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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주선하는데 가슴크기묻는 남친

실망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11-03-22 01:39:08
현재 남친과 결혼을 전제로 3년 넘게 연애하고 있는 혼기꽉찬 여잔데요..

남친 선배랑 제 친구 소개팅 주선을 하게됐어요.

그런데 대뜸 남친이 묻는 말이 제 친구 몸매가 어떠냐고, 글래머스타일이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글래머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니까 그럼 가슴이 작냐고 이런 질문을 하네요..

전에도 몇번 같이 소개팅 주선을 한 적은 있지만 이런 거 물어본 적은 없었는데..

물론 소개팅 주선받는 남친 선배분이 워낙 여자 외모 따지시고, 미스코리아 및 탤런트와 교제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분이라 이런 걸 물어보는 걸 수도 있는데..

저는 이런 질문이 당황스럽네요..제가 너무 만만하고 쉬워져서 이런 질문도 막 하는건가 싶기도하고ㅠㅠ

또 여자 고향이 어디냐고도 묻길래 그건 왜 묻냐니까 원래 지방 출신들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는데..여기서도 또 살짝 빈정ㅠㅠ저도 지방 출신이거든요...

남친하고 오늘 이 일 있고 계속 기분이 별로인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IP : 59.30.xxx.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1.3.22 1:41 AM (14.52.xxx.162)

    저렇게 묻는 남자는 저도 밥맛이지만,,,,여자들도 소개팅 들어오면 키 묻고 집 어딘지 묻고하니,,
    그냥 다같은 사람인데 어쩌겠어요 ㅠ

  • 2. 예민해요
    '11.3.22 1:42 AM (115.139.xxx.30)

    근데요,
    그딴 남자는 소개팅 시켜주지 말아야 할 남자네요.

    따지는 것도 정도가 있고 선이 있는겁니다.

  • 3. ...
    '11.3.22 1:49 AM (220.88.xxx.219)

    남친 분도 이상하고 남친 분 친구도 이상하고...
    자기 친구가 그런 거 좋아한다고 해도 어떻게 대놓고 물어보나요. 아무리 여친이 편하기로서니....

  • 4. >
    '11.3.22 2:15 AM (183.98.xxx.4)

    편한 여친이니까 물어볼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혼기 꽉찬 남자친구분의 선배면 중년일거 같은데
    아직도 결혼상대를 찾지는 않나 보네요..

  • 5. ......
    '11.3.22 2:23 AM (59.187.xxx.59)

    가슴크기 묻는게 뭐 그리 이상한건지 저는 모르겠는데...;;
    혼기꽉찬 여자분의 남자친구 그선배분이시라는데 나이가 꽤나되셨을거구...
    사실.... 저도 소개팅으로 시간낭비하고싶지 않으니 왠만큼 조건은 물어보고 나가는편인데...
    대부분 남자분들 글래머러스 한 몸매 좋아하니깐...
    전혀 아닌조건이면... 서로 시간낭비 돈낭비 하기전에 애초에 안하는게 더 나을지도...
    요즘 성형외과에 가슴성형 하시는분들 많으시던데... 그리고 수술후 만족감 가장 높은 부위 조사한거 보니깐 가슴이 1위던데... 저도 사실 사우나 가면 가슴 이쁜 여자분들한테 눈길이 가긴하던데요... 같은여자도 그런데 남자들은 오죽할까요...

  • 6. ^^
    '11.3.22 2:38 AM (211.41.xxx.121)

    글램 스타일이 이상형일 수도 있지요~^^
    뭐 그걸 물어봤다해서 크게 기분나쁘고 그럴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다 취향이 제각각이니까
    여자가 생각하는 거랑 남자랑 생각하는 거랑
    다르자나요~~ ^^

  • 7. 저질
    '11.3.22 3:11 AM (112.161.xxx.110)

    그람 그 상대남 꼬치 크냐고 물어보세요. ㅋㅋ
    친구가 좀 까다로워서 알아야겠다고.

  • 8. //
    '11.3.22 3:41 AM (67.83.xxx.219)

    남자 키커? 작은사람 싫은데... ----- 여자 글래머야? 가슴 작은 여자 별론데...
    남자 장남이야? 장남 싫은데... ---- 여자 지방출신이야? 처가가 지방은 싫은데....
    -------------------------------------------------------------------------
    뭐가 틀린지 모르겠어요.
    미팅도 아니고 소개팅이면 소개해주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사람을 해주는 게 맞으니까 물어보겠죠.
    서울출신 글래머만 찾는 사람한테... 지방 고향인 빼빼마른 사람 소개시켜주면...
    아무리 내 여친의 친구라지만 욕먹지 않겠어요....?

  • 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22 3:56 AM (175.193.xxx.157)

    원글과 댓글에 크게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
    '11.3.22 6:12 AM (121.153.xxx.74)

    요즘 다 뽕 넣어서 직접보라하세요..
    여자도 모른답니다...........

  • 11. ,,
    '11.3.22 6:32 AM (216.40.xxx.44)

    님 남친 이제 님과의 섹스나 몸매에 매너리즘에 빠진듯. 저 여잔데요. 연애 3년 하셨고, 남친이 저런 말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거 보면...님이 만만해지고 쉬워진거 맞아요.

    솔직히 볼장 다 본거 같아서 그냥 님만 괜찮으면 헤어지라고 하고싶은데 그것도 쉬운게 아니죠?근데 이대로 가면 님이 채여서 헤어질수도 있어요. 나중에 님이 혼기 지나고서요.
    그러니 하루빨리! 결혼 서두르세요. 남자가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 벌써 전 눈에 보여요.

    그리고 원래 남친의 인성이 그렇게 좋다고 보이지가 않아요. 저런 일련의 대화로 볼때요. 완전 권태기에 빠져 새로운 여자의 자극을 찾는 그저그런 흔한 남자 스타일.

  • 12. ㅋㅋㅋ
    '11.3.22 7:36 AM (180.64.xxx.147)

    저질님 짱이시다.

  • 13. ..
    '11.3.22 8:53 AM (211.44.xxx.50)

    연애한지 3년 넘었다고 하셨으니, 평소 본인이 알고 있는 남친의 원래 모습을 먼저 생각하세요.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여자, 남자, 묻는 기준이 달라서 그렇지 사실 적나라한 경우 많잖아요.
    여자들도 친구들과 있을때, 남친과 있을때 대화 내용 다르고, 수준이 달라지는 상황 많아요.
    님 남친도 자기 선배 소개팅이다 싶으니까, 그 선배가 평소 추구;;하는 것들을 말해야한다고 생각했을거고, 좀 실수라면 여자친구앞에서 그런 얘기를 서슴없이 했다는건데......
    그게 그 선배의 성향인지, 님 남친의 본모습인지는 님이 판단하셔야죠.
    그리고 어지간하면 소개팅 주선은 하지 마세요. 주변에 보면 그거 안해줘도 아~무런 뒷말 들을 것 없는데 꼭 재미로 해줬다가 난처해하는 사람 많습니다.
    사람들 중에 중매 잘서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인력풀이 많고 사람 잘 알아보는 타입 아니면 소개팅같은건 주선 안하는게 좋습니다. 더구나 저런 선배라면 더더욱.

  • 14. ...
    '11.3.22 10:37 AM (163.152.xxx.239)

    남자후배와 동생 친구 소개팅 주선했었어요
    여자는 차 있는 지가 첫 질문이었고
    남자후배는 여자 몸무게 물어보더라구요
    전 충격이었는데, 서로들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 15. ...
    '11.3.22 10:42 AM (163.152.xxx.239)

    이어서..
    남자가 여자 가슴크기니 몸무게니 물어보는 거랑
    여자가 차 있는지, 남자 키 물어보는 거, 남자 부모님 수준 물어보는 거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그리고.. 지방 출신 안 좋아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15년 전 대학생이었던 시절, 강남 친구들은 대 놓고 강남 여자만 소개팅 한다고 그랬어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많지만, 이런 사람들도 있더라고 여기세요..

  • 16. 저 여자지만
    '11.3.22 11:02 AM (116.39.xxx.99)

    글래머냐고 묻는 정도는 뭐 그러려니 할 것 같아요.^^
    그것도 소개팅 당사자가 물은 것도 아니고 남친이 물은 거잖아요.
    근데 지방 사는 여자 안 좋아한다는 얘기는 남친이 좀 배려가 없네요.

  • 17. 꽈당
    '11.3.22 2:55 PM (112.144.xxx.114)

    ㅎㅎ 즈질니임...ㅋㅋㅋㅋ
    그거 물어보고 이 소개팅 마무리 지읍시다!

  • 18.
    '11.3.22 6:41 PM (115.143.xxx.210)

    암튼 예전에 암 것도 모르고 결혼한 게 참 다행이다 싶어요, 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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