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체르니 40중반정도 나가고 있는 초등5학년 딸입니다.
피아노 말고 다른 악기를 하나 시켜주고 싶은데요
물론 본인도 하고 싶어 합니다.
한창 남격때문에 오보에를 배우고 싶다고 했었는데 딱히 땡기지는 않는것 같고,
저는 여자아이가 드럼이나 기타를 잘 치는것도 좋을것같아 권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얘기는 안했는데 한번 낙원상가 데리고 가서 이런저런 악기들을 구경시켜주고
본인이 결정하게 하려고 하는데..
여러분같으면 어떤 악기를 권해주고 싶으세요.
여자아이가 드럼을 배우면 좀 그럴까요?
실은 제가 옛날부터 기회가 되면 드럼을 배우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대리만족으로 딸에게 권해보려하는데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악기를 다룰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본인이 욕심을 부리고
그래도 중학교때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테니 한번 시도해보려하는데
드럼 괜찮을까요? 아님 딸 생각처럼 오보에를 시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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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에게 드럼을 권한다면
모짜르트 조회수 : 329
작성일 : 2011-03-10 18:25:45
IP : 180.228.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1.3.10 6:32 PM (110.9.xxx.50)여중 여고 학생시절에 오년간 드럼을 쳤었는데요..정말 좋았답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직도 그때 일을 자랑스럽게 얘기하시구요..^^ 더 치지 못한게 아쉬워요.
전 제가 드럼을 너무 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따님께서 원하신다면 치게 해주세요.
스트레스 해소도 좋고, 박자 감각도 좋아지고 ㅋㅋ
하고 싶은 악기를 해야 즐거운것 같아요 ^^2. 울딸4학년
'11.3.10 6:47 PM (211.178.xxx.215)오늘 2번째 드럼수업하고왔어요. 그냥 취미로하는거라서 수련관같은 저렴한데서 시작했는데 비용이 저렴하고 선생님도 의외로 열의가 있어서 좋아요. 너무 너무 드럼가는 날만 기다립니다.
생각보다 재밌나봐요..예전에 심수봉도 드럼이 수준급이라고 들었는데....ㅎㅎ나중애 대학가서 써먹었음 좋겠어요3. .
'11.3.10 8:02 PM (116.34.xxx.56)우리 고딩딸 중딩 때 1년정도 배웠어요.
너무 잼있어하구요. 스트레스 풀립답니다.
딸이 원해서 배운거예요. 혼자 집에서 할수없는 게 좀 아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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