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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한마리 더 입양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9개월전에 데려와서 사실 두세달은 끼고 있었어요.
당시 제가 쉴때기도 하고...
그동안 속도 정말 많이 썩이고 적응하기까지 정말 스트레스 받은 적도 많았어요.
근데 지금은 정말 서로 적응되고 정들고 성격도 많이 차분해지고 ㅋ정말 가족같아졌어요.
너무 사랑스럽고 같이 있음 행복하거든요. ㅋㅋ
지금 딱 좋은데... 잘 아는 분이 키우시던강아지를 다른곳에 보낼려고 하시더라구요.
흰푸들이라는데 1년정도 됐고...착하고 겁이 많대요.
불쌍하기도 하고 사실 예전부터 강아지 심심할까봐 한마리 더 키울까라는 생각 해봤기에 제가 입양하면 어떨까 싶어요...
새끼도 아니고 다 큰거라 예전만큼 힘들진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두 마리 키우시는 분들 어떠세요?
종은 서로 다르고 지금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한 수컷. 푸들은 암컷이라네요.
나이는 비슷하고...
경제적인것도 걱정안되는 건 아니지만... ㅠ ㅠ
혼자있는 강아지도 불쌍하고.. 그 푸들 예쁘고 얌전한데 그 놈도 불쌍하고 ;; 그러네요.
싸우거나 질투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조언 부탁드려요. ^_^
1. 같이 키우세요.
'11.3.12 11:40 AM (211.107.xxx.229)같이 키우면 서로 의지도 하고 장난도 많이 치니까 저절로 운동되고...외출하셔도 안심됩니다.
그리고 사회화 꼭 시켜주세요. 마트갈때 차 뒷자석에 태워서 주위 적응시키기..애견 카페등 가서 여러 개들과 친해지기...시장통에 데리고 가서 사람들과 친해지기..미용실에 데려가서 주위 사람들한테 소세지를 주고 개한테 주기를 부탁하시고 등등..
이렇게 하시면 말썽도 안피우고 사람과 주위와 적응잘하는 명견이 될겁니다.
그리고 암 수 니까 더 잘지낼거예요. 처음에 적응 못하더라도 조금만 시간걸리면 친해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2. 웬만하면
'11.3.12 11:40 AM (211.204.xxx.86)키워주세요.
다른 곳으로 보내지는 아이는...자꾸 파양이된다네요.
1년된 푸들..1년이면 아가인데....다른 곳으로 보내다니....품어주시면 좋겠어요....부탁드릴게요.3. 저도
'11.3.12 11:44 AM (211.237.xxx.91)저도 여건만 된다면 한넘더 키우고 싶은데...여건이 안되서요...ㅠㅠㅠ
두넘이상 키우시는 분들 보면 제일 부러워요....
괜찮으시다면 입양하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부럽습니다..4. 흰색 푸들은
'11.3.12 11:53 AM (123.214.xxx.114)특히 영리하다고 해요.
그리고 푸들은 털이 거의 빠지지 않아요.
푸들 키우다 다른 강아지는 키우기도 싫다고 하던데요.5. 네
'11.3.12 11:58 AM (125.131.xxx.85)저희 본가도 한 녀석 키우다가 홀로 오래 두는 것이 걱정되어
둘째를 들였는데 둘째가 푸들이에요.
아이들 정서적으로도 훨씬 안정된 것 같고
(분리불안이 원래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인 개가, 무리에서 홀로 분리되면
위험에 처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던데.. 둘이 두니 낫더라구요)
놀기도 잘 놀고, 푸들이 워낙 똑똑하고 털도 안 빠지는 종이라
부모님이 둘째를 더 예뻐해서 전 첫째만 싸고 돌고 있어요 ㅎㅎ
데려오시면 서열을 명확히 정해주셔야해요, 근데.
저희는 어릴 때 부터 훨씬 작은 (1kg) 첫째부터 먹을 걸 줘 버릇 하니
이제 5kg이 다 되어가는 둘째가 이제 먼저 줘도 첫째 먹을 때 까지 안 먹네요.
놀 때도 형한테 다 당해주구요.
서열이 명확해야 뒤탈이 없어요, 개들은.
항상 첫째 먼저 먹을 것을 주고 예뻐해주세요.6. ㅇㅇ
'11.3.12 1:27 PM (58.227.xxx.121)윗님들 말씀처럼 두 마리 키우면 서로 의지가 되서 더 좋은점이 많죠.
사회성 안좋은 개들은 다른개 오면 싫어하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근데 원래 키우던개가 수컷이고 새로 오는개가 암컷이면 별 탈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보통 수컷들이 암컷들에게 다 져주고 하더라고요.
위에 네님 말씀처럼 서열만 조금 신경써주시면 될테고요.7. ....
'11.3.12 2:50 PM (118.220.xxx.241)강아지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면 2마리 키우는거 강추예요.
둘이 서로 의지하고 주인이 나가는것도 혼자 있을때보다 스트레스도 훨씬 덜 받고 좋아요.
견주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고요. 처음에는 집에 있던 녀석이 텃세 좀 하다가 나중에는 한녀석이 미용하는라 잠시 떨어져있다가 오면 얼마나 반기는지....8. ^^
'11.3.12 8:18 PM (125.176.xxx.166)지금 데리고 있는 푸들 11살 중성화된 여자아이가 3살때 추가 입양을 해볼려고 했는데 서열문제때문에 애들 잡을뻔해서...1주일만에..안타깝게도 후에 들여온 애를 다른곳에 보냈어요...
기존에 있던 강아지와 같이 있으면서 서열문제가 잡힌다면...저도 두 마리가 서로 지내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9. 저도
'11.3.12 8:45 PM (115.23.xxx.172)처음에 한마리만 키우다가 너무 불쌍하고 외로워하는것 같아서 한마리 더 데려와서 키우고 있어요.둘 다 너무 이쁘고 말도 잘 들어서 특별히 힘든건 없어요.이웃집에도 강아지를 한마리만 키우시는 분들이 있는데 하루종일 혼자 있으면서 사람들 발소리만 들리면 짖어대고 주인이 오면 좋아서 짖어대는 소리를 매일 듣다보니 너무 불쌍하더라구요.하루종일 주인만 오길 기다릴걸 생각하니 너무 안쓰러워요.여유만 되신다면 데려오셔도 후회없으실 거에요.
10. 저희집
'11.3.13 6:40 PM (123.109.xxx.155)같은이유로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처음에 같은고민 많이 했구여. 첫째가 5살 애프리푸들, 둘째가 3살 말티스. 다 암놈이구여. 둘째가 두달채 못되서 입양을 했기때문에 한시도 눈을 뗀적이 없었어요. 워낙 푸들이 영리하고 샘이 많은지라...결론은 대만족입니다. 외출할때 마음아파하지 않아도 되고 생각만큼 싸우지도 않고 지들끼리 있으면 서로 의지도 되니깐요. 미용이나 병원비가 걱정되기는 했지만 애네들이 주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경제적인것보다는 주말마다 운동시키고 목욕시키고 털말리는게 힘이 들기는 하지요. 저희는 워낙 이뻐하고 가족이라는 개념이기때문에 힘든줄 모르고 합니다만 그럴자신이 없다면 한마리로 만족하시는것도 방법일듯... 답변이 허술합니다만 어쨌든 같은 고민을 많이하고 저희는 두마리를 키웠지만 결론은 대만족이라는것 입니다. 둘째 강아지를 보면 너없이 어찌 살았을까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