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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올케가 무당이 되었어요

조회수 : 13,988
작성일 : 2011-03-11 13:49:09


최근에 신내림을 받은 거 같은데 혹시 신기가 유전이 되는건가요?

결혼 생활 당시에도 사주 공부하고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도 그런데 관심 많았다고 했고  이혼할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혼했거든요. 이혼하기 1년전부터 사람이 좀 변하더니 **아빠는 자기랑 못산다느니 집에다 이상한 그림을 걸어놓지 않나(절에서 받았다고) 이혼한 다음에 와서 그 그림부터 떼가더라구요.

이혼한지 3년 넘었는데 애들과는 왕래하지 않아요.

그러고보니 자기 집안 누군가가 신기가 있었다고도 했던것 같아요.
조카들이 걱정이네요. 결손가정인것도 안쓰러운데 엄마가 무당까지 되서 ㅜㅜ

애들한테 좋지 않은 영향 미칠까봐 걱정이에요. 나중에 애들이 물어봐도 모른다고 해야겠죠?






IP : 121.136.xxx.9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3.11 1:55 PM (175.197.xxx.39)

    목사나 신부들과 무당은 별로 다를것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다들 종교를 직업으로
    가진거니까요.

  • 2. 다르죠
    '11.3.11 2:00 PM (61.111.xxx.254)

    목사님 신부님과 무당이 종교를 직업으로 하니 같다니요...
    목사님이나 신부님은 자발적으로 원해서 되는 경우구요,
    무당은 자발적일 수도 있지만 신병 등으로 아파서 어쩔수 없이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사회적인 인식도 엄청난 차이가 있구요.
    절대로 같을 수 없죠.

  • 3.
    '11.3.11 2:02 PM (122.36.xxx.84)

    정확하진 않지만 한 대 거쳐서 대물림이 된다는 소리 들은 것 같아요.
    흠님, 신내림은 목사와 신부님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받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가수 김종진 전부인 되시는 분도 본인이 원치 않았지만, 본인이 안 받으면 아들한테 간다고 해서
    받았어요.

  • 4. 글쎄..
    '11.3.11 2:03 PM (222.238.xxx.73)

    엄마인데 애들이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할 것 까지 없지 않나요?
    결혼하고 살다가 신내림을 받았다고 하니..상황을 설명해주면 될 것 같아요
    저 아는 사람 어머니가 무당이신데요.. 자식들 다 사회생활 잘하고 있고요 그분은 손자들 하고도 왕래하고 잘 지내십니다.

  • 5. 반대
    '11.3.11 2:07 PM (61.82.xxx.44)

    사실 무당이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그리 곱지 않잖아요.
    어린 애들 충격받을 게 너무 뻔해요.
    어차피 안 보고 살 엄마라면 그냥 외국가서 살고 있다고 얘기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나중에 나중에 다 커서 결혼까지 하면 그 때 얘기해준다면 몰라도 지금으로서는 모르는 게 약이에요.

  • 6. ..
    '11.3.11 2:08 PM (121.130.xxx.58)

    신부님은 결혼도 안하고 가족도 없고 아이도 안 가지시는데 목사와 비교하는 건 좀 아닌것 같아요.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욕심을 충족시킬 기회가 거의 없어요...

  • 7. 음...
    '11.3.11 2:11 PM (122.32.xxx.10)

    친엄마인데 아무리 신내림을 받았다고 해서 자식한테 안 좋게 할 리는 없겠죠.
    아마 그 분도 피치못해서 받았을테고, 자식들 앞길은 항상 빌고 있지 싶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사춘기를 지나서 좀 철이 들고 나면 얘기하는 게 낫지 싶구요.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하는 조카들에게 잘해주세요...

  • 8. 첫글..
    '11.3.11 2:12 PM (121.88.xxx.14)

    좀 황당하네요..
    목사,신부,무당을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시는게..좀 ..이해가 안되네요..;;;

  • 9.
    '11.3.11 2:25 PM (222.236.xxx.201)

    창피해하고 아이들에게 숨기시려하는지
    아이들은 엄마를 만날 충분한 자격이 있는 존재입니다
    그 불쌍한 어린 아이들에게 엄마가 무당이라는 것 하나만으로,어디에 계신지도 모르게하며 성장하시길 원하시나요?
    모든건 운명입니다..만약 그 아이들도 엄마의 길을 따라 간다해도 거부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엄마가 무당이신데 아이들은 대학생으로 아주 평범해요
    대를 몇 대 거를 수 있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엄마를 만날수 있도록 알려주세요,그냥 연락처만.그 후 만나던 아이들의 선택입니다

  • 10. 전 첫글은 아니지만
    '11.3.11 2:26 PM (222.236.xxx.201)

    왜 이해가 안돼시는지 저 좀 이해시켜주세요
    전 충분 이해가는 댓글이라서요

  • 11. 친구
    '11.3.11 2:36 PM (218.38.xxx.220)

    친구엄마가 이혼하고 신내림 받으셨어요,..
    신병으로 몇년 아프시다가 어쩔수 없이..(안받으면.. 자식한테 간다고..)

    근데 그냥 아줌마예요.. 달라지신거 없던데.. 어려서부터 뵈서 20년이상 알아오던분...

    나이 들어서는 오히려..괜찮은서같아요... 수입이 엄청 좋으세요..어지간한 전문직정도는 버시나봐요
    이혼해도 든든한 직장있고..자식들한테 손안벌려도 되고..

    친구도 ..엄마가 노후나 생활이나 알아서 하시니까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but..잘모르는사람들이 대외적으로 보기엔 꺼려지겠죠..ㅠㅠ

  • 12. ...
    '11.3.11 2:42 PM (124.5.xxx.178)

    제가 아는 분도 이혼하고 신받았는데, 아이들하고 왕래하고 아이들도 엄마가 신받은 것에 대해서 친구들한테도 거리낌없이 말하고 그러던데요? (아이들 중학생이었어요)
    너무 어려서 말하기 꺼려지시면 아이들이 성장하고 사리분별할 나이 되면 그땐 얘기해 주시면 되죠.
    말을 하든 안 하든 엄마와 왕래가 없게 하는 건 안 좋아요.
    전올케 쪽에 양해를 구하고 아이들 클 때까진 신 얘긴 안 하는 게 좋겠다고....그러고라도 아이들이랑 왕래하게 해 주세요.

  • 13. 사회적 인식이
    '11.3.11 3:02 PM (14.52.xxx.60)

    안좋은 것을 알고 있지만
    무슨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자식까지 못봐야하나 안타깝네요.

  • 14. ...
    '11.3.11 3:13 PM (180.224.xxx.133)

    엄마입니다...엄마. 그냥..엄마. 아이들에겐.....

  • 15. 무신론자
    '11.3.11 3:33 PM (220.120.xxx.176)

    저도 무당은 믿는 신의 매개자란 의미로 목사님, 신부님이랑 동격으로 봐요.
    사회적 지위는 뭐, 쫌 다르겠죠.

  • 16. 음.
    '11.3.11 3:34 PM (180.231.xxx.91)

    신내림 받았다고해서 대물림 되는 게 아니라
    안받으면 자식한테 내려간다고해서 받는 신내림 받는 걸로 아는데요.

    연예인 중에도 있었지요. 인간극장에 나왔던....
    아들한테 내려갈까봐 본인이 받은....

  • 17. 원글자
    '11.3.11 4:37 PM (121.136.xxx.90)

    올케는 이혼한 후로 아예 애들 보러 오질 않구요. 부모님은 애들 버리고 나갔다고 올케 미웠했는데 내심 그래도 위자료 가지고 어디 유학(전공이 미술)가서 애들 보러 못 오는것 아닐까 하고 기대하고 계셨나봐요. 무당 됬다는 거 듣고 충격이 크시네요. 그전부터 행동이 이상하긴 했지만 그냥 핑계려니 했는데 진짜 신내림을 받아서..조카 한명이 좀 예민하고 감정기복이 심한게 올케를 많이 닮아서 더 걱정입니다. 친정이 천주교 믿어 말마다 성당에 더 열심히 데리고 나가야겠다고 하시네요.

  • 18. .....
    '11.3.11 5:14 PM (121.182.xxx.226)

    제가 알기로는 신기도 어느정도 물려받을수는 있는데요..
    그게 몇대에 걸쳐서 나타날수있데요..
    그리고 받아야할분이 거절하고 안받거나,,거부할경우
    오히려 자식들이 안풀리는경우가 많다네요..
    올케분도 오히려 자식들때문에 더욱 그신을 받았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지금은 나이가 어리고 받아들이기 힘드니.. 말씀하시지마시고..
    성인이 된후에 말하면 어느정도 받아들일수있을거에요....
    무당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지만..그렇다고 아예 사기만 치는 무당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 19. 신기...
    '11.3.11 5:17 PM (119.64.xxx.94)

    주변에 보면 자식한테 영향을 주더라고요...
    과학적으로보면 신기를 일종의 정신병으로 보기도 하는데 정신병력은 유전되잖아요...
    암튼 신기하게도 신기가 있으신 분들 보면 숨기고 사는데도 자식이 비슷하거나 비슷한
    가족이 들어오거나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런거 안믿는 입장이라... 후천적으로 고칠 수 있다고
    믿어요. 아이 잘 지켜봐주세요!

  • 20. 그냥..
    '11.3.11 5:32 PM (203.234.xxx.3)

    그냥 인정해주세요.. 세상에 어느 무당이 무당되고 싶어서 된 사람이 있겠어요...
    그 올케도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 싶네요.. 이혼하고 아이들도 못보고...

    무당이라고 해서 항상 신내린 상태로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점사할 때만) 신을 부르는 거니까요.

    차라리 아이들에게 잘 말하는 것이 낫지요..
    그리고 고모나 주변 사람들이 아이엄마를 '무당'이라고 얕잡아 부르는 것부터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신내림을 받아서 점술사가 되었다고 하세요. (점사라고 하대요..)

  • 21. 무당...
    '11.3.11 5:34 PM (203.90.xxx.15)

    무당 혹은 점쟁이...의 자식은 잘 아풀린다고 합니다.
    그건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무당이나 점을 치면서 복채를 받으면 그걸 전부 신을 위해서 굿을하던 뭘하던 써야하는데 자식이 있음 그돈에서 자식을 키워야하니까 신에게 갈것을 빚내서 쓰는셈이라 그 자식 다시 신을 받거나
    그값을 햐야해서 힘들다네요
    어디서 읽은건지 제 머릿속에 들어온 겁니다.
    엄마가 무속인이 되었는데 지금 알려야할 사항이 아니라면 당분간은 덮어주세요

  • 22. 복숭아 너무 좋아
    '11.3.11 6:39 PM (112.151.xxx.33)

    무당이랑, 목사라는 직업이랑 어찌 같은급이라고 생각하나요?
    목사라는 직업과 무당이라는 직업은 전혀 다르고 하는일도 다르고 사회적 인식도 다르고,
    자녀들이 받는 영향도 엄청다르죠.. 같다고 하시는분들.. 어이없어요..정말..

  • 23. 보미
    '11.3.11 6:52 PM (121.146.xxx.247)

    전에 우연히 엑소시스트 본 적 있는데
    이십대 아들내미가 이상해서보니
    엄마가 신내림안받은게 아들에게 가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받았으니 조카들은 괜찮지 않을까해요

  • 24. ???
    '11.3.11 7:10 PM (222.107.xxx.111)

    목사와 무당이 어떻게 다른가요?
    조용기와 무당이 차이가 나는 것은 신도 숫자 정도?
    사회의 인식 정도?
    순복음 교회 신도가 목사님의 권고라면서
    운이 좋아지는 전화번호라고 바꾸는 것을 보고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게 되었구만.

  • 25. 종교
    '11.3.11 7:25 PM (203.144.xxx.165)

    기독교 신자들에게 있어 하나님이나 무속인들에게 있어 그들이 모시는 신은 동격입니다. 위에 어떤분이 쓰셨지만 신과 인간의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의미에서 하나도 다를게 없어요. 그런 원론적인것 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 위에 목사랑 무당이랑 급이 다르다고 하신분, 그 생각 참 화나네요.
    그 직업에 의해 급이 나눠지는게 아니라 얼마나 훌륭한 목사냐 얼마나 훌륭한 무당이냐에 따라
    그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게 맞죠.

  • 26. 신기유전
    '11.3.11 7:40 PM (175.116.xxx.57)

    울 외할머니가 무당이 굿하는데서 싸리나무 잡고 잠깐 그러셨다는데요, 그걸 큰이모가 받아서 맨날 꿈타령하고, 그 딸이 받아서 학창시절에 항상 아팠어요. 원인도 모르게 아파서 집에 복숭아나무도 놓고 그랬다네요.

  • 27. .
    '11.3.11 7:50 PM (183.109.xxx.143)

    인간극장 몇년전편 한번 검색해 보세요
    예전에 인간극장에 어떤이의 꿈 부른 남자가수분
    (이름이 ???)
    전부인 신내림받은 얘기 나왔었어요
    자기가 무당안되면 자식에게 간다는 얘기듣고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받으러갔다고
    자식에게 해가될까봐 그런 힘든길 선택하신것 같았어요

  • 28. ...
    '11.3.11 8:15 PM (121.169.xxx.129)

    일부러 이혼한 것일 수도 있어요. 애들을 위해서요.
    본인 대에서 끊지 못하면 애들까지 영향간다고 하더라구요.
    한집에 같이 살면 더 안좋다고... 왕래 안하는 이유도 있을꺼예요.
    본인은 애들이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올케언니랑 한번이라도 속깊은 얘기는 안해보셨나보네요.
    어찌되었던 조카애들 엄마인데,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이야 고모지만, 집나간 분은 엄마니까요.

  • 29. .
    '11.3.11 10:14 PM (71.68.xxx.236)

    다른 성직자들과....종교가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참 비슷비슷해 보여요.

    특히.
    기독교인에게서 기.도.빨 좋은 사람이 기도해줘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새신도가 기도 해야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 30. 전 무교
    '11.3.12 3:06 AM (59.6.xxx.27)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무당과 목사가 그닥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저 위에 어느 분이 쓰셨지만, 무당은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자 맞거든요.
    사주니, 점이니, 굿이니 이런 거 코웃음 치는 사람이지만
    목사랑 무당이랑은 다른 것 같지가 않네요.

    그리고
    저는 무당의 자식이라고 해서 전혀 편견이 생기지 않던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저와 같을 걸요?

    저 위에 어떤 분은 어떻게 목사랑 무당이 같을 수 있냐고
    사회적 인식이 어떻고 자식들이 어떻고 써 놓으셨는데
    사회적 인식 그닥 차이 없구요-종교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
    목사 자식들이라고 하면 뭐 달라 보이나요? ;;;;

    급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싶은 분들은 아마 교회다니시는 분들인가 보죠...

  • 31. ...
    '11.3.12 5:11 AM (75.157.xxx.146)

    전 무교님과 전적 동의 합니다. 저도 무교지만 가족들이 다 종교가 달라 또 특이한 종교를 가진 친구 덕에 기독교학교 천주교 성당 산에 있는 절 등등 참 많이 다녀보고 같이 기도해보고 한사람입니다. 무당이라고 해서 나쁘다거나 하는 편견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무당과 목사가 달라 보인다고 해서 더 신기한 일인입니다. 전 무교지만 우리나라에선 더 오래된 토속신앙을 종교로 인지 안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 32. ㅇㅇ
    '11.3.12 6:45 AM (110.9.xxx.144)

    모시는 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서 거액의 복채를 받는다는 것이 무속인과 대부분의 목사의 다른 점이라 볼 수있죠. 받은 돈을 신께 바치지않아 자식들에게 안좋은 여형을 끼친다면 대형교회 목사들의 자식들은 다들 바닥생활을 해야겠군요..
    어지보면 예수님이 섬기지말라는 '우상'이라는 존재가 목사들의 본모습일 수도...
    물론 올바르게 목회하시는 일부 극소수 목사님들은 제외입니다.

  • 33. ㅇㅇ
    '11.3.12 6:51 AM (110.9.xxx.144)

    여형→영향
    어지보면→어찌보면

  • 34. ㅇㅇ님
    '11.3.12 7:37 AM (110.47.xxx.216)

    전 뭐 목사나 무속인이 같다, 다르다 어느 쪽으로도 생각하지 않지만,

    모시는 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서 거액의 복채를 받는다는 것이 무속인과 대부분의 목사의 다른 점이라 볼 수있죠 <- ---- 이 말씀 보니 그렇담 같거나 더 나쁘다 생각할 수 있겠네요.

    무속인은 복채를 그때 한 번만 받지만 목사(직접 받는 거 아니라 할지라도 결국 그 주머니로 착복되는 게 많다고 보여지는)는 교회 헌금을 받잖아요.
    십일조면 그게 쌓이면 얼만데.... 올바르게 목회하는 분들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어느 낡은 천막으로 시작한 목회자 분도 일 년 지나니 건물 올리더만요.
    그런 엄청난 헌금이 단순히 종교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되는 기독교인에 대해 놀라울 뿐입니다.

    목사와 무속인이 같은 급이다 아니다 생각의 차이일 거고, 맞다 틀리다를 논할 일도 아니지만,
    같지 않은 근거가 돈을 받고 안 받고의 차이라면
    같거나 더 나쁘다고 해야 할 겁니다.

  • 35. ^**^
    '11.3.12 8:16 AM (218.232.xxx.29)

    올케도 조카도 운명이고 팔자입니다.
    걱정하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지금 세상에 무에 그리 걱정을 하세요.

    윗님들말처럼 목사나 무속인이나
    죽은 귀신들 믿으면서 종교라 말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종교가 기록이라는 매체인 성경으로 인하여
    종교라고 인정을 받고 있는 것 뿐이고,
    특히 안수목사들이 하는 행사나
    무속인들이 병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굿이나
    무교인들에게는 의미가 같다고 보지요.

    아마 무속인들중에 연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입,
    억대가 넘는 무속인은 그리 많지가 않지만,
    대한민국에 억대가 넘는 목사는 널려 있습니다.
    서울 중앙부에.
    엄청난 복채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세금을 안내고 받고 있는 복채는
    무속인이나 목사나 똑같지요.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헌금이 복채와 별로 다룰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36. goody
    '11.3.12 9:36 AM (119.194.xxx.66)

    신기라고 하는 것들을 느끼시는 많은 분들 중에서 정신분열증인 경우가 있습니다.

    환청등이 대표적 정신분열증의 증상인데,,

    큰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일단 진찰을 해보시고, 정신분열증이 맞으시면 치료를 죽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괜히 신내림이니... 뭐니,,, 하다가
    진짜 아픈 환자를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 37. 1+1
    '11.3.12 10:01 AM (122.128.xxx.5)

    목사나 무속인이나 똑같습니다.목사가 더 하면 더 했지
    죽은 신 섬기는거 ...
    안수집사 사람 엎어놓고 탁탁 치는거 무속인이나 별 차이 없고
    아니라고 우기시는분 반박해보슈

  • 38. 두꺼운감자
    '11.3.12 11:21 AM (110.11.xxx.2)

    무속인은 죽은사람(귀신)을 섬기는거지만
    기독교는 죽은자는 부모님이라 할지라도 그 신을 섬기지 않는데
    어찌 죽은신???을 섬긴다고 하시나요
    기독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겁니다.

  • 39. &
    '11.3.12 11:24 AM (218.55.xxx.198)

    무속인은 차라리 자기가 신병받아 신을 모시는 직업을 자랑스러워나 않하면서 돈 벌지요
    왜냐면 ...사회적인식이... 그 사람들이 직접 나에게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 무속인을
    무슨 범죄자처럼 취급하는 경향 ... ( 그건 교회에서 특히 그렇게 가르쳐요...)
    무속인도 사람일 뿐이고 본인이 좌지 우지 할 수 없는 운명에 의해 그런 삶을 사는겁니다
    그런데 목사들 ... ( 정직한 일부 착한 목사님들 제외하고..)
    어떤가요? 교회 매매 할때 광고란 보니까...자기네 교회 신도수 몇백명... 그러니까 권리금
    받아야 교회판다고 벼룩시장등에 내놓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신도를 교회건물과 함께 끼워파는 물건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을 무당보다 낫다고
    누가 어떤 기준으로 감히 판단할 수 있는거죠?
    그런 판단을 하고 비교를 하는거 자체가 교만이지요...

  • 40. ..
    '11.3.12 11:43 AM (59.10.xxx.172)

    무속인들 귀신의 종
    진짜 목사는 하나님의 종
    가짜 목사는 마귀의 앞잡이

  • 41. 재개발 할 곳
    '11.3.12 11:49 AM (123.214.xxx.114)

    찾아서 교회 짓는다고 합니다.대강
    재개발비 엄청 받는다고 합니다.
    무슨 사회적 어쩌구 쁘로커,ㅅㄱㄲ 그런 부류죠.

  • 42. 91년도에
    '11.3.12 12:01 PM (122.128.xxx.5)

    커피숍 할려고 가계보러 다닐때 2층은 죄다 교회가 많더군요.
    권리금 장사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순진?(나름)
    그때 알았습니다. 교회란 그런곳인줄...

  • 43. 애들
    '11.3.12 12:03 PM (114.202.xxx.67)

    내가 그런적있었습니다
    애들 걱정은 안돼더군요...
    이상한 안심? 믿음이 생기는.............
    신기보다 그마음이 더 강하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 44. &
    '11.3.12 12:19 PM (218.55.xxx.198)

    내가 아는 사람도 무속인 집안 두집이나 있는데
    아이들 대부분 다 착하더이다...
    오히려 교회다니는 아이들이 니 엄마...무당이다...이러고
    놀려서 위축되어 어두워보이는게 맘이 아프더군요
    혼자 놀다보니 책을 많이 읽어 더 박식하고 차분하더군요...
    대학 나와서 멀쩡히 직장 잘 다니고 결혼만 잘하더군요
    물론 교회않다니는 집안과 인연맺구요...
    내가 아는 한 목사는... 아들이 개망나니...
    허구헌날 목사인 지 아버지 두들겨 패고 돈 뜯어다 씀...백수임...
    이런데도 누가 무당 자손은 무조껀 불행하고
    목사 자손은 잘됀다고 주장할 수 있나요?

  • 45. 저는
    '11.3.12 1:00 PM (125.252.xxx.23)

    늘 궁금했던게..
    그들이(라고 쓰고 개독이라 읽는다) 세례나 침례를 주면서
    성령을 주고..에서 그 spirit의 령은.. 신(귀신)이면서..
    신내림 받은 무당보은 잡신을 우상숭배한다며 삿대질하고 재단하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클래식 연주악기인 피아노나 바이올린으로 찬송가 연주하면 현금바구니 들고 돈받음 고고하고
    울나라 전통악기인 북이나 장구 꽹과리 치고 흥을 돋구면 덜떨어진 거라 하대한단 말이죠.
    제가 보기엔 똑같거든요.차라리 울 나라 무속인들이 보다 양심적이고 인간적이에요.

  • 46. 이런 면도
    '11.3.12 1:02 PM (121.166.xxx.190)

    굿을 하면 돈좀 번다고, 대학생들도 일부러 신내림 받아 무당이 된다고 해요.
    40대 이상 여자들 중에서도, 교육수준은 낮지만 사교성이 높고 말주변이 좋은 여자들중에서도, 먹고살기 위해 일부러 무당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신기라는게 꼭 무당이 되어야만 풀리는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연예인도 무당팔자라는 말이 있듯이, 부침이 심한 직업이나 팔자를 가진 경우도 무당팔자라고 합니다. 세상이 획획 빠르게 바뀌니까, 앞으론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 겁니다.
    어떤 직업을 갖든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기술과 인내심을 갖는게 중요하지요.
    조카들이 전문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돕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있는 실력 없는 실력 다 발휘해야 하는 전문직도 인간의 능력 이상을 다루는 무당들과 비슷하다면 비슷하니까요.

  • 47. 예전에
    '11.3.12 1:38 PM (121.134.xxx.82)

    TV에서 독일인 여자가 한국에 와서 신내림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간 걸 보여준 적있어요. 어릴 적 다닌던 동네성당에 가서 죄송한 맘에 신부님을 찾았더니 그 신부님이 우린 각자의 신을 모시는 동료가 되었다고. 궁극적으로는 같은 신일 거라고 말해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그 넓은 포용력에 감동 받았어요.

  • 48. 맞아요
    '11.3.12 1:58 PM (124.50.xxx.173)

    저두 예전에님이 말씀하신 프로그램 봤어요. 나와 다르다는 것을 배타하지 않는 신부님의 포용력에 너무너무너무 감동받았죠. 그리고 천주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구요. 저 역시 목사, 신부, 무당, 스님의 의미를 크게 다르다고 보지 않아요. 어떤 것을 믿든 그것을 의미있게 행하는 일이라면 굳이 서로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거죠.

  • 49. ...
    '11.3.16 10:45 AM (118.216.xxx.247)

    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신팔아서 자신들 호구지책하고 있는것
    뭐가 다른가요??
    어떤면에선 차라리 조용기처럼 무지한힘을 마구 휘두르는것보다는
    그나마 해악이 작은 무당이 낫다 싶을때도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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