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되면서 애가 너무 예민해지고 공격적이고 엄마한테 말을 함부로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깨워서 아침 먹으라고 했더니, 먹기 싫다고 징징 대길래 미숫가루 타주고 빨대 꽂아서
입에 넣어줬어요. 다른 아이들은 아침 잘 먹는데 너는 왜 그러냐 한 마디 했더만,
다른 애들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한입만 먹는다고 하는걸 계속 입에
넣어줬더니 계속 준다고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는 둥....난리가 났습니다.
이 일뿐만이 아니라 요즘에 계속 부딪혀요....
아침에 너무 화가나서 아침 먹지말라고 하고 애 등짝이며 엉덩이를 마구 때려줬습니다.
그리고,뒤도 안 돌아보고 저는 출근준비하고 나와 버렸습니다.
오늘 시험도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정말 요즘에 얘를 마주하는게 힘드네요.
애는 밖에서는 누구나 칭찬하는 모범생1호입니다. 공부도 1등이고 인기도 아주 많은....
엄마한테만 이 난리에요....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인생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엄마한테 혼나면 복수하겠다는 둥 용서할 수 없다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 3여아 사 춘기 시작인가요?
...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1-03-08 10:19:37
IP : 117.110.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봄
'11.3.8 10:31 AM (218.155.xxx.136)사춘기의 문제는 아닌것 같고, 아이 성격이나 엄마와의 관계 문제 같아요.
아침 안먹는다고 나서면 억지로 떠 넣으실 나이는 아니고, 일단 그냥 보내시고
저녁에 불러서, 엄마에게 버릇없이 말하는 문제랑, 아침먹는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약속을 정해서 그걸 어겼을때 제대로 혼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아이가 억울하게 혼난다는 생각을 하면 행동을 바꾸기보다는 더 어긋짱을 놓기 마련이죠.2. 초3
'11.3.8 10:40 AM (175.113.xxx.84)여자 아이들 4춘기는 아니더라도 3.5춘기 정도는 된다고 들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빠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