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넉달이 되가는데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확인해보니 없어요.
이사할 때 귀중품 챙긴다고 다 넣은 것 같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안방 장농 그 자리에 10년 째 있던게
없어요. 그런데 정말 웃긴 건 화장대 서랍안에 일반 악세사리랑 섞여서 금팔찌랑 목걸이 있는거 보고
에고, 장농 속 보관함에다 안 넣고 여기 넣어두었었네 잃어버릴 뻔 했구나... 이러면서 안심했는데 정작
보석함은 없어요. 짐 싸던 아저씨가 가져간 걸까요?. 짐 쌀 때도 춥다고 남편이 아이들이랑 나가 있으라고 해서 차에 있었는데 이제 어쩌면 좋아요. 결혼 예물이라서 루비 셋트랑 금반지... 다행히 목걸이랑 팔찌는 건졌네요. 작년에 수술을 했는데 잘못돼서 서너시간 있다가 다시 마취하고 나서는 생각도 잘 안 나고 그러네요.
제 머리를 쥐어 뜯고 싶지만 정말 노트북만한 함이 없어졌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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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함을 잃어버렸어요. 누구를 원망하리...
..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1-03-11 13:35:01
IP : 180.70.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11 2:00 PM (221.161.xxx.249)아까워서 어쩐대요.
그 보석함을 차에 옮겨야했었는데 에구 안타까워요.
저는 딸 이사할때 보석은 없어도 카메라 노트북 쫌 비싼가방등을 미리 여행가방에
넣어서 차에 옮겼어요.
아가씨짐 이사인데 아저씨만 3명이 왔더라구요.
제가 안가봤으면 어쩔뻔 했는지..
불여튼튼 이라고 알아서 조심했지요.2. 맞아요...
'11.3.11 2:14 PM (122.32.xxx.10)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사 할 때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저희는 한번 겪어보고 그 다음부터는 귀중품이나 이런 건 따로 차에 보관해둬요.
미리 전날 저녁이나 당일날 아침 일찍 차에 가져다두고요, 이삿짐 정리하는 분들이
모두 돌아가시면 다시 새로 이사 간 집으로 들여놔요. 조심하는 게 최고에요...3. ^^
'11.3.11 2:20 PM (58.236.xxx.166)그러게요
저는 이사할때 보석종류는 전부 작은 가방에 따로 넣어서 제가 지니고 다니거나
친정에 맡겨둬요
견물생심이라고...
꼭 그분들이 아니더라도
이사짐 챙겨주시는분이 제자리에 꼭 놓으시는건 아니잖아요
어디 다른데 두셨을지도 모르니 한번 잘 찾아보세요4. ..
'11.3.11 3:00 PM (119.70.xxx.148)잘 찾아보세요. 요즘은 잘 안없어지기는 하던데
이사때 차에다 보석이랑 잘 망가지는거(비싼카메라등), 도장 통장 등은 따로 챙기는게 좋더라구요
당일에는 워낙에 정신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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