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앞으로 해산물 먹는거 조심하실건가요?
대신 그 자리를 채운게 해산물인데요.
원전때문에 바다가 오염될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냥 막연한 두려움 수준이에요.
통조림이나 멸치 사재기하는 글도 봤지만 저는 전혀 그렇게 행동으로 옮기고 있지는 않은 상태에요.
지금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참에 채식으로 바꾸면 좋겠지만, 평생을 그렇게 먹기는 너무 힘들거같아요.
해산물을 좋아하기도 해서 일년에 한두번은 일부러 동해에 있는 산지까지 가서 구입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조개류랑 참치류 같은 큰 생선은 과감히 포기해도, 일상 반찬으로 먹는 고등어 갈치같은 생선까지?
이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져 오네요.
다들 조심하시겠지요? 어느 선까지 생각하고 계신가요?
1. &
'11.3.23 9:28 AM (218.55.xxx.198)저도 머리가 아픕니다...
된장찌게 자주 끓여 먹으니 조갯살도 넉넉히 사다놔야 하나..
고등어..삼치 이런거 구워먹거나 조려먹는것 좋아하는데..
멸치는 또 어떻구요.. 국멸치부터 조림멸치까지 다 사다놔야 하나...
소금은 올 겨울 김장할것 까지 아예 사다놔야 하나...
골머리가 아파요...
저도 결정을 못내리고 82보며 분위기만 살피고 있어요2. 특히.
'11.3.23 9:31 AM (115.140.xxx.24)고등어 삼치 이런류들은...태평양을 타고 다녀 절대 먹음 안되는 생선이라고 했던것 같아요..ㅠㅠㅠ
정말 심란해요..3. .....
'11.3.23 9:33 AM (58.145.xxx.249)안먹어야죠... 알고는 도저히 못먹겠어요.
입맛을 바꾸던가하는수밖에...ㅠㅠㅠㅠ
허참.... 진짜 미치겠네요.4. 에휴
'11.3.23 9:34 AM (59.12.xxx.55)애들이 고등어를 너무 좋아하는데...정말 걱정이네요.
5. 저도
'11.3.23 9:37 AM (203.247.xxx.210)최소육식 하는 사람인데요...
일본 시금치 오염 되었다하고
바닷물도 그렇다하니
무얼 먹고 살아야 하나요?6. ...
'11.3.23 9:38 AM (211.204.xxx.62)전 보통 생선은 되도록 안먹으려구요. 단백질은 다른데서 대체하면 되니까요. 근데 미역,다시마,멸치같은건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좀 사뒀어요. 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어제 샀네요. 어른만 있음 모르는데 애들이 있어서요. 애들은 몸이 작아서 뭐든 영향이 더 많이 간다고 들었어요...
7. ...
'11.3.23 9:39 AM (112.159.xxx.178)서민들 밥상까지 위협하는 다마네기 원숭이들이네요. 휴....
8. ..
'11.3.23 9:42 AM (115.136.xxx.125)그럼 외식도 절대 안하실껀가요..?
애들 학교급식은요..?
신랑은 도시락 싸서 보내구요..?9. ㅇㅇ
'11.3.23 9:45 AM (58.145.xxx.249)저도 윗분 남편분같은 생각했네요...
아무도 안사니까 싸게 들여와서.....어흑. 이럼안되는데 믿을수가없네요 ㅠㅠ
진짜 도시락싸보내고싶어요.10. 안먹을거예요
'11.3.23 9:48 AM (222.110.xxx.85)에혀~
11. 사랑이여
'11.3.23 9:48 AM (210.111.xxx.130)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4773384&c...
12. 아흑~
'11.3.23 9:55 AM (1.225.xxx.214)요즘 저희 아이가 쭈꾸미 타령을 하길래
어제 알잔뜩 들어있는 살아있는 쭈꾸미랑 조기 사왔는데
버려야되나요?
며칠전까진 해산물 안되겠네 하면서도 잠시 깜빡한 듯해요
어쩐지 생선가게에 사람이 아무도 없더구만여~
계산하고 집에 와서 보니 아차 싶더라구요13. 소금
'11.3.23 9:58 AM (115.41.xxx.10)안들어가는데 없는 소금이 오염되었을텐데 피할 수가 없지요.
각종 가공식품 빵 음료 외식 등등.. 피할 방법이 없어요.14. ㅠㅠ
'11.3.23 10:00 AM (119.17.xxx.127)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한계가 있을 거 같아요. 만날 출장 다니는 남편이랑 점심 저녁 학교 급식 먹는 고등학생 2명 둔 저희 집은... 뭐라 할말이 없네요. 포기하고 살 수 밖에.
15. ㅜ_ㅠ 흑흑
'11.3.23 10:09 AM (218.55.xxx.198)아흑..님 그렇다고 돈주고 사오신걸 버리실것 까진 없구요..
그거 한번 먹는다고 어찌 되진 않을겁니다..
저도 어제 삼치 두마리 사가지고는 왔어요
아... 위의 댓글 어느분 말씀처럼
그냥 조금씩은 먹어야지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죽더라도 나혼자 죽는건 아니니....뭐 이런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지...
채소는 뭐 안전하란 보장있나요...
말세가 달리 말세가 아니네요...
저희 남편은 순식간에 쓰나미에 밀려가서 집이고 가족이고
다 잃은 사람들에 비하면 그나마 먹거리 걱정은 행복한 편에
속한다고 위로하더군요...ㅠㅠ16. ...
'11.3.23 10:13 AM (114.202.xxx.176)며칠 인터넷 뒤져보고, 해봤지만,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수많은 위험요소중 하나인, 갑상선암 예방하게 , 요오드나 구입해두는거 말고는요.
미리 사재기 해놓는다고 해도, 언젠가는 떨어질 거고,
어디 해역에서 잡았다고, 포장지에 크게 써놓아도, 그 생선이 바다, 어디를
헤엄쳐 다녔는지 모를 일이구요.
내가 할수 있는 건, 항암 효과 좋은 음식들에 좀 더 신경쓰는 건데,,,
태풍 불때까지도 일본이 해결되지 않으면, 태풍 바람 타고 넘어올텐데,,,
그럼 울 나라에서 나는 것도, 믿을수가 없는 거고.....
마지막 결론은 복불복?17. 무기력해져요
'11.3.23 10:41 AM (124.53.xxx.11)점 세개님 얘기처럼,,,,,,,,,,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다는게 더 힘듭니다. ㅠㅠ18. 없죠..
'11.3.23 11:04 AM (221.151.xxx.26)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게 없죠.
나는 괜찮은데..아이들이 걱정이예요..
나중에 커서 예쁜 아이들도 낳아야 하는데..
참..인간이 무기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