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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1 야자를 시작하면서
10시까지 야자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시행을 하나봅니다.
학원을 간다거나 과외를 하면 일주일중 며칠은 제외시켜주는..
아이가 열흘정도 하더니 긴장이 풀렸는지, 날씨탓인지,
엊그제부터 콧물과 감기기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야자를 빠지고 오라고 했더니 집에 7시10분에 왔네요.
그래서 너무 피곤할까봐 일주일에 수욜하루는 야자를 빼자고 했더니만,
콧물을 훌쩍거리며, 그냥 한다고.. 하여튼 한달이나 두달간은 빠지지 않겠다고 하네요.
야자시간에 수학풀고 함 좋다고요.
성적이 조금 모자라서 공부를 한다고 하면 좋을줄 알았는데,
막상 이말을 들으니 좋은것 보다 아이가 너무 힘든거 같아 맘이 안좋네요.
공부만 하는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같고 계신가요?
열심히 안해도 걱정이고,
열심히 해도 걱정이 되는,
저는 모자란 엄마인가 봅니다.
1. 작년은수험생맘
'11.3.16 6:36 PM (121.125.xxx.198)사람은 닥치면 다 하게 돼요
애들 하는대로 내버려두세요
인생에 있어서 죽을만큼 몰두하는 시간이 있었다는것도 괜찮아요2. 우리집 고3
'11.3.16 6:40 PM (220.86.xxx.221)한테 물어봤습니다. 학교에서 의자하고 분리 되는 시간이 얼마나 되냐고 ? ㅎㅎ 학교 7시50분까지 가서 중식,석식, 중간에 쉬는 시간 다 합쳐도 뭐.. 공부를 하든 안하든 자리에만 앚아 있으니 엉덩이는 펑퍼짐 방뎅이고.. 대학 가면 살빼라고 한다던데.. 아마 학기 초라 반 아이들이 모두 열심히 하니 원글님 아이도 탄력 받았나봅니다. 조금 지나면 자신이 조절할거예요.
3. 저도
'11.3.16 6:44 PM (211.33.xxx.91)고3 엄마 입니다.
11시까지 야자하고 집에 오면 11시 3, 40분쯤 ..
간식 좀 먹고 또 공부 시작합니다.
하루에 잠을 몇 시간이나 자는지..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픕니다.4. 첫고1
'11.3.16 6:46 PM (61.79.xxx.71)저는..안타깝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주 좋습니다.
학원 공부만 공부로 아는 우리 아이는, 집에 오면 놀고 디엠비보고 음악듣고 그러고 시간 다 보냅니다. 공부라고 안하지요.
그런 애가 4시간여를 무조건 책상에 앉아 조용히 공부를 해야하니..
아무리 안하고 자고 하더라도 1시간은 하겠죠..그렇게 생각합니다.
물어보면 지 나름 수학 두시간 하고 영어 단어 외우고 좋아하는 한국사 한시간 하고 등등..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말이죠.
아이가 미래가 좋다는 사주가 있어서 의아해했는데 이렇게 만들어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억지로 앉혀놓았지만 이렇게 슬슬 공부 자기 주도로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겠네요.
우리 엄마들은..맛있는거나 신경써서 해주고 용돈이나주고 합시다~5. 저도 모자란 엄마
'11.3.16 7:52 PM (124.111.xxx.159)중딩 3년 내내 건성으로 하는 척 하던 공부를
고딩되어서 야자 하더니만 이번엔 공부가 뭔지 좀 알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7시 20분에 나가면 애 얼굴을 11시 반이나
되어서야 봅니다. 더 일찍 올 수도 있는데 공부하다 보면 시간을 잊는대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저렇게 자고 수업시간에 졸지는 않는지..
무엇보다도 첫주는 그럭저럭 괜찮더니만 이번주엔 애 얼굴이 영 ...
공부 열심히 하는 자식 보면 막 든든하고 이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좀 일찍 오라고 신신당부 하는데 ..오늘은 몇시에 올 지..
지금 사골 국 끓이고 있습니다.몸에 좋은 게 아니라고 해서
애들이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끓여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데
곰솥 꺼내서 박박 닦아서 끓여요.
아침에 좋아하는 곰국에 밥말아서 먹으면 신나할 것 같아서요.6. 음
'11.3.16 8:24 PM (121.166.xxx.188)저희애도 야자필수인 학교 다니는데요,그거 충실하게 하는 애들이 성적이 좋더라구요,
학원도 안 다니고 인강 몇개로 버티면서 혼자 다 해내는 애들이 많아요,
저렇게 안하면 남들보다 잘하기가 쉽지 않나봐요,
그래봐야 몇년이니,,,잘 밀어주세요,
저희애 학교 애들은 홍삼이나 녹용같은거 아주 달고 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