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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간식돌리기문화가 이리 자리잡게되었나요?
국민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어머니들이 간식돌린적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국민학교는 사립나왔는데두요..치맛바람 쎈 엄마들있었지만
개인이 간식돌리고 그런거 절대 없었어요.
고등학교때도 반성적오르면 담임선생님이 아이스크림돌리는정도였구요..
근데 요즘은 간식돌리기가 문화처럼 되어버린것같아요.
우리때는 입시상담때빼곤 엄마들이 학교 거의 안왔었는데..
언제부터일까요?
다른분들 학교다닐때도 간식돌리는 어머니들 계셨나요?
1. .
'11.3.9 1:13 PM (112.216.xxx.98)30대 중반 찍었고, 애가 없어서 간식 돌리는 것에 대해 지금도 무개념이긴 한데,
요즘은 꽤 많이 돌리나 보군요.
사립 초등학교 나왔는데 간식 돌리는 엄마들 간간이 있었어요. 돌린다면 햄버거 정도 밖에 생각 안나구요. 하지만 그것도 아주아주 가끔, 일년에 한 번 정도? 솔직히 왜 주는지도 모르고 먹었죠. (물론 지금도 모름 ㅋ)2. 저는
'11.3.9 1:14 PM (125.177.xxx.82)30대 초반인데 저 초등학교(국민학교)다닐 때 부터 있었어요. 요즘처럼 생일날에 간식을
돌리는 경우는 잘 없었지만, 반장 선거 끝나면 일명 한턱 낸다는 명목으로 간식을 돌리더라구요.
근데 이거 정말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3. 그런데
'11.3.9 1:20 PM (112.216.xxx.98)솔직히 요즘 햄버거 돌리면 욕먹을 수도 있을 듯? 아토피 있는 애들도 많은데..
햄버거는 저도 안먹어요..4. ....
'11.3.9 1:22 PM (119.69.xxx.55)저는 애둘이 고등학생 초등6학년인데 큰애 초등 3학년때 반장이되서 햄버거 돌린적
딱 한번 있었네요
그때는 반장되면 의무적으로 돌려야 되는 분위기라서 안돌릴수가 없었어요
반애들이 40명가까이 됐는데 돈도 꽤 됐었구요
작은애 때는 한번도 돌린적이 없는데 엄마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간식 꽤 돌렸던것 같아요
저희애가 졸랐으면 한번정도 넣었줬을수도 있는데 넣어달라고 조르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요즘 애들 먹을게 흔한 환경에서 자라도 간식 들어오면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고등학생인 큰애는 학기초에 딱 한번 반장이나 부반장이 피자 돌리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한대요5. 원글
'11.3.9 1:23 PM (118.220.xxx.76)예전부터 가끔 있는 일이였나보군요..
전 정말 경험한적이 없거든요.
국민학교는 엄마들 치맛바람 쎈분들 많았는데도 한번도 없었어요.
우리 애도 곧 학교가는데 이런거 적응안될것같아요,6. 그리고
'11.3.9 1:23 PM (112.216.xxx.98)두번째 님 댓글 보니까 지금 30대 초반 세대 부터가 확실히 풍요의 세대였던 듯 해요.
동생이 저랑 똑같이 사립초등 나왔는데, 지금 생각으로 나쁘게 말하면 엄청 속물적인 애들(물론 동생도 포함)이 많았어요. 사실 저는 제가 둔감해서인지 몰랐지만, 저 때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거든요.
청바지도 메이커 아니면 안입고, 너네집 평수 얼마냐 등등.. 그 학교 애들만 유독 발랑 까진거인지는 모르겠지만요.7. 원글..
'11.3.9 1:29 PM (118.220.xxx.76)우리 국민학교때 이런건 있었네요.아이들 방학때 외국갔다오면 지우개달린 연필같은거
한자루씩 돌리던거..그거빼곤 반장되도 아무것도 하는애들없었어요,
학교에서 막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전 올해 서른다섯이예요.
윗님말씀대로 서른 초반,중반의 갭이 좀 크긴하더라구요.8. 깍뚜기
'11.3.9 1:46 PM (122.46.xxx.130)서른 초반괴 중반의 갭 뿐만 아니라
강남북의 차이도 서서히 드러나는 시절이죠
또한 소수의 사립과 공립은 비교불가9. 흠
'11.3.9 2:10 PM (14.52.xxx.167)강남에서 초중고 나왔구요, 30대 중반인데요, 글쎄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일부 정신빠진 엄마들의 극성이자 치맛바람이라고밖에 생각안들구요,
이런 적은 있었네요.
반에서 3,4등 하던 애가 기적적으로 전교 1등을 한번 한 거에요. 얼빵했던 애라 다들 놀라 나자빠졌죠.
근데 담임선생님이 -_- 농반진반으로 간식 돌리라고 했는데 얘가 글쎄
"안돼요. 우리 엄마가 입 싹 씻으라고 했어요."
해서 다들 기함했던 적은 있었네요 ^^10. 기억남
'11.3.9 2:26 PM (175.213.xxx.203)저도 30대 초반인데 국민학교다닐때 간식 먹었어요
엄마들이 교실앞문으로 넣어주면 선생님이 누구엄마가 사준거라고 말하고 일동 박수갈채를 보낸뒤 앞자리부터 산더미같은 간식을 뒤로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아이들 인원수대로 앞자리부터 주니 어린눈에 뒤로 돌려야할 간식들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먹었던것같아요. 그리고 박수도...11. 기억남..
'11.3.9 4:08 PM (221.152.xxx.194)마흔인데.......중학교때 빵과 우유를 전교생에게 돌렸던 분이 계셔서 확실히 기억나고
아마 초딩때도 있었던 거 같아요.12. ..
'11.3.9 7:23 PM (218.51.xxx.179)저는 올해 서른이고 오빠는 서른넷인데요,
초중은 강남은 아니지만 강남 근접 지역(?), 고등은 강남이었는데
저와 오빠 세대 다 초중고 늘 임원들은 때되면 간식 돌리긴 했어요.
임원되자마자, 운동회나 소풍 같은 행사때..
초중때는 빵이나 과자랑 주스종류 돌렸었구요,
고딩때는 무조건 임원 되자마자 햄버거+음료, 행사시에 아이스크림이나 과자+음료류 였던 것 같아요. (고딩땐 반마다 햄버거의 레벨로 서로 부러워하거나 하긴 했네요. 버거킹 와퍼냐 맥도날드 기본 햄버거냐의 차이로;;)
임원 엄마들이 해오는 간식이란게 당연한 문화처럼 고착되어있어서 치맛바람이란 생각이 들기보단 울며 겨자먹기로 해주시는거 다 알기 때문에 딱히 누구네 엄마가 치맛바람이 심하구나 하는 생각은 안 들었구요. 그냥 감사하게 잘 얻어먹었어요.
오히려 치맛바람 쎄시다 싶은 엄마들은 애들 모르게 선생님들께만 따로 접대(?-_-) 하는거 애들도 다 알았구요.. 소문도 그쪽이 났죠.
요즘처럼 임원 엄마도 아닌데 너도나도 간식 돌리는 분위기라면 치맛바람처럼 느껴지긴 하겠네요..13. ^^
'11.3.10 11:00 PM (210.222.xxx.131)저 30대 중반인데요
저 많이 얻어 먹었어요.^^
생일이나 가끔 더울때 먹으라고 아이스크림 돌리고
선생님도 학급에서 뭐하고 돈이 좀 남으면 아이스크림 사주시고
그랬어요.
전 그런거 무지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애들한테 암것나 사주면 돌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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