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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다툼, 누가 잘못했는지좀 가려주세요.( 글 내림 )
주변에 82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글 내릴께요 ^^;
현명한 조언..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
'11.3.9 12:43 PM (112.216.xxx.98)내가 원하는 것을 당연히 상대도 해주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불화는 시작됩니다..
잘잘못을 가리는 걸 떠나 먼저 화해를 요청해보세요..
겨우 이런 일로 싸우시면 앞으로 결혼생활 어찌 하시려고.. --;;;;;2. ..
'11.3.9 12:44 PM (115.137.xxx.13)전 남편이 저 몰래 천만원 모았다고 하면 엄청 기쁜 것 같은데요 ^^
남편이 출처 말했잖아요. 인센티브랑, 연말정산이랑 월급 모은 거..
그런 돈이라면 오랫동안 숨겨왔던 돈도 아닌 것 같고 남편이 나름 아껴서 모은 것 같은데 출처 말했으면 저 같음 잘했네., 할 것 같은데요.
아직 두분 통장 합친 것도 아니라면서요. 뭐 그리 화낼 일 아닌 듯해요3. ..
'11.3.9 12:47 PM (180.67.xxx.220)아직 신혼이라서 생기는 다툼같네요.
두 분 다 입장이 있으니 잘잘못 따지지 마시고 화해하시고,
다음엔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님 의견을 말씀하세요..4. ...
'11.3.9 12:48 PM (122.40.xxx.67)아직 합쳐서 관리하는거 아니니까 화내실 일은 아니네요.
4개월 되었는데 이제 차차 알아가야지요.
남편은 나름 기특하게 차살돈 모았다고 칭찬받을 일 한거일텐데요.5. .
'11.3.9 12:49 PM (125.139.xxx.209)아니, 그 집 남편 피곤해서 어찌 산대요? 나같음 저런 전화 받으면 회사로 쫓아가서 궁딩이 팍팍 두들겨 주며 칭찬해 주겠습니다
원글님 글에 "조만간 돈관리는 합쳐서 한사람이 하자 얘기는 했지만, 아직 신행. 결혼준비 카드값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서로 그 부분 정리되면, 서로 월급 합쳐서 내가 관리 하고 적금도 들기로 했어요 "
라고 하셨고, 아직 통장을 합한게 아닌데 왜 원글님이 화를 내시는지~
기분이 왜 나빠야 하는지 전 이해가 잘 안되네요
원글님 남편분 굉장히 규모있는 사람같아 보입니다.
앞으로는 경제적인 부분 서로 투명하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시고 풀으셔요6. 제 생각도
'11.3.9 12:49 PM (211.217.xxx.93)남편분에게 한표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는 출처 밝히고 이렇게 하자 하는 걸로 끝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 헛돈 쓰는 신랑 같지도 않은데..7. ..
'11.3.9 12:52 PM (115.137.xxx.13)이제 남편분은 앞으로 비자금 모아도 절대 님 앞에 내놓지 않겠네요.
돈 모아도 내놓아도 화만 낼 테니까요8. .
'11.3.9 12:52 PM (125.139.xxx.209)원글님, 남편은 나와 같이 살고 내 반쪽이지 나를 위해 헌신해 주거나 나라면 껍벅 죽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구요. 마치 글 내용이 7살 아들 (친척이 다녀가며 준 용돈을 어디다 썼어? 왜 그것을 샀어? 엄마가 돈 생기면 저금해야 한다고 했지? 왜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네 맘대로 썼느냐고!!! 이러는 것 같이 보여요) 잡는 엄마처럼 보여요
9. 그게
'11.3.9 12:53 PM (211.193.xxx.133)그렇게 화내실만한 일인가요??
아직 통장을 합해서 님이 관리하시는것도 아니고,,
사실 남편되시는 분이 나쁘게 맘먹자고 하면 인센티브니 연말정산 환급금이니 다 홀랑 먹고 백프로
다 할부로 해서 같이 갚자고 해도 님입장에선 달리 할말없는거 아닌가요?
맥없이 갚아나가야지....
허튼짓 안하고 기특하게 돈천만원씩 모았으면 이쁘다고 궁디팡팡해줄것같은데....
그리고 이제 시작인데 겨우 그런일로 열내지마세요.
앞으로 복창터질일이 얼마나 많을텐데 뭐 그정도갖고....
그냥 당신이 말안해서 순간 내가 감정이 동해서 목소리 높였다.
화낸거 미안하고 그래도 당신이 딴짓안하고 아껴서 모은건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등등
마무리 잘하세요.10. 94포차
'11.3.9 12:54 PM (125.137.xxx.251)윗분들처럼..아직 합쳐진상황아니니까 이번은 그냥 화해청해보세요...저녁먹으면서...좋게좋게..
몇년차되시면 남편이 갑자가 두둥~천만원 목돈내어놓으면 일단 먼저 좋아할것같은데
남편분이 그동안모아놓은거라고 이야기했고 차값고 반반씩 내자는게아니고 일단 천만원 자기가 모아둔걸로 한다는건데 뭐 그리 화낼일은 아닌거같아요...
단...앞으로 통장합쳐지면 서로 수입에 비밀이 없게하자고 좋게 이야기하세요
좀 예민하게 반응하신듯해요..11. 신혼
'11.3.9 12:55 PM (121.138.xxx.26)저도 신혼 부부라서 답글달아요. 저도 물론 인센티브 같은 거 받고 나서 시시콜콜 이야기 안해주는 남편이 황당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건 아마 남녀의 사고차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모든 걸 조율해나가는 시기잖아요. 내 입장에서는 화가나더라도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이 생각하기엔 어떠냐 ...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것이 지금 시기에는 꼭 필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자신이 서운한 것이 있으면 이런 것이 서운하다..이렇게 말해서 조정하도록 하세요.
12. ..
'11.3.9 12:56 PM (61.81.xxx.118)전 남편분 편
앞으로 남편분은 비자금을 따로 모아도 절대 무슨일에도 집안일에 내어놓지 않게 된다에 한표13. ㅠㅠ
'11.3.9 12:56 PM (211.196.xxx.243)댓글들 읽으니, 내가 신혼 때 82를 알았으면 부부싸움을 덜하고 시집살이도 덜 했을텐데 싶네요.
원글님은 좋겠습니다.14. 블랙
'11.3.9 12:58 PM (67.83.xxx.219)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요.
며느리는 동동거리면서 최선을 다한 건데 시부모님은 <이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면 서운하시겠죠?
결혼했으니 맞벌이를 하더라도 여자가 아침 차리는 건 당연하지~ 이렇게 말하면 서운하시겠죠?
아내니까 이정도는 당연하지, 남편이 이정도는 당연한 거 아냐~ 이런 마음부터 없애세요.
그렇게 <당연한 목록>이 많아질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져요.
부부가 서로 사소한 거라도 감사하고, 노력하고 고생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측은한 마음을 갖아야
사랑이 돈독해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과 대화를 보면.. 왠지 따지는 거 같이 보여요.
<돈 천만원은 어떻게 마련할건데? 어떻게 알아서 마련했는데? 왜 투명하게 얘길 안하고 사냐고
화를 냈습니다.>
... 왠지 답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딱히 잘못한 거 없는데 최조당하는 기분 들었을듯...
카드값 정리되기 전까지는 따로 관리하기로 하셨다면서요. 이후 원글님께서 관리하실거고..
그리고 이제 결혼하신지 4개월이면 결혼하시고 첫 인센티브와 연말정산이었겠네요.
그럼 아~ 이때쯤 그만한 돈이 나오는거야? ok. 알았어. 근데 미리 얘기해주면 좋았을 걸.
정도면 됐을 거 같은데...
원글님께서 어느부분에서 서운하셨는지는 알겠지만, 남자는요. 그렇게 몰아치듯 얘기하면
다 화내요. ^^
사실 남편분께서 크게 야단맞을 일을 하신 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께서 먼저 손내미세요. 내가 아까 좀 심했지~하구요.
사실.. 원글님이 좀 심해 보이세요.15. 저도
'11.3.9 12:58 PM (112.168.xxx.216)남편분 말씀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결혼 4개월차고 아직 두사람 수입 합해서 관리 들어간 것도 아니고..
원글님은 원글님 카드값과 용돈 외에 원글님이 쓰시는 것도 없고
원글님 따로 모으고 계시고 있긴 한가요?
남편은 생활비며 기타 모든거 다 비용을 담당하면서도 차 사려고
아껴서 천만원이나 모았는데
저 같아도 넘 예뻐서 안아주겠네요.
그렇게 세세하게 따지고 관리하고자 했으면 애초부터 수입 다 합해서
관리를 하셨어야지요.16. 이건
'11.3.9 12:59 PM (175.123.xxx.18)금성에 사는 여자와
화성에 사는 남자의 어쩔 수 없는 차이.
같은 문제를 어디에 촛점을 두느냐의
남녀의 차이는 신혼이고 구혼이고를 떠나서
잘 해결나지 않는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답이 없냐,
만고의 진리 '대화'만이 정답입니다.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가는 방법 말고는 없어요.
그리고 그 방법이 최선이구요.
남편과 원글님 모두 잘못은 없어요.
우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 하세요.
그러다 보면 현명한 답안이 나와줄 거예요.
결혼 20년차 주부__17. ...
'11.3.9 1:05 PM (118.216.xxx.247)서로 각자 알아서 쓰고있는 와중에
열심히 모아서 차사는데 큰돈 내어놓는 남편
감격하고 고마워하고 하면
단순한편인 남자들 더 열심히 기쓰고 모아서
아내 갖다주고 칭찬받으려 들텐데...
전 원글님이 왜 화가 나는지를 모르겠네요18. ...
'11.3.9 1:05 PM (125.131.xxx.60)나도 남편이 나 모르게 1000만원 모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마 나 모르는 빚이 있을 듯...
19. **
'11.3.9 1:07 PM (122.100.xxx.32)지금은 그런게 화가 나실 일이지만
살다보면 천만원 모았다하면 어떻게 저리 아껴서 그것도 우리를 위해 쓰려고
천만원이나 모았을까...하는 고마움이 느껴진답니다.
지금 님이 뭐때문에 화가 나는지는 알아요.
신뢰 문제...
그런데 남편이 그 돈을 허튼데 안쓰고 진짜 알뜰히 모은거라면 그냥 넘어가세요.20. ....
'11.3.9 1:08 PM (58.122.xxx.247)같은여자지만 이건 이기적인건지
생활비도 당연 남자돈 차사는것도 당연 남자돈
거기에 목돈 만들어내놔도 시비
남편입장에서 내가 결혼이란걸 왜했나 싶겠는데요21. .
'11.3.9 1:08 PM (124.51.xxx.80)위의 블랙님 말씀이 와닿네요.
'<당연한 목록>이 많을수록 감사한 마음이 없어진다' 라는 글 82의 주옥같은 글에 하나 더 추가할렵니다.22. 큰 실수
'11.3.9 1:11 PM (14.33.xxx.235)실수 하셨네요. 남자들은 단순해서 칭찬에 약합니다.
깜짝 놀라면서 잘했다는 반응 보였으면 앞으로 더 더 비자금 공개하고 협조할텐데
물건너 갔을겁니다.
이제라도 만회하려면 잘 생각하세요.
진지하게 사과하고..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
실은 너무 기쁘고 좋은데 혹시 나모르는 비밀을 갖고있으면 어쩌나
걱정되서 그랬다고...사과하세요.23. 피곤
'11.3.9 1:14 PM (57.73.xxx.180)님 피곤해요
살아보면 아실거에요
아직 너무 피곤한 사람이네요
그냥 뭐든 남편 고마워 잘했어..나쁜짓하고 다니는 남편 수두룩해요~
(나 몰래 빚/바람 등등등)
고마운 거는 고마운거랍니다.
남자들 시시콜콜 말 안하고 알아서 해결해 준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지..
딱 10년 지나면 알게될거에요..
님이 부러워요
나도 님 남편 같이 돈 천만원 열심히 모을 수 있는 능력에 그런 씀씀이 가진 사람 만나
결혼 4개월차였으면 정말 인생 잘 살 자신 있어요!24. 제가
'11.3.9 1:19 PM (116.39.xxx.99)님 남편이라면 내가 결혼을 왜 했을까 싶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다 따지고 들 것 같으면 진작 경제권 넘겨받아서 관리하셨어야죠.
그리고 님 월급으로는 님 카드값+용돈만 한다는 것도 좀 우습긴 하네요.25. 원글님..
'11.3.9 1:22 PM (211.211.xxx.30)우리집 남편이랑 좀 바꿔 삽시다.
원글님 남편처럼만 하면 울 남편 평생 궁디 두드려주면서 살겠습니다.
복받으신것 같아요. 원글님~26. ??
'11.3.9 1:23 PM (58.227.xxx.121)생활비도 남편이 다 대는 마당에
그럼 원글님은 원글님 월급 얼마 받아서 어디에 쓰고 얼마 모았는지 다 얘기 하세요?
남편돈은 다 내돈 내돈은 당연히 내돈 뭐 이런 마인드인거 같은데
게다가 두분이 사전에 협의한 사항도 아닌것 같고 혼자 그렇게 결정해 놓고 왜 화를 내세요?
많~~~이 이기적이시고요.
제가 남편 입장이라면 너무너무 황당하고 억울할것 같아요.27. ,,
'11.3.9 1:28 PM (121.160.xxx.196)욕심부리다 복이 날아갈수있어요
28. 자~
'11.3.9 1:29 PM (211.211.xxx.30)이제, 어서 남편에게로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의 전화를 하세요. 얼른요~
29. 저도 신혼
'11.3.9 1:31 PM (210.105.xxx.1)만약 님이 통장을 합친 상황이라면..
신랑이 아무리 목독을 만들어서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님께서 화를 내거나..기분이 상하실 수 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서로 동의하에" 아직 통장을 합치지 않은 상황인데
비상금 관리 따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요즘 결혼한 신혼 부부들..
통장을 합쳐서 관리해도..결혼전 비상금 천만원 정도는 그냥 갖고 있지 않나요?
서로에게 말하지 않고..
그런데 비상금인데..차 산다고 내 놓으신것만 해도 고마워해야하는 상황아닌가요?
통장 합치는건 몇달 뒤 상황이고..
님 신랑이 거기서 몇백.. 비상금으로 챙겨두셔도 뭐라고 할 말은 없는 상황이지 않나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지만..
님이 조금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신랑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차 살려면 돈 많이 들어가서 걱정했는데 고맙다..
그 할부금 안들어가는 만큼.. 우리 매달 적금 하나 더 넣을 수 있겠다..
이럼 금방 부자되겠다.." ...
부드럽게 말씀해보세요..30. 답답
'11.3.9 1:35 PM (121.188.xxx.186)전 결혼식 마치고 신행 다녀오니 기백만원이 적힌 남편카드명세서가 본가로 날라와서 부모님 난리나시고 저까지 꿇어 앉아서 혼났다는.. (그땐 새댁이라 순진해서 그냥 가만히 앉아 영문도 모른체 혼나기만했음) 그리고 제돈으로 갚아줬네요...
원글님 남편분 잘 만나신거네요. 오시면 잘못했다 하시고 칭찬해주세요.
그런남자 흔치 않습니다. ㅠ.,ㅜ31. 원글이
'11.3.9 1:36 PM (183.102.xxx.87)82님들 글 읽으니,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네요.
저 피곤한 성격맞아요 ㅜㅜ 남편한테 항상 이기적이란 말도 듣고요
여튼, 다시는 비상금 안내놓을수도 있단 생각에.. 급 전화해서 사과했어요.
돈모은건 잘한거다. 내가 너무 성급히 화를 냈다. 앞으론 우리 투명하게 관리하자.. 라구요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32. ..
'11.3.9 1:37 PM (110.9.xxx.144)제가 이상한 건가요..? 전 속상하고 화가 날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남편의 잘못은 말없이 모은 돈으로 차를 산다..가 아니라,
그런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로,,그것도 계약하기 직전에 겨우 '전화'로 했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댓글쓰신 다른 분들은 모두
남편이 월급 외로 알아서 모은 돈이라면(인센티브,연말정산 등),,,나쁜 곳에 쓰는 것만 아니라면 모두 용인하시나요? 상의없이 시동생 등록금을 대주건, 부모님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건 등등요..
오히려 몇 년 된 부부라면 순수하게 용돈 모아 비자금 만들 수도 있는 것이지만,
신혼부부이기때문에 더 문제가 되지 않나요? 가정의 경영은 부부가 상의해서 해야 하는 것인데,,
경제권 합치기 전에 그간 모아놓은 돈은 나 사고 싶은 것 사는 데 몰빵하겠다...? 그것도 계약하기 직전에 전화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전 절대 이해 못합니다...33. ///
'11.3.9 1:38 PM (221.138.xxx.132)원글님 성격급하시죠?
34. ..
'11.3.9 1:46 PM (1.225.xxx.97)내 남편이 "인센티브랑 연말정산이랑 월급 모은거랑.. 하면 대충 될거 같아.. "
저리 말했으면 업어줍니다.35. 저는
'11.3.9 1:47 PM (121.130.xxx.121)님에게 한 표. 신혼 초라서 더욱 중요한 문제 아닌가 합니다. 돈 관련해서는 공개가 부부간 원칙이라면 이 원칙은 '생각지도 않았던 모르는 돈'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신혼 초에 진지하게 대화했었습니다. 모르는 돈 억이 있어도 반가울 거 같지 않으니 서로 그런 짓은 하지 말자고 말입니다. 돈뿐 아니라 다른 문제에까지 적용을 확대하며 21년째 살고 있습니다. / 다만 같은 얘기라도 타이밍이나 얘기하는 어조는 내용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진지하게 논의해봐야 할 일과 화 내야 할 일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기대에 어긋났더라도 상대에게 배우자를 화 나게 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 그 부분 충분히 이해도 가능할 것입니다.^^/ 자랑은 물론 창피하고 불리한 얘기까지도 가족간에 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래도 돈 부족해 죽겠다는 아내에게 어느날 큰 돈 한 번 떡하니 내놓는 상상을 하는 평범한 남편입니다^^
36. 위에
'11.3.9 1:47 PM (115.137.xxx.13)..님 원글님네 부부는 이미 차 사는 데 합의를 했고 계약만 남겨둔 생황이잖아요.
그게 어찌 통보가 되나요? 돈은 이렇게 하자 ~ 라고 남편이 제안한 걸 원글님이 따지다가 서로 화가 난 거 잖아요.
원글님, 댓글보니 진짜 이기적인 분 맞네요. 앞으로 비상금 모은 거 안 줄까봐 바로 사과전화 하셨다니 ㅋ37. 모모
'11.3.9 1:48 PM (121.146.xxx.247)4개월차라서 화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 5년차라 그런지 남편이 넘 고맙고 이쁠거
같지만요 ㅎㅎ
근데...
시댁에 용돈은 우리가 드리는거지
당연히 남편돈으로...
생활비도 다 남편돈..
내 월급은 다 내 용돈인가요?
이 말씀은 좀 그렇긴 해요
부모님입장에선 진짜 아들 다 잘키워놓고
뺏긴 기분이실듯..38. -_-;;
'11.3.9 1:48 PM (115.93.xxx.203)원글님이 '현명한 아내'가 되려면 부단한 노력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글님이 직접 밝히셨잖아요..
신행비며 뭐며 아직 빠져나갈 것이 많아서 그거 '정리되면' 본인이 관리하기로...
본인이 관리하기 전의 일이고, 남편분이 조목조목 알려줬음 그걸로 끝인거지..
그걸 알려줬네 안알려줬네 숨겨놨네 어쩌네... ㅉㅉㅉ
남편분 참 마~~이 피곤하시겠어요..39. 얄미워요
'11.3.9 1:57 PM (203.232.xxx.3)진짜 이런 말 남에게 하기 어려운데 원글님 참 얄밉네요.
집에 들어가는 생활비.( 가스값 관리비 등 )는 <<<물론>>>남편이 내고
명절 시부모님 용돈, 차비 등도 남편돈으로 <<<당연하게>>>내고 있다니
그럼 님 월급에서 <<<물론, 당연하게>>>내야 하는 건 대체 뭔가요?
내돈도 내돈 남편돈도 내돈..진짜 놀부 심뽀네요.40. 원글이
'11.3.9 1:59 PM (183.102.xxx.87)남편에겐 내가 잘했다고 부득부득 우겼는데 - 님들 얘기 들으니 전 엄청 피곤한 여자인가봐여;
근데 제 욕을 하셔도 남편 칭찬을 해주는 댓글을 보니, 흐뭇한 미소가 나네요
저 사이코인가요 ;;;;;41. 흠..
'11.3.9 2:02 PM (116.39.xxx.99)진짜 이런 말 남에게 하기 어려운데 원글님 참 얄밉네요. 2222
댓글 다신 거 보니 진짜 미안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비상금 안 내놓을까봐 잽싸게 사과하셨다면서요. 에긍..42. 그래도
'11.3.9 2:10 PM (211.217.xxx.93)원글님 일찌감치 82에 발들여놓길 잘하셨어요
인생 선배님들에게 이런 돈 주고도 못 들을 조언도 듣구요..
정말 살다보면 내가 왜그랬지 하는 일 수도 없이 많답니다.
남편과의 일, 육아, 사회생활...
사는 게 다 배우고 공부해야 되더라구요..43. ..
'11.3.9 2:14 PM (110.9.xxx.144)위에님,,저도 원글님의 대응방식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회사에서 전화를 했는데 거기다 대고 벌컥 화를 내면 전화한 사람이 당황스러울테니까요..
그렇지만 신랑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위에 '저는'님 말씀처럼 그것이 원칙을 벗어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차를 사야겠다 서로 동의하고 차종도 대략 찍어두긴 했지만,,그게 '계약'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할 순 없지요..
결혼을 했으면 각자 월급관리를 아직 따로 하고 있다해도, 인센티브나 연말정산을 받았다면 그 당시 서로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하구요,,,물론 남편이 나몰래 뭉칫돈 갖고 있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퇴근 후에 '내가 이러이러해서 모은 돈이 있으니 우리 이 돈으로 차 사는데 보태자'한다면 정말 이쁜 신랑이겠지만,,
계약서에 도장 찍기 직전에 전화해서 '나 이 차 지금 계약할거야, 그간 내가 모은 얼마간의 돈으로..' 이렇게 말하는 신랑에게는 화가 날 것 같습니다..그 돈으로 차가 아니라 내가 쓸 명품백을 사준다고 해도요..왜냐하면,,그건 이 사람의 소통방식에 대한 불만이고, 그것은 원칙의 문제이니까요...44. tods
'11.3.9 2:16 PM (208.120.xxx.196)아직 젊으신거 같은데, 어둠의 경로가 아니면서 천만원 모으신 남편분께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드려야할거 같은데요 ^^
45. ^^
'11.3.9 2:18 PM (14.52.xxx.167)원글님 댓글 봤는데 자알 하셨어요 ㅎㅎㅎㅎㅎ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데 지적 듣고 내 행동 고칠 수 있으면 그것이 바로 고품질 인간이랍니다.
그리고 이럴 때 정답은요 "와 당신 멋져. 정말 대단하다." 하고 나서
"다음부턴 인센티브랑 연말정산내역 알려줄래? 내가 관리 할게." 하고 슬그머니 주도권을 가져오면 되지요.
저도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통제권이 강한 성격이고 원래 예민하고 까다로운 편이라 원글님 심정 이해는 가네요.
야무진 남편이랑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46. 이렇게
'11.3.9 2:19 PM (211.193.xxx.133)이기적인 여자도 결혼을 하는데,,,,,(아~~눈물좀 닦구요,,,--;;)
47. ..
'11.3.9 2:21 PM (110.9.xxx.144)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차 살 일이 있으니 오픈한 것이지,
남편이 인센티브, 연말정산 받았던 것을 부인에게 이야기했을지 확신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는 부부사이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기 때문에
저라면,,어차피 사려했던 차이니 남편으로 하여금 사도록 동의하겠지만,,이런 부분에 있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입니다.48. .....
'11.3.9 2:22 PM (125.177.xxx.82)이렇게님~
님 댓글보고 너무 웃었어요 ^^
곧 좋은 분 나타나실 거예요.49. 어이없는
'11.3.9 2:45 PM (61.75.xxx.172)댓글들 중 정말 어이없는 댓글들이 꽤 있네요.
남편은 잘못을 한게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애초에 아직 서로간의 문제로 각자의 돈을 스스로 관리하는 시스템인거고,
그것도 집 생활비랑 모든걸 다 남자가 카바하는 상황.
여자는 오직 자기 몸뚱아리에 바르는거, 용돈, 기타 등등....
결혼전과 다를게 없는 상황임.
남자가 한마디로 완전 봉인 상황에서,,
자동차 비용도 일단 1천만원을 혼자 일시불로 내겠다는데,,
그걸 가지고 또 시비를 거니...
난 이 남편이라는 사람이 좀 모자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듬.
남자로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없는 그런 스타일...
그러니 이런 여자랑도 결혼을 했겠죠.
세상은 어쩔 수 없음.
약자가 강자에게 무릎을 꾸는 수밖에....50. ,
'11.3.9 2:51 PM (110.14.xxx.164)각자 쓰고 아직 합의 사항이 없었다면 화낼일은 아니지요
51. 혼인신고 전 이혼
'11.3.9 2:56 PM (61.43.xxx.112)제가 남편분이라면
혼인신고 안했으면 헤어지길 고민할 거 같군요, 한 10초쯤은.52. 보다보니
'11.3.9 2:59 PM (183.102.xxx.87)위에 어이없는 님 댓글 심하네요.
왜 남의 남편 비하까지 하는지. 모자란 사람이라뇨. ;;;;
그런 글 쓰는 님의 남편도 불쌍하네요. 고민상담하고자 올린글에 인격모독 댓글이나 달고
알지도 못하는 남의 남편 비하까지 하는 님과 결혼하셨으니.
그 남편분도 분명 결혼할 여자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님과 결혼한 이상한 스타일이겠죠?
-> 이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으실까요? 댓글도 정도껏 달아주세요53. ..
'11.3.9 3:00 PM (110.9.xxx.144)어이없는 님// 부인되시는 원글님이 본인 급여를 '오직 자기 몸뚱아리에 바르'느라 홀랑 다 써버리는지, 아니면 미래를 대비해 아껴쓰고 저축을 해놓는지 확실히 모르시면서 그런 댓글 다시는 건 좀 자제하시죠..
54. ㅎ
'11.3.9 3:28 PM (211.178.xxx.53)전 원글 읽어내려가면서
남편분이 1000만원은 내가 낼테니... 2000만원은 너가 내라...고 해서 싸움이 났을거라고
추측했는데....그게 아니네요... 쩝
남편분 잘했다고 엉덩이 한번 두드려줘야할 상황 같은데요
아무튼 사과하셨다니 다행... 행복하게 사세요^^55. 끄적끄적
'11.3.9 4:59 PM (118.91.xxx.104)아직 각자월급 따로 관리한다면서요...
인센티브 나왔다정도는 남편이 얘기했으면 좋았겠지만...이번엔 그냥 넘기시고 빨리 통장합치고 투명하게 관리하시면 되겠네요..
별일 아닌걸로 싸우지마세요......하긴 저도 신혼초엔 원래 별거아닌걸로도 날 세우게되긴 하더라구요.
한 삼년 지나고나시면 성격 많이 둥글어지실거에요..ㅋㅋㅋ56. ...
'11.3.9 5:36 PM (119.203.xxx.228)따지는 식으로 남편분에게 말씀하시는거 안좋은거 같아요,
남편에게 잘하는 여자분들도 많던데,,,, 남자든 여자든 결혼 잘하는것도 큰 축복이겠네요,,,,,57. 이렇게
'11.3.10 12:10 AM (202.150.xxx.185)이기적인 여자도 결혼을 하는데,,,,,(아~~눈물좀 닦구요,,,--;;) 22222222
58. ㅎㅎㅎ
'11.3.10 9:34 AM (125.135.xxx.26)이기적인 여자도 결혼을 하는데,,,,,(아~~눈물좀 닦구요,,,--;;)
님 힘내세요~
언젠가 눈 밝은 남자가 님을 찾아낼거에요 ^^
덕분에 배꼽잡고 웃고 갑니다. (아! 웃으면 안되는 분위긴가 ^^;;;)59. 저 여잔데요
'11.3.10 9:49 AM (202.30.xxx.243)어이없는님 댓글에 100프로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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