라는 의미로 알렸어요

    곰팡이가 다용도실 보일러 달려있는곳... 엄청 옹색한 곳에 있어서
    건드리기 싫어서 걍 살았거든요

    락스 뿌려놓으면 된다고 알고는 있는데
    제가 집순이라... 뿌려놓고 집에서 냄새맡는것도 안좋을거도 같아서^^

    암튼, 댓글들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13. 락스
    '11.3.25 11:20 AM (112.149.xxx.52)

    락스묻힌 걸레로 닦으시구요
    젖은걸레로 닦고 마른걸레로 닦고
    다용도실문열고 창문조금열어놓으세요
    환기되어 이제곰팡이 안생기면 됩니다
    부동산에도 위층누수로 생긴건데 이젠안생긴다고 말하면됩니다

    저요 동향꼭대기 사이드집인데 그렇게 닦고 환기해도 자꾸생겨서
    이사갑니다 전세로 살아보길잘했어요
    집사러다닐때 베란다 곰팡이만 살폈습니다

    집지저분한거는 짐빼면 그만이고 도배장판하면그만이니까요

    변할수없는 층과 방행과 전망과 곰팡이만 보고다녔습니다
    아수라장같은 집도 계약하겠다니까 부동산이 놀라더군요
    어차피 짐빼면 네모반듯 콘트리트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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