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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는 아니지만 실수로 다른 아이를 다치게 했을 경우....
제가 판단력에 문제가 있나 판단을 잘 못하겠어요.
아이가 태권도장에서 피구 하다가 넘어졌는데 그위에 작은 골대가 넘어진걸
다른 친구가 밟아서 제 아이 손가락을 다쳐서 병원에 가서 고정하고 온 상태에요.
뼈가 자리를 이탈했는지 인대가 끊어진 것인지는 모르겠고 일단 움직이지 않게 고정한 후 병원에 가서 다시 확인해 보기로 했어요.
태권도장에서 일어난 일이니 도장에서 알아서 해주는데요.
친구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실수로라도 그 아이가 밟아서 손가락의 부상이 커진 상태인데...
그 아이는 우리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엄마는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고요.
아이가 총회에서 그 엄마 만나면 이야기 하라고 난리네요......ㅠ.ㅠ
그 아이가 같은 반이라 오늘 총회에 가면 그 아이 엄마를 만날지도 모르겠어서요.
제가 살짝이라도 울 아이가 다친것에 대해 말을 꺼내야 할지....
그냥 태권도에서 알아서 치료해주니 이대로 지나가야 할지....
아이만이라도 길가다 만나면 너가 실수였지만 우리 아이 손가락을 밟아서 이렇게 되었으니
미안하다고 사과만이라도 하라고 하고 싶은데.....말이에요.
굳이 엄마한테까지 말하는건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1. 도의적인책임
'11.3.16 12:41 PM (115.137.xxx.196)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다른아이의 실수로 부상이 심해졌으니 그아이 엄마에게 말해야죠...
사실 아이들은 미안해도 그당시에는 당황해서 사과를 안할수도 있거든요...
저의 아이도 학교 수영수업때 발차기를 하는데 친구가 잠수해서 몰래 다리를 잡아당겨 애가 발버둥치다 장난치던 아이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를 입었는데 애가 말을 안해서 몰랐어요...
그엄마가 섭섭했는지 지나가던 우리 둘째에게 "너의 오빠땜에 다쳤다"고 말해서 알았네요...
바로 전화해서 사과하고 상태가 어떤지 물었죠... 그래서 잘 해결 되었는데 모르는것보다 아는게 나은것 같아요...2. 도의적인책임
'11.3.16 12:45 PM (115.137.xxx.196)상황이 바뀌어서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가 밀어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는데요... 민 친구고 엄마고 아무 말이 없어 쬐끔 서운하긴 하더라구요...
3. ..
'11.3.16 12:47 PM (110.14.xxx.164)크게 다치지 않았어도 내 실수로 상대가 다치면 당연히 사과 해야 지요
겁나고 미안해서 그런건지..
서로 상대방을 좀 생각해 주면 좋으련만..
상대 엄마도 알고 있어야 할거 같아요4. 옹이맘
'11.3.16 1:16 PM (210.109.xxx.83)우리아들이 중학교때 합기도장에서 친구가 뒤에서 밀어 어깨뼈에 금이 갔었어요..저도 그때 관장이 알아서 해주길래 굳이 그애 엄마에게 말을 안했거든요 .근데 그담에 또 그애가 우리아들을 때려서 크게 다쳣어요..그래서 사실은 그전에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니까 왜 말을 안했냐고 했어요 그랬음 자기 아들을 조심시켰을텐데 하면서 ...자기아들이 밖에서 어떻게하고 다니는지 잘 모르더라구요..애들은 야단맞을 일은 얘기를 안하거든요...걔엄마를 만나면 꼭 얘기하세요...
5. 태권도
'11.3.16 2:00 PM (210.105.xxx.253)태권도장 선생님께 말씀하세요. 님이 껄끄럽게 사과받고싶다고하면 그러니 선생님한테 그집에 말씀하셨냐.. 도의적으로 알아야할것 같다. 내가 직접 하려다 선생님이 하시는게 나을것 같아 말씀드린다 하세요.
6. 000
'11.3.16 3:10 PM (124.216.xxx.235)맞아요 애들은 칭찬받을일만 잔뜩 이야기하고요 자기가 당한 억울한이야기만 잔뜩하지요 그엄마 모른다에 70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