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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다가 남편에게 욕했어요!!!!

남편에게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1-03-14 14:38:23
이 새*야... 이정도..
남편 충격받았어요.

그냥 고질적인 사소한 다툼이었어요.
아침에 라면을 불렸다고 어찌나 화내고 성질부리길래 저도 모르게 욱 해서 나온 말이여요..
그것도 제가 화장실 급해서 그릇에 못담아주고 화장실 간다..며 옆에 있던 남편이 떠먹을줄 알았죠. 그런데 불을때까지 그냥 끓이다가 푼 모양이에요. 라면이나 사소한 일로도 성질내는 수준이 도를 지나쳐요. 그걸 받아내오며 힘들었고, 항상 무슨 일이 생기면 남의 탓을 하는 남편이 형편없어보였어요.

여러가지 다른 이유 있지만 헤어지자네요. 애들은 자기가 키운다구요..

저도 정~말 애들이 아니라면 헤어지고 싶어요.
그런데 애들생각하자니 참아야 하고 마주보고 살고싶지는 않고.. 저 어째야하나요?
IP : 221.141.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1.3.14 2:44 PM (112.152.xxx.72)

    별일 아닌것이 큰싸움으로 번지겠네요.
    저도 한번 딱한번 *새끼라고 했다가 저도 깜짝놀랬습니다.
    그날은 그냥 몇마디하고말더니 두고두고 씹더라구요.
    일단 그건 제가 잘못한거라 인정합니다.
    욱해서 했지만서도...
    님 남편도 놀라셨나봅니다.
    어서 사과하세요.
    어쨌든 욕했자나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라면불렸다고 님이 투덜대고 남편이 이 ㄴㄴ아!!!
    아이고~ 어서 사과하세요.

  • 2.
    '11.3.14 2:44 PM (58.140.xxx.135)

    아침부터 남편한테 라면 끓여먹이는 님도 대단하심.

    제가 남자라도 별로 살고싶지 않을듯

  • 3. 사과보다는
    '11.3.14 2:52 PM (58.145.xxx.249)

    다시는 욕 안하시는게 더 중요합니다.
    평생 같이 살 남편인데 지금부터 욕 쓰기시작하면 (시작은 미미해도) 나중에 점점 더 커져요.
    그냥 지금 원글님 스스로도 충격받으셨으니 다시는 절대 욕하지마세요~

  • 4.
    '11.3.14 3:19 PM (118.176.xxx.74)

    다른걸 떠나서 윗님 아침부터 라면 끓여주면 안되는건가요??? 울집도 시시때때로 끓이는데 아침에 라면 먹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밥은 안넘어간다고...

  • 5. .
    '11.3.14 3:30 PM (121.128.xxx.151)

    한번 욕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심하게 욕을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욕하지 마세요.
    글구 윗님 쩝님이 얘기하신 뜻은 아칩부터 라면 끊여주면 안된다는 뜻이 아니라
    밥하기 싫어 귀찮아서 라면 끊여 주느냐란 뜻이 아닐런지...

  • 6. 해라쥬
    '11.3.14 3:35 PM (118.219.xxx.221)

    상황에 따라 라면먹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머 남편이 대수라고 라면좀 먹으면 안되는지 ....
    담부터 조심한다고 하고 사과하세요
    남자도 마찬가지고 여자두요 절대 욕이나 폭력은 안되지요

  • 7. 원글
    '11.3.14 4:39 PM (221.141.xxx.73)

    라면에 콩나물이랑 가래떡이랑 넣고 끓여달라고 전날밤에 주문받았어요..

  • 8. 그리고
    '11.3.14 4:54 PM (221.141.xxx.73)

    남편이 욕만 안했지, 라면갖고 얼마나 씩씩거리고 성질부리는지 저도 모르게 그랬어요..

  • 9. 해장
    '11.3.15 1:16 AM (61.97.xxx.60)

    제 남편도 술먹은 담날 가끔은 콩나물 넣고 라면 끓여 달라고 합니다.
    속 풀이 용으로 괜찮은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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