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보관 중인 여자 샤넬향수?
보니 여자이름의 문자 ' 올레 ~방금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그위에 남편이 보낸 문자가 있더군요." 선물사왔으니 자리 한번 만들어 봅시다" 라고.
그래서 가방을 열어보니 샤넬향수 2병이 있더군요. 평소에 남편물건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요.
정말 당황되고.... 돌아온 남편에게 다른 선물은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군요. 기분이 쏴아~
휴대폰 확인한 남편 가방봐냐구 해서 안에 향수 뭐냐고 물으니 아는분이 부탁했다고 해서 믿어주기로 했는데..
기분은 찝찝.. 그때부터 남편의 행동을 체크하기 시작하는데 일 바쁘다고 늦게오고..
잠자리도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거부하면 안하고.. 어덜땐 아예 침대에 오지 않고 거실에서 자고,
어느날 화가 나서 바람이냐고 물어보니 '너가 오랫동안 거부하니 이제는 샤워하면서 자위했다고 ..
미안하다~' 해서 용서가 아닌 용서를 하고 잘 해줄려고 나름 노력하니 남편도 좋아하고...
그런데 내가 남편 사무실에 갈일이 있어 갔다온 저녁에 내 기분이 별로 안좋아 보였던지<지레 짐작> , 캐비넷속의 물건때문에 그러냐고 물길래 '아니 보지 않았는데'대답하니
'다른 분들에게 부탁할일 있으면 줄려고 한다' 고 하길래 찝찝~엉망~
3개월이 지난 지금 사무실에 가서 보니 그향수 2병이 캐비넷 속에 있더군요.<몰래 봤지요 열쇠열고>
그 찝찝한 향수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사용 안하고 있으면 달라고 해볼까요? 아니면 왜 그때 그때 향수 이야기가 다르냐고 물어 볼까요?
내 어째든 알고 싶고.. . 빨리 이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1. 마음이
'11.3.9 12:48 PM (149.4.xxx.3)착잡하시겠어요.. ㅠ..
으 저같으면 답답한거 못찹아서 까놓고 말하는 편이지만 보통은
그렇게 말해놓고 나면 속은 편하나 먼가 믿어주지 못했다는거에대해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거 같구.. 그래서 선뜻 말 꺼내시긴 힘드실거 같네요.
차라리 좀 애정전선을 펼쳐보는건 어떨까요?
하루 날 잡아서 맛있는것도 먹고 간만에 분위기도 만들어보는건 어떠실지..2. ...
'11.3.9 12:50 PM (122.40.xxx.67)이왕 알아버린거 향수 뺏으세요.
남자가 무슨 향수 부탁을 받나요?3. 그러게요
'11.3.9 12:57 PM (59.28.xxx.101)당신한테 있는 여자향수 너무 찜찜하다구
만약 내가 남자 향수나 화장품 포장해서 두고 있으면 기분 어떻겠느냐하세요.
달라고 하세요.4. 글쎄요..
'11.3.9 1:23 PM (183.78.xxx.39)살짝 지나간 바람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남편도 원글님 눈치를 보는 듯하구요..
요즘은 원글님께 성실하다는 느낌을 주시나요?
만약 지나가버린 거라면..
내막을 알려고 하는 게 고통의 시작일수도 있구요,
여전히 남편의 태도가 불편하시면 (이건 아내의 직감!)
짚고넘어가야겠죠..
그런데 저라면.. 그 향수 제가 쓰지는 않을 것 같네요.5. ..
'11.3.9 1:32 PM (1.225.xxx.97)제 생각에도 살짝 지나간 바람인거 같네요.
님에게 들켜 진도 못나가고 멈춘..6. ㄹㅇ
'11.3.9 1:43 PM (125.131.xxx.19)소설을 써보자면요,,,남편이 보낸 문자..선물~ ,,,높임말을 쓴 걸로 봐서 그닥 친하진 않고,,,A양이 남편에게 출장 가서 선물 사오면 한번 만나서 술이라도 하자,,어쩌구 했는데,,,,남편 향수를 사왔고,,,향수가 2병이라면 여자도 둘이고,,,그러니까 여자 2,남자2 로 만나 좀 놀아 볼 계획?....
그러나 그대로인 향수,,,계획은 성사가 안되었다....
남편이 살짝 바람이 들락 말락...바람 중이면 향수가 그대로 있진 않겠죠?
대처법.....우연히 발견하는 상황 만드시고,,향수는 선물로 적절하진 않다고 말하고 뺏으세요...필료하면 백화점에서 더 좋은 선물로 내가 골라준다고 하고요.. 그리고 대신 내가 쓰겠다고 하고 살짝 버리세요....더욱 중요한 건 남편 관리 신경쓰시고요....앞으로가 더욱 중요.....7. ..
'11.3.9 2:03 PM (121.161.xxx.148)계획이 아직 성사는 이루어지지 았앗지만 가능성은 높아요,,
사는곳이 좀 멀수도 있기에 방치상태인듯 합니다,,
기회를 호시탐탐 궁리중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은 남편을 잘 챙기시고 하나하나 섬세하게 관찰하세요...지나가는 바람은 그래도 괜찮으니 질긴 바람은 정말 가슴 미어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2843 | 가방좀 봐주세요..마이클코어스 가방인데요 7 | 40살 | 2010/11/15 | 1,364 |
592842 | 어제 그레이아나토미 마지막 장면 !!!! 15 | 정말궁금해요.. | 2010/11/15 | 1,069 |
592841 | 친정엄마의 가슴을 후벼 파는 말들... 53 | 친정엄마 | 2010/11/15 | 11,378 |
592840 | 배란통일까요? 3 | .. | 2010/11/15 | 456 |
592839 | 남의 돈 가지라는 엄마.. 4 | 잘~한다 | 2010/11/15 | 1,009 |
592838 | 배추 어떻게 해야 잘 절여지나요? 2 | ... | 2010/11/15 | 585 |
592837 | 7살 소심하고 겁많고 엄마만 찾는 아이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 맑음 | 2010/11/15 | 382 |
592836 | 제 인생을 바꿀수도 있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2 | 취업준비생 | 2010/11/15 | 457 |
592835 | 아동심리치료센타 소개좀 1 | 꼭...제발.. | 2010/11/15 | 297 |
592834 | 급질)아기 꼬추(?)가 빨갛게 부어 올랐는데 5 | 어떡하죠? | 2010/11/15 | 555 |
592833 | 여기서 혹시 안경 맞춘분 계시나요? 1 | 목동 이안안.. | 2010/11/15 | 217 |
592832 | 두유 뭐가 좋아요? 10 | 두유 | 2010/11/15 | 828 |
592831 | 마카오 날씨 3 | 마카오 | 2010/11/15 | 229 |
592830 |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건가요? 4 | joan | 2010/11/15 | 673 |
592829 | 정관장 아이패스가 왜 면세점에선 더 비싸죠? 7 | 음 | 2010/11/15 | 827 |
592828 | 입던 아이옷을 주는데 최소 3-4년 이상 묵혀서 입혀야 한다면.. 19 | 난싫은데.... | 2010/11/15 | 1,529 |
592827 | 아이폰 3gS 궁금증있어요... 3 | 아이폰 | 2010/11/15 | 339 |
592826 | 용감무쌍한 부모들.. 6 | 못 믿을 세.. | 2010/11/15 | 1,212 |
592825 | 김치 어떻게하면 맛있게 담글수 있나요? 1 | 김치 | 2010/11/15 | 443 |
592824 | 이마트 피자 7 | 맛이 어떤지.. | 2010/11/15 | 1,513 |
592823 | 요즘 어그 신으시나요? 12 | 어긍어긍 | 2010/11/15 | 1,040 |
592822 | 눈이 많이 부어요 | 아이 | 2010/11/15 | 167 |
592821 | 마루철거 누가 해야하는지요? 8 | 세입자 | 2010/11/15 | 848 |
592820 | 의대 메리트 얼마나 18 | 망설임 | 2010/11/15 | 2,214 |
592819 | 4세 여아,장난감 좀 추천해주세요.. 1 | 조카선물 | 2010/11/15 | 665 |
592818 |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면서 여쭙니다. 1 | 질문 | 2010/11/15 | 240 |
592817 | 첨으로 집에서 피자를 만들려구 하는데 조언 좀 주세요 5 | 알려주세요... | 2010/11/15 | 291 |
592816 | 자궁경부암 검사 동네산부인과에서 해도 괜찮을까요? 5 | 걱정.. | 2010/11/15 | 779 |
592815 | 수면바지 정말 짱이네요 3 | 와우 | 2010/11/15 | 2,063 |
592814 | 입장차이? 8 | 모르겠네요 | 2010/11/15 | 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