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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벌어서 실수령 900만원 정도면 충분히 즐기고 살수 있지 않나요?
관리비 많이 들어봤자 대략 50만원,
차 보험료 기름값 등이 넉넉 잡고 40만원,
경조사비 10-20만원,
식비... 일주일에 한번 장보는데 10-20만원 (많이 잡고 80만원),
각각 용돈 80만원씩 (친구들 만나고 점심 사먹고 교통비하고...),
헬스장비 20만원씩
가사도우미 일주일에 한번 16만원
그리고 나서 주말엔 넉넉하게 좋은데서 밥도 먹고
가끔 명품도 사고 머리도 하고 놀러다니고 하는데
그래봤자 주말 한번에 서울 안에서 아무리 럭셔리하게 논다고 해도
호텔팩 30만원, 분위기 있는 디너 20만원, 비싼 공연 둘이 30만원 하면 80만원이잖아요.
물론 저희는 술도 둘다 안 마시고 차도 국산차 한대 쓰니까 돈이 덜 들겠지만
맞벌이 부부가 그 정도 벌면 한달에 한번 돈 많이 쓰면서 놀고 한두달에 한번 정도 1-200만원 짜리 사고 심지어 저축까지 할수 있다고 봐요;;
당연히 아이있음 이 모든건 좀 불가능 하겠지요.
1. dd
'11.3.7 8:35 PM (116.38.xxx.137)집을 사야되거나 대출을 갚아야되거나..그런거 전혀 없이 그냥 먹고써도 되는 상황이면 그럭저럭 괜찮겠쬬..근데 대부분의 부부들은...자식 미래에 들어갈 돈도 모아야하고..집도 넓혀야하고..뭐 그런이유로 저축을 해야하니...월수입으로 모든 삶의 질을 판단할 수는 없을듯..저희 신랑 인마이포켓으로 월수2천좀 안되지만...집도 넓히고 싶고..개업자금도 좀 모아야할테고..건물도 사고싶고..그래서 전 아끼면서 삽니다..그런거 생각안하고 살면 완전 넉넉하겠지만요..
2. 미혼
'11.3.7 8:39 PM (119.69.xxx.22)저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것도 애가 없는 전제하인거 같아요..
저는 미혼이고 과거에는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으나 이제는 별로 생각없는 처자인데요.
외국에서 살고있고 한달에 한국돈으로 1000만원 이상 벌고 월세로 230만원 정도 나가는데요.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있지만.. 혼자서는 이렇게 벌어서 이렇게 저렇게.. 계산이 나오는데..
남편이랑 관계없이 아이를 생각하면 (결혼부터 하고 말해라 ㅋ) 확답은 못하겠어요...
제일 큰 변수가 아닌가...싶어요.
저는 별로 교육열이 높은 동네에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별로 문화생활도 안좋아하는 조용한 재미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구요.ㅋ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해서 외식비가 100이상 드는 것 같고 자동차는 없고 스포츠에 40 정도.
2주에 한번 미용실가고 한주에 한번 네일 관리받고.. 계절마다 옷 조금씩 사고... ... ... 대책없이 사네요. ㅡㅡ... 적다보니.. 이제 나이가 젊은 것도 아닌데.. 대책을 세워야겠네요.3. 순이엄마
'11.3.7 8:44 PM (112.164.xxx.46)저라면 그럴것 같은데... 아니 아이 둘이어도 저 정도면 전 좋을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4. ..
'11.3.7 8:48 PM (119.70.xxx.148)아이교육이랑 집대출금 값으면 저축을 거의 못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특히 맞벌이면...베이비시터도 있어야하니까요.
그리고 저희집은 소득이 더 적은데
옷도 안사고 미용실도 일년에 한번갈까말까정도...
맞벌이하다보니 차도 두대고, 경조사비도 더 많이들고 그러네요.
그리고 주변에 보면 골프나 다른 취미있는 남편들은 취미로 돈도 많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전세1억이나 올려달라고 해서...다른곳으로 이사왔어요.5. ㅅ ㅅ
'11.3.7 8:50 PM (125.129.xxx.217)미래대비해야지요. 저와 남편 물려받은 재산은 없어도 그 이상버는데요 저 작년에 32살에 암걸려서 회사 그만둘뻔했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때문에 최대한 저축하고 약간은 쪼달리며 삽니디
6. 쏠라
'11.3.7 8:56 PM (125.187.xxx.227)저희도 원글님이랑 수입이 비슷하지만,,,
물려받은 집도 없고( 대출금 몇주전에 다 갚음)
양가에 생활비 보태야하고
초등 두 아이 교육시키고 먹이고
미래를 위해 매달 200~300 저축 하다보니
(한달에 100씩 저축해봤자 10년이면 1억이 좀 넘고 20년이면 2억이 넘지만
평균수명 80잡으면 두부부 퇴직후 30년 이상 쓰기엔......)
매주 20~30 들여가며 호텔이며 공연같은거 누릴 여유는 없어요.
그래도 행복하네요..7. ㄴ
'11.3.7 8:59 PM (116.37.xxx.143)일단 자녀 문제도 있고..
자녀가 없더라도 집과 노후 때문에도 힘들지요..
젊을 때 900 으로 생활하다가 나이 먹었다고 확 줄여서 써지고 그러기 힘들잖아요
노후 생각해서 지금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이고.. 그 때 가서 필요할 것도 생각을 해야겠죠..8. ,,
'11.3.7 9:21 PM (110.14.xxx.164)저도 비슷한 벌이고,아이랑 집이나 노후걱정없이 다 쓰면 넉넉한대요
세가지 때문에 힘들어요 반은 거기에 들어가야 하니까요9. ..
'11.3.7 9:24 PM (119.70.xxx.148)자녀교육비, 집대출금, 노후걱정
양가부모님 생활비도 있군요.
외벌이 평범한 직장인이어도 양가부모님 넉넉하시면
유산받을거 생각하고, 결혼할때 집도 있고, 훨씬 여유있게 살아요.10. mm
'11.3.7 9:25 PM (125.187.xxx.175)1.대출 없는 자가(더 넓혀갈 욕심 없을때)인가,
2.아이가 있는가?
3.건강에 문제 없는가?
이것이 엄청난 변수입니다.11. 케바케
'11.3.7 9:48 PM (116.37.xxx.179)30대초반 아이없는데요, 월수령 합쳐 2000-2500정도 되는데도 아끼며 살아요...
집도 사야되고, 아마 내년쯤 가질 아이 교육비랑 노후도 대비해야하구요. 한달에 한번정도 좋은데서 식사정도?
대부분 치맥을 선호하고, 보세옷 입고요..
솔직히 부모님 유산 받을껀 그때가서 받더라도 별로 그거에 기대서 살고싶진 않구요
수입의 7-80% 저축하니 남들 생각처럼 마음이 여유롭진 않던데요.. - -;;;12. 음..
'11.3.7 9:51 PM (211.51.xxx.2)양가 부모님 용돈 드릴 걱정 없고. 33평 자가에 빚 거의 갚고 1억 조금 안되게 남음.
그래도
입주도우미 170
첫째 어린이집 60
(둘째는 도우미가 아직 해결..)
보험 (저축성) 100
펀드 100
관리비 30-40
그리고 모든 소비생활이 응축되어 있는 맞벌이 부부의 카드값...약 300-400 -_-
(사는거 없는거 같은데 지마켓에서 물사고 이런거 다 합하면 이렇게 되네요..쩝)
백화점 안 가고. 주말에 외식이 매주 약 5-7만원 내외.13. 음..
'11.3.7 9:53 PM (211.51.xxx.2)YF하나 갖고 있구요.
요즘 좀 출근이 늦어서, 9시 좀 지나서 강남역 지나는데,
폐지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 보면... -_- 가슴이 완전 답답...14. ...
'11.3.7 10:04 PM (183.98.xxx.10)대출없이 50평 아파트 하나, 강남에 마련했어요. 한숨 돌리고 나니 이제 남편은 40대 후반이고 아이들은 둘 다 초등저학년...
집 해결하고 나니 노후와 교육이 남습니다.
한달에 월급 반 저축하는 게 목표인데 그것도 힘든 달이 많습니다.
10년 넘게 탄 소형차 처분하고 탈만한 국산 SUV 하나 사고나니 현금 5천만원이 남았습니다.
다시 또 부지런히 모아야지요. 언제까지 건강할 지가 관건이네요.15. ^^
'11.3.7 11:38 PM (122.40.xxx.51)그렇죠..아이와 집.. 노후가 문제가 되지요..게다가 양가에 혹 돈들어갈 일이라도 있다면..;
저희도 원글님 배 정도는 버는듯 한데.. 수입의 70% 이상을 저축하다 보니... 결코 여유롭지 않네요.이제 겨우 대출없는 집 마련했구..호텔팩.. 일년에 한두번 가능하구요. 그나마 아이가 하나라;;
외식 일주일에 한번도 안하고.. 한달 총.. 10-15만원 정도..가사도우미 없고.
아무거나 턱하니 사지 않고.. 백화점에서 옷도 아주 가끔이나??
그나마 일년 한두번의 여행..에만...(역시 아이가 하나라;;;)
물려받을거 없구요..오히려 도와드려야 할듯 하고... 나중에 저희 노후까지 생각하면...
열심히 모아야지요..16. 중요한
'11.3.8 10:36 AM (115.136.xxx.24)중요한 전제를 뺴놓으신 거 같아요
대출없는 내 집이 있고, 아이가 없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부모님은 다 노후준비가 되어 있으셔야 한다는 것,,
이 세가지만 만족하기도 그리 쉽진 않죠,,