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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국내 어디 가도 되냐고 묻는 글..
거기도 사람 사는 뎁니다. 일본 지진난데도 네, 물론 사람 사는 데긴 하죠.
근데 우리나라 내에서 여기 가도 되나요 저기 가도 되나요 그러면
그 동네 사는 사람 입장에선 여기 사는 나는 무엇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집 밖에 나가도 되냐고 묻는 글.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은 그 글 보면 좀 어이없어요. 심하게 말하면.
저는 최근에 기억에 남는 글이 오늘내일 밖에 나가지 말고 물 배달시켜 먹으란 글.
배달하는 사람은 용가리 통뼈인가요? 그사람은 돈 버니까 괜찮단 말?
자기 나가는건 무서워하면서 배달은 시켜서 먹고 ...
제주산 삼다수 사서 먹어도 되냐고 물으신 분..
제주에도 사람 살아요.
진짜. 진짜. 님 글 지우셨지만 전 쪼잔해서 여기다 수정해서 쓰고야 말았어요.
제주도에서 파는 삼다수 불안해서 못 드시면 제주도 사람들은 바보에 천치라 물 먹겠어요.
너무 예민하시며는 불편해요.
물론 지금 상황 위험하고 불안해요.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낸 공포에 자길 가둬서 뭐하겠어요?
게시판 보면 정말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야만 맘이 놓이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진짜 ........ 오늘 들어온 물이 어제 제주도에서 나왔나 안 나왔나 따지시는 분들까지 있네요.
1. 주제에벗어난 뻘생각
'11.3.16 12:43 PM (183.98.xxx.190)나는 전설이다에서
혼자 고립되어 제정신으로 살아가는 윌 스미스가 행복할까요
외부에서 떼를 지어 사는 좀비가 행복할까요2. 켁
'11.3.16 12:46 PM (118.216.xxx.106)그러게요..일본도꾜인들도 잘만돌아다니던데..
3. T
'11.3.16 12:50 PM (59.6.xxx.71)어느분 리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82의 리플은 [지구멸망]수준이라고..4. 뻘대답
'11.3.16 12:50 PM (58.224.xxx.49)위의 뻘생각(^^) 에 답합니다...
전 걍 좀비할래요....단 울 가족들이랑 같이 할수 있다면....
예전 매트릭스 보면서도 울 남편한테 그랬네요....
" 여보야.... 현실은 너무 피곤하게 산다... 우린 걍 매트릭스에 쳐박혀 살자..."5. 쓸개코
'11.3.16 12:51 PM (122.36.xxx.13)저도 동감해요,, 그러는 분들 이해가 되면서도 살짝 지나치다는 생각도 드네요.
의견들이 워낙 다양한 가운데 어떤게 진실이고 옳은지 판단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집밖에 나가도 되는지 물건 쟁여놔야 한다든지.. 분유랑..
그런글들 읽다보면 저도 무지 불안해지고 당장 큰일날거같아서
판단이 안섭니다. 생각에 가닥을 못잡겠어요^^;6. 그런데
'11.3.16 12:52 PM (118.33.xxx.235)아이 있는 부모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내 새끼 지킬 수 있다면 무슨 짓을 못할까요?7. 아이엄마들
'11.3.16 12:57 PM (58.141.xxx.247)아이엄마들 (저도 애기 엄마지만) 좀 이성 좀 찾고 바보 같은 말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모성이야 저도 둘째라면 서럽지만 좀 생각하고 살자구요...생각!!8. ...
'11.3.16 1:03 PM (210.126.xxx.47)만일 방사능 낙진 우리나라까지 떨어지면 국내 어딜가도 마찬가지겠지요 돈있으면 해외로 나가는게 장땡이고요, 그래서 현찰은 있고 봐야지요 .우리나라 삼면이 바다인데다가 위론 북한 , 갈데가 없군요.. 방구석 박혀있는것도 하루 이틀이지요,
9. 네
'11.3.16 1:08 PM (108.14.xxx.116)아이엄마들 마음 모르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물배달하는 사람도 누구의 자식이잖아요.
이건 아이엄마 이야기 나올 상황 아닌데요?10. ..
'11.3.16 1:09 PM (59.9.xxx.179)아이를 생각하는 마음 누가 나쁘다 하나요?
하지만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거나 내밀쳐 얻는 지킴까지도 하고 싶냐고 묻고 싶어요,11. 정말
'11.3.16 1:10 PM (59.12.xxx.55)82 댓글들 중에 지구멸망....이라는 말에 웃고 가요.
좀 지나친 면이 없지 않아요..12. 글쎄
'11.3.16 1:10 PM (122.37.xxx.172)전 내 새끼 지키려고 무슨 짓이든 다한다는 모정은 무서워요..
내 새끼를 지키지만 타인에 해가 된다면 그거 못할 일 같구요..
책임을 회피하는 면피용 발언같아 껄끄러워요..13. ㅎ
'11.3.16 1:16 PM (180.64.xxx.3)누군 아이 안키우나요? 이럴수록 이성을 찾아야죠.
경각심도 중요하고 정부든 언론이든 항의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비상사태다..밖으로 나가지 말라..통조림 쟁여놔야 하느니 비상식량 사야 한다느니..이건 혼란조장밖에 안되요.
밖에 나다니는 사람은 바보여서 그러고 다니나요..너무 무섭다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이런 온라인이나 언론을 피하세요. 방사능에 노출되기 전에 정신적 스트레스로 먼저 쓰러지시겠어요.
국민을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 정부도 한심하긴 마찬가지구요.
저는 그냥 우리아이 학원차 태워서 보냈구요, 이제 학부모총회때문에 외출해요.14. 내 자식을
'11.3.16 1:21 PM (125.177.xxx.82)지키겠다는 그 모성이 때론
다른 사람 눈에는 무한 이기주의로 보여요.15. 깍뚜기
'11.3.16 1:28 PM (122.46.xxx.130)모두가 힘들 때이지요....부디 원전 피해가 최소화되어야 할텐데요
다만 정확한 상황 주시하고 일본 정부에 책임을 묻고
우리정부를 압박하되
이럴 때일수록 불안한 심정을 표현할 때도 서로 배려했음 해요
집에 있을 수 있는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생활인들은 이래저래 갑갑
또 모성의 크기는 같아도, 엄마들 생각과 표현하는 법은 다 다르더군요16. 맨날 나가야 하는데
'11.3.16 1:32 PM (110.14.xxx.164)생선 먹어도 되냐는글도 웃기고
밖에 나가도 되냔 글도 웃겨요17. 불안하다고
'11.3.16 1:34 PM (116.39.xxx.198)하시면서 밖에 나가지 말자고들 하시는데
그럼 아이들 학교 안보내시나요?
아이들은 학교보내고 신랑들은 직장보내고 나는 안전해야하니까
밖에 나가지말자?
저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가족들과 같이 좀비로 살랍니다.18. 오버종결,
'11.3.16 1:35 PM (180.224.xxx.133)...오버의 향연들을 봅니다.
19. ㄹㄹ
'11.3.16 1:39 PM (118.131.xxx.195)그러게요 아주 상오버가 따로 없어요 자기가 나갈지말지도 꼭 남말 듣구선 해야 하나..
걍 알아서들 했으면 좋겠네요.20. 무한이기주의..
'11.3.16 1:50 PM (203.234.xxx.3)우리나라 여자들의 가족이기주의야 이미 유명한 거 아닌가요?
21. ㅎㅎ
'11.3.16 2:40 PM (175.113.xxx.242)동감입니다.
22. 해
'11.3.16 2:50 PM (175.118.xxx.16)저도 원글님 말씀에 한 표.
최악의 상황을 예측해 충분히 안전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너무 히스테릭하게 불안해 하시는 분들 보면 제 마음이 다 쿵쾅거린다는...
이런 글들이 더 많이 올라오면 좋겠어요.23. ㅡㅡa
'11.3.16 3:02 PM (210.94.xxx.89)무지와 끝도없는 불신에서 비롯한 오바와 설레발에 엄한 애 핑계대지 맙시다!!!
24. ㅍㅎ
'11.3.16 3:25 PM (211.36.xxx.166)원글님, 격하게 동감합니다.
더이상 긴말 안하지요. 아구 속시원해.^^25. Ji
'11.3.16 4:53 PM (49.22.xxx.217)그러게요 상오버 상진상같아요
26. 나이스
'11.3.16 8:53 PM (58.233.xxx.167)원글님, 정말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자식은 자기 혼자 다 키우는 양 구는거 보면 정말 참 할말이 안나와요. 여기서들 방사능 공포키워서 전전긍긍하면서 스트레스 받아 사는게 방사능에 직접 가까이 노출되는 것 보다 더 암걸릴 확률이 클 거라고 장담합니다. 아주 오버도 이런 오버가 없고 이기주의도 이보다 더 할 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